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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라고 불리우는 비무장지대의 철책선이 있는 최전방 동부전선 30분만가면 이북.
강원도 인제 XX면 12사단 신교대 에서의 6주간의 군사기초훈련을 마치고
같은 내무반을 쓰던 3소대일부와 화기소대(4소대) 동기들과 회식때
웃고 떠들던기억 ..조교님과 소대장님 수고했다고 한마디씩 하던기억.
마지막으로 불르던 故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
"12사단 최고의 총검술의 달인" 멎진 전라도 사나이 김철 조교님
나에게는 어려울적에 많은 도움을주시고 자신감을주신 권영주 화기소대장님.
퇴소하던날. 비가 오더군. 퇴소준비하던 훈련이 전부 물거품이 되었지.
총검술-연무연 17개동작,집총각계 16개동작,태권도,하이라트 "분열"
6주간 퇴소하려고 죽어라고 훈련받았는데. 분열은 밤새면서 했는데..
다들 아쉬워하더군. 멎진 퇴소식을 사단님앞에 보여드릴수있었다구..
그날은 꾸제제한 6주간 입었던 훈련복에서 멎진 전투복(개구리복)을 입고..
강당에서 퇴소. 별2개 투스타 12사단장도 오고.
멎진 12사 군악대와 깃발을들은 12사 헌병. 그때 군악대한명이 쓰러졌지...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앞에서 국가인 애국가를 불르고. 사단장에 경례,연설.
글구... 2중대 후배드이 우리 1중대원들에게 이등병의 계급으 붙혀주던기억.
이등병이라는 계급을 다니 기분이 뿌듯하더군.. 얼마 못가.. 이경이됐지만.
글구...마지막으로.. 12사단가를 불르고 멎진 군악대의 연주...
그때 서야 우리가 이등병을 달고 멎진 군인 "을지용사"로 다시태어난거지.
그러다가. 멀마후 전부 자대로 뿔뿔히 흐터지더군.
3기갑,3포여단.12사단 51,52,37,38연대.65.66,69포,백룡 수색대로.....
전경인 63명은 다음날..조교님들과 교관,중대장님,소대장님들과 작별을하고.
버스를 타고 춘천역에서 권영주 중사님의 인도에의해 사복경찰에게 넘겨지고
군의 유요지인 강원도 땅인 북에서 남으로 기차를 타고 내려와.. 서울역에 도착
전철을 탔을적에 땀에 찌들인 전투복과 떠블백 멘 우리를 보던 시민들의 시선
한곳에선 "12사단이다..을지부대다"라는 시민들의 말 "가슴이 뿌듯하더군."
글구.. 육군에서 전경으로 된다니.참 기분 묘하고도 기분이 않좋더군...
글구....4시간에 걸쳐간. 전,의경의 요람지인 충북충주 중앙경찰학교
우리를 충주역에서 내려 밤인데. 버스를 태우고 가던기억.. 그땐 긴장했는데.
중앙경찰학교 2주생활..... 완전히.. 천국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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