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가오가 택지개발지구라서 저는 택했습니다.
현재 도시에서 개발되는 형태를 크게 나누면 택지개발지구와 구획정리지구(교촌이나 복수)형태 그리고 기타입니다.
그런데, 택지개발지구가 좋은 것은 일반적인 구획정리지구(교촌이나 복수)와 달리 일정한 환경평가등을 거쳐 그 지역이 자족할 수 있는 모든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그 택지개발지구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거죠. 무슨 이야기냐면, 가오의 경우 그 크기에 맞는 동구청이전(2011년완공), 할인점,광공서 학교, 공원 , 충분한 녹지공간 등이 함께 들어옵니다. 즉, 그 택지개발지구 크기에 맞는 필요충분의 편의시설이 들어옵니다.
이에반해 , 택지개발지구가 아닌 곳은 아무리 그 곳이 크더라도 그런 것이 미흡합니다. 용인(수지등은 제외하고)의 경우 크기는 대전만한데 택지개발지구가 아니고 단위 아파트 하나씩 개발되 들어오다 보니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못합니다. 도로도 제대로 없고, 어떤 곳은 근처에 병원조차 없는 딱한 일도 벌어집니다. 등기 한 장때문에 몇 십분을 차를 타고 나가야하고...
또 서울 가는 도로가 없어 분당길을 이용하려다가 분당시민들에게 거지취급 당하는 수모도 겪었죠.
참고로, 지금까지 택지개발지구인 곳중 한 곳도 실패한 곳이 없습니다. 만약, 가오가 실패한다면 최초의 영예?를 얻게 되겠죠.
② 동남부권 개발계획의 첫단추이기 때문에 택했습니다.
부동산 투자 방법중에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장화 신고 들어간 사람보다 구두 신고 들어간 사람이 10배를 더 번다."
이 격언을 참고하시면 제 이야기가 더 잘 이해될 것입니다.
대전 지하철 노선을 잘 보십시오. 끝과 끝을 말입니다. 대전시 당국은 대전의 주 출입로를 두군데로 보고 있습니다. 이 출입로는 대전의 개발축과 연결됩니다.
한 줄기는 공주와 논산으로 가는 줄기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줄기는 옥천과 금산으로 가는 줄기입니다.
이것은 교통의 핵심축이기에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이렇게 결정되었습니다. 더불어 이 두 곳이 핵심 개발축입니다.
대전시에서 무시 못하는 것은 충남 유입인구입니다. 현재 조사결과 한국에서 전입희망도가 높은 곳이 놀랍게도 서울이 아니라 대전이란 조사가 나왔습니다. 특히 충남 근무자(공무원)들의 대전으로의 진출욕구는 매우 강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들이 들어오는 두 출구가 서남부권(공주 논산)과 동남부권(옥천 금산)입니다.
더불어, 대전의 도시계획도 두 축을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물론, 서남부권이 더 비중이 있겠죠. ㅎㅎㅎ)
그래서 판암역과 외삼역의 경우 고밀도 개발하겠다는 놀라운 선언까지 했습니다.(고밀도 개발이 무엇을 의미하시는지는 잘 아실것입니다. )
너무 어렵게 설명했나요?
결론은 하나입니다. 대전시의 장차 도시개발은 서남부권과 동남부권으로 크게 두 곳입니다.
그런데, 동남부권 개발의 첫단추를 가오가 시작합니다.
그럼, 그것이 뭐가 좋냐고요?
그것은 택지개발지구의 법칙입니다.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노은에서 제일 많이 이득 본 곳이 어디인가요? 바로 노은1지구(관저 1지구도 좋습니다.)입니다. 왜일까요? 항상 대단위 개발이 있는 곳에서는 첫 번째로 입주한 지구가 그 열매들을 고스란히 따먹습니다.
즉, 노은 2지구 3지구 개발될 때마다 프리미엄의 효과를 보죠.(그런데, 분양가는 현재 근처에 있는 십년 넘은 아파트들에 비하여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오가 그런 효과를 얻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향후에 개발될 대규로 개발이 모두 가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코오롱 바로 앞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준비중기고 천동 1지구는 바로 내년에 1700세대 분양합니다. 남대전물류센터와 철도청 28층 쌍둥이 빌딩도 5-10분 거리에 들어오고요.
구도심의 태평동 선화동 은행동 삼성동 소재동 신성동 등 재개발이 계속 있죠.
그것을 제외하고 가오 주위만 해도 가오2지구, 천동지구, 대벌지구, 대성지구, 이사지구등으로 매년 하나에서 둘씩 계속 들어갑니다.
③ 교통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가오의 경우 먼저 고속도로 톨게이트만 5분 거리에 두 군데 위치해있습니다. 금산과 옥천의 길목에 위치해있고, 대전역이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둔산의 경우 하상 고속화도로 완성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④ 동구의 대장아파트라는 것이죠.
지금까지 동구에는 전혀 아파트 공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오 입주 욕구가 매우 강합니다. 참고로 지금 가오의 경우 현대와 우미는 이미 분양 끝났고, 하늘채는 1층 풍림은 3층남아 있습니다.
더불어,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인천의 예에서 보듯 각 지역의 대장 아파트들이 겨루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대전도 바로 재작년까지 구도심은 안된다고 했는데, 이제 문화동과 태평동의 아파트들도 대장 아파트군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각 지역의 대장 아파트들이 잘낫다고 자랑할 때 동구에서 대장은 가오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ㅎㅎ 그래도 당분간 대장은 둔산 크로바겠죠. 서남부권때 약간 흔들리겠지만....
⑤웰빙이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웰빙을 돌려 이야기하면 시골이란 이야기가 되죠.
노은이 웰빙을 자랑하는데 가오는 녹지비율이 더 높습니다. 더욱이 하늘채의 경우 아파트내 조경비율이 42%로 대전에서 가장 높습니다.
대전에서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아파트이고요.
특히, 바로 뒤에 식장산이 위치해 있고, 대전천(생태하천으로 바뀌죠.)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더불어, 앞에는 이사동에 대규모 축구 공원과 민속촌이 조성되고요.
⑥ 새 아파트기 때문입니다.
요즘 새아파트가 비싼 이유는 설명안해도 잘 아실 것입니다. 서울에서 강북의 대장아파트들이 강남의 아파트들을 능가한 이유도 바로 새아파트라는 것이니까요.
가오의 경우 탑상형 아파트로 짓죠. 최근 대흥동 2지구에서 계룡건설이 코오롱한테 졌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이유가 아직 계룡은 탑상형을 지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탑상형이 일반 아파트(판상형 아파트)다 비용이 많이 듭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기존 우리가 보아온 아파트를 요즘 똑같이 지으면 30%이상 더 싸게 지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공법이 발달했다는 것이죠.
가오가 그런 케이스중 하나에요.
하나 재미 있는 것 이야기할까요? 가오의 35평이 둔산의 40평과 크기가 같습니다. 이런 것이 새로운 진척이겠죠.
그래서 새아파트가 비싼 것입니다.
⑦ 대전시를 믿기 때문입니다.
가오가 안된다는 주된 이유는 거기가 동구라서입니다.
대전은 서울을 가장 닮은 투자패턴을 가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우리에게는 좀 슬프지만 서울에서 몇 년전에 하던 투자기법을 대전에서 하면 부자됩니다
첫댓글 나름 논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내용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조금만 더 넓었으면하는 바램이~~
(더이상 발전이 없다(?). ㅠㅠ)
글쎄요...발전은 논쟁거리니까 시간이 가면 알려줄것이고...
좁은것(오밀조밀)은 지금 현재의 가오동 입주자들에게는
큰 장점중 하나입니다...ㅠㅠ
가오지구 앞으로 집값이 오를까요???????살까 하는데~~
가오동은 한번에 많이 오르는 곳은 아니고 조금씩 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도 떨어지지는 안고
오를꺼라고 생각 합니다. 주거지로써는 최고 입니다.
예전 초록별 님이 생각나는군요... 가오지구 이제 2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동구청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하군요... 지역별 소핵화 패러다임에 따른 각 지역 대장아파트가 두드러지는 형국은 동감합니다.. 다만,,, 그간 동구에 멸실되는 세대수가 많았고, 동구에서 최초의 신도시이라서 상승률이 높았지만,,,, 현재 대신-천동-대동-신흥/성남 등의 재개발 대규모 세대수에 의해서 작년부터 주춤하는 형국입니다.. 투자목적으로는 5년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역으로 6-7년전에는 둔산이 아닌 테크노/가오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 처럼요..
저라면,, 실거주가 아닌 순수 투자목적으로만, 접근한다면,,, 오히려,, 대신-천동-대동이 나을 것 같습니다..
대전에서 투자목적으로만 돈을 만지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살면서 집 값이오르거나 떨어지지 않을곳으로 이사다니는 서민이 대부분이니까요..대신 천동 대동이 그리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미분양이 많고 추천하는 사람만 왕따 당하기 쉽습니다....
딱 2년만 지켜보죠.. 과연 가오지구 아파트값이 10%이내에서 소폭상승이나, 정체가 있을지 그 이상이 오를지를요... 객관적으로 보면,, 실거주도 좋으나,, 평단가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 및 동구의 수요-공급만 유추해 봐도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가오지구는 지금 당장 살기 좋은건 인정합니다만 투자목적이라면 그 이상 잇점은 없어 보입니다. 실거주 목적으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갤러리님 의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가오지구 아파트 정말 잘 지었습니다. 다른 곳에 살아보니 알것 같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은 다른 카페가서도 가오지구투자로 안좋다고 말씀하시는데 님은 그럼 어떤 좋은 투자지역 아파트에서 사시는지요?
실거주라면 제가 살아본 결과 모든 편의 시설이 도보거리에 있는 가오지구가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실거주 좋은 곳이 투자가치가 제일 좋은곳이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집값은 무조건 교육과 비례합니다. 역이나 관공서보다 더 중요한게 학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