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꿈나무 지역아동센터 중고등학생들이 모니카 체험교육에 참여했어요 (2.3)

[담빈]

경상남도 합천의 꿈나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생기발랄한 중고등학생 친구들 8명이 모니카인형을 만들러 왔습니다.

꿈나무 지역아동센터는 합천군 마을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교육센터인데요, 센터를 이끌고 계시는 강선희 선생님의 인솔로 학생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로 현장학습을 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마지막 날 우싸 강사님의 진행으로 모니카인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몸, 팔, 다리 천에 솜을 넣는 일은 쉬워 보이면서도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학생들은 땀이 나도록 열심히 솜을 넣어 그 결과 튼튼한 몸, 팔, 다리가 완성되었어요~! 

우싸 강사님으로부터 실 매듭을 쉽게 짓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고,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모니카 옷은 각자 집에서 만들기로 했는데요, 모니카 샘플을 보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옷과 머리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어요.     

학생들은 자신의 모니카에 어떤 옷을 입히면 좋을지 고심하며 준비된 헝겊, 중고 옷, 머플러 등을 신중하게 선택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꿈나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손으로 탄생하게 될 모니카들을 어서 만나보고 싶어졌어요. 

체험교육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도 즐거울 정도로 웃음이 만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합천 친구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