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동] 밀면, 해물 손 칼국수 - 동래밀면

[sUkzintro]

블로그(http://sukzintro.com)에 작성 후 복사한 글입니다.

상호 : 동래밀면
전화 : 051-622-3092
위치 :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지하철역 뒷편 대연 5동 우체국 옆

국수, 막국수에 이은 연속 3번째 면 포스팅. 이번엔 밀면이다. 아직 학교를 다니다 보니 거의 모든 시간을 학교앞에서 보내게 된다. 그래서 식사시간에 도보 또는 차를 타고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는 음식점들의 정보를 모으게 되는데 그러다가 정보망에 걸린 밀면집 한 곳이 있다. 

간판. 대연 직영점이라고 써져 있는걸 보니 체인인가보다. 검색을 조금 해보니 이곳 말고도 몇 군데가 더 있는 듯.

메뉴판. 가격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돈통을 들고 다니시면서 선불로 요금을 받는다. 하긴 손님이 많은 시간대는 혼잡할 수도 있으니 선불 시스템이 더 좋을 수도.. 밀면만 취급하는게 아니라 만두랑 칼국수도 취급한다.

함께하신 그분.

육수가 나온다. 후추맛이 조금 강하긴 하지만 진한 육수가 마음에 든다. 함께하신 그분께서는 입맛에 맞지 않으시다고..

since 1996. 제법 오래됐다. 사진에 찍히신 분이 돈통을 가지고 다니시며 주문과 돈을 받는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아주 만석이다. 밀면드시는 손님과 칼국수 드시는 손님 거의 반반이다.

밀면집에 왠 김치? 칼국수를 주문하면 이렇게 항아리에 김치가 담겨 나온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고추와 쌈장도 나온다(사실 좀 뜬금 없었다).

밀면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 조금만 더 익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내가 주문한 밀면大(4,500원). 양이 엄청나다. 늘 하던데로 계란을 먼저 먹고 섞지 않은채로 육수를 한 모금 먹어본다. 그리고는 냉육수를 따로 조금 주문한다. 기대를 많이 안하고 갔는데 왠걸.. 육수가 내 스타일이다. 면발도 쫄깃쫄깃 한게 마치 라푼젤의 머리결 같다. 바로 이것이다. 밀면은 이래야지. 시원한 육수에 라푼젤의 머리결같은 쫄깃한 면발 그리고 자극적인 다대기 까지 잘 조화를 이룬다. 

김치도 덜어서 조금 잘라보고.

그분이 주문하신 해물 손 칼국수(4,500원). 사람들이 많이 시켜먹길래 주문을 했는데 솔직히 대 실망. 육수도 탁한데다가 면에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났다. 당연히 밀가루로 만든 면이겠지만 먹기가 힘든 수준. 면발이 딱히 쫄깃하지도 않았고. 해물 칼국수는 깔끔한 육수로 맛을 낸 교통 방송국 옆의 '고XX 칼국수'가 최고인듯. 

전체샷. 밀면 大 먹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남자가 먹어도 양이 엄청나다. 밀면은 대 만족. 학교 앞에서 가는 집이 있었으나 사실 거의 싼 맛에 간거지.. 거기다가 저번에 방문때 너무 실망을 하고 안가고 있었는데 이런 집이 있었다니. 하지만 칼국수는 정말 대 실망. 다른 분들은 정말 맛있어서 드시고 계신건지? 우리 둘 입맛에는 너무나 맞지 않은 해물 칼국수 였다.

올 여름은 나의 밀면사랑을 이 곳 동래밀면이 채워줄 듯 하다. 다음에는 조금 멀리 제일 좋아하는 개금밀면을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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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대연제5동 | 동래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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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블로그 1탄 - 맛집에 참여한 글입니다.

Posted by sukzintro

[아마란시스]

아 이시간에 이걸보니 고문이네요

[sUkzintro]

저도 글 쓰면서 미치겠더라구요;;;

[퍼진라맹]

드뎌~ 밀면철이... 덕계의 쑥밀면이 묵고 시퍼효~~

[sUkzintro]

우오...덕계까지 한번 갔다와야되나요? 이번 여름에는 밀면 탐방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우짜주연]

폭풍 포스팅중? ㅋㅋ 밀면 먹고싶네요~^^

[sUkzintro]

쉬었다가 하는거니까 밀려서 아마 거의 매일 하나씩 올라갈거 같습니다 ^^

[♣ 맛동생 ♣]

면 좋아라하시는 거 같아예~ 마찌예 ㅎㅎ 저도 어제 광안리서 밀면 묵었는뎅

[sUkzintro]

면 완전 좋아합니다 ^^

[민이]

많이 만족하셨나봐요..

[sUkzintro]

제 입에는 아주 좋았답니다 ^^

[낭만호랑이]

앗...맛나는 밀면을 요즘 못먹어서 어디있나 찾고있었는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Ukzintro]

너무 기대는 하시지 마세요. 개인의 입맛은 다르니까요 ^^

[★도계인★]

허걱 울삼실에서 5분거리두 안돼는 곳이네... 고집에서 회색 작업복입은 사람들 보면 저희 삼실 직원들입니다... ^^?
사실 지금 칼국수맛은 예전에 비해 맛이 변질된듯 고래두 들깨 칼국수는 괜찮은듯 합니다.... 글고 갠적으로 여즘 이집에서 젤 맛난음식은 물비빔면 입니다..... 담에 함 시도해보세요.... 아참 만두도 먹을만 해요... 일품은 아니지만 글타구 이상하지두 않아요.. 낼 외근 없으면 이집가서 물비빔면 한그릇 해두 되는디... 에공 낼두 출장이 잡혀서리....^^? 계속적인 맛집 탐방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누군지 알겠어영....^^?) 여기서두 뵙네영....

[sUkzintro]

물 비빔면...어제도 갔었는데 깜빡하고 또 밀면먹고 왔네요...; 근데...죄송합니다. 누구신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

[안민수]

앗~ 밀면이다.. ㅎㅎ

[sUkzintro]

앗~ 민수 형님이시다. 잘 지내시죠?

[개똥이춘부장]

흠 이번 손님은 얼굴을 덱빠이 마이 개라 주는데.... 그라이 더 궁금타~ ㅋㅋ
밀면, 맛나건네~ ^^

[sUkzintro]

사진발을 안받아서 사진 찍으면 이상하게 나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