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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벌써 배우님이 여명의 눈동자 공연을 올리신지 11번째가 되었네요. 😊
공연을 정말 많이 봤지만 오늘 제대로 된 후기를 올려 보려고 합니다. 😅
저번에 올린건 잊어주세요 .. 😓
이번에 올리는 후기는 제 개인적인 부분도 많이 들어가 있고
공연을 보면서 좋았던 부분이나 슬펐던 부분을 공연 순차적으로 정리를 한 후기여서 스포 아닌 스포가 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수정된 부분이 있습니다!
저번에 다 적어 놓고 옮기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수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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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등장 씬이죠.. 여옥이 총에 맞고 쓰러져있을 때 달려 나와 여옥을 정말 애타게 부르시는 배우님
그리고 마지막과 연결 되는 그 부분... 😢
배우님이 정말 애타게 여옥을 부르시면서 "내가 뭐라고 여기까지 왔니..", "말 하지마.. 살수 있어 여옥아~!!!", ”같이 살자 여옥아~!!!", “우리 같이 살자 여옥아~!!!!”
등등 매번 다르게 대사를 해 주시는 배우님 덕분에 매번 울게 되는 저... 😭
너무 너무 슬퍼요... 매번 다른 대사에 치이는건 안비밀..😓
#2
대치가 여옥을 처음 만났을 때
자신도 여옥과 같은 조선사람 이라고 소개를 하면서
그걸 하러 온게 아니라며 자신이 올 때 만큼은 여옥에게 쉴 수 있게 해준다는 그 말..
그 대사 하나 하나에 온대치가 여옥에게 자신의 진심을 알려주는 느낌...
그 건빵 내려놓고 잠드는 모습..🤭
그 모습에서 한번 더 대치에게 빠져 듭니다..❣️
#3
버마로 떠나 기 전날 저녁 여옥, 동진, 봉순과 함께 도망치려 했지만
일본군인에게 들키게 되고 그걸 들킨 대치와 봉순은 그 군인에게 맞다가 칼에 베여 눈도 다치고...
봉순은 죽게 되는 그 장면...
그리고 여옥과는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할때..
그 좌절하는 대치의 모습 🥺
그 울분 속에 온대치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 애달픈...
그 대사 🥺
#4
윤홍철(여옥의아버지)를 만나 여옥과 학도병과 위안부로 만나게 된것을 이야기를 할때..
윤홍철이 대치의 잘못이 아닌 어른들의 잘못이라 했을 때.. 오빠가 무릎 꿇고 있다가 다리가 풀리는 듯한 모습에...
오빠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라.. 눈물이 나는 장면😢
특히 '서로다른 곳을 봐도' 노래 가사에서 '우린 같은 민족' .... 이 대사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요..😢
#6
대치가 '멈추지 않는다(간다~!)를 부를 때!!
대치 선택을 더 잘 알 수 있는 그 순간...
(대치의 선택에는 언제나 여옥과 대운이가 있지요....)
물론 노일영을 쏘고 바로 다음 윤홍철선생님이 총을 맞아서 여옥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는건 많이 슬프지만요..😞
#7
여옥과 아들이 살아 있음을 알고 북한을 떠나 종로로 향했을 때
여옥을 만나기 전에 드디어 여옥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 만난 여옥에게 ' 나 잘못 온거니?!..'
진짜 이 장면은 저 매번 마음이 너무 아픈 대사...
오빠가 여옥을 찾았을 때 표정과 눈빛...
그리고 실망 했을 때 그 세상을 다 잃은 표정..🥺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픈 장면이죠...
#8
임금체불 시위 하다가 경찰 폭행으로 잡혀서 모진 고문을 당하고 여옥이 하림을 통해 대치를 만나러 왔을 때..
여옥이 대치를 만지는 순간... 대치는 다시 모진 고문을 받는 줄 알고 온 몸으로 놀라고 표정, 손짓 하나 하나까지 섬세하게 연기해 주시는 배우님... ㅠㅠ
(우리 오빠 그만 때려..)
#9
제주도에서 동진을 만나고 '새로운 시작'을 부를 때 대치가 극중 가장 밝고 신나고 그리고 탈춤(?)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장면..😝😍
서준이(대운이)랑 뽀뽀도 하구...🤭😍❣️
이 아름다운 제주도에서는 대치와 여옥 그리고 대운이랑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 할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다음 그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너무 괴롭게 느껴지네요..
#10
제주 4.3사건.. 제일 마음이 아픈 사건이지요..... 여옥과 대운이를 위해 선택한 싸움..
그러나 여옥은 대운이와 함께 있어주길 바라지만 대치의 마음은 둘을 위해 싸움을 선택한 것인데..
서로의 행복은.. 정말.. 싸움이 없는 새로운 고향을 만드는 것 뿐이였는데..
그 시대가 그 둘을 이어주는 것 같지 않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하네요..
#11
대치와 하림이 서로를 향해 “무엇을 위해서~!” 라는 넘버를 부를 때...
전 이 장면이 정말 좋아요!
서로가 한 여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을 하면서 자신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넘버라..
물론 대치와 하림이 충돌을 하는 넘버라.. 두분다 온 힘을 다해 하시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리고 마지막에 하는 대사.. “여옥과 대운이 탈 배를 마련해줘.. 자넨 해 줄거라 믿어..”
‘고마워...’ 흑 이 대사 왜이리 슬퍼요.. 여옥이와 대운이를 향한 마음이 너무 느껴지는 장면..
#12
대운이가 죽었을 때...🥺
저 정말.. 이 장면.. 너무 마음도 아프고 너무 너무 슬픈 장면
처음에 대치가 여옥이에게 ‘여기 있어..’ 그리고 대운이를 발견 했을 때...
‘아들 왜 여기 누워있어..’, ‘아빠랑 가자..’ ‘아들!!!!!!!!' 하실 때 그 장면..
그리고 여옥이 대운이를 안고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대운이를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고 통곡하시는 장면..🥺
너무 슬퍼서.. 저까지 눈물샘이 마르지 않고.. (으헝헝😭😭😭 그 표정과 대사 하나 하나 슬퍼요..)
#13
역시 마지막은.. 제 눈물이 마르지 않는 장면..
죽을 여옥을 따라 자살하는 대치..
여기서 배우님이 꼭 한손으로는 여옥의 손을 잡고
한손으로는 총으로 자결을 하시는..
그리고 여옥 위에서... 😢
그리고 만나는 가족..
그곳에서는 모든 가족과 모든 배우님들께서 나오시는데..
너무 너무 슬퍼서 매번 울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하림 안아주는 장면... 킬링 포인트...😢
으헝헝헝 매번 우시는 배우님 덕분에 저도 매번 울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 후기를 열심히 써 보았는데요...
흠.. 보다 보니 스포아닌 스포가 많지만...
제가 좋아하는 부분과 너무 슬펐던 부분을 정리 하다보니 이렇게 많이 쓴 것 같아요.
공연을 보신 분이라면 아실만한 내용이 많기도 하고 서로
다르게 느낀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길게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는데.. 정말 많은 공연을 보면서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처음 써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읽어 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려요~
여명의 눈동자 이제 5번의 공연 만이 남아 있네요.😢
남은 공연도 열심히 보러가겠습니다.
날짜가 지나서 어제까지 11번의 공연을 올리신 배우님
고생하셨습니다.
이벤트 준비해주신 운영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여담이지만 저는 초연을 보고 이번 여명의 눈동자 재연도 보고 있지만....
초연 때 보다 이번 대치가 더 좋다고 느끼게 되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번 재연에서는 대치의 서사도 많아지고 그 서사를 섬세하고 이해 할 수 있게 연기해 주시는 배우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절대 배우님 팬이라서가 아닌!! 진짜 개인적인 마음이에요!!)😆
첫댓글 우와 머릿속에서 자동재생되는것같아요😃 읽고보니 또보고 싶어지는😂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당^^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 온대치 못봤더니 너무 보고싶어요~ 소라님 긴 후기로 아쉬움 달래네요 ㅠ 비슷한포인트도 있구, 다른분 후기 보는것 넘 좋아요
후기보니 온배우님 표정 목소리 들리는 기분인데 공연장에서도 어서 만나고싶어요~
정말 긴 후기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공연장에서 만나 이야기 하고 싶네요 ~ ㅠㅠ
우와 공연을 진짜 사랑하시고~ 많이보신게 글에도 묻어나네요~^^ 후기 글 읽으니 다음에 볼때 저도 더 넓은 시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온주완표류기님 후기 글도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