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찾은 위대한 유산, 자연인 최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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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7. 2. 15(수), 231회
*영상보기->www.dailymotion.com/embed/video/k5F5tl1fzYIsRUlODf5?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해발 600m의 험한 산자락, 이곳에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손수 자신만의
안식처를 마련한 한 남자, 자연인 최대순(58세) 씨가 살고 있다.
뭐든지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거침없는 손재주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을 만큼 모든 요리에
능통한 뛰어난 손맛의 소유자!
지난날, 고향 산천에서 부모님과 함께했던 옛 기억들은 그를 지금의 만능 재주꾼으로 만들었
다는데...
과연, 그는 어떤 추억을 안고 이 깊은 산속에서 살아가는 걸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른 살이 되기까지 그는 조그마한 산골 마을에서 아버지를 도와 밭농사를
지으며 살아갔다.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할 것 없는 살림이었다.
하지만, 평화롭던 일상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사업 사정이 좋지 않았던 형님이 가족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농사짓던 밭을 팔아 버린 것.
살아갈 터전을 잃은 자연인은 아내와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 땅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쯤 어머니는 중풍으로 몸을 가눌 수도 없어 사정은 더욱 좋지 않았고, 당장 먹고 살 걱정이
앞섰던 그는 공사장에 가 하루 먹고 하루 살며 생계를 이어갔다.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만 같은 생활이었다.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낮에는 일, 밤에는 공부에 매진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 결과,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늦은 나이에 야간 대학 건축과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후에 아내와 함께 집 짓는 일을 하며 성실히 살아가던 어느 날, 병을 앓던 어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말았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모든 일을 도맡아 하던 그의 건강상태 또한 이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어머니와 건강을 한꺼번에 잃은 그는 더 이상 시내에 살 이유 또한 사라졌고, 과거에 서글프게
떠나야만 했던 고향 땅을 다시 찾기로 하는데...
부모님이 하시던 그대로, 그 발자취를 따라 살아가는 삶!
지난날의 고생은 뒤로하고, 고향 땅에서 찾은 인생의 지혜로 자신만의 낙원을 꾸려나가는
자연인 최대순 씨.
그의 위대하고 행복한 이야기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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