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냄새 또한 향기롭더라(遺臭時流芳)"
신(申)씨 성을 가진 어느 벼슬아치가 있었다.그는 일찍이 어떤 명기(名妓)에
완전히 빠지고 말았다.친척과 친구들이 그 비행을 힐책하자,
신(申)은 말했다.
"나도 경계하여 다시는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하였으나,
그녀의 아리따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쁜데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으니
내 그녀를 어떻게 하면 좋은가?" 그러자 친구들이 책망하면서 물었다."그녀가 뒤를 볼 때 왜 그 더러운 것은
못보았는가?"
"왜 못볼 리가 있었겠는가 ?
그녀가 뒷간에 오를 때를 보면 마치
공작새가 오색 구름을 타고깊은 계곡에 들어가는 것과 같고,
분홍색 치마를 걷어 올리고
아랫도리를 드러낼 때에는그 엉덩이가 반쯤 구름 사이에
구르는 쟁반과 같고,
또 그 하부가 흩어지며 소변이 쏟아지는것을 보면 마치 운모(雲母)가 붉은 입술을 열고
구슬 같은 물을 토해 내는 것과 같고,
그녀의 방귀를 말하자면
날던 꾀꼬리가 꽃나무에 앉아 백가지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으며,그녀가 대변을 쏟을 때면
노랑 장미꽃이 어지럽게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갖게 되고,사타구니는 마치 붉은 모란과 같다.
그래서 그녀가 뒤를 볼 때에
더럽게 보인다기 보다는서시(西施)가 얼굴을 찡그리면
찡그릴수록 왕의 총애를 더 받았다는
것과 조금도 다를바없으니 이를 어찌 하겠나 ?"
친구들은 크게웃으며 희제(戱題)하여
시를 한수 지었다.
"미인이 백가지로 아름다우면(美人生百媚)
더러운 냄새도 곧 향기가 되니(遺臭時流芳) 어찌 화왕(모란)만 욕하겠는가(豈獨花王辱)
또한 장미(가시)에 상할 것이로다(薔薇亦可傷)"
신유-잠자는공주...
신유 // 잠자는 공주 세상이 미워졌나요 누군가 잊어야만 하나 날마다 쓰러지고 또 다시 일어서지만 달라진건 없는가요 세상길 걷다가 보면 삥 돌아 가는 길도 있어 하루를 울었으면 하루는 웃어야해요 그래야만 견딜 수 있어 앵두빛 그 고운 두볼에 살며시 키스를 해주면 그대는 잠에서 깨어나 나에게 하얀 미소 지을까 그대여 어서 일어나 차가운 가슴을 녹여요 또다시 시작되는 아침을 걸어봐요 그대곁에 나 있을께 앵두빛 그 고운 두볼에 살며시 키스를 해주면 그대는 잠에서 깨어나 나에게 하얀 미소 지을까 그대여 어서 일어나 차가운 가슴을 녹여요 또다시 시작되는 아침을 걸어봐요 그대곁에 나 있을께 또다시 시작되는 아침을 걸어봐요 그대곁에 나 있을께 그대곁에 나 있을께
출처: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주작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