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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스크랩 일반상식 약초재배방법
朴相德 추천 0 조회 41 12.03.30 19: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석창포(石菖蒲)

 

 

 

 

 

 

 

가. 분포 및 용도
 (1) 분포
 우리나라에는 중남부지방인 전남 완도, 전북 정읍ㆍ부안, 제주 등 해안지대에 주로 자생하며, 표고 200~500m의 반 그늘지고 물이 흐르는 산꼴짜기에 적은 양이 분포되어 있으나 중국에서는 사천, 강서, 광도, 하남, 호북 등지에 산재되어 있다.
 (2) 용도
 한방에서 진정, 건위, 진통, 이뇨, 항진균 작용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약용으로 이용되는 뿌리줄기의 주성분은 휘발성정유를 2~3% 함유하고 있는데 그 방향성 성분으로 피넨, 캄펜, 칼라멘, 칼라메놀 등이 있고 이밖에 에오린의 배당체와 칼라민, 콜린의 알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나. 재배기술
 (1) 적지
      ㉠ 기후
 모든 조건에 견디는 힘이 강하나 충분한 습도를 함유하고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 토질
 물을 지니는 힘이 좋고 부식질이 많은 식질양토가 가장 좋다.
 (2) 품종 및 형태
      ㉠ 품종
 약용종으로 육성된 것은 없고, 지방 수집 종을 품종화하여 재배하고 있다.
      ㉡ 형태
 잎, 뿌리줄기 그리고 뿌리 부분으로 세분할 수 있다. 잎은 뿌리줄기의 정부와 마디사이의 움에서 출현한다. 뿌리는 뿌리줄기 중에서 땅속을 향하고 있는 면에서만 발생한다.
                                       
 (3) 번식
 발육이 왕성한 2~3년된 뿌리줄기에서 5~10㎝되는 가지 뿌리줄기를 1개씩 분주하여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심으면 된다.
 (4) 재배법
      ㉠ 이식시기
 옮겨 심는 시기는 4월중순~5월중순이다. 겨울동안의 휴면 후 석창포가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는 산간부는 5월 상순경이고 평야부는 4월 하순경이므로 이식시기가 5월중순 이후가 되면 뿌리가 내리는데 영양소모가 많아져 이식 후 생육이 좋지 못하게 되고 너무 이르게 되면 늦서리의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적기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석창포는 새 뿌리의 발생이 다른 작물보다 늦게 되므로 이식시 뿌리의 손상을 적게 하여야 하고 이식 후 뿌리가 땅 표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새 뿌리가 빨리 내려 생육이 좋아진다.
      ㉡ 심는 거리 및 깊이
 0.9~1.0m의 두둑을 만들고 이랑나비를 30㎝로 하여 모의 생육이 좋은 것은 30㎝로, 모의 생육이 불량한 것은 20~25㎝로 포기 사이를 띄워서 심는다.
 심는 깊이는 3~5㎝로 하고 잎이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뿌리 내리는 부위가 땅속을 향하도록 하여야 한다.
                                 <표 1>                     시 비 량                                (㎏/10a)

종 류

밑거름

웃거름

퇴 비

300

-

유 박

50

-

부엽도

200

-

인 분

-

200

      ㉢ 해가림
 석창포는 습기가 많은 그늘에서 자생하는 약초이므로 노지에서 재배할 때는 해가림을 하여야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며 지하부 수량을 높일 수 있다. 해가림 정도는 가리소 50~75%를 1~1.5m 높이로 설치하면 노지보다 26%이상 증수된다.
      ㉣ 주요관리

  • 김매기
     석창포는 생장력이 강해서 생육은 왕성하나 토양의 공기유통을 좋게 하여 양분흡수가 잘 되게 하기 위하여는 잡초제거를 겸한 김매기 작업을 하여야 한다.
  • 피복방법
     월동기에는 짚 또는 낙엽 등으로 5㎝정도 피복하여야 동해방지 및 토양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5) 병충해 방제
 석창포는 내성이 강하여 거의 병해충이 없다. 그러나 생육이 부진한 겨울과 이른 봄에 반점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지만 생육이 왕성해지면 없어지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6) 수확 및 조제
      ㉠ 수확
 정식 후 2~3년째 늦가을부터 다음 해 봄 발아 전까지 수확할 수 있다. 지상부의 잎이 시들기 시작하면 뿌리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캐어서 흙을 잘 턴다.
      ㉡ 조제
 잎과 뿌리를 잘라 없앤 뿌리줄기를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수량은 10a당 해가림 없이 재배시 203㎏, 50%가리소 해가림시 256㎏, 75%가리소 해가림시 264㎏을 수확할 수 있다.

 

 

강활(羌活)

 

 

 

 

 

 

 

가. 환경 및 특성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산골짜기 계곡에서 잘 자라는 2~3년생 초본으로서 전국 재배면적의 95%이상을 강원도에서 차지하고 있다. 초장은 100~180㎝ 정도로서 곧게 자라며 뿌리잎은 잎자루가 적자색이고, 줄기잎은 2회 3출엽으로 타원형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백색으로 피며, 종자는 9~10월에 맺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하여 식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하는데 성분은 뿌리의 Coumarin유도체인 Osthol, Isoimperatorin, oxypeucedan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그림 1)                               재배력
                            

. 재배적지
 (1) 기후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지방에서나 재배할 수 있으나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강원도를 비롯한 중북부지역 고랭지대에서 잘 자란다. 재배에 알맞은 기후는 깊은 산골 습기가 적당한 산간지역이 좋으나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시험한 결과를 보면 영서평야지대에서도 높은 수량을 올릴 수 있어 어느 지역이나 재배가 가능함을 보였다.
 (2) 토질
 뿌리를 이용하므로 경토가 깊고 습기가 부식질이 적당한 식질양토로서 동북향의 그늘이 약간 진 곳이 좋다. 남향진 곳이나 습기가 적은 곳은 생육이 좋지 못하며 가뭄피해를 받기 쉽다.

다. 품종선택
 자생종을 포장에서 순화재배한 지방재래종이며 새로 육성된 품종은 없다.

라. 번식방법
 종자 및 노두로 번식하는데 종자번식이 유리하므로 채종에 힘써야 한다.

마. 씨받기
 채종포장 주변에 당귀, 백지 등 미나리가 약초를 재배하지 않은 곳으로서 서북향의 습기가 알맞은 사질 또는 식질양토로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정하여 밑거름으로 퇴비, 깻묵, 초목회, 용성인비 등을 주고 갈아서 땅을 고른 다음 1.2~1.5m 폭의 두둑을 짓고 이랑나비 50㎝내외에 포기사이 20㎝간격으로 1주씩 묘두가 약간보일 정도로 심고, 포기 주위에 흙을 배토해 준다.
 종근은 건실하게 자란 1년생 또는 추대하지 않은 2년생으로 하며 심는시기는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심을 수 있으나 중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심고, 중북부산간지대에서는 봄에 일찍 심는 것이 좋다.
 심은 다음에는 가을 가뭄에 뿌리의 활착이 나빠지기 쉬우므로 짚이나 건초를 깔아주는 것이 좋다.
 이듬해 봄에 발아하게 되면 잘 썩은 계분을 주고, 2차로 5월상순경에는 잘 썩은 깻묵과 인산, 칼리질비료를 뿌려주며 김매기를 겸하면 충실한 종자를 얻을 수 있다.
 늦은 봄이나 여름철에 가뭄이 심해지면 포기사이에 짚이나 잡초로 덮어주는 것이 좋으며, 9월이후에는 대부분 결실이 되므로 종자가 떨어지기 전에 베어서 그늘에 말려 종이봉투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바. 재배양식
 본밭에 바로 심는 직파재배법과 모판에서 육묘하여 본밭에 옮겨 심는 육묘이식재배법이 있으며, 가을 수확시 뿌리 위에 붙어있는 노두를 따두었다가 종근으로 정식하는 노두식부법 등이 있다.
 직파재배법은 노력비는 적게 드나 포장이용률이 낮고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고, 노두 번식법은 당년 수확은 가능하나 노두채취 노력이 많이 들고 잔뿌리가 많아 품질이 떨어지는 결점이 있으며, 육묘이식재배법은 파종, 육묘, 정식 등에 노력비가 많이 드는 결점은 있으나 잔뿌리가 적어 품질이 좋고 수량이 많이 나므로 소득면에서는 가장 유리하다.

사. 육묘이식재배
 (1) 모기르기
     ㉠ 모판 만들기
 모판면적은 본포 10a당 33㎡(10평) 정도의 밭을 깊이 간 다음 1.0~1.2m 폭의 두둑을 짓고 모판비료와 토양살충제를 뿌린 후 흙을 잘 고르고 부드럽게 땅을 고른다.
     ㉡ 종자처리
 마른 종자를 그대로 파종하는 것보다 <표 1>과 같이 건실한 종자를 2~3일간 자연수에 매일 물을 갈아 주며 침종하였다가 건져내어 물이 빠진 다음 48시간정도 2~5℃에 저온처리하여 파종하든가, 가을에 축축한 모래와 섞어서 노천매장하였다가 파종하는 것이 출아율이 높다.
       <표 1>                                                종자 발아특성                                        ('87 : 강원농진)

처 리 별

출아일수(일)

출아율(%)

초  장(㎝)

종근무게(g)

마른종자

30

62.7

21.4

1.0

담근종자

25

78.6

27.2

1.4

노천매장

20

84.5

28.3

1.5

      ㉢ 파종시기
 가을파종으로 채종직후에 하거나 늦가을인 10하순~11월상순에 파종해야 되나 3월하순~4월상순의 봄파종시에는 종자 처리가 된 것으로 파종하는 것이 좋다.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물에 담근 종자로 파종기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표 2>에서 보면 종근생육은 별 차이가 없으나 출아율은 파종기가 빠를수록 높은 것으로 보아 가급적 조기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표 2>                                           육묘시 파종기별 모소질                                       ('87 : 강원농진)

파종기

출아일수(일)

출아율(%)

초  장(㎝)

뿌리길이(㎝)

뿌리굵기(㎝)

개당무게(g)

3. 26

29

83.4

25.3

17.1

0.5

1.4

4. 15

25

80.9

26.3

18.7

0.5

1.1

5. 5

17

74.8

23.7

16.1

0.4

1.0

      ㉣ 파종량
 모판면적 33㎡ 당 1.0~1.2㎏(6ℓ)가 적당하다. 시험재배결과 파종량별로 흩어뿌림을 하여 육묘한 종근을 대ㆍ중ㆍ소묘로 구분하여 분포에 정식한 후 당년 가을의 수량상황을 보면 그림1과 같이 흩어뿌림 6ℓ에 소묘로 정식한 것이 추대율이 낮고 뿌리 수량이 많았다.
                            
      ㉤ 모판 시비량
 거름기가 보통인 밭에서는 밑거름을 줄 필요가 없으며 토박한 밭에서는 33㎡당 퇴비가루 30~40㎏과 토양살충제 200g을 뿌리고 고루 섞이도록 하는데 다른 약초보다 모판흙이 비옥하면 좋은 모의 생산이 어려워지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 파종방법
 흩어뿌림 또는 줄뿌림으로 하는데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파종방법별로 육묘시험한 결과를 <표 3>에서 보면 줄뿌림한 것보다 흩어뿌림한 것이 뿌리 비대량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출아율이 약간 높은 편이었다.
 흩어뿌림방법은 상면에 약간 배게 고루 뿌리고 체로 친 부엽토로 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게 덮어주고 짚을 깔아준 다음 메마를 때에는 물을 뿌려준다.
 특히 강활은 싹이 뚫고 올라오는 힘이 약하여 덮은 흙이 단단하거나 두터우면 땅속에서 썩어 버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표 3>                                                파종방법별 모소질                                       ('87 : 강원농장)

파종방법

출아일수(일)

출아율(%)

초  장(㎝)

뿌리길이(㎝)

뿌리줄기(㎝)

개당무게(g)

흩어뿌림

25

72.6

25.6

16.2

0.5

1.5

줄뿌림

25

70.9

27.3

17.1

0.5

1.9

 (2)아주심기
      ㉠ 정식시기
 파종당년 가을 종근 수확기직후인 10월중ㆍ하순에 심어서 뿌리가 약간 활착한 다음 월동시키거나 종근을 수확하여 크기에 따라 대묘 (0.9㎝이상), 중묘 (0.6~0.8㎝), 소묘 (0.5㎝이하)로 분류하여 20뿌리씩 묶어 겉땅에 묻어 저장하였다가 이른 봄 3월하순~4월상순에 신는다.
      ㉡ 정식거리
 토양의 비옥도, 지대 및 지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이랑사이 45㎝에, 포기사이 18~20㎝(11,000~12,000주/10a)로 심는다.
      ㉢ 거름주기
 본밭 시비량은 10a당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4-8-4㎏과 퇴비 1,000㎏을 주는데 주는 방법은 인산, 칼리 및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만은 전량 웃거름으로 나누어 준다.
 질소질비료를 밑거름으로 주거나 5~6월경 초기생육기에 웃거름을 주면 토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줄기잎이 무성하고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많아진다. 꽃대가 올라오면 뿌리에 딱딱한 섬유질이 생기고 작아지며, 약효와 품질도 떨어지게 되므로 초기생육은 가급적 억제시키고 장마철이 지난 다음 뿌리 발육기인 8월이후에 웃거름으로 생육상태에 따라 두 번 정도 나누어주면 뿌리 비대가 좋아진다.
      ㉣ 심는방법
 종묘의 크기대로 골을 치고 1년생 종근은 1개 또는 아주 작은 모는 2개씩 골에 세워서 심는다. 뿌리가 구부러지면 쭉쭉 뻗지 못하고 잔뿌리가 되므로 곧게 펴서 심어야 한다. 가을에 심을 때는 흙을 약간 두텁게 덮고 가볍게 눌러주어 서릿발의 피해를 막아주어야 하며 봄에 심을 때는 약간 엷게 덮어준다.
                              
 정식할 종묘의 규격은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종묘소질에 따라 큰 수량차이를 볼 수 있다.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강활의 추대반응을 보기 위하여 종근의 크기별로 대묘, 중묘, 소묘로 분류하여 정식한 결과 추대율은 소묘정식이 가장 낮고 대묘일수록 높았으며 뿌리 수량은 반대로 소묘일수록 많은 것으로 보아 심을 종근이 부족하지 않으면 대묘는 채종포용으로 따로 심고 가급적 소묘 또는 중묘로 심어야 꽃대가 나오는 비율이 낮아 품질이 좋아지고 뿌리수량을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아. 주요관리
 (1) 솎음 및 잡초방제
 모판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즉시 덮은 짚을 걷어주고 초기에 제초작업을 철저해 해야 한다. 솎음작업은 아주 심하게 밴 곳만 약간 하여 준다.
 (2) 꽃대게거
 7~8월에 꽃대가 올라오면 채종에 필요한 것만 남기고 꽃대를 일찍 잘라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뿌리에 섬유질일 박혀 약효가 적고 수량이 떨어진다.
 (3) 가뭄피해 방지
 모판에서 가뭄이 오면 짚이 덮인 위에 5일에 한번씩 물을 뿌려 주고 싹이 나오면 짚을 걷어준다. 본포에 가뭄이 오면 물주는 시설로 물을 뿌려주든가 싹을 비켜서 짚을 덮어 수분 지니는 힘을 좋게 한다.
 (4) 병충해 방제
 강활의 병충해는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으나 뿌리썩음병과 토양 해충이 약간 발생한다. 방제법으로 뿌리썩음병은 종근을 우수프른으로 소독해 주고 6-6식 석회보르도액을 뿌려 주되 뿌리가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토양해충은 후라단이나 다이아톤입제를 심기 전에 뿌려준다.

자. 수확 및 조제
 (1) 수확
 수확시기는 정식한 당년 가을 생육이 정지한 다음 10월하순~11월상순경에 캐어서 노두를 종근으로 쓸 경우에는 따두었다가 이용하면 된다. (10a 수확시 노두를 따면 20~30a분의 종근을 확보할 수 있음)
 (2) 조제
 캐낸 뿌리는 흙을 털고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리는데 비나 이슬이 맞지 않도록 한다. 중간정도 마르면 뿌리 손질을 한 다음 잔뿌리를 한데 모아 보기 좋게 묶어 다시 완전히 말린다.
 (3) 수량성
 수량은 보통 10a당 생뿌리로 500~600㎏, 마른뿌리로는 160~200㎏(300근)이 생산되며, 건조비율은 33%정도이다.

 

 

 

 

겨자

 

가. 분포 및 용도
 겨자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이나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겨자는 배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그 생육이 왕성하고 독특한 매운 성분이 풍부하여 식품 첨가제와 약용으로 유망한 작물이여, 종자와 뿌리줄기에 매운 맛의 주체인 겨자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

나. 재배기술
 겨자의 파종에서부터 수확 건조까지의 생육과정과 주요 기술 대책은 다음 그림1 과 같다.
               

다. 재배적지
 (1) 기후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월동기간 중 온난한 남부지방이나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2) 토질
 갈이 흙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부드러운 참흙이나 모래 참흙이 좋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물만 잘 빠지면 재배가 가능하나 수확량이 감소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어짓기를 해도 되지만 계속적으로 3~4회 재배하면 균핵병이 발생하게 되므로 2~3년 주기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 품종
 품종은 영산포종과 일본 도입종인 황겨자, 가라시채, 아소-타카마(Aso-Takama), 카아-지-타카마(Kai-Ji-Takama) 등이 있으나 영산포종과 황겨자가 주로 재배되고 있다.

마. 직파재배
 겨자는 유채와 같이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여름철에 수확하는
작물로서 남부의 도서지방이나 제주도 일원의 대부분 농가에서
직파재배를 한다.
 파종시기는 남부지방에서 10월상중순이 적당하며, 제주도에서는
10월 20일경이 적당하다. 파종방법은 50㎝ 이랑나비에, 20㎝ 줄
뿌림으로 하는 것이 좋다.(그림 2 참조)
 파종 후 흙을 덮는 정도는 종자가 2~3㎝ 깊이로 덮어지게 하는
것이 알맞다.
 (1) 파종량
 10a당 씨를 뿌려 자라는 모수는 토양의 비옥도와 기상, 파종기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10만 본 내외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적당하므로 10a당 파종량은 500~700g이 알맞다.
 (2) 비료
 본밭 10a당 다음과 같이 비료를 살포한다.
      <표 1>                                             겨자의 직파시 거름주는 양                                   (㎏/10a)

비   종

성 분 비(%)

시비량

성 분 량

시비방법

질 소

인 산

칼 리

밑거름

웃거름

요  소

46

32.5

15

 

 

10.8

21.7

용  인

20

40.0

 

8

 

40.0

-

염  가

60

13.3

 

 

8

13.3

-

퇴  비

-

1,000

 

 

 

1,000

-

 

바. 주요 관리
 발아 후에는 수시로 김매기를 하고 밴 곳은 솎아 주며, 때로는 가뭄이 신하게 되면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으로는 요소만 살포하면 되는데 웃거름 주는 시기는 얼음이 풀리기 시작하는 2월 하순경이 적기이다. 웃거름과 함께 북주기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생육재생에 유리하며 북주기는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사. 병충해 방제
 겨자재배시 문제가 되는 병해충으로는 균핵병이 가장 무서운 병해이며, 간혹 발생하는 병으로는 흰가루병이 있다. 충해로는 모가 어릴 때 피해를 주는 배추벌레와 개화기 이후의 진딧물이 있다.
 (1) 병해
      ㉠ 균핵병
 이 병은 겨자 재배시 가장 피해가 큰 병해이다. 특히 봄철 개화기에 비가 자주 오고 대기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는데 이어짓는 재배지에서 수량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이다.
 이 병은 월동한 균핵에서 포자가 발아하여 1차로 꽃잎이 감염되었다가 이 꽃이 떨어지면서 잎과 줄기 등 식물체 어느 곳에나 꽃잎이 붙은 부위에 2차로 전염되어 고온다습하면 급속도로 번진다.
 가장 타격이 크게 병에 걸리는 부위는 줄기로서 줄기에 감염되면 갈색의 병반이 생겼다가 후에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줄기가 썩어 말라 죽는데 줄기 속에는 쥐똥과 같은 모양의 균핵이 많을 때는 수 십개씩 형성된다.
 방제법으로는 밭에서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이 발생한 포장은 수확 후 균핵이 밭에 쏟아지지 않도록 병에 걸린 줄기를 모아서 태워 버린다.
 방제약제로는 빈졸이나 스미렉스수화제가 매우 효과적이고, 살포시기는 개화기 및 한창 개화할 때 2회 정도 1,000배액으로 살포하는 것이 방제에 효과적이다.
      ㉡ 흰가루이
 대개 등숙기에 발생하는 병으로서 이삭 선단 줄기와 꼬투리, 잎에 발생하여 감염된 줄기와 꼬투리가 비대해서 굵어지고 구부러진 기형을 이루며 병든 부위에 흰가루의 분생포자가 착생되므로 멀리에서도 눈에 잘 띤다.
 방제법으로는 피해 포기를 뽑아서 태워 버리고 발병징후가 있으면 질소 웃거름을 주지 말고 인산, 칼리질비료를 웃거름으로 준다.
 방제약제로는 4두식 보르도액 또는 다이센 엠-45 1,000배액을 살포한다.
 (2) 충해
      ㉠ 배추잎벌레, 진딧물
 배추잎벌레는 직파 했을 때 어린모에서 발생하여 가해하는데 피해가 크다. 진딧물을 개화 후 등숙기에 발생하며 이 같은 충해는 데시스유제 1,000배액, 메타시스톡스 1,000배액이나 피리모유제 등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아. 수확 및 조제
 겨자는 수확적기를 놓치면 알떨림에 의한 손실이 매우 커서 힘들어 지어 놓은 알곡의 상당량을 포장에 버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만일 너무 일찍 수확을 하게 되면 여뭄이 불량하여 수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적기에 수확을 해야 하는데 수확적기는 개화기 후 59일 이 가장 알맞은 시기이다. 그러므로 농가에서는 대개 꽃이 피어서 2개월째 되는 때에 수확하면 적기에 맞추어 수확할 수 있다.
 수확은 뿌리째 뽑는 방법과 낫으로 베는 방법이 있는데 뿌리째 뽑는 방법은 후숙되는 효과가 있으나 흙이 종자에 섞여서 좋지 않으며, 낫으로 베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벤 후에는 포장에서 약 1주일 정도 말린 다음 멍석을 깔고 발로 밟거나 나무로 가볍게 털면 쉽게 알이 떨어지며 잘 고른 종자는 2~3일 햇볕에 잘 말려서 갈무리하여 판매하면 된다.

 

 

 

 

고본(藁本)

가. 환경 및 특성
 전국의 깊은 산골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특히 강원도 및 경상북도의 해발 600m이상의 고랭지대에서 주고 많이 자라고 있다. 여러 해살이 초본으로 초장은 40~80㎝정도 곧게 자라며 향기가 강한 약초이다. 잎은 뿌리잎과 3회 깃털잎으로 가늘게 갈라지며, 꽃은 백색으로 8~9월에 피고, 종자는 10월에 맺는다.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하는데 특히 고본은 향기와 색소가 좋아 고본차, 고본술 등 식품으로 개발할 가치가 높다. 성분은 뿌리줄기에 약 0.5%의 정유가 함유되어 있고, 주성분은 butylidenephthalide senkyunolid, ligustilide이며, 종자에는 β-sitosterol, prangolar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나. 재배적지
 (1) 기후
 우리나라에서의 자생지 환경을 보면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중북부 산간고냉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상적인 기후는 깊은 산골의 서늘하고 습기가 알맞은 고랭지역이 좋으나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지대별(해발 80m, 450m, 600m)로 재배 시험한 결과를 보면 영서평야지에서 높은 수량성을 보이고 있어 재배지역 범위가 넓다고 하겠다.(표1, 그림1)
 (2) 토질
 뿌리를 이용하는 식물이므로 표토가 깊고 부식질이 많으며, 토양습도가 알맞고 물빠짐이 잘 되는 사양토나 식양토가 적당하다. 표토가 얕거나 모래땅에서는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며 가뭄을 받는 밭이나 여러해 심었던 밭에서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므로 이러한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다. 품종
 자생종을 채취해서 이용하여 오다가 채취가 어려워지자 점차적으로 포장에서 재배되어 순화된 것으로 새로 육성된 품종은 없다.

라. 번식방법
 종자번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채종한 씨앗은 파종시까지 종이봉투나 마대에 넣어 습기가 없는 냉암소에 보관했다가 종자로 사용한다.

마. 재배양식
 본밭에 직접 종자를 파종하는 직파재배법과 모판에서 육묘하여 본밭에 옮겨 심는 육묘이식재배법의 두가지가 있는데 수량면에서는 육묘이식재배가 유리하고, 생력면에서는 직파재배가 유리하여 소득면에서는 장단점이 있으나 육묘이식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바. 육묘이식재배
 (1) 모기르기
      ㉠ 모판만들기
 모판멱적은 본포 10a당 33㎡(10평) 정도의 밭을 신청한 다음 겉흙을 깊이 갈고 1.0~1.2m 폭의 두둑을 만들어서 모판비료와 토양 살총제를 사용한 다음 흙을 잘 고른 후 부드럽게 땅을 고른다.
      ㉡ 종자처리
 충실한 종자를 젖은 모래와 섞어 노천매장하였다가 파종하는 것이 발아가 잘 되나 마른 종자를 그대로 보관하였을 경우에는 2~3일간 자연수에 매일 물을 갈아주며 침종 하였다가 건져 내어 물이 빠진 다음 축축한 자루에 넣어 48시간정도 2~5℃에 저온처리 후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된다.
      ㉢ 파종시기
 가을 파종시 10월하순~11월상순에 할 수 있으나 봄 파종으로 3월하순~4월중순에 하는 것이 좋다.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지대별로 파종기 시험을 한 결과를 보면 영서평야지인 춘천(80m)과 춘성(450m)은 3월하순에 하고, 고랭지대인 진부(600m) 지역은 4월상순~중순에 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각 지대별로 해빙 즉시가 파종적기라고 보인다.
     <표 1>                                 지대별 파종기에 따른 모소질 비교                            ('86 : 강원농진)

지대별

파종기

출아기

출아일수

초장(㎝)

개체당 모소질

근장(㎝)

근중(g)

근경(㎝)

지근수(개)

춘 천
(80m)

3. 25

4.19

25

24.8

24.1

6.5

1.0

6.5

4. 14

5.4

20

20.5

25.7

4.0

0.9

4.0

5. 4

5.21

17

18.2

21.0

2.3

0.9

5.6

춘 성(450m)

3. 31

4.26

26

20.1

20.9

3.6

0.7

2.5

4. 18

5.9

21

17.4

18.0

2.4

0.7

2.0

5. 8

5.24

15

19.5

19.3

2.2

0.7

2.3

진 부(600m)

4. 10

5.8

28

21.7

19.5

3.1

0.6

2.0

4. 23

5.18

25

21.7

21.9

2.7

0.6

2.4

5. 12

5.27

15

18.8

19.3

1.0

0.4

1.8

      ㉣ 파종량
 모판면적 33㎠당 1.0~1.2(6ℓ) 정도면 적당하다.
      ㉤ 모판시비량
 거름기가 보통인 밭에서 육묘할 경우 33㎡당 완숙된 퇴비가루 50㎏, 발효계분 2㎏, 토양살충제 200g을 뿌리고 흙전체에 잘 섞이도록 하면 되지만 척박지에서는 양을 늘려 사용한다.
      ㉥ 파종방법
 흩어뿌림 또는 줄뿌림으로 할 수 있으나 모소질을 좋게 하기 위해 흩어뿌림으로 고루 뿌린 다음 상토나 부엽토로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체로 쳐서 덮고 짚이나 건초로 덮어준 후 메마를 때에는 물을 뿌려준다.
 (2) 아주심기
      ㉠ 정식시기
 파종당년 가을에 종근을 캐어서 10월중ㆍ하순~11월 상순에 심거나 종근의 생육이 중지된 다음에 캐내어 20뿌리씩 묶어 겉땅에 묻어 저장하였다가 이른 봄 3월하순~4월상순에 심는다.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지대별로 정식기 시험을 실시한 생뿌리 수량을 보면 춘천(80m)지역에서는 관행에 비하여 11월상순 정식이 14% 증수되었다고, 춘성(450m)지역에서도 11월상순 정식이 36% 증수되었으며, 진부(600m)지역은 4월상순 정식이 54% 증수한 것으로 보아 정식시기는 지대별로 활착기간 중 월동온도를 고려하여 영서평야지(춘천)와 중산간지(춘성)에서는 추식으로 11월상순에 심고, 산간고냉지(진부)에서는 춘식으로 4월상순에 심는 것이 가장 적기라고 보아진다.
      ㉡ 정식거리
 육묘이식재배시 관행재식 거리는 골사이 30㎝에 포기사이
15~20㎝로 심고 있으나 '88년도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시험한 적정 재식거리는 그림 3과 같이 관행에 비하여
30×10㎝로 하는 것이 19%나 증수되어 밀식하는 것이
좋았다.
      ㉢ 거름주기
 본밭 시비량은 토양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강원도 농촌
진흥원에서 시비량 시험을 한 결과를 보면 그림 4에서와 같이 10a당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8, 6, 6㎏, 퇴비 1,500㎏을 시용한 것이 가장
많이 증수되었다.
 시비방법은 질소질 50%와 인산, 칼리 및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웃거름은 질소질 50%를 가급적 장마기를 피해서 6월과 8월에 나누어
주는데 뿌리에 닿지 않게 이랑사이를 파고 준 다음 묻어주며, 이 때
뿌리의 손상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심는 방법
 종근은 모의 크기에 따라 선별 분류하여 심으면 수확시기를 다르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심는 방법은 종근의 크기에 알맞게 골을 치고 세워서
심거나 또는 모종삽이나 꼬챙이로 구멍을 파고 한 개씩 심고 묘두가 보
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모아 가볍게 눌러준다.
 가을에 심을 때는 약간 두텁게 덮고 다져주어야 하며, 봄에 심을 때는 약간 엷게 덮는다.

사. 주요관리
 (1) 가뭄 피해방지
 파종 후 짚을 덮어주며, 가뭄시에는 5일에 한번씩 물을 뿌려주어 적습상태로 유지해 주고 발아가 시작되면 짚을 제거한다. 본밭에서도 가뭄시에는 물을 주고 싹이 나온 다음 짚을 덮어 습기를 유지하여 준다.
 (2) 솎음 및 잡초방제
 모판기에는 싹이 나온 뒤 짚을 걷고 솎음을 겸하여 잡초를 제거하여 주며, 본밭에서는 웃거름주기와 겸하여 2~3회 실시한다.
 (3) 추대 제거
 모판기에는 9월이후에 개화가 시작되고, 본밭에서는 8월상순부터 개화 추대하게 되는데 추대 개화되어도 뿌리의 품질이 나빠지지는 않지만 뿌리비대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채종용 이외에는 일찍 꽃봉오리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아. 병충해방제
 고본의 병충해는 아직까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병해로는 흰가루병, 노균병 그리고 뿌리썩음병 및 줄기썩음병이 다소 발생되며, 충해로는 토양해충피해가 있다.
 방제법으로 흰가루병은 포리옥신이나 지오판수화제 1,000배액을 10a당 100ℓ씩 살포하고, 노균병은 다코닐 및 다이센 600배액이나 안트라콜 400배액을 살포한다. 뿌리썩음병 및 줄기썩음병은 종근을 우스프론으로 소독하여 심고 6월부터 8월까지 4회정도 6-6식 석회보르도액을 뿌려주면 되나 특히 유의할 것은 배수가 잘 되게 하여 여름철 습해를 받지 않게 해야 한다.
 토양 해충인 굼벵이나 거세미는 10a당 후라단이나 다이아톤입제 3~5㎏을 아주심기 전에 토양전면에 고루 뿌려준다.

자. 수확 및 조제
 (1) 수확
 수확시기는 아주심은 당년 가을 생육이 정지되고 줄기잎이 노랗게 변한 10월중ㆍ하순~11월상순에 하는데 한약재 시세에 따라 2~3년 후에 수확하여 출하해도 된다.
 수확방법은 지상부를 뿌리가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잘라내고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캐면 된다.
 (2) 조제
 캐낸 뿌리는 흙을 털고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리는데 비나 이슬이 맞지 않게 한다. 어느 정도 마르면 손질을 하는데 뿌리는 곧게 펴고 잔뿌리는 한데 모아 적당한 크기로 묶어서 다시 완전히 건조한다.
 (3) 수량성
 수량은 보통 10a당 생뿌리로 500㎏이상, 마른 뿌리로는 150~200㎏(300근)이 생산되며, 건조비율은 30%정도이다.

 

 

 

 

구기자(枸杞子)

가. 외부형태
 잎은 엉겨붙어 있으나 여러개가 모여서 달리며 중앙이 넓은 달걀모양의 피침형으로 길이는 3~8㎝정도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잎자루는 길이가 1㎝까지 이며, 털이 없다.
 꽃은 6~9월에 핀다. 꽃받침은 3~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끝이 뽀족하다. 꽃색은 자주빛이 돌고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가 1.5~2.5㎝이며, 8월부터 붉게 익는다.

나. 분류
 가지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소립종과 대립종으로 분류된다.
                        <표 1>                            구기자 품종의 주요특성

주 요 특 성

청양재래종

유성 1호

유성 2호

초       형

반 립

직 립

반 립

과       형

알 형

알 형

원 형

100과 중(g)

12(중립)

15(대립)

16(대립)

탄저병 이병률(%)

38

15

35

건과중(㎏/10a)

69

62

108

                         * 품질향상을 위햐여 대립종을 골라 심어야 한다.

다. 재배환경
 (1) 기후
 내한성이 매우 강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재배가 가능하다.
 (2) 토질
 비옥도가 중정도의 땅으로 배수가 잘 되며, 통풍과 햇빛이 잘 쬐이는 사질양토 또는 자갈 섞인 땅이 좋다.
 * 과수원 주위, 밭뚝, 산야개간지, 울타리 주위 등의 활용에 알맞다.

라. 재배기술
 (1) 번식방법
 번식은 삽목, 휘묻이, 포기나누기, 종자 등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으나 주로 삽목으로 하고 있다.
      ㉠ 삽목
 - 시기 : 봄 3~4월, 재식거리 : 120×40㎝, 삽수길이 : 15㎝
                             
      ㉡ 휘묻이
 - 시기 : 여름 7~8월
 - 방법 : 충실한 신소를 땅에 묻어두면 뿌리가 내린다.
                 
      ㉢ 포기나누기법
 - 시기 : 10월하순
 - 방법 : 포기를 완전히 캐내어 나누어 심는다.
      ㉣ 종자번식
 품종개량시 이용되며, 재식초년도에는 삽목번식 보다 30~40% 감수된다.
 (2) 시비방법
 3요소는 웃거름으로 분시(인산ㆍ칼리 1회, 질소 2회) 한다.
                <표 2>                   구기자의 적정 시비량

비 료 명

시 비 량(㎏/10a)

웃 거 름 (㎏/10a)

총 량

밑 거 름

1차

2차

퇴 비

3,000

3,000

-

-

질 소

14

8

4

2

인 산

14

10

4

-

칼 리

14

10

4

-

주 는 때

땅이 풀린 후

6월하순

8월중순

                     * 자갈이 섞여 있는 모래땅에는 질소와 칼리를 2배로 늘려 시용
 <표 3>                구기자 시비법별 수량

시 비 방 법

마른과실 무게지수(%)

3요소 밑거름

100

질소, 칼리 분시

103

등록정보 : 공개
출   처: 나 륵 / 블로그 / 보리씨알 / 2009.10.04 [원문보기]

길경(桔梗, 도라지)

가. 성상
 길경은 초롱꽃목, 초롱꽃과에 속하며 <표 1>과 같이 단백질, 기름, 당류, 회분, 철분 등과 약성분으로 싸포닌, 인슈린, 화이토스테린, 프라토코디린 등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서 약초, 산채, 꽃 등으로 쓰이고 있다.
   <표 1>                                    길경의 영양분석(100g당)                                     (농진청)

열량

수분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

회분

칼슘

치아민

리보플라빈

나이
아신

262㎉

24.2g

2.4g

0.1g

61.2g

8.9g

1.5g

232㎎

189㎎

6.2㎎

0.10㎎

0.36㎎

7.8㎎

                             
 자라는 모습은 오래살이 곧은 뿌리 모양을 하며, 줄기는 1년에
60~110㎝정도 자라나 겨울에는 땅 위의 잎줄기는 말라 죽고 땅속
뿌리만 겨울을 넘긴다.
 꽃은 6월상순부터 9월상순까지 피고, 꽃은 보라, 흰색을 주로
띠고 있다. 종자는 종자집 속에 길이 3~4㎜, 폭 1㎜, 두께 0.7㎜의
검은색 윤이 나며, 수명은 보통 생활온도에서 1년정도 되고 싹트
기에 알맞은 온도는 20~25℃이다.
 들에서 자라는 곳은 평지부터 해발 1,000m의 높은 산속에서도
자라고 있으며, 걸찬땅에 물기가 있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면 어
느 곳에서도 잘 자란다.(그림 2)
 한약으로 기침, 가래, 해열,  항균성이 있다는 임상실험이 오래
전부터 알려지고 있다.

나. 재배방법
 (1) 파종
       ㉠ 파종시기
 3월하순~5월상순, 10월상순~11월중순의 두 차례가 가능하나
가을 파종 때는 싹이 트지 않도록 뿌리는 것이 안전하다.

          <표 2>                            종자 뿌리는 시기와 생뿌리의 무게                          (2년째 가을조사)

파종기

3. 15

4. 14

5. 14

6. 14

7. 14

10. 11

생뿌리무개(g)

25.1

24.8

23.6

21.6

19.8

8.2

         * 8월 13일과 9월 13일 파종은 가을에 싹이 터서 겨울동안 얼어 죽었음.
      ㉡ 파종량
 10a당 3~4ℓ로 젖은 톱밥을 종자량의 3~4배 혼합하여 뿌리면 고루 뿌릴 수 있다.
 배게 뿌릴수록 10a당 총무게는 증가하나 한뿌리 무게는 오히려 줄어든다. 따라서 적정주수는 ㎡당 200~300주 정도가 알맞다고 본다.
     <표 3>                                      심음배기와 생뿌리무게                                       (1년차 조사)

㎡ 당 주 수

100

200

300

400

500

600

한뿌리무게(g)

7.18

6.97

5.73

5.59

5.33

5.29

10a당 무게(㎏)

718

1,394

1,718

2,238

2,664

3,176

      ㉢ 파종방법
 우선 <표 4>와 같이 밑거름을 밭에 고루 흩어 뿌리고 깊이 갈이를 한다. 이랑나비 90~120㎝로 두둑을 짓고 상면을 균일하게 고른 다음 종자를 흩어뿌림하고 헛골 흙으로 종자가 보이지 않을 만큼 얇게 덮는다. 그 위에 짚을 얇게 깔아주고 물을 충분히 준다.(그림 3)
                             
              <표 4>                                     거름주는 예                                         (㎏/10a)

비료명

총량

밑거름

웃 거 름

1회

2회

퇴 비

1,500

1,500

-

-

계 분

150

150

-

-

요 소

34

20

14

10

용과린 또는 용인

90

90

-

-

염화가리

25

15

-

10

주는 때

 

씨뿌리기전 15일

6월하순 꽃망울이설때

7월하순 꽃필 때

 (2) 옮겨심기 재배법
 본밭에 바로 씨뿌림을 할 때 풀매기가 힘들다고 1년동안 모판에서 모를 키워서 본밭에 옮겨심기도 하나 옮겨 심는 노력이 풀매기와 별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옮겨 심으면 직근 절단에 의해 잔뿌리 발생이 많아 품질이 떨어진다. 그러나 포장 이용률을 높이고자 부득이 옮겨심기를 해야 할 경우에는 다음 요령에 의하여 모를 키울 수 있다.
                    <표 5>                       모 옮겨심을 때 잔뿌리발생수                   (충북도원 : '83)

모의 나이

5개월모

6개월모

7개월모

바로뿌림

잔뿌리수(개)

4.1

4.5

6.3

3.1

      ㉠ 파종시기 
 봄 3~4월
      ㉡  소요모판면적
 10a당 33㎡
      ㉢ 10a당 종자소요량
 1.2~1.5ℓ
      ㉣ 모판관리
 파종방법은 앞에 쓴 내용과 같으며 싹이 튼 후 5월하순경 포기사이 3~4㎝거리로 솎아준다. 여름철 2회정도 풀매기를 하고, 6월하순경과 7월하순경 풀매기를 하기 전에 웃거름으로 유기질비료를 33㎡에 800g정도 준다.
      ㉤ 본밭 아주심기
 대체로 1년간 육묘 한 다음해 봄에 옮겨심기를 하며, 이랑나비 90~120㎝로 이랑을 짓고, 심을 골을 10㎝거리에 10㎝깊이로 판 다음 6㎝간격으로 뿌리를 배열하여 묻어준다.
 옮겨 심을 때 뿌리는 가급적 곧게 심되 묻기 전에 물을 흠뻑 주고 묻으면 활착이 잘 된다.
 (3) 본밭관리
      ㉠ 솎음질
 밭에 바로 씨뿌림을 했을 때 늦어도 5월 상순이면 ?이 튼다. 본잎이 3~4매 되었을 때 포기사이를 사방 5~6㎝정도 되도록 솎아주되 비가 온 직후 땅이 습할 때 솎음질을 하면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완전 솎음이 된다. 만일 솎음질을 할 때 줄기와 뿌리사이의 싹틈부위에서 잘라지면 다시 싹이 돋아나서 재차 솎음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김매기
 길경  재배 중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 풀매기다. 6월상순, 7월중순 2회정도 김매기를 해야 하며, 특히 싹이 튼 후 김매기가 늦어지면 어린 길경이 포기째 뽑힐 염려가 있다. 그러나 그림 4와 같이 종자를 뿌리고 흙을 0.5~1㎝정도 균일하게 덮은 후 엠오유제나 데브리놀 수화제를 고루 뿌려주면 노력이 80~90% 절약된다. 이 때에 종자 뿌린 이랑면을 균일하게 고르지 않으면 약해가 우려된다.
 2년차 김매기는 3~4월경 도라지 싹이 나오기 전에 씨마진, 마세트, 랏소 등을 뿌려두면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다. 병충해 방제
 (1) 진딧물
      ㉠ 발생 및 피해
 1년에 봄, 가을 2회에 걸쳐 검은 진딧물이 발생하나 큰 피해는 없으며 평야지 인가 근처에서 더욱 심하다.
      ㉡ 방제법
 진딧물이 발생되면 데시모, 메타 등 진딧물농약 1,000배액이나 피리모 1,000배액으로 구제한다.
 (2) 담배나방
      ㉠ 발생 및 피해
 5~6월경 새로 돋아난 어린 싹을 가해하거나 7월경 순을 가해하며, 청흑색으로 길이가 2~3㎝인 애벌레이다.
      ㉡ 방제법
 유기인제 1,000배액을 뿌려주면 완전방제가 된다.

라. 수확 및 건조조제
 길경은 파종 후 알맞은 관리만 하면 2년차 가을에 생뿌리무게 25g, 굵기 2㎝, 길이 20~30㎝의 뿌리를 캘 수 있다. 그러나 수확 시기는 식용으로 할 때 연중 시장시세에 따라 캐지만 약용으로 쓸 때는 가급적 3~4년생을 캐어야 우수한 품질의 건재약뿌리로 쓸 수 있다.
 (1) 식용
 1년중 가장 값이 비쌀 때는 <표 6>에서와 같이 1~3월초로서 이때는 땅이 얼어 있어 캐지 못하는 시기이므로 값이 높다. 따라서 전년도 가을에 캐서 간이 움저장을 해두고 적절한 시기에 출하한다.
      <표 6>                                          시기별 농가수취가격

출하시기

'87 11월중

12월

'88 1월

2월

비 고

판매가격
(원/4㎏)

2,800

3,400

5,100

5,800

겨울 저장분

 (2) 약용
 한약제나 건조채소로 활용코자 할 때는 가을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 죽고 난 다음 캐서 대나무칼로 껍질을 깨끗하게 벗기고 씻은 후에 맑은 날 햇볕에 말려야 흰색으로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조기 속에서 50~60℃의 온도에 건조하면 3~4일만에 깨끗하게 건조되어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다.
 햇볕에서 오랜 기간 말리다 보면 황갈색으로 변색될 때가 있는데 이런 품질은 가격이 낮아진다.
 대체로 2~3년근으로 10a당 2,000~4,000㎏이 생뿌리로 수확되며, 생육시기에 물을 잘 대주면 6,000㎏ 이상 생산될 때도 있다.

 

자소(紫蘇)

가. 분포 및 용도
 자소는 중국 및 남부 원산으로서 예부터 식용으로 또는 약용으로 재배되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자소는 1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20~70㎝ 정도이며 자색을 띤다. 잎은 농자색을 띠고, 너비가 넓은 달걀모양이며 길이는 7~12㎝, 폭은 5~8㎝로 잎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다. 잎의 전면에는 드문드문 털이 있고 후면에는 그물맥에 약간 기다랗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주성분을 말린 잎과 종자 중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페릴라알디하이드를 50%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독특한 향을 갖는 성분은 페릴라 케톤, 엘솔트지아 케톤, 나지나타 케톤, 이소고마 케톤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소는 흥분성발한, 진해, 건위, 이뇨약으로 이용되고 또는 진정, 진통작용도 하며 뱀이나 개에 상처를 입었을 때 독을 제거하는데 쓰인다. 그 밖에도 자실이 등숙되기전 자실을 건조하여 음식물의 방부제로 이용되기도 한다.

나. 재배기술
 (1) 재배력
 자소의 모판 파종에서부터 수확건조까지의 재배력은 그림 1과 같다.
                       
 (2) 재배적지
      ㉠ 기후
 전국적으로 재배가능하나 생육기간중 온난하며 여름철 고온지대보다는 어느 정도 습기가 있는 저온지대에서 재배가 용이하다.
      ㉡ 토질
 배수가 잘 되고 부드러우며 강산성이 아닌 모래참흙이 적지이다.

다. 품종
 품종은 자소외에 홍소, 적홍소 적엽자소, 축면자소, 진도재래 등이 있는데 주로 자소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라. 재배방법
 모판에 파종하여 주수를 확보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므로 직파재배보다는 육묘이식재배를 주로 하는데 육묘이식재배시의 재배법은 다음과 같다.
 (1) 파종시기
 4월상순경이 알맞으며 너무 일찍 하는 것은 지온이 낮기 때문에 발아가 지연되고 늦은 시기에는 모판기간이 짧아 모의 소질이 불량하여 생육이 떨어지므로 25~30일 모가 가장 양호하다.
 (2) 파종량
 본밭 10a당 모판면적은 60~66㎡(18~20평)이 소요되며, 흩어 뿌릴 경우에는 0.5~0.6ℓ면된다.
 (3) 모판비료
 두엄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안전한 방법은 3요소를 같은 비율로 함유한 복합비료를 땅을 갈기 전에 전층시비하는 것이 좋다. 거름 주는 양은 3.3㎡당 400~500g을 파종 1주일 전에 전층시비 한다.
 (4) 파종방법
 모판을 잘 고른 후 바람이 불지 않는 틈을 타서 파종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짚 등을 깔아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여 10일정도 지나면 싹이 트게 되며 이 때 짚 등을 완전히 제거하면 되고 30일정도육묘한 건실한 모를 본포에 이식한다.
 심는 거리는 고랑사이 180㎝×포기사이 60㎝로 하고 거름 주는 양은 <표 1>과 같이 살포하여 땅을 고른 다음 1주 1본씩 심는다.
                   <표 1>                                         거름 주는 양                                    (㎏/10a)

비 료 종 류

성 분 비

시 비 량

성 분 량

질 소

인 산

칼 리

요 소

46

8.7

4

 

 

용 인

20

20.0

 

4

 

염 가

60

3.3

 

 

2

퇴 비

-

1,000

 

 

 

                 * 거름 줄 때는 시비량 전체를 밑거름으로 사용

마. 주요관리
 성질상 전 생육기간 동안 어린 시기에는 2~3회정도 김매기를 해주는 것이 좋고, 가물 때는 물을 주어야 하며, 생육동안 곁눈을 적절히 제거하면 수확을 증대하기도 한다.

바. 병충해
 병해는 거의 없으며 해충으로는 진딧물이 기생하여 새로 나온 순이 위축되는데 마라톤유제나 이피엔유제 등1,000배액을 살포하면 방제에 효과적이다. 도둑나방의 갉아 먹는 피해를 방지하는데는 알토린분제를 토양에 살포하면 된다.

사. 수확
 잎을 채취하는 시기는 출수기까지의 정유함량이 많이 들어 있는 아주 무성하게 자란 잎을 필요로 하므로 8월상순~8월중순경이 좋고, 종자는 완숙이 된 후인 10월중순에 베어 말려 털어서 조제하면 된다.

 

 

 

하수오(何首烏)

가. 성상
 중국에서 들어온 덩굴성 약용식물로서 마디풀과 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뿌리는 땅속으로 뻗으면서 때로 둥근 덩이뿌리를 형성한다.
 잎은 호생하며, 잎자루가 있다. 긴 심장형이며, 길이가 3~6㎝, 나비 2.5~4.5㎝로서 뾰족하고 밑부분이 심장형이다. 턱잎은 짧은 원통형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흰색이고, 가지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면 꽃잎이 없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며, 열매는 3개의 날개가 있고, 길이는 2.5㎜의 세모진 알모양이다.
 뿌리는 균일하지 않게 비대하고 겉껍질이 적갈색 또는 암갈색 등을 띠고 있으며, 부러진 절단면은 암갈색 과립모양이다. 뿌리살은 굳은감에 무겁게 느껴지며, 약간 씁쓸한 맛을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큰조롱을 백하수오라 하여 앞의 하수오와 구별, 한약제로 쓰이고 있는데 그 성상은 다음과 같다.
 양지바른 산악이나 바닷가 경사지에서 자라는 덩굴성 다년초로서 뿌리가 깊이 들어가며 굵다. 원줄기는 1~3m이고, 상처부위에서 흰색 유액이 나온다.
 잎은 대생하며, 삼각상 란심형이거나 심장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길이가 5~10㎝, 나비 4~8㎝로서 잎자루가 길고, 꽃은 7~8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우산모양으로 달리고 작은 꽃대는 길이가 5~8㎜정도된다. 열매는 길이 8㎝, 지름 1㎝로서 피침형이며 종자털이 있다.
 하수오의 주성분은 질소 1.1%, 전분 45.2%, 조지방 3.1%, 광물질 4.5%, 루치친 3.7%, 옥시메칠 안드라키논유도체 1.1%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강장제로 쓰이는데 하루 10~20g정도가 한계량이다.
 우리나라에서 백하수오라 부르는 큰조롱은 약성분이 미상이나 한약제에서 강장제로 쓰이고 있지만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쓰이지 않고 있다.

나. 재배법
 (1) 하수오
      ㉠ 재배적지
 서늘한 기후조건의 사질양토나 퇴적토에 토심이 20~40㎝인 곳이 좋으며, 지나치게 깊으면 뿌리덩이가 생기지 않고 길게 뻗어 내려가 품질이 떨어진다. 배수불량지는 뿌리생장에 장해요인이 될 수 있다.
      ㉡ 파종

  • 시기 : 3월중순~4월상순
  • 방법
     퇴비는 10a당 2,000㎏과 복합비료(22-22-22) 25㎏, 계분 100㎏을 파종전 15일경에 전 밭에 고루 뿌린 후 경운로타리로 분쇄하고 이랑넓이 60㎝, 두둑높이 30㎝로 만든 다음 선호미로 씨뿌릴 판을 편평하게 잘 고른다.
     하수오 종자는 0.18ℓ에 1,500~2,000개 정도이므로 165~231㎡(50~70평)정도 파종할 수 있으며, 대략 10a당 0.77ℓ(4.3흡)~1.08ℓ(6흡)의 종자가 소요된다.
     종자를 파종하기 전에 종자량의 5~6배의 젖의 톱밥을 혼합하여 흩어뿌리면 고루 파종할 수 있다. 종자 파종이 끝나면 고운 부엽토를 얼개미에 쳐서 얇게 깔아 덮은 다음 끈으로 고정한다.
     봄철 가뭄이 심할 때는 파종 후 충분히 물을 준다.

           <표 1>                                               하수오의 시비량

거 름 명

총 량(㎏)

밑 거 름(㎏)

1회 웃거름(㎏)

2회 웃거름(㎏)

비 고

퇴 비

2,000

2,000

-

-

밑거름은 전밭에 고루 뿌리고 로타리 후에 밭골을 만듬

질 소

10

5

3

2

인 산

8

8

-

-

칼 리

7

5

-

2

닭 똥

100

100

-

-

주는 시기

 

파종2주전

6월 하순

8월 상순

 

      ㉢ 싹튼 후 관리
 어린잎이 5매정도 나오면 포기당 간격을 150㎝정도로 솎아주고 솎은 모는 빈 곳에 보식하거나 파종상면과 같이 골을 만들고 정식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하수오가 20㎝정도 자라면 덩굴올릴 지주를 설치하여 덩굴을 유인해 주어야 한다.
                             
      ㉣ 본밭관리

  • 제조
     연 2~3회 제초작업을 하고 2년차부터 발아전 랏소, 씨마진 등 제초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 물주기
     봄 4~5월과 가을 8~9월의 가뭄시에 30~50㎜정도 물을 주면 약뿌리의 비대에 효과가 있다.
  • 웃거름 주기
     <표 1>과 같이 6월하순과 8월상순에 웃거름을 주되 질소가 과다하다고 보일 때는 비료량을 줄여서 시용하는 것이 좋다.

      ㉤ 수확조제

  • 수확방법
     수확시기는 심은 후 3년째 가을이며 채종할 때는 이듬해 봄철에 수확할 수밖에 없다. 수확시 약뿌리가 굵은 것은 수확하고, 작은 뿌리는 다시 밭에 옮겨 심어 1~2년 더 재배하여 굵은 뿌리로 수확하는 것이 좋다.
  • 건조조제
     수확한 뿌리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솥에 고구마를 찌듯 쪄서 벌크 건조기 등에서 60~70℃로 건조하면 7~8일만에 건조시킬 수 있다. 하수오는 생뿌리로 쪼개면 연한 백적색이나, 솥에 몇 번 찌면 점점 더 붉어지며, 한방에서는 구증구폭이라 하여 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려야 약효가 좋다고 한다.
  • 시장전망
     적하수오는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이용범위가 넓어 전망도 밝다고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차, 술, 쥬스 등으로 개발되어 소비되거 있으며, 피부 미용제나 화장품원료로 다량 사용되고 있다.
     국내가격은 600g당 5개년 평균 건조품으로 1,500원정도 되고 3.3㎡당 3㎏(5근)이 수확되어 10a당 2,250,000원(3년재배)의 조수익이 가능하며, 이는 연 75만원에 해당된다.

 (2) 백하수오
      ㉠ 재배적지
 우리나라 전지역에 재배가 가능하며 배수가 잘 되는 약간 건조한 양토 또는 사질양토로서 비옥한 곳이면 좋다.
      ㉡ 파종 및 이식

  • 시기
     <표 2>에서와 같이 4월상순이다.

     <표 2>                                    백하수오 파종기와 생육                                (1년근, '88 : 충북도원)

파종기

출현기

출현일수

줄기길이(㎝)

분지수(개)

뿌리길이(㎝)

분근수(개)

10a당 생뿌리

수량(㎏)

지수(%)

3. 20

5. 16

57

236

2.3

21.8

5.5

207

100

4. 1

5. 19

49

205

2.3

23.7

4.9

241

116

4. 10

5. 24

45

194

1.9

23.4

4.8

218

105

4. 20

5. 31

41

192

1.9

22.9

4.6

214

103

5. 1

6. 4

34

178

1.3

22.1

4.5

182

88

  • 방법
     분근법, 종자직파법, 육묘이식법이 있으며, 육묘이식재배법이
    증수되나 이식 노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직파재배법을 도입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분근법은 뿌리를 3~6㎝ 길이로
    절난하고 다이센엠-45나 기타 살균제 분말을 묻혀서 10~15㎝
    간격으로 심는다. 직파재배는 90~120㎝의 두둑에 50~60㎝의
    골을 만들고 10㎝간격으로 2~5알씩 파종하며, 파종 전 베노람
    종자소독제로 소독을 한다.
     육묘이식재배법의 10a당 소요모판면적은 33㎡(10평)이며, 1년
    육묘 후 분근법과 같이 이식한다.

      ㉢ 시비방법
 시비량은 <표 3>과 같이 퇴비 1,000㎏이상을 주어야 하며, 질소, 인산, 칼리(8-4-4)정도가 수량성이 높았으나 농가의 토양비옥도에 따라서 적절히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표 3>                            거름의 종류와 시비량이 생뿌리 수량에 미치는 효과                 ('84 : 충북도원)

연 차

시비량
(㎏/10a)

줄기길이
(㎝)

분자수
(개)

뿌리길이
(㎝)

뿌리굵기
(㎝)

10a당 생뿌리

무게(㎏)

지수(%)

1년근

퇴비 1,000

163

1.7

30.5

1.08

334

100

닭똥300+퇴비3,000
(N-P-K-퇴비)

154

21

30.6

1.09

335

100

2-4-4-1,000

156

2.1

32.4

1.28

373

112

4-4-4-1,000

166

1.7

32.9

1.37

429

128

8-4-4-1,000

174

2.0

33.2

1.37

464

139

2년근

퇴비 1,000

266

1.2

38.3

1.2

452

100

닭똥300+퇴비1,000
(N-P-K-퇴비)

268

1.0

36.8

1.5

467

103

2-4-4-1,000

282

1.1

39.4

1.5

513

114

4-4-4-1,000

284

1.0

40.4

1.6

587

130

8-4-4-1,000

308

1.1

41.0

1.6

630

139

 시비방법은 <표 4>와 같이 밑거름으로 70%, 웃거름을로 6월하순과 7월하순에 걸쳐 2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토질이 점토에 가까우면 1회 웃거름, 모래가 많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은 2회 웃거름 시용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밑거름은 파종 또는 이식하기전 15일경에 전 밭에 고루 뿌리고 경운로타리하여 비료분해가 다된 다음에 파종 또는 정식해야 비료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표 4>                                       질소 시용방법과 수량(1년근)                                ('88 : 충북도원)

요소시비방법(%)

줄기길이(㎝)

뿌리길이(㎝)

뿌리굵기(㎝)

분근수(개)

10a당 생뿌리

밑거름

1회웃거름

2회웃거름

수량(㎏)

지수(%)

100

-

-

226

19.5

1.4

4.8

307

100

50

50

-

228

17.4

13

4.7

286

93

50

30

20

228

16.9

1.2

4.8

257

84

70

30

-

230

19.8

1.2

4.6

316

103

70

20

10

196

18.1

1.3

4.7

309

101

     * 파종기 : 4월 15일, 시비량 : N-P-K = 8-4-4-, 퇴비 : 1,000㎏
      ㉣ 본밭관리

  • 솎음방법
     재식밀도는 그림 3과 같이 이랑나비 50㎝에 포기사이 10㎝로 심는 것이 증수되었으며, 솎음시기는 싹이튼 후 20㎝정도 자랐을  때 실시한다.
     
                       
  • 제초 및 흙덮기
     모가 어릴 때 2회정도 제초하면 그후 백하수오가 자라면서 잡초 발생이 억제되며, 제초제와 동시에 4~5㎝ 흙을 덮어 고자리 파리의 피해를 예방한다.
  • 물주기
     봄철과 가을철에 가뭄이 심할 때 30㎜정도 2~3회 물을 주면 약뿌리의 비대에 큰 도움이 된다.
  • 기타
     더운 여름철에 짚을 9㎝정도 덮어주면 지온을 낮게 하고, 보습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유기물의 공급효과도 볼 수 있다.
  • 병충해 방제
     고자리파리와 굼벵이의 피해가 있을 수 있으나 큰 피해는 없으며 유기인제 입제 농약을 웃거름과 함께 시용하면 효과적이다.
  • 덩굴올림
     초장이 20㎝정도 자라면 덩굴올리는 시설을 해주어야 한다.

      ㉤ 수확 및 조제

  • 수확시기
     정식후 2~3년에 수확하며 봄 3~4월, 가을 10~11월 두철에 할 수 있다.
  • 조제
     대칼로 겉껍질을 벗겨 건조사에서 건조시킨다. 10a당 수량은 생뿌리로 1,500㎏, 마른뿌리로 400㎏정도 되며, 7개년평균 가격이 600g당 7,643원으로 최고 12,000원, 최저 4,000원정도 되었으며, 10a당 연간 평균 1,698,000원의 조수입을 올릴 수 있
    다.

 

천마(天麻)

가. 분포 및 용도
 천마는 뽕나무버섯균(Armillaria mellea Fr.)에 공생하는 다년생 난과 식물로서 중국, 일본, 한국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해발 100~1,000m 산악에 자생하는데 뽕나무버섯균이 존재하는 반그늘진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 분포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땅속덩이뿌리를 신경질환, 강장, 두통, 간질, 마비, 언어장해, 고혈압, 진통, 진정, 요담통, 경기, 중풍치료의 특효약으로 쓰고 있으며, 땅위줄기는 채취하여 다려서 병질환에 이용하고 있다.

나. 품종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천마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지상부인 꽃줄기가 적황색을 띠고 통천마와 담청을 띠고 청천마가 있다. 학자에 따라서는 홍천마와 청천마를 생태적으로 구분하여 청천마는 덩이줄기가 지면과 평행하게 생장하고, 홍천마는 거의 수직으로 생장한다고 하나 실제 재배시험에서는 환경조건이 달라서인지 품종간에 뚜렷한 차이를 볼 수 없었다.

다. 재배기술
 (1) 적지
      ㉠ 기후
 우리나라 전역에 재배할 수 있으나 해발 400~800m의 활엽수림이 있는 반음지로서 연펑균온도가 10~15℃, 평균습도가 70%정도인 곳이 좋다.
                           
      ㉡ 토질
 토질은 모래가 섞인 양토로서 부식질이 많을수록 좋으며 토심은 깊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정하여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재배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하며, 경사도 30℃ 이내의 경사진 남향에서 재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유기물 함량은 5%이상, 적정산도는 pH 5.5, 유효인산 함량은 낮고 칼슘, 마그네슘 등 미량요소가 약간 들어 있으며, 토양수분은 40%정도 함유한 지역이 재배적지로 판단되나 부적지에서도 인위적으로 철저한 관리를 하면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기도 하다.
 (2) 번식
 천마는 땅위줄기와 땅속덩이뿌리로 나누어 생장하는데 땅위줄기는 유성번식을 하기 위하여 땅속의 덩이뿌리가 커지면 5~6월경에 60~120㎝정도 자라는데 이는 단일직립한 원추형이며, 바늘잎은 있으나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녹색잎은 없고, 형체만을 가지고 있다. 줄기끝에 꽃이 피고 꼬투리가 30~80개 정도 생기면서 황백색 방추형의 분말과 같은 종자를 가지고 있으며, 씨눈은 있으나 씨젖은 없기 때문에 종자 자체로는 번식할 수 없고, 공생균(뽕나무버섯균)과의 접촉이 있을 때만이 생장할 수 있다.
 땅속의 덩이뿌리는 고구마와 같은 형태로 자라며 표피에 마디가 형성되고 마지마다 비늘이 달려 있으나 뿌리가 없기 때문에 전생리기능을 덩이뿌리로 하며 덩이뿌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꽃대가 나오고 꽃대 생육중기부터 부패하면서 자구가 생성된다.
 자구는 덩이뿌리에 있는 양분으로 자라면서 봄에 생장점을 돌출시켜 덩이뿌리에 붙어 자구크기가 1~4㎝정도 자란 후 가을에 떨어져 균사와 결합되어 자란다. 자구 증식은 2년에 12배 정도이다.
 (3) 인공재배법
      ㉠ 원목준비
 원목은 수액이 정지되어 있을 때(2~3월) 벌채하는데 원목의 크기는 별 관계가 없지만 작업하는데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1m정도로 자른다. 원목의 수종으로는 참나무, 밤나무, 벗나무, 버드나무, 박달나무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특히 참나무계통이 부패가 늦어서 좋다. 원목의 굵기는 9~12㎝정도가 적합하다.
      ㉡ 종균배양
 천마와의 공생균인 뽕나무버섯의 종균배양은 참나무톱밥과 느티나무톱밥을 50:50의 비율로 섞어서 몇시간 물에 담그어 수분함량이 55~60%되게 조절한 후(손으로 힘껏 짜서 물이 흐르지 않도록) 쌀겨를 10% 첨가하여 500㎖ 링겔병에 담아 고압살균하고 균을 접종하여 23~27℃의 어두운 곳에서 배양한다.
      ㉢ 종균접종
 원목(길이 90~120㎝, 직경 9~12㎝)에 드릴이나 펀치로 원목당 35~40개의 구멍(깊이 2~3㎝, 직경 1.2㎝)을 뚫어 배양한 덩어리 상태로 집어 넣고 나무껍질이나 스티로폴로 봉한다.
      ㉣ 원목묻기
 종균을 접종한 원목은 땅을 25~30㎝정도로 파고, 낙엽(활엽수)을 5㎝정도 깊이로 깐다. 그 위에 10~20㎝정도의 간격으로 원목을 배열한 후 다시 낙엽을 10㎝정도 덮은 다음 흙으로 약 10㎝정도 원목이 덮이도록 묻는다.
      ㉤ 자구(천마새끼) 이식방법
 천마의 자구이식(子球移植)은 종균을 접종한 원목을 묻은 후 뽕나무버섯균의 생육조건이 좋은 환경에서는 6개월, 나쁜곳에서는 1년정도면 접종부위에서 균사속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실같은 형태로 나온다.
 시일이 지나면서 갈색과 같은 균사속(나무뿌리와 유사함)이 형성되어 약 10㎝정도 자랐을 때 이식하는데 시기는 10월~11월에 원목에 덮은 흙을 제거하고 원목사이 중간부분에 자구를 심은 뒤(평당 3~4근)에 5~10㎝정도 낙엽(활엽수)을 넣고 그 위에 다시 흙을 덮은 다음 보온 적습을 유지시키기 위해야 다시 낙엽을 덮어주면 된다.

라. 주요관리
 천마는 심은 뒤 제대로 자란다 해도 최소한 2~3년이 지나야 수확할 크기로 성장하므로 토양의 수분관리와 온도, 습도조절에 유의하여야 한다. 한여름인 5~8월에 장마를 대비하여 포장의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하고 가뭄시에는 수시로 물을 주며, 가을에는 보온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낙엽을 덮어주고, 반음지가 아닌 포장은 5월에서 9월까지 지역에 따라 4~5개월간 차광망을 설치하여 반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마. 병충해 방제
 천마의 병해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구된 바가 없으나 충해인 굼벵이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천마에 대한 약효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농약을 사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현재까지는 미개발된 상태이나 가까운 시일내에 연구 검토하여 방제법이 개발될 전망이다.

바. 수확 및 조제
 (1) 수확
 천마의 수확시기는 꽃대가 출현했을 때를 최대 성장기로 보아 이 때를 수확적기로 보면 될 것이다.
    - 자구이식 : 2년후부터 천마를 수확할 수 있는데 수확시 땅을 파헤치면 천마와 연결된 뽕나무 버섯균의 균사속이 절단되거나 손상을 입어 천마의 생육이 정지되거나 부패될 염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5~6월에 꽃대가 올라와 종자가 맺히면 덩이뿌리의 영양분을 소모하여 무게가 줄어들거나 부패되기 때문에 꽃대가 올라오는 즉시 꽃대가 잘라내고 바로 캐거나 그해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량은 시험재배결과 3.3㎡(1평)당 심을 때 5㎝길이었던 자구가 2년 후에 14.1㎏으로 늘어 증식배수가 약 12배, 3㎝ 크기는 12.8㎏으로 약 9배, 1㎝ 크기는 6㎏으로 약 2배가 증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2) 조제
 깨끗한 물에 씻어 솥에 쪄서 햇볕에 말리면 되는데 이때 건조비율은 25%정도가 된다.

 

 

 

 

약용작물 경영

가. 약용작물재배 경영상의 유의사항
 (1) 적지재배
 아무리 높은 소득이 보장되는 약용작물이라 해도 기후와 풍토가 알맞지 않으면 안된다. 지역에 알맞은 약용작물을 선택하여 재배하여야 경영비를 적게 들이고 질이 좋은 약초를 다수확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예를 들면 오미자는 따뜻한 평지보다는 표고 300~500m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전북 장수지역이 주산지가 되어 있으며, 산수유는 중ㆍ북부지방 보다는 남부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전남의 구례, 곡성이 주산지가 되어 있다.
 천궁을 재배할 때는 남부지방에서 재배할 경우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일천궁을 선택하고, 중ㆍ북부지방에서는 추위에 잘 견디는 토천궁을 선택해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2) 재배종류의 결정
 약용작물의 종류를 선택할 때는 충분한 자료수집과 분석을 거쳐 예비지식을 가진 후에 자금능력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아무리 현재 수지맞는 약초라 할지라도 우리나라 기후, 풍토에 맞지 않고 재배하기가 어려우면 실패하기 쉬운 것이다. 또한 약용작물은 단기성인 것과 장기성인 것이 있으므로 가격변화를 예측하여 작목을 선정하여야 한다.
      ㉠ 단기성인 약용작물(1~2년째 수확)
          반하, 천궁, 사삼, 지황, 황기 등
      ㉡ 장기성인 약용작물(3~7년째 수확)
          두충, 산수유, 오미자, 작약 등
 일반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때는 단기성인 약용작물중에서 비교적 수익성이 높고, 안전성이 있는 종류를 선택하여 자본회전을 빨리 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3) 품종선택
 약용작물은 품종에 따라 수량 및 품질, 가격의 차가 심하다. 천궁에 있어서 일천궁은 토천궁에 비하여 수량이 2배나 되며, 작약의 경우고 백작약은 수량이 높으나 적작약은 수량이 극히 낮아 재배가치가 적다. 또한 하수오에 있어서는 백하수오는 적하수오에 비하여 6~8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두충은 원두충이 종전에 수입하던 대두충에 비하여 4~5배 높게 거래된다.
 구기자는 대립종과 소립종으로 구분되는데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대립종의 선택이 유리하다.
 (4) 종자 및 종묘구입
 약용작물 재배의 성패는 우량종자 및 종묘의 확보여하에 달려 있다고 본다.
       ㉠ 종자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갖추고 정성이 잘 되어 발아력이 좋으며, 모양과 크기가 고르고, 무거운 것으로 채종한 후 오래되지 않은 햇종자를 확보해야 한다.
      ㉡ 구근
 선택하고자 하는 종류의 특성과 표준크기에 달한 것으로 겉껍질은 신선한 광택이 있고, 갈라진 곳이 없으면서 무거운 것이 좋다. 패모의 경우 공기유통이 잘 되는 곳에 널어서 저장하지 않으면 알뿌리의 겉 색깔이 변하고, 병무늬가 생기게 된다.
      ㉢ 숙근초
 원뿌리나 겉뿌리가 잘 발달된 것이어야 좋고, 싹과 뿌리가 작은 것은 생육이 나쁘다. 작약의 경우 겉뿌리와 잔뿌리가 잘 발달된 것을 골라 심어야 생육이 왕성하다. 나쁜 것을 심었을 때 4년만에 수확이 가능하다면 좋은 것을 심었을 때는 3년만에 수확할 수 있다.
      ㉣ 목본류
 원뿌리와 겉뿌리가 잘 퍼지고, 큰 것이 우량품이다.
 (5) 재배규모
 적은 면적으로 시작하여 직접 재배경험을 익히고 종자, 종묘를 자기가 증식하면서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6) 판로 및 수익성
 약용작물은 체계적인 판로가 없으므로 재배자 스스로 개척해 놓지 않고 재배하면 생산물 소비에 애로가 많다. 그러므로 재배에 앞서 생산물의 소비처를 먼저 개척한 후 알맞은 약용작물을 선택하여야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수익성은 가격의 변동이 심하므로 수시로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수익성은 가격의 변동이 심하므로 수시로 파악하고, 수입현황 및 가격 등을 분석하여 계획수립시 반영하여야 하며, 판매시기를 결정하여야 한다.
 (7) 토지이용률 제고
 약용작물 재배계획 수립에 있어 사이짓기를 한다든지 또는 2모작을 계획하는 등에 따라 작물의 종류를 결정하여야 한다. 또한 약용작물을 야산개간지 등에 재배하는 경우에는 재배포장의 경사도 및 토지의 방향에 따라 재배작목을 결정하여야 한다.
 (8) 집단재배 및 가공
 약용작물은 각 지방에 분산되어 있어 계통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생산된 약초를 수집상에게 헐값에 파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각 지역에 알맞은 종류를 주산지조성이 가능한 곳에서 집단재배하여야 협동조직을 통한 공동 판매체계를 수립하여 재배자 상호간의 이익을 보호하고, 판로를 개척하여 생산자의 소득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생산물은 가공 조제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 과정은 생산물의 품질을 좌우하므로 집단재배지역에 공동가공시설을 설치하여 연중가동함으로써 판매가 용이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다.
 (9) 노동력의 연중배분
 약용작물은 재배로부터 가공 조제까지 연중 노동력이 투입되므로 약용작물 재배설계시 노동력이 고르게 배분되도록 치밀하고 실현성 있는 설계를 하여야 한다.

나. 약용작물재배 경영설계
 경영의 목적인 순수익의 최대화 또는 가족노동에 대한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경영 전체가 합리적으로 조직되고 운영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치밀하게 짜여진 일정한 순서와 방법에 따라 계획이 작성되고 실천되어야 그 효과가 있게 된다.
 약용작물재배 경영설계를 위해서는 앞에서 설명한 경영상의 유의사항을 유념하여야 하고, 작부체계나 수지계산 또는 자산의 증감사항도 계획되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경영유형의 선택과 주작목의 결정
 경영유형의 선택은 농가가 당면하고 있는 주어진 조건아래서 약용작물별로 유리성을 비교하여 2개부문 이상의 복합경영형태를 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작목은 경영의 중심이 되는 작목으로서 농가의 토지, 노동력, 자본재를 가장 유효적절하게 이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소득을 많이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작목을 선택하여야 한다.
 (2) 경영목표의 설정
 경영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은 경영합리화를 추구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다. 따라서 경영설계에서는 지역의 생산조건이나 판매여건, 개인의 자본과 경영능력에 따라 알맞은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예시" 지황 재배경영목표
 - 10a당 생지황 1,000㎏이상을 생산한다.
 - 생력재배를 통한 생산비의 절감에 노력한다.
 - 10a당 500천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다.
 (3) 경영규모의 결정
 경영규모란 일반적으로 토지, 자본재, 노동 등으로 조직된 경영체의 크기를 말하는데 보통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경영규모를 결정할 때는 농업생산요소의 합리적 결합으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생산자원의 생산성 향상, 생산비 절감, 투입산출의 효율적 운영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경영 유형에 따라 경영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나 경험이 적은 경우에는 우선 복합경영을 하다가 단일경영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합경영의 경우에는 기간작목이 되는 주작목을 60~70%, 보완작목이 되는 부작목을 30~40%비율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농장현황도 작성
 농장현황도는 평면도를 작성하여 농장의 위치, 지번, 토성, 비옥도, 산도, 경사도 등을 기록하고 관ㆍ배수시설, 도로, 재식도 등을 자세하게 표시한다.
 (5) 기초 대차대조표의 작성
 경영초기에 자기가 소유하고 있던 자기자본액이 경영이 끝난 뒤에는 어떻게 증감되었는지 그 경영성과를 파악하기 위해서 경영초기에 자기 자산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대차대조표를 작성한다. 이것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소유자산을 현금, 예금, 미판매물, 미수금, 대농기구, 대동식물, 시설설비, 건물, 토지 등 각 항목에 따라 명세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6) 경영실천계획
 최신 기술을 입수 분석하여 노동투하량 및 파종기, 농약사용량 및 시기, 수확시기, 판매조제, 가공방법 및 시기, 재배시 사용할 농용자재, 판매계획 등을 세부적으로 계획한다.
 (7) 경영결과 시산
 설계 후에는 예상수확량과 예상조수입, 예상경영비, 예상소득 등을 작성하여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하여 다시 보완 설계토록 한다.
 (8) 융자금 상환 및 소득처분계획
 약용작물을 재배하기 위하여 융자 받은 자금을 상환하기 위한 상환계획을 수립하고, 약용작물 재배로 얻은 소득을 규모확대를 한다든지 가계비로 쓴다든지 하는 소득처분 계획을 세운다.
 (9) 참고자료의 수집이용
 출하시기 등을 결정하기 위하여 가격정보를 입수하고, 그래프 등을 작성하여 활용토록 한다.

다. 주요 약용작물의 유통현황과 가격동향
 (1) 감초(甘草)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감초의 연간 수입량은 '82년 817M/T, '83년 925M/T, '85년 940M/T, '86년 1,278M/T, '87년 1,406M/T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수출량은 '83년 584㎏, '84년 182㎏, '85년 120㎏, '86년 126㎏, '87년 318㎏으로 극소량에 불과하며, 국내생산량은 미미한 편이다.
  ○ 유통경로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은 수입감초에 의존하며, 유통경로는 수입상에 의하여 수입되며 도매상에 판매되고, 중매인을 거쳐 대량 소비자에게 유통되거나 소매상(한약건재 또는 한의원)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등급은 굵기, 색깔, 모양 등에 의해 1호, 2호, 3호의 3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색이 노랗고 굵으며 쭉쭉 뻗은 것이 상품(上品)이다. 도매단계의 대량거래시는 마대를 사용하여 포장되며, 필요에 따라 60~100㎏의 무게로 거래되고 소매단계의 거래시에는 600g 단위로 거래되고 있으나 최근 ㎏단위로 거래가 바뀌는 경향이 있다.
      ㉡ 가격동향
 감초의 세계적인 원산지라 볼 수 있는 몽고, 중국, 소련 등지에서 상위품질의 감초가 들어 오지 못하게 되자 물량부족으로 '85년부터는 강보합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표 1>                                      감초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2호

500

500

500

570

500

700

800

700

500

500

500

500

560

'85

2호

500

500

65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740

'86

2호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7

2호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8

2호

800

870

1,400

2,200

-

-

-

-

-

-

-

-

-


 (2) 강활(羌活)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강활은 115M/T('87년)의 생산량이 강원(97%), 경기, 전북(각 1%) 지방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국내 소비는 전부 국재생산량에 의해 충당되며, 수출량은 '84년 120㎏, '85년 150㎏, '86년 406㎏으로 증가추세이나 생산량에 비해 미미하다.
  ○ 유통경로
 산지의 수집반출상에 의해 도매상으로 반출되고, 이것이 한약방을 통하여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상, 중, 하의 3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기준은 건조상태, 청결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60㎏마대로 포장 거래되거나 근(斤), 관(貫) 등의 단위로 종이에 포장된 상태로 거래된다.
      ㉡ 가격동향
 '84, '85년도는 보합세의 현상을 보였고, '86, '87년에는 가격이 다소 상승하면서 진폭을 나타내었다.
  <표 2>                                       강활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1,670

1,570

1,800

1,670

1,470

1,500

1,600

1,530

1,530

1,600

1,830

2,800

1,710

'85

2,800

2,160

2,250

2,300

2,300

2,250

2,200

2,200

2,200

2,200

2,200

2,200

2,270

'86

2,200

2,280

2,570

2,980

3,400

2,800

2,730

3,200

3,300

3,070

3,300

3,230

2,920

'87

3,300

2,900

2,800

2,800

2,800

2,800

3,200

3,600

4,200

3,900

2,600

2,600

3,000

'88

2,500

3,100

3,500

3,300

3,200

3,200

3,300

3,500

3,300

3,300

3,600

3,500

3,260

 (3) 구기자(枸杞子)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구기자의 국재생산량은 '82년 207M/T이었으나 '85년에는 141M/T, '87년 231M/T이다.(충남에서 86% 생산)
 한편 수출량은 연도별로 점차 감소추세에 있어 '82년에는 23M/T이었으나 '85년에는 1M/T 정도에 불과하였고, '86년 11M/T, '87년 6M/T이었다.
  ○ 유통경로
 수집반출상이 수집도매상에 반출하거나 생산자가 직접 도매상에 출하하며, 도매상은 대량수요자에게 판매하거나 한약방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과실의 크기에 따라 특, 대, 중으로 구분하며, 건조상태와 색깔에 의해 구분된다. 거래단위는 600g단위로 이루어지며, 대량거래시는 100근(60㎏)의 마대로 거래된다.
      ㉡ 가격동향
 '86년에는 '85년의 기상조건불량과 병해에 의한 감산으로 강보합세였으나 '87년에는 '86년산의 출하로 '85년 수준에서 '88년까지 거래되고 있다.
   <표 3>                                        구기자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2,970

3,000

3,170

3,030

2,900

2,880

2,820

2,800

3,300

3,870

3,730

3,730

3,180

'85

3,600

3,740

3,950

4,000

4,480

5,300

6,000

5,500

3,550

4,630

5,000

5,000

4,560

'86

5,800

6,250

6,500

6,700

6,700

6,700

7,030

7,120

4,400

4,830

4,600

4,570

5,940

'87

4,100

4,000

4,200

4,200

4,100

3,900

4,000

3,700

4,700

5,300

5,300

5,300

4,390

'88

5,000

4,930

5,500

5,750

5,800

5,100

4,700

4,000

3,800

3,600

3,600

3,400

4,620

 (4) 당귀(當歸)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국내 생산량은 '82년 1,002M/T, '83년 634M/T, '87년 1,947M/T이었으며, 주생산지역은 강원 52%, 경북 42%이다.
 당귀의 수입은 없고, 수출은 '84년 57M/T, '85년 69M/T, '86년 30M/T, '87년 33M/T으로 꾸준히 이루어 지고 있다.
  ○ 유통경로
 당귀는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주로 출하되는데 산지의 수집 반출상에 의하여 수집된 당귀는 도매상 중매인을 통해 대량수요처에 판매하거나 한약방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색상, 몸통뿌리의 상태에 따라 상, 중, 하의 3등급으로 구분하여 거래된다. 짝이나 마대로 포장되며, 대량 거래시에는 60㎏ 기준의 짝이나 마대, 소량 거래시에는 600g단위로 거래된다.
      ㉡ 가격동향
 토당귀와 일당귀는 강력한 대체재의 관계로 가격변동의 양상이 비슷한데 약효면에서 토당귀의 우수성 때문에 토당귀의 가격이 강세이다. '84년에는 가격변동의 폭이 심한 편이었고, '85년도에는 약보합세, '86년도에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87년, '88년에는 가격이 소폭 오른 상태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표 4>                                   당귀(일)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1,270

1,100

1,100

1,100

1,030

1,000

1,170

1,700

1,670

1,500

1,270

1,000

1,250

'85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900

900

900

900

830

'86

1,150

1,400

1,500

1,500

1,450

1,500

1,500

1,420

1,500

1,430

1,100

1,100

1,380

'87

1,600

1,700

1,400

1,300

1,400

1,400

1,400

1,400

1,500

1,500

1,800

1,800

1,500

'88

2,030

2,230

2,400

2,000

1,800

1,800

1,800

1,900

1,700

1,700

2,000

1,800

1,950

 (5) 맥문동(麥門冬)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맥문동의 국내생산량은 '86년 160M/T, '87sus 153M/T이며, 주산지역은 경남(91%), 충남(8%) 등이다.
 수입량은 '82년의 165M/T에서 '85년, '86년은 각 10M/T으로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수출은 '83년부터 소량씩 이루어져 '86년에는 30M/T을 나타내었다.
  ○ 유통경로
 농가방문 수집상이나 수집반출상을 통해 도매상으로 유통되거나 생산자가 직접 도매상에 판매하고 있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크기에 따라 대맥, 중맥, 소맥으로 구분되며, 대량 거래시에는 60㎏ 기준의 마대로 포장된다.
      ㉡ 가격동향
 '82년, '83년에는 수입량이 많아 약보합세였으나 '84년 이후 수입량의 감소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87년, '88년에는 크게 내린 시세에서 가격이 형성되었다.
   <표 5>                                          맥문동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2,630

2,600

2,800

2,970

4,000

5,700

6,100

6,000

5,900

6,000

8,330

15,000

5,670

'85

12,330

12,000

10,500

10,500

10,200

9,500

9,750

9,000

8,250

9,250

10,500

13,000

10,360

'86

12,750

12,500

12,000

12,000

12,000

8,500

8,170

8,420

8,000

8,000

8,000

8,000

9,860

'87

7,000

7,000

6,000

4,800

3,300

3,800

3,200

3,200

3,200

3,200

3,200

3,200

4,260

'88

3,200

3,300

3,400

4,500

4,800

4,100

4,100

3,800

3,800

3,400

3,400

3,330

3,750

 (6) 반하(半夏)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반하재배는 '85년부터 시작되어 66M/T을 생산하였다. 수출량은 '82년 19M/T, '83년 16M/T, '85년 1M/T, '86년 10M/T으로 국내 소비자 증가함에 따라 감소되고 있다.
  ○ 유통경로
 국내 유통경로는 다른 한약재의 유통경로와 동일하고, 수출의 유통경로는 무역허가를 받은 생약재의 수출입상이 한국의약품 수출입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수출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굵기와 색상에 의해 대, 중, 소의 3등급으로 구분하며, 흰색일수록 우수한 품질이다. 거래는 대량인 경우 60㎏ 기준의 마대로 포장되어 거래된다.
      ㉡ 가격동향
 반하는 7~8월까지 수확하여 11월부터 출하가 시작되는데 다음해 5월까지 내림세를 나타내는 경향이다.
  <표 6>                                           반하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8,670

8,000

8,000

8,000

8,330

10,170

9,670

9,670

10,000

10,000

9,670

9,000

9,100

'85

8,000

8,000

8,000

8,000

9,200

9,000

9,000

9,000

8,750

8,750

7,750

7,000

8,370

'86

6,750

6,500

6,500

6,500

6,500

6,500

6,250

6,250

6,000

6,000

5,330

5,330

6,200

'87

5,500

5,500

5,500

5,500

5,500

5,500

5,500

5,500

6,300

7,200

7,500

7,500

6,000

'88

7,500

7,500

7,500

8,500

8,500

10,000

10,000

11,000

10,000

10,000

10,000

10,000

9,200

 (7) 산수유(山茱萸)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국내생산량은 '85년 242M/T, '86년 351M/T, '87년 162M/T이며, 주산지역은 경남(37.8%), 전남(33%), 경기(27%) 등이다.
 수입은 없고, 수출은 '84년 109M/T, '85년 84M/T, '86년 149M/T, '87년 137M/T이었다.
  ○ 유통경로
 생산자로부터 수집반출상에 의하여 수집되어 도매상에게 판매되고 이것이 중매인을 통해 대량수요처에 판매되기도 하며 소비처인 한약방에도 판매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색상, 건조상태에 따라 눈대중에 의한 상, 중, 하의 3등급으로 구분되며, 대량거래시 60㎏ 마대에 포장되어 거래된다.
      ㉡ 가격동향
 '84~'85년까지 600g에 2,000원대의 불규칙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86년에는 '85년의 흉작으로 가격이 상승되어 '88년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표 7>                                         산수유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2,000

2,000

2,300

1,970

2,030

2,100

2,200

2,000

1,930

1,900

2,170

2,300

2,080

'85

2,400

2,400

2,330

2,300

2,300

2,300

2,300

2,300

2,300

2,300

2,480

2,900

2,380

'86

3,400

3,400

3,500

3,580

3,660

3,800

4,130

4,130

3,750

3,750

3,800

6,500

3,930

'87

6,500

6,300

6,300

6,300

6,800

6,602

8,500

8,500

10,300

9,100

7,500

9,000

7,510

'88

7,500

7,170

7,170

13,500

13,830

14,300

14,300

13,300

13,000

12,300

9,700

8,800

11,150

 (8) 시호(柴胡)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생산량은 '82년 816M/T, '85년 518M/T, '87년 383M/T으로 급격한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 수출량은 '83년에 30M/T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86년 152M/T, '87년 167M/T으로 증가했다.
  ○ 유통경로
 생산자로부터 도매상으로 판매되거나 산지의 수집반출상을 거쳐서 도매상으로 판매되고, 도매상은 이것을 수출입상을 통해 수출하거나 대량수요처에 판매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시호는 당년근, 2년근, 3년근으로 구분되고, 굵기와 색상에 의해 상, 중, 하의 3등급으로 구분하여 거래되며, 거래는 600g근 단위로 이루어지고 포장은 60㎏기준 마대를 이용한다.
      ㉡ 가격동향
 자연채취생인 원시호는 생산량이 감소하여 계속 오름세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표 8>                                     시호(원)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12,000

12,000

13,000

13,000

13,670

16,670

17,330

16,000

15,670

16,000

16,000

16,000

14,700

'85

16,000

16,000

17,500

18,000

17,000

16,500

19,300

17,400

17,000

17,000

19,250

20,000

17,580

'86

20,000

22,000

26,700

24,000

23,500

24,000

22,500

20,330

19,330

20,000

20,000

21,670

22,010

'87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25,000

'88

25,000

25,000

25,000

23,000

23,000

26,300

28,000

26,000

26,000

28,000

28,000

28,000

25,770

 (9) 오미자(五味子)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국내생산량은 '85년 222M/T, '86년 262M/T, '87년 631M/T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연생보다 재배산의 품질이 더 좋다. 수입량은 '83년 5M/T, 수출은 '85년 6M/T, '86년 9M/T이었다.
  ○ 유통경로
 국내생산의 유통경로는 다른 생약제와 동일하고, 수출은 도매상을 거쳐 무역허가를 받은 생약제수출상을 통해 한국의약협회의 추천을 받아서 한다. 수입은 수출입상이 협회의 추천으로 수입해 도매상에 판매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육질이 많고 색상이 좋은 것이 우량한 상품인데 열배의 크기, 색상에 따라 상, 중, 하로 구분된다. 대량 거래시에는 60㎏ 마대로 포장 거래한다.
      ㉡ 가격동향
 '85년까지 그런대로 높은 가격을 형성했으나 '86년말부터 내림세의 약보합세이다.
 <표 9>                                            오미자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8,000

8,000

8,000

8,330

9,000

9,000

10,670

9,000

8,830

8,670

8,330

7,500

8,610

'85

7,670

8,400

8,000

8,000

8,000

7,500

7,530

6,520

5,500

5,000

5,500

6,000

5,970

'86

5,750

6,500

6,530

6,350

7,000

7,000

7,000

6,330

6,000

4,750

4,200

3,200

5,880

'87

2,900

2,800

2,800

2,800

2,800

2,800

2,500

2,300

2,400

2,700

4,500

4,500

2,950

'88

4,330

4,330

4,200

4,000

3,930

3,770

3,800

4,100

3,800

3,500

4,200

5,500

4120

 (10) 작약(芍藥)
      ㉠ 유통현황
  ○ 생산 및 수출입
 국내생산량은 '82년 594M/T, '85년 736M/T, '87년 1,948M/T이었다.
 수입량은 '82년 323M/T, '83년 196M/T이었으나 '85년 이후에는 수입되지 않았다.
  ○ 유통경로
 백작약은 국내에서 생산 소비되는 유통경로와 수출되는 유통경로가 있고, 적작약은 수입을 한다.
  ○ 등급, 포장, 거래단위
 색상, 굵기, 건조상태에 따라 눈대중에 의해 상, 중, 하의 3등급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가격동향
 작약의 가격은 대체로 3월까지의 오름세이고, 8월에서 11월까지는 내림세이다. '85년도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는데 이는 작약의 수입이 없었고, 수출량이 증대했기 때문이다. '87년말부터는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표 10>                                       작약(백)의 연도별, 월별 도매가격                            (단위 : 원/600g)

연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평균

'84

2,170

2,270

2,470

2,430

2,530

2,800

3,000

2,300

2,300

2,370

2,430

2,800

2,490

'85

2,800

3,060

3,300

3,300

3,360

3,400

3,450

2,920

2,550

2,400

2,400

2,600

2,960

'86

2,550

2,800

3,000

3,100

3,100

3,000

3,000

3,070

3,070

2,550

2,500

2,700

2,870

'87

2,900

2,900

2,900

2,900

2,900

3,100

3,200

3,300

3,200

3,000

4,000

4,000

3,190

'88

4,000

4,000

3,800

3,700

3,700

3,700

3,700

3,700

3,500

3,300

3,800

3,700

3,710

 

라. 주요 약용작물의 경제성
 약용작물은 연도간 가격변동이 심하여 인삼 등 전매작물을 제외하고는 수익에 대한 보장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반작물에 비해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편이나 가격이 낮은 해는 크게 손해를 보게 되므로 작목선정시 유의하여야 한다. 가격동향과 재배면적의 추이 등을 고려하여 작목을 선정하고 생산비 절감기술을 수용하여 소득을 높여 나가야 한다.
                                                       주요 약용작물의 수익성                                   (단위 : 천원/10a)

구 분

수량(㎏)

농가수취
가격(원/㎏)

조수입

경영비

소 득

비 고

길 경

1,200

1,200

1,440

489

951

종묘 52, 비료 9, 노임 65

만 삼

360

4,170

1,500

302

1,198

종묘 50, 비료 27, 노임 225

맥문동

402

1,000

402

161

241

 

반 하

101

9,990

1,009

525

484

 

방 풍

108

2,338

420

300

120

종묘 50, 비료 25, 노임 225

백 지

1,550

5,000

775

155

620

 

사 삼

1,208

1,514

1,829

493

1,336

 

시 호

60

21,700

1,302

336

966

종묘 30, 비료 25, 노임 225

오미자

120

6,668

820

320

500

종묘 30

작약(4년)

1,800

266

4,790

750

4,040

 

황 기

120

5,000

600

210

390

종묘 60, 비료 25, 노임 125

황 금

180

5,000

900

415

485

종묘 210, 비료 30, 노임 125

현 삼

600

2,000

1,200

260

940

종묘 50, 비료 30, 노임 180

천 궁

472

2,661

1,256

96

1,160

 

어성초

850

5,000

850

350

500

종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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