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첫 시총 1위…S&P·나스닥 또 최고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휴진 참여 병원 15%…의협, 추가 휴진 논의
의사협회가 어제 집단 휴진을 추진한 가운데, 실제 휴진에 나선 동네 병·의원은 1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협은 오늘 의사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추가 휴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 "몬테네그로 총리, 루나·테라 초기 투자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구금돼있는 몬테네그로의 현직 총리가, 테라폼랩스 초기 투자자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도 권 씨가 이 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적 있습니다.
■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계획 승인…확전 우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낮 최고 36도' 폭염 절정…제주 첫 장맛비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수도권과 중부 내륙 지역에는 추가 폭염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오늘 밤부터 제주에서는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김정은·푸틴, 24년 만에 북·러 관계 격상
북·러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찾아 오늘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18일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협정 체결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까지로 예정된 방북 기간 중 이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협정이 서명되면 2000년 푸틴 대통령의 첫 방문 당시 맺은 ‘조·러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유사시 군사적 자동 개입 조항의 부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새 협약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휴진 신고는 4%…실제 파업 병원은 15%
어제 진행된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전국 동네 의원 중 14.9%인 5천379곳이 어제 하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20년 파업 당시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참여율입니다.
전국 40곳 의대 교수와 이탈 전공의도 일부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지킨 의사가 더 많아 '전면 휴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의사협회는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는 집단진료 거부는 불법이라며 의사협회를 향해 법인 해산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LG모터 탑재…국내기업 ‘전장 동맹’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사 전기차에 현대모비스가 아닌 LG의 부품을 탑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에 LG마그나의 모터 부품을 장착했습니다.
기아에 이어 현대차도 아이오닉 등 전기차 일부 모델에 LG마그나 모터 부품을 장착할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LG전자가 개발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하반기 신차에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부품 공급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배터리,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에 이어 구동 부품으로 현대차그룹과 LG그룹 간 전장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헬조선'…알고보니 아니었다 '깜짝'
한국 근로소득자 사이의 소득 불평등이 지난 20년간 꾸준히 개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아주대 교수 등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체 근로자의 소득 통계를 수집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 상위 10% 백분위수와 하위 10% 백분위수 비율로 측정하는 소득 불평등도인 10분위수 배율은 2002년 10.5배에서 2022년 7.6배로 27.4% 감소했습니다.
저소득층 소득이 상위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늘어난 영향입니다.
한국의 불평등도 개선 폭은 -27.4%로 캐나다, 독일, 미국 등 다른 선진국보다 컸습니다.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최장 8년 거주 '든든전세주택' 도입
시세의 90% 가격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이 도입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보한 든든전세주택 약 3400가구에 대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든든전세주택은 다른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소득·자산 요건 없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내년까지 LH 든든전세주택 1만 5000가구, HUG 든든전세주택은 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세 사기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워지는 날씨가 물가 끌어올린다…한은, 기후플레이션 위기 경고
한국은행이 이상 기후로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에서 과거 장기 평균 기온보다 1도 높은 상태가 1년간 이어질 경우 농산물 가격이 2% 오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로 2040년까지 국내 농산물 가격은 대략 0.6~1.1%, 전체 소비자물가는 0.3~0.6%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기후 변화에만 한정해 인플레이션효과를 분석했는데 설탕, 커피, 팜유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까지 감안하면 국내 인플레이션은 훨씬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편집 /【매일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