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
갈남항
삼척하면 장호항이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갈남항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어요.
갈남항 찍고 가시면 주차장이 나와요.
주차장 옆에 분리수거 하는 곳과
화장실, 샤워장이 있어요.
아직 개장전이라 제대로 운영되고 있진 않았어요.
심지어 여자 화장실은 공사중이라
남자 화장실 쓰라고 적혀져 있었다는..
갈남항 주차장에서 지도상 왼편으로
가면 '네가 있는 바다'라는 카페도 있어요.
전 이용하진 않았지만 바다가 가깝게 보여
카페 뷰가 괜찮아 보이네요.
이쪽 길로 쭉 들어오면 제가 머문 곳이 있어요.
바로 여기랍니다.
앞은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고
더 나가면 꽤 깊어서 어른들도 놀기 좋아요.
스노클링 하시려면 구명조끼는 필수!
개장하면 주차장 근처 대여소에서
대여도 해주는 것 같은데요.
물놀이 좋아하시면 스노클링 세트 사두면
몇 해는 쓰는 것 같아요ㅎㅎ
저도 물놀이를 워낙 좋아해서
구명조끼랑 아쿠아슈즈, 스노클링 마스크
다 사서 매년 쓰고 있어요.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
이렇게 맑은 물 보니 당장 뛰어들고 싶었어요.
이날 마침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서
4월말이었는데도 꽤 더웠답니다.
이르지만 스노클링 하시는 분이
몇 분 계시더라구요!
저는 스노클링 장비 다 챙겨갔지만
이날은 그냥 발만 담궈봤어요.
(물에서 걷다가 중심 잃고
결국 물에 빠지긴 했네요ㅎㅎ)
여름철에는 바다색이 지금보다 더
쨍 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 여행은 여유로운
국내 태교여행이었어요ㅎㅎ
예쁜 바다 참 좋아하는데
동해 바다가 멀어서 아쉬울 뿐이네요.
한동안 놀다 보니, 잠시 멀리 바라볼 마음의 여유가 생겼죠- 해변에서 바라다보이는 저 섬에서는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저 섬 주위를 빙글빙글 돌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