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F/W 여성복컬렉션 액세서리 경향 - Pom-Pom |
쇠구슬에 털실을 돌돌 감아 만든 컬러풀한 폼폼(Pom-Pom)이 주요한 액세서리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주로 머플러의 양쪽 헴라인에 장식으로 사용되었던 폼폼은 특히 이번 시즌, 니트웨어의 포인트 디테일, 가방의 장식, 체인 목걸이의 참, 구두의 앞 장식까지 적용 범위를 대폭 넓히면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틴에이져 룩을 보여준다. 수공예적 느낌이 가미된 폼폼은 주로 편안한 니트 아우터에 여러 개를 함께 스타일링하거나 헴라인, 칼라 끝, 소매단 부분에 포인트 브로치로 제시된다. 주로 니트 털이나 밍크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으며, 소재의 컬러 믹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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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MCQUEEN |
JUST CAVALLI(1) |
BURBERRY PRORSUM은 헴라인에 폼폼(Pom-Pom) 장식이 달린 스트라이프 패턴의 머플러로 보헤미안 풍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BLUGIRL은 폼폼이 집중적으로 달린 가늘고 긴 롱 머플러로 귀여운 걸리쉬룩을 잘 표현하고 있다. JUST CAVALLI는 다양한 컬러의 빅 사이즈 폼폼을 컬러에 브로치 같이 장식하거나 숄더백에 레트로한 분위기로 촘촘히 달아 장식했다. GHARANI STROKI는 화려한 꾸띄르 주얼리 대신 아메리카 인디언이나 동유럽의 민속 패턴에서 응용한 듯한 폼폼 목걸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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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 PRORSUM |
BLUGIR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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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ARANI STROKI |
JUST CAVALLI(2) |
'05/06 F/W 여성복컬렉션 액세서리 경향 - Wide belt |
여성스럽고 우아한 룩의 X자 실루엣과 밀리터리 룩의 디테일이 대두되면서 웨스트 라인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벨트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마다 폭 넓은 와이드 벨트가 유행인데, DIESEL(1)처럼 코르셋을 연상시키는 레이스업 벨트나 ROBERTO CAVALLI처럼 아우터를 꽉 조이며 웨스트 라인을 강조하는 폭이 넓은 벨트 등 다양한 스타일로 제시된다. 비트닉(beatnik)한 느낌의 체인 장식이나 체인과 가죽 장식이 믹스된 체인, 금속 체인 등의 디테일이 중요하게 보여지며, 화려한 러시아 풍이 유행하면서 에스닉한 분위기의 섬세한 자수와 비즈 장식이 함께 제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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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ARANI STROK |
ROBERTO CAVALLI |
GHARANI STROK와 SPORTMAX는 모두 섬세한 시폰 드레스에 레더 벨트로 코르셋 같이 허리를 날씬하게 졸라매고 있으며, 위싱된 듯한 금속 버튼이 와일드한 면을 부각시킨다. DIESEL(1)은 고전적인 뷔스티에 디자인에 데님 소재를 사용하였고 굵은 스터드 장식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DIESEL(2)은 시폰 소재가 덧대어진 독특하고 여성스러운 오비스타일의 화이트 벨트를 선보였다. RALPH LAUREN은 다크 브라운 컬러의 레더 소재의 벨트로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강한 포인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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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MAX |
DIESEL(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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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SEL(2) |
RALPH LAUREN |
'05/06 F/W 여성복컬렉션 액세서리 경향 - Fur muffler |
러시안 무드에 따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Fur 액세서리들이 강세이다. 멀티컬러로 구성된 폼폼(Pom-Pom)부터 짧고 균일한 털의 fur 머플러, 가늘고 긴 롱 머플러까지 겨울 시즌을 따뜻하게 감싸줄 모피 머플러들이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스런 모피의 부드러운 광택을 살리면서, 우아하지만 너무 클래식하지 않게 경쾌한 스타일로 연출된다. 베이지, 카키, 브라운, 블랙 등의 내추럴한 컬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액센트 컬러로 핑크, 바이올렛, 그린이 선보인다.
모피로 만든 긴 머플러는 계절에 무관심한 얇은 란제리 스타일의 이너웨어나 시폰·실크 소재의 드레스를 위한 겨울용 액세서리로 다양하게 연출되기도 한다. ANNA SUI는 브론즈 메탈 소재의 하이 웨이스트 원피스 차림에 풍성하고 털이 긴 모피 머플러를 연출하였고, MICHAEL KORS는 어깨가 노출된 튜브톱에 매끄럽고 벌키한 블랙 롱 모피 머플러를 매치해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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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SUI |
MICHAEL KORS |
OSCAR DE LA RENTA는 헴라인에 모피가 트리밍된 니트 머플러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앤틱 브로치들로 장식하여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PROENZA SCHOULER의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반복되는 모피 머플러는 경쾌한 리듬을 느낄 수 있고, CELINE의 다크 톤의 퍼플 와인 모피 머플러, 블루 컬러의 폴라T, 오렌지 컬러의 스커트는 함께 스타일링되어 쿨하고 모던한 감각으로 구성되었다. 화려한 자수와 스팽글이 놓인 CHRISTIAN LACROIX의 사랑스런 핑크 머플러도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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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DE LA RENTA |
PROENZA SCHOUL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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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
CHRISTIAN LACROIX |
'05/06 F/W 여성복컬렉션 액세서리 경향 - Fur hats |
지난 시즌 Michael Kors를 선두로 조금씩 제안되었던 러시아풍의 모자가 이번 시즌엔 다양한 디자인으로 보여지고 있다. 러시아의 향취가 가득 묻어나는 샤프카(Shapka), 챙이 없고 크라운이 높은 코사크(cossack)에서 영감을 받은 모자들은 fur의 풍성하고 고급스런 광택 등으로 귀족적인 품위를 느끼게 한다. 레더, 모피, 울, 펠트, 크로커다일 소재 등의 믹스&매치로 차별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와펜, 브로치, 아일렛 디테일로 장식 효과를 준 것이 특징이다.
북유럽의 무드를 살릴 수 있는 아이스 그레이, 다크 그레이, 블루 블랙, 블랙 등의 모노크롬 컬러와 자연에서 얻은 옐로, 베이지, 브라운 등 내추럴한 컬러가 다양하게 쓰인다. 러시아 풍의 베스트, 손뜨게 니트, 에스닉한 재킷, 워싱 된 진, 코듀로이 팬츠 등의 아이템들과 함께 보헤미안 룩 분위기로 스타일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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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Y JACKSON |
DOLCE & GABBANA(1) |
BETTY JACKSON의 쇼에선 화려한 레드 컬러와 패턴의 스팽글 드레스 차림에 영화 '닥터지바고'에서 라라가 썼던 챙이 없는 모피 모자인 코사크 햇이 등장했고, DOLCE & GABBANA(1) 컬렉션에서는 모피와 반짝이는 자카드 소재와의 믹스가 돋보인다. 또한 DOLCE & GABBANA(2)는 모피 소재를 응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를 선보였는데, 스트라이프 셔츠와 데님의 캐주얼 룩이 베레모 스타일의 모피 모자로 한결 더 경쾌해 보인다.
MARNI는 심플한 트러커 캡에 투박한 컬러의 Fur를 감싼 듯한 모자로 성숙하고 세련된 여인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SIMONETTA RAVIZZA는 베이지 컬러의 둥글고 납작한 베레모와 날씬해 보이는 벨티드 원피스, 바이올렛 모피 코트로 부유한 소녀 같이 보여진다. HERMES는 블랙 컬러 스타일링에 코사크 캡(cossack cap)을 응용한 모피 모자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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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CE & GABBANA(2) |
MARN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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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TTA RAVIZZA |
HER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