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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방치하여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을
아침녘에 동백섬과 해운대 해변을 조금씩 달리기를 한 지가
한 달여 되었습니다.
지퍼가 잠기지 않던 바지가 이제 빡빡이 들어가는 기쁨도 맛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동호회에서 같이 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접어두고 있습니다.
오늘 4/17 일달 변경에 대한 공지를 보고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말하고 싶습니다.
대수롭지도 않게 넘어 갈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 번 쯤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4/12에 4/17 일달 변경이 될 거라는 공지가 있었고
오늘 회장님의 일달에 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첫째, 일달은 런클 회원 모두를 위한 달리기여야 하며
둘째, 그래서 미리 계획하여 공지를 하고 많은 회원이 참여하도록 합니다.
셋째, 아마연은 제가 알기로는 우리 런클이 가입한 단체가 아니며
넷째, 어떤 클럽은 이 단체의 가입문제로 동호회가 깨어져
사분오열 되었고 우리 클럽에도 이중으로 가입한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섯째, 작금 정모나 런클의 행사를 보면 옛날과 다르게 참가 인원이 감소하는 것 같은데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런클의 정체성>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타 동호회나 아마연 행사에 협조하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우리 동호회의 정체성을 해치고, 갑자기 일달을 변경함으로 해서
한 회원에게라도 폐가 돌아간다면 갑작스런 일달의 변경은 우리 동호회에게 득이 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회장님은 많은 고민 끝에 일달 변경하였고
달사모와 아마연 행사에 참석을 결정 했으리라고 생각 됩니다.
이미 공지가 되었으니 잘 마무리 되기를 바라며
우리 런클이 그들의 들러리가 된다든다 또는 몇 사람 런클인의 행사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
앞으로는 우리 런클에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한 번 쯤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런클, 힘!!!
<논쟁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제 글에 대한 답글은 사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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