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과 바다가 선사하는 푸른 풍광에 시원한 바람과 차가운 물이 더해지면 찌는 듯한 무더위는 단번에 사라집니다.
한국인이 올 여름에 꼭 가봐야 할 곳 59선을 통해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허브와 그 본고장인 지중해 스타일을 콘셉트로 정원과 식물박물관, 체험장, 허브힐링센터,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운영한다.
1997년에 9917㎡ 부지에 세운 허브식물박물관에서는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장을 통해 3백40여 종의 허브를 관람할 수 있다.
풍부한 피톤치드를 내뿜는 잣나무 숲에 위치한 산타마을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를 비롯해
바질·레몬버베나·바늘꽃 등의 허브 향을 맡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부들의 로망을 담은 타샤 튜더 스타일로 내추럴하게 꾸민 집은 색다른 볼거리가 될 듯.
공작새와 오골계, 토끼, 강아지 등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미니동물원은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다.
주말에 찾는다면 베네치아마을에서 신나는 라이브 공연과 연주를 놓치지 말 것.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김수현과 아이유의 1박2일 야외취침 촬영지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펜션에서의 하루도 즐겁다.
▷주변 관광지
신북리조트 스프링폴 수도권 유일의 중탄산나트륨 온천. 파도풀과 유수풀, 바데풀,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춰 아이들도 즐겁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주소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571 | 문의 031-536-5025
나루터 주변의 수양버들 사이로 물안개가 뽀얗게 피어오른다.
그 안에 4백 년 넘은 느티나무와 황포돗배는 세월을 가늠키 어려운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계절마다 날씨마다, 그리고 시간마다 달라지는 황홀한 풍경, 바로 한강 제1경으로 손꼽히는 양평의 두물머리다.
두물머리(兩水里·양수리)는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이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이곳에서 합쳐진다.
옛날에는 정선과 단양, 뚝섬과 마포나루를 잇는 물길로 매우 번창했던 나루터로 역사적인 의미도 깊다.
두물머리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양평의 대표 걷기 여행길인 물소리길을 따라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문화생태탐방로-두물머리물래길이나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자연을 즐겨도 좋을 일이다.
세미원은 두물머리 맞은편에 위치한 아름다운 물의 정원이다.
수도권 최대 연꽃 정원답게 고운 연꽃을 피워 여행의 운치를 더해주니 놓치지 말도록.
팔당호와 북한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반딧불이로 인증받은 깨끗한 자연, 전통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주소 남양주시 조안면 | 문의 031-521-5686
운길산 610m 높이의 산으로 등산로가 순탄하고 산세가 부드러워 가벼운 주말 산행에 적합하다.
산 중턱에 있는 수종사에서 강 쪽을 바라보는 경관은 해동 제일이다.
주소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433번길 186 | 문의 031-590-2344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곡선·비대칭의 균형)을 울타리 안으로 옮겨온 듯한’ 아침고요수목원.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의 미를 담은 정원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설계한 원예수목원이다.
약 5천 종의 꽃과 야생화, 나무 2백만 그루를 하경정원·에덴정원·분재정원·한국정원 등 20여 개 주제로 설계해 보여준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은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천천히 온몸으로 음미하며 즐기기 좋다.
화사한 꽃이 피어나는 봄뿐 아니라 어느 계절에 찾아도 아름다워 연간 1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여름에는 특히 잣나무 숲이 전하는 싱그러운 공기, 한국인의 긍지를 느끼게 하는 무궁화,
소담스럽게 피어난 아름다운 산수국 등 푸른 계절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낸다.
시즌에 따라 ‘오색별빛정원전’ 같은 이벤트를 운영하며 연중 천연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변 관광지
쉽고 다양한 등산 코스를 갖췄으며, 삼림욕장과 야영장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주소 남양주시 수동면 | 문의 031-590-2344, 2416
청평자연휴양림 환경부 지정 국내 유일의 청정지역인 청평호수와 인접한 휴양림.
소나무와 잣나무, 참나무 사이로 내다보이는 푸른 청평호반은 휴양림의 매력을 한껏 높여준다.
주소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 2246번길 8-6 | 문의 031-584-0528
생명을 품은 드넓은 갯벌 사이로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 그 위를 붉게 물든 낙조가 인상적이다.
갯벌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 사진 속 풍경이 바로 세계 4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장화리 갯벌이다.
김포시 대명포구에서 강화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 동막해변 방향으로 가면 갯벌이 펼쳐지는데
썰물 때는 무려 1.5㎞에 이를 정도로 드넓다.
갯벌을 찾았다면 눈으로만 보지 말고 보드라운 갯벌에 직접 발을 디뎌보자.
포근히 감싸는 자연은 마음에 위로가 될 것이다.
갯벌 안에서 살아 숨 쉬는 흰발농게나 풀게, 새알조개 등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느껴볼 것.
화도면 여차리에 위치한 강화갯벌센터를 찾으면 갯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동막해변에서 장화리로 이어지는 남부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갯벌 위를 붉게 물드는 일몰의 장관을 음미해보자.
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조개·칠게· 고둥·가무락 등이 잡혀 갯벌체험을 즐기기 좋다.
주소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 문의 032-930-4243
후포항 선수포구 강화도에서 가장 큰 포구로
‘밴댕이포구’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담백하고 맛있는 밴댕이회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포구에서 동막해수욕장으로 가는 해안도로는 낭만적인 일몰 풍경에 최적지다.
주소 강화군 화도면 내1리 | 문의 032-932-5464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닮은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된 백령도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이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가량 달려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고려 충신 이대기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묘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해안의 파식작용으로 콩같이 작은 색색의 자갈이 깔린 콩달해안,
단단한 규조토로 이뤄진 백사장 덕분에 천연 비행장으로 사용되는 사곶해변,
심청이가 용궁에서 환생해 나올 때 탄 연꽃이라 불리는 연봉바위 등
백령도는 곳곳에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곁들어 있다.
또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이한 절경과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아 보호되는 물범 등은 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섬 북쪽에 있는 통일기원비 앞에서 통일을 기원해보자.
주소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 문의 032-899-3513
▷주변 관광지
특히 바다 쪽에서 바라보는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비경으로 손꼽힌다.
주소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2551 | 문의 032-899-3515
사곶해변 규암가루가 두껍게 쌓여 이루어진 해안.
최근까지 군사비행장으로 사용했으나 민간인 출입통제 해제 후 현재는 해수욕장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주소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413-2 | 문의 032-899-3513
/ 여성조선 7월호 별책부록
< 그리운 길동무 카페 - 펌 >
첫댓글 멋지네요~
~~ 즐감 감사.^^.좋은정보감사....
..온통. 님의 매일이 행복이면 좋겠습니다...^**^..
국내에도 이렇게 멋진 곳이 많군요...
강화 장화리
제가 태어난 마을인데
이젠 명소가 되고...반갑네요
강화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