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럴 때 일수록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어떤 운동을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코너입니다. 우리동네 동호회, 이번 시간에는 배드민턴 매력에 푹 빠진 동호회 '베스트' 를 만나봤습니다. 윤혁준 기잡니다.
이른 아침 시간
기분 좋은 땀방울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윤혁준 기자 / CMB 대전방송 저는 지금 대전 갈마동에 한 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배드민턴 매력에 푹 빠진 한 동호회를 만나보겠습니다.
평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매일 활동하고 있는 '베스트' 동호회.
20대 초반부터 7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자랑하는 베스트는 직장인들뿐 아니라 학생, 주부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윤광재 회장 / 대전 '베스트' 배드민턴 동호회 저희 동호회는 대전 베스트 배드민턴 동호회입니다. 2014년도에 창단이 돼서 남자 회원이 22명, 여자 회원이 25명으로 약 50명 가까이 가입을 한 동호회입니다. 운동은 아침 7시부터 아침 10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호회에 장점이라 하면 초보자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초보자분들은 다른 동호회에서는 활동하기가 약간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저희 동호회는 초보자분들에게 저희가 직접 레슨도 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동호회입니다.
나이와 크게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한번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그 기분 좋은 땀방울과 숨막히는 렐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비록 환갑을 넘겼지만 나이를 무시하는 실력과 열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인숙 회원은 동호회 활동으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 최인숙 / 대전 '베스트' 배드민턴 동호회 한 10분 정도만 뛰어도 기쁘고 즐거운 땀이 납니다. 그래서 정말 약속시간이 됐는데도 한 게임씩 더 하게 되는 그런 즐거운 운동입니다. 나이와 힘은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엄청난 운동량과 함께 칼로리 소비량도 매우 높아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친 동생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동생이 나오기 귀찮다 해도 억지로 끌고 나올 정도로 배드민턴 매력에 푹 빠진 한 회원도 있습니다.
▶ 이윤경 / 대전 '베스트' 배드민턴 동호회 제가 운동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해봤는데 너무 재밌고 또 동호회도 가입하게 돼서 오빠한테 건강도 지키고 살도 좀 빼자고 (오빠에게) 권하게 됐습니다.
▶이황 / 대전 '베스트' 배드민턴 동호회 저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처음엔 망설였는데, 막상 운동을 해보니 너무 재밌는 거예요. 아침에 배드민턴을 하면서 땀도 빼고 샤워를 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어느새 살도 빠지고 있습니다.
'베스트' 동호회는 배드민턴뿐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정기적인 대회를 치르는 월례회뿐 아니라 서로 웃고 떠들 수 있는 다과회와 저녁 모임까지.
단순 운동뿐 아니라 웃음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동호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윤광재 회장 / 대전 '베스트' 배드민턴 동호회 저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월례회도 하지만 친목도모를 위해 저녁에도 가끔 모여서 식사도 같이하고 어떤 때에는 남자 회원들끼리 족구도 하면서 서로 친목을 다지는 좋은 동호회입니다.
약 5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베스트 동호회는 함께 땀 흘리며 가족같이 지낼 신규 회원들을 항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윤혁준 기자 / CMB 대전방송 방금 제가 한 세트 정도만 뛰어봤는데요, 운동도 되면서 굉장히 재밌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실내에서 운동하면 더할 나위 없겠죠. CMB 뉴스 윤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