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곳을 가보지 않았다면 올해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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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곳곳에는 수십 년의 시간을 거쳐 자연과 인간의 손길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여행지들이 있다.
역대급 풍경을 자랑하는 이 곳은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할 명소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런 숨겨진 명소들을 살펴보고, 마음에 들어오는 곳을 골라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고의 정원, 수선사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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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한곳으로 꼽히고 있 산청 수선사는 지난 30년 동안 여경 스님이 한 평 한 평 정성을 쏟아 가꾸어온 곳이다.
수선사는 지리산 동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웅석봉 기슭의 사찰로, 소나무와 잣나무 숲에 둘러싸인 소담한 모습을 자랑한다.
절 앞으로는 정수산과 마주하며 황매산이 보이고, 뒤로는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 우뚝 서 있는 도량은 크지 않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곳은 특별한 전통적 보물이나 문화재는 없으나, 그 자체로 방문객에게 평온과 안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합천 황매산의 숨겨진 보물, 천불천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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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자락에 자리한 천불천탑은 용탑스님이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한 후 세운 소원성지이다.
허굴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천불천탑은 약 250미터 길이의 돌탑명상길을 따라 독특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길 양 옆으로 쌓여진 돌탑들은 주지 용탑스님이 직접 기도의 마음을 담아 쌓아 올린 것으로, 각각의 돌탑마다 모셔진 불상은 그 자체로 법당을 이루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곳을 '천 개의 법당'이라 부르고 있다.
외도 보타니아, 지상낙원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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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외도 보타니아는 처음에는 생활의 목적으로 시작된 개간활동이 번번이 실패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의 전환을 거쳐, 1995년에 외도해상농원으로 문을 열었다.
2000년대 초반,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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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철 푸르름을 간직한 자연환경 속에 오랜 시간 섬 주인 가족의 애정 어린 손길로 가꾸어진, 이국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