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누리길 탐사4 - 황룡산과 고봉산 그리고 고양누리길 중심

[시나브로]

제목: 고양시 누리길 탐사4 - 황룡산과 고봉산 그리고 고양누리길 중심

- 날짜: 2017년 2월 14일, 16일, 17일, 21일, 23일

- 시작장소: 고양시 일산동구 은행마을

일산주변에는 작은 야산들을 이용해 만들어진 누리길들이 많다. 호수공원주변으로는 평화누리길이, 고려공양왕릉, 견달산, 독산, 고봉산, 황룡산 주변으로는 배다리누리길, 고양누리길이 조성돼있고, 대곡초등학교 근처의 영주산과 묘하나골산주변으로도 이름모를 누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송강누리길을 포함하면, 길은 훨씬 길어진다. 이러한 누리길들은 주로 걷기 운동을 위한 코스로 이용되지만, 아마존이라고 불리우며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훈련코스로도 애용되고 있다. 길이등 코스를 기획하기에 따라 가벼운 산책부터 강도 높은 운동까지 가능하다. 나는 앞으로 주중에는 이러한 누리길을 이용하여, 평소에 언제든 시간을 내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코스를, 10km 3시간을 기준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서울편 마지막으로 황룡산과 고봉산을 중심으로 2주간에 걸쳐, 다녀온 코스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 2월 14일, 은행마을을 기점으로 대곡초방향 영주산 코스와 배다리누리길을 연결하여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탐사했다. 은행마을에서 영주산까지의 코스와 배다리누리길 코스는 이미 소개했으므로, 이 두 코스를 연결하는 루트를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영주산 정상 정자에서 대곡초를 바라보고 좌회전하여 수자원공사쪽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우측의 부대쪽 지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대장동가는 고갯길로 연결된다. 여기서 대장동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면 얼마안가 차길을 만나게 되고, 계속 차길을 건너 직진하면 외곽순환도로를 건너는 다리를 만나게 된다. 이때 다리를 건너지말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고양대로 양조장사거리로 나갈 수 있다.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개천을 따라 진행하면, 외곽순환도로 옆으로 시작하는 배다리누리길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다음은 전체 코스에 대한, 트랭글을 사용해 기록한 이동 기록지이다.

영주산을 내려오는 길에 북한산을 찍어 보았으나, 오늘도 역시 시야가 깨끗하지 못하다ㅠ

외곽순환도로 위로 지나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꺽어져 고개 정상에서 고봉산 방향을 바라보았다. 바로 앞의 도로가 외곽순환도로이며, 다리를 지나면 좌측에 보이는 스프링힐스 골프연습장쪽으로 연결된다.

같은 장소에서 위시티지역과 배다리누리길이 있는 아마존코스 야산을 바라보았다..

배다리누리길로 들어서, 운동기구들이 있는 서낭당고개쪽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 서낭당고개로 이어지는 다른 길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 내려가다가 찍은 모습이다. 그러나 바로 농지가 나오는데, 배다리누리길 들머리로 돌아가는 길은 있었지만, 서낭당고개로 향하는 길은 보이지 않았다..

서낭당고개를 지나 길상사로 내려가는 성황당고개의 모습이다. 우측이 길상사로 내려가는 길이고, 조금 더가 우측으로도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도 있다. 참고로 이 시멘트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다른 군부대로 연결된다ㅋ

오늘은 약 13km의 거리를 4시간 조금 덜 걸려서 걸었다. 그러나 탐사하느라 여러군데 들른 것을 감안하면, 제대로 걷는다면 12km에 3시간 정도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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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월 16일, 은행마을을 기점으로 고봉산과 황룡산을 오른 후, 야당역이나 운정역까지 가는 코스를 탐사해 보려고 길을 나섰다. 돌아오는 것은 기차를 타고오기로 하고.. 일단 그동안 탐사했던 루트들을 바탕으로, 동국홈타운, 원각사를 지나 고양자동차검사소 좌측 능선을 따라 고봉산 만경사로 올랐다. 그리고나서 영천사, 고봉산 삼거리를 지나 황룡산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의 황룡산 등산로는 편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산길이어서 아주 맘에 들었고, 정상에 도착하기 이전, 야당역으로 이어질만한 길도 확인하였다. 그리고 운정역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보기 위해 계속 진행하였다. 그런데 황룡산 정상에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인 전망을 바라보며, 진행할 루트를 조망해 볼만한 곳이 없었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군부대 펜스를 따라 우측으로 돌아보았다. 그러나 군부대가 워낙 넓게 포진하고 있어 운정역으로 이어질만한 길은 찾을 수 없었으며, 어쩔 수없이 용강서원 방향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다음은 전체 코스에 대한, 트랭글을 사용해 기록한 이동 기록지이다.

원각사를 지나, 고개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만나는 곳이다. 왼쪽에 보이는 야산으로 길이 있다..

야산을 내려와 뒤돌아 보았다. 멀리 위시티지역과 은행마을, 숲속마을이 보인다..

우측을 바라보니, 멀리 견달산이 보인다. 그 앞쪽으로 보이는 마을이 안골마을이며, 마을 좌측 안쪽으로 고봉누리길로 들어설 수 있다.

영천사의 모습이다..

영천사를 조금 지나면 있는 고봉산 안내판..

여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황룡산으로 연결되는 고봉산 삼거리가 나온다.. 다음주에는 여기서 직진하여 반석교회쪽 야산길을 탐사해볼 예정이다.

황룡산으로 향하는 등산로의 모습이다..

이 앞이 황룡산 정상이다. 이 위치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야당역으로 이어질 것 같다..

황룡산 정산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펜스를 따라 와 봤더니 결국 이 이정표와 만났다. 이 길 좌측으로는 용강서원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운정역방향으로 향하는 산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부대펜스를 따라 좀더 내려가보려고 한다.

고봉산 첨탑 우측편, 아파트가 있는 곳이 황룡산으로 연결되는 고봉산 삼거리이다..

결국은 이쪽에서는 운정역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없음을 확인하고 내려오니, 이런 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가 용강서원은 아닌듯..

오늘은 약 10km의 거리를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고봉산과 황룡산 연결코스, 꽤 맘에 든다^^

- 나의 건강점검일지: 오늘의 계체량은 71.7kg. 72 정도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조금 더 빠졌다^^ 지금까지의 이력을 정리해 보면, 체중측면에서 바라볼때, 제주도와 강원도에서 주 6일 3개월운동으로 약 15kg를 빼어 베이스라인 72kg을 만든후, 서울로 돌아와 주 3일 3개월운동으로 요요없이 72kg을 유지해온 셈이다. 평상시 모드라 하기엔 운동량이 조금 많은 듯하지만, 그래도 내몸이 많이 나빴었던 것을 생각하면, 하루 3시간 동네에서 격일로 운동하는 모드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다행인 것같다. 그리고 꾸준히 해나가면, 점점 나아질 것이고^^ 이번 준비로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10년과는 다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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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어제 운동했으므로 오늘은 운동하는 날은 아니지만, 제주도 고기국수가 생각나 킨텍스근처 다른 맛집을 찾아보려고 길을 나섰다ㅋ

다음은 전체 코스에 대한, 트랭글을 사용해 기록한 이동 기록지이다.

킨텍스에서 일산백병원쪽 길건너에 있는 가야밀면집.. 여기도 맛있었다^^ 가격은 7,000원이고, 돼지국밥, 몸국 등도 있어 기회가 되면 또 가볼 작정이다ㅎ

오늘은 가볍게 걷기로 했는데도, 약 8km를 2시간 30분 동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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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오늘은 지난주 봐두었던, 야당역에서 황룡산을 오르는 산길과 반석교회쪽 야산길을 탐사해보고, 고봉산과 안골마을을 잇는 고봉누리길을 찾아볼려고 한다. 탐사루트는 야당역을 기점으로 황룡산에 오른 후, 고봉산 삼거리를 거쳐 중산고등학교 위 고개마루를 오른다. 그리고 고개마루에서 우측 영천사방향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차로를 건너 야산길로 접어드니, 커다란 군부대가 위치해 있다. 펜스옆으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어, 그길을 따라 지도를 수시로 확인해가며 반석교회까지는 찾아갔지만, 그 이후로는 백마신병교육대가 가로막고 있어 더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다른 길이 없다면, 이쪽 루트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무튼 그 이후 고봉산쪽 힐사이드카페가 있는 곳으로 옯겨가, 능선위 묘지를 따라 오르는 길을 확인한 후, 다시 안골마을 방향으로 농로를 따라 찾아 들어가니 고봉누리길 표지목이 나왔다. 안내된 방향을 따라 안골마을로 들어설 수 있었고, 지난번에 탐사했던 루트와 서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이제 은행마을을 기점으로 영주산, 묘하나골산, 견달산, 고봉산, 황룡산 그리고 배다리누리길, 공양왕릉길, 고양누리길을 잇은 전체 산길지도가 어느 정도 베이스라인을 갖춘 것같다^^

다음은 전체 코스에 대한, 트랭글을 사용해 기록한 이동 기록지이다.

야당역에서 출발해, 임의로 황룡산정상 방향 산길로 진입해, 거쳐온 동네를 바라보았다.. 산길을 올라가보니, 지난주에 황룡산정상을 바라보았던 그 장소가 나왔다..

그 장소에서 얼마 안내려와, 이 이정표를 만났다. 완행수목원쪽 길이 야당역 쪽에서 오르는 정식 등산로인것 같다..

여기는 반석교회방향 야산길로 들어서서 맞은, 외부로 시야가 잘 드러나는 곳이다.. 

여기는 반석교회근처 갈림길이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좀 뚜렷하다..

힐사이드카페가 있는 쪽 고봉산 능선상의 묘지인데, 상당히 크다.. 특별히 안내가 없는 것을 보니, 지역 유지의 묘가 아닐까?

묘지 위쪽으로 올라가 보니, 여기 고봉산을 오르는 고양누리길이 나왔다..

다시 뒤돌아 내려가면서, 그 묘지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멀리 우리 동네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오늘은 약 12.5km 거리를 4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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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오늘은 고봉누리길을 거쳐 고봉산에 오른후, 안곡고등학교쪽으로 내려왔을 경우 은행마을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탐사해보려고 한다. 탐사루트는 은행마을에서 동국홈타운을 거쳐 원각사로 가다가 우측 길로 빠져 안골마을로 간다. 그리고 고양누리길을 따라 고봉산에 오른 후, 안곡고등학교쪽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주유소옆으로 고양대로를 건너다음, 성아공원 하늘초등학교를 거쳐 애니골로 접어든다. 그뒤 해들마을, 달맞이 공원을 거쳐 은행마을로 회귀한다.

다음은 전체 코스에 대한, 트랭글을 사용해 기록한 이동 기록지이다.

안골마을에서 고양누리길을 따라, 그저께 봐두었던 힐사이드카페쪽 고봉산 능선에 있는 묘지 위로 올라섰다.. 참고로 농로 건너 바로 맞은편, 묘지가 보이는 야산에 고봉누리길이 나 있다.

고봉산 정상에서 안곡중/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왔을때 만나는 들머리이다..

오늘은 약 12km의 거리를 3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 나의 건강점검일지: 지난주말 산행후 3일동안 몸살을 앓는 통에 운동을 하루 쉬었더니, 다시 300g이 늘어, 72kg이 되었다ㅋ 격일로 3시간 정도를 운동해야만 체중이 유지되는, 이것이 현재 내몸의 신체리듬인 것이다.

다음은 힐링프로젝트기간 6개월동안 트랭글에 기록된 총거리이다. 1,320km. 기록안된 부분을 포함하면, 약 1,500km 정도를 걸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