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12-1편] 지금 이 순간! 나의 의식상태가 우리의 현실을 창조한다
| 식이 명색이 된다 | 시간, 공간, 인간이란? (1:04:39)
2:39~
364페이지 중간쯤이네요
(톨레)우리는 또한 행위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다.
행위는 필요하지만 우리의 외부 현실을 나타나게 하는데에는
2차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창조의 1차적인 요소는 의식이다.
이 말을 오늘
시작하면서 강조를 하고 싶어요.
창조의 1차적인 요소는 의식이다.
그리고 이 의식에서 행위도 나오는 것이라서
순서를 놓치면 안 된다,
그 이야기예요.
(톨레)아무리 활동적이고 아무리 많이 노력해도
우리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은 우리의 의식 상태이다.
(톨레)내부 차원에서 변화가 없으면 아무리 행동해도 차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단지 형태만 다른 똑같은 세상을 에고가 밖으로 투영된 또 하나의
세계를 몇 번씩 재창조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다.
3:52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행동을 해도 그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폼만 바뀌지 그 깊이나 차원의 변화가 없다. (.....)
16:04~
(톨레)우리는 또한 행위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다.
세계 평화를 어떻게 하면 이룩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위한 운동은 필요하지만
우리의 외부 현실을 나타나게 하는 데는 부차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아무리 운동을 해도 이차적이다. 김홍근)
창조의 일차적인 요소는 의식이다.
아무리 활동적이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우리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은 우리의 의식 상태이다.
그래서 내부 차원에서 변화가 없으면
아무리 행동해도 차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18:06)
결론은 의식이잖아요!
18:13~
(톨레) 이건 이미 자신을 의식하고 있다.
그것은 나타나지 않은 것, 영원한 것이다.
그러나 우주는 서서히 의식이 깨어날 뿐이다.
의식 그 자체는 시간을 초월해 있으며 진화하지 않는다,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의식이 우주라는 현상계로 나타나면 그것은 시간에 종속되고
진화 과정을 겪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인간의 마음도 이 과정의 이유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 안에서 그것을 잠깐 들여다보고
그 속에 의식적인 참여자가 될 수는 있다.
일단 의식에 대한 정의를 던졌네요~
맞는 말이에요.
의식은 이미 자신을 의식하고 있어요.
의식은 스스로 완벽하지만, 그 의식이 현상계로 드러날 때 (인간을 통해서)
뭔가 인간의 어떤 착오가 있어요,
그 착오를 바로 잡는 것이 우리의 공부에요.
19:04
이 책의 결론이 뭐냐고 할 때,
좀 전에 말한 "세계를 변화시킬 때, 우선 내가 변화되어야 한다."그것과
결국은 "의식은 스스로 의식하고 있고 완벽한데
현상계에 드러나는 상태에서는 완벽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
지금 어떻게 이걸 바로잡는 것이 핵심문제다, 여기까지 따라오십니까?
오늘 마지막 시간인데,
이 책을 12주에 걸쳐 공부했는데, 어쩌자는 거냐?
저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떠올랐어요.
톨레의 가르침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어쩌자는 거냐? 그럼 결론이 뭐냐?
그래서 이렇게 하자,라고 결론을 남겨주셨다는 것을 알겠는거예요.
부처님께서는 12연기로 요약해서 남겼구나,
결론이 뭐냐면,
무명에서 고통이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고,
부처님이 깨닫고 벌썩 일어나지 않았다,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면 일목요연하게 요점을 잡아야하는지를 고심한것같아요.
방금 이야기, 의식은 완벽한데, 현상계에서 인간은 착각에 빠져서
의식을 잘못쓰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다시 완벽한 의식을 되돌릴 수 있을까,
하는 그부분의 방법론을
부처님은 7.7은 49, 49일 동안 보리수 아래에서 안일어서고
계속 일주일 단위로 끊어서 7번, 일주일을 7번 계속 숙고하면서
당신의 가르침을 요약을 해서 사람들한테 완성시켜서 내놓기 위한 준비를 하셨구나.
그래서 톨레의 가르침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이 완전히 일맥상통한데,
이 책이 십장으로 되어있고 방대한데, 요점 정리를 하려면 어려워요.
23:32~
12연기라고 하는,부처님이 무명 (無明)에서 고통이 일어나고
무명(無明)을 해결함으로써 고통을 해결하는 이 원리를
12연기로 압축해서 설명한 것,
그것이 정말 인류 지혜의 정수가 아닌가,해요.
이 톨레 책도 12연기의 해설이라고 봐요.
12연기에서 제일 중요한 대목이 무명(無明), 행(行), 식(識), 명색(名色)이에요.
식(識)에서 명색( 名色) 나오는 부분이 제일 중요해요.
식 (識)이란 우리의 오염된 마음이거든요,
오염된 마음에서 명색(名色), 오염된 세계가 나타나는 거예요.
이 세계는 있는 그대로인데,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그대로 대하지 못하는 거예요.
왜냐, 우리 마음이 오염돼 있어서.
우리 마음이 오염돼 있어서, 이 세계가 명색, 이름붙여진 물질 세계라 이거죠.
이 세계가 조목 조목마다 이름 붙여지고 분리되고
거기에 이름이 붙음으로써 고정관념이 붙는다는 거예요.
이 세계를 대하기 전에 이미 고정관념을 가지고 이 세계를 대하게 되어 있다.
왜냐, 마음이 오염돼 있어서.
(그래서 평화롭지 않는 세상이다, 할 때, 우리 마음이 평화롭지 않는거예요.)
25:31~
그래서 12연기는 대단히 깊은 통찰을 가지고 있어요.
그 12연기 첫째가 무명(無明)이잖아요.
톨레가 말하는 의식은 불교적으로 말하면 명(明)이에요, 명(明).
무명 (無明)은 무의식(無意識)이란 뜻이에요.
부처님이 가르침에 첫 번째 제일 먼저 부처님이 말하는게 무명인데,
무명의 내용은 무의식(無意識)으로 말하는게 이야기하기 좋아요.
무명은 무의식이다. 무의식은 뭐냐?
나의 마음과 또 외부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의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지금 무의식 상태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거, 여기서 출발점이 있는거예요.
우리가 지금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제 거기서 문제가 발생되는게 행(行),
행은 이제 지난 시간 여러분께 드린 용어를 가지고 말을 한다면
행은 미혹이거든요.
무명에서 미혹(迷惑)이 일어나는데,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상에서 나타나는 사물에 대해
우리 마음을 뺏긴다는 거예요.
정확하게 무의식의 핵심은 무명이잖아요.
무명은 무의식인데, 무의식의 핵심은 이거죠.
내가 의식임을 모르는 거죠.
내가 누구냐, 에서 내가 의식임을 모르는 것이 무의식이다.
여러분 실감나요? 여러분이 의식인것 아세요?
지금 내가 의식인데, 내가 의식임을 모르는 것이 현재 우리들의 상태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못나간다.
근데 우리들은 완전히 모르지는 않아요. 아는데 또 속아버려.
가끔은 의식은 해.
의식이 50%를 넘느냐의 문제에요.
무명은 내가 의식임을 모르는 거에요.
나는 아상(我相)인 상태로 사는거죠. 에고의 상태.
에고 상태로 살면 틀림없이 미혹이 일어난다.
의식이 나왔다가 자기가 의식임을 까먹고 현상계에서 미아가 되어 떠도는 상태,
이것이 미혹(迷惑)이고 행(行)이다.
12연기가 무명에서 행이 반복되어 일어난다.
그래서 식(識)이 만들어진다. 식은 왜곡된 정보죠. 고정관념의 축적이죠.
그 사람의 식이 이름붙여진 외부세계, 즉 명색(名色)을 내가 볼 줄 아느냐, 모르느냐,
이것이 마음공부의 실력이예요.
31:37
내가 무명상태를 알아볼 줄 아느냐,
내가 미혹이 일어나는 것을 아느냐, 마음을 뺏긴다는 사실.
무명, 행, 식, 명색을 내가 볼 줄 아느냐, 모르느냐가 관건이에요.
32:51
마음공부하는 사람들은 눈 뜰 때가 가장 중요해요.
매일 매일 점검해야되요, 사실은. (...)
이전에는 100%무의식상태에서 살다가
이 공부해서 자꾸 의식상태로 되돌아온다는 거에요.
36:16
아, 본질이 의식이구나 하는 걸 알았다고 해서 끝나느냐?
천만에, 만만에~ 그건 아무런 힘이 없다.
관찰하고 또 관찰하고 관찰을 이어나가면,
현상은 왔다 가는데, 관찰의 힘이 강하면, 왔다 가는데, 아직 안올때가 있어.
그것을 선불교에서는 간(間)이라고 하거든요.
생각과 생각의 사이, 그 간의 시간이 자꾸 늘어나요.
그때는 깨어있는 의식만 남아있잖아요.
그게 진짜 화두거든요.
38:27~
그 많은 단어중 간(間)자가 들어간 단어는 세개거든요,
시간, 공간, 인간, 이것을 삼간, 우주의 삼보(三寶)라고 해요.
의식이 드러나는 매체가 시간,공간,인간이에요.
톨레가 말하는 우리 인간의 사명은
순수의식이 나를 통해서 이땅으로 흘러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순수의식이 이 세상에 흘러나오는 그 타이밍을 간(間)이라고 부른다.
이 간을 도교에서는 도(道)에요.
도를 말할 때, 이 오피스텔 공간이 있죠? 건물의 용도가 벽에 있어요?
아니면 이 공간에 있어요? 공간에 있죠? 이것을 노자가 도라고 한다는 거에요.
거기에 건축의 목적, 용도가 있다.
그릇의 용도가 어디에 있는가?
그릇이 움푹 파여서 뭐든지 담을 수 있는 공간,
그 텅빈 것이 바로 그릇의 용도다.
선(禪)도 똑같죠.
여기에 대한 안목이 자꾸 생기는 거예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대화가 멈출 때,
그것이 드러나는 것이 본질을 공유하는 것.
일반인들의 대화는 소리, 말이 목적이죠,
그러나 공부인들의 대화는 말이 끊겼을 때, 완전하게 자각되는 사이의...
거기에 방점이 있어서 모든 미학,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여기에 쏠리는 거예요.
47:39~
그러니까 우리가 삶을 살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
본질, 진정한 의식, 그 의식을 우리가 의식하는 삶이다.
그러면 의식에서 모든 것이 이미 충족되기 때문에
따로 이 현상에서 화려할 필요가 없어지는것, 이해되세요?
그게 생활방식으로 드러나고
여기에 라이프 스타일로 드러나고 또 아트 스타일로 드러나고
그런 것이 이렇게 쭉 우리 공부가 성숙되어서
이렇게 대중화되고 문화화되고 사회화되는 모습들이다.
이게 그런 것이 저번에 깔려 갈수록 인간 의식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돌아오고,
왜냐하면 그걸 보면 의식이 자각되니까.
돌아오면서 그게 이제 성숙한 인간 의식이 성숙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때 이 사회가 평화로워지는 거지,
그런 거는 내버려 두고 그냥 뭐
구호만 외치고 뭐 도덕강령을 세워서 실천하자고 아무리 외쳐봐도
내면은 공허해서 바로크다, 이거예요.
<바로크 :유럽의 카톨릭 국가에서 발전한 미술, 음악, 건축등의 양식으로,
포르투칼어의 단어 ‘바로코 Baroco’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과장이 심하다는 뜻!!!
‘르네상스 시대‘의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깨어나,
인간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우주 속의 미미한 존재로 보는 새로운 세계관을 기초로 한다.>
(출처:여행사, 알고가자에서)
바로크는 내면이 공허하다는 것,
그게 아니라 착실하게 부처님 말씀대로 진짜 무의식을
의식으로 전환하는 거, 언제? 지금 이 순간.
매 순간 순간 내가 무의식 상태에서 사느냐,
아니면 의식상태에서 사느냐 입니다.
의식상태에 산다는 건 간단한 거 아니에요?
안에서 내면에서 생각 감정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가를 자각하는 것,
밖에서 이런 일들이 어떻게 벌어지는가를 자각하는 것,
자각을 못한다는 건 무슨 말이에요?
무의식이라는 건 무슨 말이에요?
지금 마음을 마음을 뺏기잖아요? 그죠? 미혹하잖아요?
마음을 뺏기지 않고 산 사람 상태가 의식의 상태잖아요. ok?
무의식은 마음을 뺏기는 상태고 의식은 마음을 뺏기지 않는 상태잖아요.
그래서 마음을 뺏기지 않는 상태를
우리 동양에서는 뭐라고 부르느냐, 천수천안 (千手千眼) 이라고 부른다.
<천수천안이란 몸에 붙어 있는 눈과 손이 아니라 마음의 눈, 마음의 손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의 눈은 지혜를 말하는 것이고 마음의 손은 자비행입니다.>(출처 : 한국불교신문)
49:52
마음을 뺏기지 않아야 다 볼 수 있다. 안팎을 다~
밖에서 전체를 볼 수 있고 안에서 생각 감정 일어나는 것도 볼 수 있고
내가 만약에 어딘가에 마음을 뺏겼으면 안 보이죠? 당연하지 않나요?
지금 여러분 집에서 가스 안 잠그고 오신 거 생각하시면
제 강의 귀에 안 들어올 거예요.
그러니까 마음을 이 순간 내가 뺏기고 있느냐 안 뺏기고 있느냐 ,
이것이 핵심이고
마음을 안 뺏기고 있는 상태를 뭐라고 부르느냐?
천수천안이다,
눈이 천개라서 다 본다, 마음을 뺏기면 하나도 못 보는데
마음을 뺏기지 않은 상태라면 다 본다.
눈이 천개다, 눈이 천개면 상황에 따라서 즉각적인 지혜가 일어난다.
손이 천개다, 지혜가 일어나서 대처할 수 있는 힘으로 뭐든지 다 대체할 수 있다,
그러니까 천수천안이라는 이런 말이나
혹은 마조를 말할 때 마조스님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마조의 그 비석에 마조행장이 있거든요.
마조행장에 마조조사는
"눈은 호랑이 같고 걸음걸이는 소와 같았다."
우보(牛步) 소의 걸음에, 호시(虎視) 호랑이의 시선이었다.
행동은 여유가 많은 거예요. 느릿느릿 무위 함이 없는..
근데, 눈은 항상 전체를 보고 있어서
호랑이 눈처럼 항상 안팎으로 명철하게 눈이 떠져 있었다.
이 말은 의식이 깨어있었다, 이 말이죠.
이런 말들이 비유해서 한 말이지만
행동거지는 소처럼 느릿느릿한데, 눈은 호랑이처럼 깨어 있었다.
요게 지금 천수천안의 모습하고 같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체를 다 살피고 있고, 그리고 함이 없지만
필요할 때는 즉각적으로 대처할 지혜가 나온다는 거죠.
52:01
그러니까 그렇게 살아가는 삶이
지금 우리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바꾸면
그런 식으로 바뀌는 것,
뭐 더 이상 설명을 안 하겠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렸죠?
제 취미는 12연기를 계속 복귀하는 거야.
시간 날 때마다 앉아서.. 그때마다 내용이 달라져요.
52:20
계속 업데이트가 돼요, 12연기가.
제가 이렇게 돌이킬 때마다 내용이 풍부해져~
그래서 아마 팔만대장경이 그렇게 쓰여지는 것 같아요.
사실 12연기에 대한 해석이 팔만대장경이예요.
그게 불교에요.
그리고 그런 점에서 깨달음이라는 것도 들뜨지 말고
철저하게 자기의 현 상태를 자각해서 내가 무의식 상태라면 이거를 지금
어떻게 이 순간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인가, 여기서 공부를 하는 거지.
52:54
미래의 수행을 미루지 말자.
항상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의식이냐, 의식이냐,
이것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리스의 스파르타 병사 300명이 페르시아 군대 몇 만 명을 막았다,
어떻게 가능하냐?
협곡에서 이쪽은 바다고 이쪽은 이제 산비탈이라서
좁은 협곡에서 300명이 수만 군대를 막았다,
협곡에서 싸우면 아무리 막강한 적이라도 일대 일로 상대할 수 있다.
협곡이 어디냐? 지금 이 순간이다.
모든 사람이 사실은 지금 이 순간에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알고 보면 협곡에서 싸우는거다 . 우리가 번뇌가 아무리 많고
눈이 아무리 두껍고 해도
결국에는 순간에서,
이 순간 내가 깨어있느냐, 깨어있지 못하느냐,로
판명나기 때문에
항상 전투는 전투는 현지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에 자각하는 거 밖에 없다.
그러고 보니까 오직 이 순간을 살아라. 그 말이 이 말이네~^ ^
54:11
의식으로 돌아와서 의식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톨레) 의식은 이미 자신을 의식하고 있다.
그것은 나타나지 않은 것, 영원한 것이다.
54:23
숨어 있어요.
(톨레)그러나 우주는 서서히 의식이 깨어날 뿐이다.
의식 그 자체는 시간을 초월해 있으며 진화하지 않는다,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의식이 우주라는 현상계로 나타나면
그것은 시간에 종속되고 진화 과정을 겪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인간의 마음도 이 과정의 이유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 안에서 의식을 잠깐 본질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 참여자가 될 수는 있다.
54:57
그게 마음공부의 태도예요,
자기속의 본질인 의식을 자각하고 그 의식에 참여하고
그 의식의 흐름을 타는 것,
55:10
용두관음처럼, 용머리를 타고 있는 관세음보살처럼,
지금 우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순간 일어나면
이 본질, 이걸 자각하고 그걸 타고 갈 수 있다.
<용두관음은 용머리를 한 관세음보살이 아니고 그림처럼 용을 타고 있는 관세음보살이다.
황금색으로 빛을 발하며 여의주를 노려 보는 황룡을 타고 있는 관세음보살은
안은 푸르고 겉은 붉은 도포를 입고 있는데
얼굴은 지혜와 자비를 구족한 전형적인 관세음보살의 모습이다.>(다음카페: 관세음보살이야기)
55:22
(톨레) 의식은 형상의 일어난 뒤에 있는 지성 즉 조직화 원리이다.
형상이 조직화되는 원리가 의식이다, 이 말인데, 여러분,
형상이 조직화되는 원리,
현재까지 인류가 두 가지를 주장하고 있어요.
형상이 조직화되는 원리,
이 말은 뭐냐면 본질이 현상으로 나타나는 원리.
하나는 아리안족의 공통적인 사고방식인 원형과 복사라는 거예요.
본질은 원형이고 그리고 현상은 원형의 복사라는 관념이에요.
그래서 본질에 비해서 현상은 질이 떨어진다는 뜻이에요.
이거를 유출론이라고도 하고, 복사론이라고도 하고,
뭐 여러가지 표현을.. 근데 내용은 다 같아요.
본질이 현상으로 드러나는 원리를 원본과 복사본의 원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주 오래된 아리안족의 기본적인 세계관이에요. 그리스, 인도 다 같아요.
56:50
이게 기본적인 고대 인류의 기본적인 본질이
현상으로 드러나는 조직화 원리였어요.
근데 이거를 뒤집은 사람이 붓다였어요.
붓다는 어떻게 보느냐 하면
본질의 복사본이 현상이 아니라
본질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현상은.
57:09
그러니까 이걸 연기라고 해요, 연기(緣起) .
그러니까 이거를 원본과 복사냐, 아니면 연기냐, 불교는 연기예요.
그래서 연기가 일종의 혁명이었어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신은 완벽하고 우리들은 복사본이기 때문에 오염되었다.
그래서 이 오염된 인간의 오염된 부분을 정화시켜야만이
구원이라고 생각을 한 거예요.
그게 이제 기존의 방식이라면
붓다의 깨달음은 현상계는 오염이 아니고
본질이 드러나면서 현상계는 상대적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있는 그대로 본질이 드러난다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게 불교의 기본 관념인데
연기가 왜 무서운 거냐면 조직화 원리를 바로 잡았기 때문에 이게 무서운 거예요.
58:14
그렇지 않으면 모든 현상들의 존재는
본질에 대해서 구원을 갈구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 본질의 힘에 호소를 해가지고 기도하고 호소해서
구원을 받아야 되는..그런 식으로 우리의 구원을 설명했는데 비해서
지금 붓다는 그게 아니라 이미 본질인 거예요.
어떤 식으로 본질인가?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모든 현상이 실상이 아니라는 것을 본다면
그것이 바로 여래(부처:진리)를 보는 것이다.> (금강경)
59:13
이게 본다면 그토록 중요한 이유가
만약에 본다면(약견), 제상은 현상이예요.
모든 모양가진 현상들을 만약에 본다면 그것이 비상,
모양 없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라는 것.
지금 모양 가진 것이 이게 있는 것으로 본질이 드러난 것이다.
같이 본다 이거예요.
제상은 드러난 거고, 비상은 숨은 것,
숨어있는 것과 드러난 것이 동시라는 이 사실을 만일 보게 되면,
즉견여래, 바로 여래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여래의 내용을 중도라고 할 수 있어요.
이게 중도를 보는 것이다.
1:00:07
아까 제가 의식이라고 표현한 것이 명(明),
명(明)을 오늘 아침에 여러분에게 이야기하면서
명을 어떻게 정리할까?
무명(無明)을 명(明)으로 바꿔야 되잖아요.
<무명 (無明): 인간의 괴로움 또는 근본 번뇌를 의미하는 불교용어,
일반적으로는 일체 사물에 대한 도리를 밝게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거나
진리에 대한 무지(無智)로 통용되고 있다.
인간 생사의 근원을 밝히는 12연기(緣起)의 첫머리에 나오는 무명은
‘나’가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요, ‘나’를 범부이게끔 하는 근원이며, 모든 번뇌의 근본이요.
일체 악업(惡業)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리 공부의 핵심은 무명을 무의식을, 의식상태로
바꾸는거다.
그러면 의식상태가 뭐냐?
정의를 딱 한다면 명이란 무엇인가? 명은 중도(中道).
다른 말로 불이(不二). 다른 말로 연기(緣起).
이게 지금 조직화 원리인 거예요.
<대승불교의 키워드 중의 하나는 불이(不二)라는 말이다.
불이란 ‘둘이 아니며’ 따라서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깨달음과 무명이 다르지 않고 성(聖)과 속(俗)이 다르지 않고,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 바로 불이의 세계관이다.>(출처 : 불교평론)
1:00:43
본질과 현상의 조직화 원리, 중도, 다른 말로 불이, 다른 말로 연기.
영어로 한다면 중도는 미들웨이(midle way)라고 번역하더라고요.
midle way, 조금 애매하지만 어쨌든.
그리고 불이(不二)는 nonduality, 이중성이 아닌것,
불이, 본질과 현상이 지금 창조와 피조라고 본다면 이거는 둘로 나뉜 거예요.
이원화된 거예요.
1:01:18
창조와 피조, 원형과 복사, 그리고
원래 샘에서 흘러나온 것, 유출과 유출된 것, 이런 식으로 보는 것은 이원화 된 거예요.
근데 지금 불교의 깨달음은 그게 아니라 그놈이 그놈이야.
조금 더 차이가 없는 거예요, 본질하고 현상이.
그래서 이걸 중도다, 분리다, 연기다,
그러니까 본질이 없으면 현상이 없고 현상 없으면 또 본질도 없어.
다시 말하면 피조물이 없으면 창조주도 없어.
근데 저쪽에서는 아리안 족의 사상에서는
피조물이 없어도 창조주는 까딱도 없는 거예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게 이게 완전히 연동되어서 갔다.
우주의 원리가 그럴 뿐이다.
약견, 약간 만약에 본다면
제상, 모든 모양을 가진 현상이
비상, 본질이 드러난 것이라는 거.
비상은 물이고 제상은 파도고.
모든 파도는 물이 움직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만약에
본다면 중도를 볼 것이다.
모든 것 이 순간에도 이 보드마크가
모양을 가진 보드마크가 현상이지만, 재료가 뭐냐?
모든 것의 재료는 동일하게 의식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현실이 꿈과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중도의 깨달음에 가서 우리가 안착하는게 명이다, 명.
그게 의식이라는 것에 진정한 뜻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톨레를 공부하면서 톨레보다 더 깊어지지 않나요?
1:03:08
톨레는 지금 의식과 이 지금 물질과의 관계까지는 설명 안 했잖아요.
근데 우리 선불교에서는 대승불교의 기본적인 틀이에요.
그래서 항상 이렇게 똑똑 떨어져서 명이라는 것은 중도, 불이, 연기.
이런 내용은 본질과 현상이 이 순간에도
동시에 서로 호환하면서 있다.이 말도 이해되세요?
호환하면서 같이 있다. 그 상징이 반달이다.
드러난 반달과 숨어있는 반달이 만나서 온전한 하나의 달을 이루는 것 같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1:03:53
조직화 원리만 설명하니까,
톨레는 지금 서양인이니까 조직화 원리라고 이렇게 했는데,
우리는 바로 뭐라고 했냐면 연기(緣起)라고 했어요.
1:04:26
의식이 제일 중요한 말이에요.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요 부분이 결론이에요. 이 책 전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