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큰 아들녀석
결혼전에는 어린이날에만
어린이라고 우깁니다.
입맛도 아직 어린이.
오랫만에 볶음밥으로 어린이 입맛 살려줬어요.
고추잡채 만들고 나온 짜투리야채
냉동실 짜뚜리야채 모아서
예쁘고 맛있는 볶음밥 만들었어요.
감자.당근.양파.피망.파프리카.햄.
대파.다진마늘
소금.후추.올리브오일.통깨
야채는 쌀알보다 조금크게 다져줍니다.
대파.다진마늘.올리브오일에 볶아주고
감자.당근 넣고 볶다가
햄.양파 볶아주고
파프리카.피망 넣고 볶고
마지막에 밥넣고 고실고실하게 볶아줍니다.
밥공기에 눌러담아서
예쁘게 올려줬어요.
후라이 올리고
통깨 듬뿍
몇년만에 먹어 본다며
맛있게 먹어주니 뿌듯합니다.
첫댓글 짜투리 야채로
고급스런 볶음밥이 탄생했네요.
후라이 위에 통깨 듬뿍~
울 집에도 어린이라고 우겨서.....ㅋㅋ
ㅋㅋㅋ
결혼해도 아이가 생겨야 어른이라 할까요?ㅎㅎ
고슬고슬 윤기 자잘 흐르는
볶음밥 군침이 돕니다.
장식한 볶음밥에 흐르는
반속 비쥬얼~ 식감을 자극합니다.
공기에 눌러담는 팁 얻어갑니다.
아들은 공기에 눌러주고 저는 기냥 케찹 뿌려 먹었어요.ㅎ
오므라이스마냥.ㅎㅎ
그어린이 복받았고
그엄마도 복받았네요.
아직엄마 품에서
재롱피우는 아들내미
마음껏 껴안아 주세요.
며느리 남편되면
어렵지요 ㅎㅎㅎ
볶음밥 정성 가득합니다.
아이 하나라 제 품 떠나면 너무 힘들꺼 같아요.ㅠ
그렇지요
결혼전에는 어린이 대접 받아요
결혼하면 아니죠
내 품에 있을 때가
좋은거지요
볶은 밥은
어른 아이 다 좋아하는것
같아요. 맛있겠어요~~
제 곁을 떠나도 걱정 안떠나도 걱정.ㅎㅎ
그래도 짝을 찾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