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터 열리는 대전 효 문화 뿌리축제는 세계 유일의 "효" 테마 뿌리공원에서 효와
성씨를 주제로 나의 뿌리를 찾아보고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행사라 합니다.
지난 주 우연찮게 이곳을 찾았는데 행사 준비로 많은 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하상 주차장에 주차하려 하니 그곳에 간이 시설 설치로 진행 요원들이 다른 공용 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많은 차들로 주차되어 간신히 주차하고 뿌리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효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포토죤에서 기념사진~찰칵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새소리 그리고 흐르는 물소리는 마치 오케스트라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주에 흠뻑 빠져버리는 환상을 갖게합니다.
드디어 뿌리공원에 도착했는데 일찍부터 많은 분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눈에 띄게 많고 특히 어린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ㅎ
이곳에도 포토존이 있네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그리고 연인들~ 함께~찰칵
한국족보 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족보 전문 박물관으로 5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특별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족보의 체계와 역사 등 전통문화와 가족생활사에
관계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1전시실 족보의 체제: 이곳 박물관이 다루고자 하는 주요 유물인 족보가 어떤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2전시실 족보의 간행: 족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대종회의 의결에서 수단을 모으고 비책을 편찬하기까지 과정을 보여줍니다.
제3전시실 족보의 역사: 최초의 가계 기록이라 할 수 있는 광개토대왕릉비에서 현대에
제작된 전자 족보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른 족보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성씨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성씨 조형물이 자그마치 244개나 됩니다.. 와~대단하네요.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우리의 성씨를 찾는 것도 흥미롭네요..
박물관 주변을 산책하고 나니 배가 출출해서 공원 내에 있는 스낵 카페를 찾았습니다.
행사 전이라 식당 안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산했습니다.
무얼 먹을까? 메뉴를 집중해서 봅니다.
떡볶이와 라면을 주문하였더니 밖에서 먹으면 1,000원 싸다 해서 주문하였는데 라면과 일회용 그릇을 주네요..
그리고 이모님께서 요리 방법을 친절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릇에 라면, 수프를 넣고 선택 버튼 누르면 물이 자동으로 적당량 채워지고
그런 다음 끓기 시작해서 다 되면 알아서 꺼집니다... 와~신기하네요.
(뿌리공원 한 바퀴 돌아서 그런지 조선 사람 된 것 같네요~ㅎ)
먹음직 스럽죠..ㅎ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라면 먹는 맛 그만입니다.
맛나게 먹고 난 뒤 커피로 마무리 ~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찬양 소리가 귓가에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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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뵈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