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지구, 군산의 ‘주거 1번지’ |
군장산단•새만금 신항만 배후, 아파트•생활편의시설 등 집중 |
최근에는 대규모 아파트도 속속 분양되고 있어 군산의 ‘강남’을 꿈꾸고 있다. 수송지구는 군산시의 구도심에서 남쪽으로 2km 거리에 자리한다. 이곳은 이미 군산의 신시가지로 알려진 나운지구가 조성돼 있다. 군산의 개발축이 수송지구가 있는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수송2지구는 군산시 도시기본계획상 신시가지 예정지역인 나운생활권의 중심부에 속한다”며 “나운택지지구와 더불어 남군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락 말했다. ◇산업단지 배후 수요 든든=수송지구는 군산․군장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신항만의 배후 주거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거환경, 생활여건 등을 고려하면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평가다. 산업단지 조성 외에 군산시는 국제해양관광단지와 대규모 골프장 등도 건설하고 있다. 도로사정도 좋은 편이다. 군장산업단지~익산, 전주를 잇는 산업도로가 수송지구 남쪽에 있다. 폭 50m의 남북로가 수송지구를 관통한다. 이 도로는 전주~군산간 고속화도로 당북IC와 연결돼 있다. 이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군산, 군장산업단지 등 어디로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군산의 새 아파트 공급처=수송지구는 총 37만여 평에 아파트 7000여 가구가 건설된다. 현재 진행 중인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수준 높은 생활환경과 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기대한다. 군산시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노후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수송지구는 군산에 최신 유행의 신평면 아파트를 공급하는 ‘신형엔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송지구가 체계적으로 개발되는 택지지구라 생활기반시설은 물론 교육시설까지 갖춰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구 내에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4곳이 신설된다. 수송지구 인근에는 서흥중, 군산여중, 군산고, 중앙고, 군산대 등도 있다. 경포천, 미장뜰, 은파유원지 등도 가까워 자연환경도 양호하다. 부동산전문가는 “군산 내에서 인기가 높은 주거지로 평가받는 나운지구 아파트들도 대부분 평면, 인테리어, 주방시스템 등이 구식”이라며 “신평면의 새아파트로 집을 옮기려는 대체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수송2지구, 생활의 중심=수종지구에서도 수송2지구에 쇼핑, 금융시설이 많이 들어선다. 지구 내에 롯데마트가 입점할 예정이고 남북로변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된다. 산업은행, 농협 등의 금융기관이 이곳에 자리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3곳의 근린공원, 어린이공원이 있고 대규모 공원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인접한 나운지구의 생활, 유통, 교육 관련 기존의 기반시설 이용도 쉽다. 7월말 수송2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한라건설 관계자는 “수송지구에서도 2지구에 각종 상업,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된다”며 “군산의 신흥주거지에서도 2지구가 중심주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산 수송2지구는 군산 수송2택지지구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나운동, 수송동 일원의 122만3000㎡(37만여 평) 규모다. 한국토지공사는 총 1136억원을 들여 1999년 6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7400여 가구에 2만5000여명이 거주를 목표로 건설된다. 수송2지구는 1994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2004년 4월 공사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