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대교의 문미라가 득점 후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천대교가 구미스포츠토토와 무승부를 거두며 1위에 올랐다.
이천대교는 25일 오후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6 WK리그’ 구미스포츠토토와의 21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31분 구미스포츠토토 지오바나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5분 문미라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로 이천대교는 21라운드 휴식팀이었던 인천현대제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전 경기까지 인천현대제철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기록 중이었다. 이천대교는 12승 4무 2패로 승점 40점을 확보했고, 인천현대제철은 11승 6무 1패 승점 3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미스포츠토토는 7승 6무 5패 승점 27점으로 3위다.
한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의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전반 13분 윤지현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4분 이한운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화천KSPO는 보은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화천KSPO는 전반 45분 레이첼, 후반 17분 김인지, 후반 29분 박초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글=안기희
사진=FAphotos
서울시청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