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인지
성우님들께서 나오시지 않는 프로그램을 볼 때도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탤런트나 아나운서의 목소리 중에도 좋아하는 목소리가 생기더군요.^^
특히 KBS여자 아나운서 중에 마음에 드는 목소리가 좀 있습니다.^^
제가 여자다 보니 닮고 싶은 목소리로 좋아하는 거겠죠.;;
1. 9시 뉴스 - 정세진 아나운서
이 분을 처음 알게 된 프로그램은 지금은 종영된 '생방송 세계는 지금'입니다.
정세진 아나운서 이후에 손미나 아나운서, 김지윤 아나운서로 바뀌고 종영되었죠.
그리고 클래식 오딧세이에서 나오시는 걸 가끔 보고 있고
월~금요일 9시에 KBS뉴스에서 이 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역시 간판 뉴스인 9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답게
차분하고 깔끔한 목소리를 가지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백지연 아나운서의 경우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느낌이라면
정세진 아나운서는 좀더 부드럽고 여성스런 느낌의 목소리라 생각됩니다.
클래식 프로그램을 진행해서인지 고급스런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2. VJ특공대 - 황정민 아나운서
2tv 8시 뉴스를 진행하면서 웃음보가 터진 사건으로 유명한 아나운서시죠.
이분은 좀 귀여운 스타일의 목소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VJ특공대에서 내레이션을 할 때는 톤을 낮추지만
'도전 지구탐험대'와 같은 프로그램을 생각해 볼 때
이 분의 목소리 톤은 상당히 높고 귀여운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레이션 톤보다는 약간 높은 톤의 목소리가 좋습니다.^^
3. 시사투나잇 - 김윤지 아나운서
이 분도 상당히 고급스런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세진 아나운서와 비슷한 느낌의 목소리인데
조금더 논리적인 느낌의 목소리인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분들이 성우라고 가정했을 때
각각의 목소리에 맞음직한 캐릭터의 성격을 생각해 봤습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귀엽고 철없는 아가씨
정세진 아나운서는 몰락한 귀족의 딸로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여 살아가지만 그러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아가씨
김윤지 아나운서는 차분하고 기품있는 공주님
그냥 제가 좋아하는 아나운서들이라
객관적이지 매우 주관적이며 편향돼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 하여 삭제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제가 좋아하는 성우님들을 한 번 주욱 읊어 봅니다.
남자 - 구자형님, 김승준님, 김영선님, 강수진님, 양지운님, 김세한님, 오세홍님,
김민석님, 김 일님, 성완경님, 설영범님, 박지훈님, 최원형님 등등등
여자 - 정미숙님, 최덕희님, 은영선님, 김서영님, 양정화님, 차명화님, 윤소라님
손정아님, 소 연님, 박영희님, 송도영님, 박선영님, 김은아님 등등등
사실 성우님들을 좋아하는 기준은
목소리의 선호 여부를 떠나서 연기력과 같은 요소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우님들의 경우 대부분 목소리가 좋으시고 발성이 잘 돼 있는 것도 이유겠지만
성우님들은 기본적으로 연기를 하시는 분이니만큼
저의 생각에 좋게 기억된 연기...등으로 좋아하는 성우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어렇게 덧붙여도 역시 게시판의 성격에 잘 맞지 않는 글인 것 같군요.
삭제를 면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올려 봅니다.
저는 연기도 중요하지만... 듣는 사람에게 얼마나 인상을 줄 수 있는 목소리인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듣다보면 미묘하게도 존재감이 없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몇번 안들었는데도 기억에 딱 남아버리는 분들이 있죠. 보통보면 그런 분들이 인기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많은 노력으로 자신만의 개성적인 목소리
를 찾은 분들이시니까 연기도 물론 잘 하시는 것일테고요. 그렇지만 신인분들 중에서도 가끔 개성적인 목소리를 내는 분들을 보면 정말 귀에 확 들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연기는 물론 아직 미숙하지만요. 그렇게 느끼는 저를 보면 연기도 물론 그렇지만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나 크다고 보여집니다. 우선은 배역을
첫댓글 아나운서들 목소리 좋긴 좋죠~ 하지만 그래도 성우분들이 더 좋다는...<-
황정민 아나운서는 실수를 많이해서 개인적으로 안좋아합니다. 그 분 탓은 아니지만 MC가 바뀐 이후로 VJ특공대가 내용상으로도 별로더군요.
황정민 아나운서의 목소리... 또랑또랑 해서 너무 좋아요^^;;
저, KBS 갔다가 황정민 아나운서 실제로 뵌 적이 있답니다. 정말 아나운서답게 말씀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예쁘시기도... 하하- ( 그래도 전 성우님들이 더욱... ♡ )
난 KBS1TV에서 도전!골든벨 진행하고 있는 김보민 아나운서가 더 좋더만......
저도 김보민 아나운서 좋아힙니다. 그런데 김보민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정의하기가 함들어서 김보민 아나운서를 넣기 어려웠지요.;; 저도 아나운서보다는 성우분들의 목소리를 훨씬 좋아합니다. ^^
저는 연기도 중요하지만... 듣는 사람에게 얼마나 인상을 줄 수 있는 목소리인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듣다보면 미묘하게도 존재감이 없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몇번 안들었는데도 기억에 딱 남아버리는 분들이 있죠. 보통보면 그런 분들이 인기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많은 노력으로 자신만의 개성적인 목소리
를 찾은 분들이시니까 연기도 물론 잘 하시는 것일테고요. 그렇지만 신인분들 중에서도 가끔 개성적인 목소리를 내는 분들을 보면 정말 귀에 확 들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연기는 물론 아직 미숙하지만요. 그렇게 느끼는 저를 보면 연기도 물론 그렇지만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나 크다고 보여집니다. 우선은 배역을
보면 얼마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지... 얼마나 듣는 이들에게 인상을 남겨주느냐에 따라서 인기가 결정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듣는 목소리에 전부 일일이 연기를 평가하며 보는 것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