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 2018. 06. 16(토)
□ 곳 : 「북벽가든」~「홍교」갈림길~태화산(1027m)~「큰골」갈림길~「고씨동굴」~주차장
※ 산악회에서 미리 알린 지나는 길과 거리, 걷는데 걸리는 시간
「북벽가든」~억새밭~「홍교」갈림길~태화산(1027m)~「큰골」갈림길~태화사 터~산성 터~「고씨동굴」~주차장(약 12km, 약 5시간 30분)
□ 벚꽃산악회
□ 참여 : 모두 45명 쯤 - 앵강, 한길
□ 날씨 : 햇볕-맑음,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서 미세 먼지가 낀 것 같지는 않았다.
□ 길 : 흙길+일부 구간 바위 ․ 돌 있었으나 많지 않았다.
□ 걷는 데 걸린 시간 : 2018. 06. 16(토) 10:43~16:03(5시간 20분, 쉰 시간 포함)
□ 나무, 꽃 : 소나무 밭, 신갈나무 밭
※ 풀, 나무 : 뒤에 따로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 ‘이 구간에 있었던 풀’ 참조
□ 일러두기
1. 홀로이름씨[홀이름씨, 고유명사]는 되도록「」안에 넣었다.
2. ( ) 표시는 괄호 밖 말이나 괄호 안 말이 같음을 나타냄
가. 보기 1) 산등성(이)⇒‘산등성’이나 ‘산등성이’는 같은 말임을 나타냄.
※ 단, ① 길 푯말( )을 나타낼 때는 ( )안은 방향 표시와 어느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의 거리를 나타냄
② 산 이름 뒤에 ( )는 산 높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위 보기 1) 경우와는 다른 방식으로 나타냄.
3. [ ] 표시는 [ ] 앞에 있는 말은 쉬운 말, 또는 흔히 쓰는 말로, [ ] 안에 있는 말은 한자 말이거나 어려운 말, 또는 드물게 쓰는 말 또는 들온말[외래어]임.
※ 보기 1) : 날씨도⇒토박이말로 ‘날도[경도(經度)]’와 씨도[위도(緯度)]를 합친 말이다.
※ 보기 2) : 동날[동경(東經)]⇒토박이말과 한자 말을 섞어 쓴 말은 ‘동날(東’-)이고, 흔히 한자 말로는 ‘동경(東經)’이 같은 말이라는 뜻이다.
※ 보기 3) : 북씨[북위(北緯)]⇒토박이말과 한자 말을 섞어 쓴 ‘북씨(北-)’로, 한자 말로는 ‘북위(北緯)’가 같은 말이라는 뜻이다.
※ 보기 4) : 약풀[약초]⇒토박이말과 한자 말을 섞어 쓴 말은 ‘약풀’이고, 한자 말로는 ‘약초(藥草)’가 같은 말이라는 뜻이다.
※ 보기 5) : 들온말[외래어]⇒토박이말로는 ‘들온말’, 한자말로는 ‘외래어’가 같은 말이라
는 뜻이다.
4. 다른 쓰임새
○ 거리나 산 높이를 적을 때 1,000이 넘을 때 : ‘1,000’으로 적지 않고, ‘1000'으로 적었다. 이는 '1,000'으로 적는 것은 서양식이고, 우리나라에서 숫자를 적을 때는 ’천(千)‘ 단위가 아닌 ’만(萬)‘ 단위로 적는 것이 올바른 방식임을 따른 것임.
5. 나온 데[출처]
○ 「한국 400산행기 등산길 안내」 김형수 지음, 깊은솔 펴냄⇒‘김형수’ 로 적음
○ 푯돌에 적힌 산 높이⇒‘푯돌’로 적음
□ 간추린 발자취
○ 2018. 06. 16(토) 10:33 버스,「북벽가든」앞 닿음
○ 10:43 대원 45명 쯤 「북벽가든」앞 나섬
○ 10:55 큰 느티나무
○ 11:29 밭+집+개, ※ 약초를 키우는 집(?)
○ 11:31 「약초 재배지」푯말
○ 11:38 무덤
○ 11:43 산길[임도]
○ 12:30 ―| 「홍교」 갈림길, 여기서 바로 나아감
○ 12:42~12:58 태화산(1027m-‘푯돌’, 1027.4m-‘김경수’), 머묾
○ 13:00~13:30 점심
○ 13:41 널빤지 길 - 길지 않음
○ 13:44「큰골」갈림길
○ 13:47 평평한 턱, 전망대(?)
○ 14:04~14:08 「전망대」, 머묾
○ 14:22 헬기장
○ 14:27 ―| 「팔괴리」 갈림길
○ 14:43 바위 턱
○ 15:01 평평한 잘루목
○ 15:37 무덤
○ 15:48~15:50 널빤지 「전망대」, 머묾
○ 15:53 쇠그물 계단
○ 15:54 쇠그물 계단 끝남, 「고씨굴」
○ 16:03 「주차장」, 버스 있는 곳, 산행 끝남
□ 줄거리
2018. 06. 16(토) 버스는 네 시간쯤 달려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 「북벽 가든」앞에 닿았다.(10:33)
대장님 지휘 아래 간단하게 체조를 했다. 찻길 바로 옆이고 터가 넓지 않은데다 차 몇 대가 서 있어 무리지어 사진을 찍을 곳이 마땅치 않았다. 45명 쯤 되는 대원들이 그냥「북벽 가든」앞을 나섰다.(10:43)
길을 나서 7분쯤 뒤 길 푯말(→태화산 등산로)이 있는 곳에 닿았다.(10:50) 여기서 길은 「 오른쪽으로 굽어진다.
이 푯말에서 4분쯤 뒤 길 푯말(←태화산 등산로 입구(정상까지 4시간 30분(?)))이 있는 ―| 갈림길에 닿아(10:54), 여기 시멘트 길에서 왼쪽 산으로 접어들었다.
곧바로 큰 느티나무가 서 있는 곳에 닿았다.(10:55)
큰 느티나무가 있는 곳에서 34분쯤 뒤 개가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곳에 닿았다.(11:29) 바로 길옆에 밭이 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작은 집이 한 채 있었다. 개는 그 집에서 짖고 있었던 것이다.
2분쯤 갔더니 머위 따위가 아주 크게 자라 있었다. 나물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옆에 보니「약초 재배지」푯말이 있었다.(11:31) 조금 전 개가 짓는 집에 사람이 살면서(?) 이 일대에서 약풀[약초]을 키우고 있는 모양이었다.
개가 짖고 있는 집 앞에서 9분쯤 뒤 무덤이 있는 곳을 지났고(11:38), 이 무덤에서 5분쯤 뒤 산길[임도]에 닿았다.(11:43)
이 산길[임도]에서 47분쯤 뒤 길 푯말(←영월, 홍교 1.8km, ↑태화산 등산로(정상까지 10분), ↓단양, 영춘 5.1km)이 있는 ―|「홍교」 갈림길에 닿아(12:30), 여기서 바로 나아갔다.
「홍교」 갈림길에서 12분쯤 뒤 태화산(1027m-‘푯돌’, 1027.4m-‘김형수’)에 닿았다.(12:42)
태화산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寧越邑)과 충북 단양군 하동면(下東面) 사이에 있다.〈‘김경수’〉
16분쯤 머물다 태화산을 나서(12:58),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는 곳, 적당한 터를 잡아 점심밥을 먹었다.(13:00)
점심밥을 먹고 길을 나서(13:30) 14분쯤 뒤 길 푯말(←큰골 2.20km, ↑고씨굴 5.10km, ↓태화산 정상 0.6km)이 있는 ―|「큰골」갈림길에 닿아(13:44) 바로 나아갔다.
「큰골」갈림길에서 3분쯤 뒤 평평한 턱에 닿았는데(13:47), 나무 사이로 남한강이 내려다 보였다. 전망대 구실을 하는 곳이다.
여기서 15분쯤 뒤 「전망대」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다.(14:04) 오른쪽 나무 사이로 남한강과 산과 들판, 마을이 내려다 보였다. 4분쯤 머물다「전망대」를 나서(14:08) 14분쯤 뒤 헬기장에 닿았다.(14:22)
헬기장에서 5분쯤 뒤 ―| 「팔괴리」갈림길에 닿아(14:27), 여기서 바로 나아갔다.
이 갈림길에서 16분쯤 뒤 바위 턱에 닿았다.(14:43). 이곳에는 길 푯말(↓태화산 정상 3.00km, ↓큰골 4.60km, ↓태화산 3.00km, →고씨굴)이 있고, 여기서 길은 오른쪽으로 굽어진다.
바위 턱에서 54분쯤 뒤 무덤이 있는 곳에 닿았고(15:37), 여기서 11분쯤 뒤 널빤지 전망대에 닿았다.(15:48) 2분쯤 머물다 널빤지 전망대를 나서(15:50) 널빤지 길과 쇠 그물형 계단을 차례로 내려 4분쯤 뒤 「고씨굴」 앞에 닿았다.(15:54)
여기까지 와서 수억 년이 되었다는 「고씨굴」을 보고 싶은 마음은 많았지만 시간이 없었으니 욕심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고씨굴」 앞에서 다리를 지나 9분쯤 뒤 주차장에 닿아(16:03) 산행을 마쳤다.
이번 산행에서 들꽃과 나무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억새밭, 태화사 터, 산성 터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쳐 안타깝다.
산행을 계획하고 진행한 산행대장님과 함께한 대원들, 저녁 식사를 제공한 산악회에 고마움을 전한다.
「복벽가든」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길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대원들
푯말이 지워져 무슨 추상화 같다
고씨동굴
고씨동굴을 뒤에 두고...
고씨동굴
남한강
고씨동굴
남한강
□ 그밖에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
○ 노린재나뭇과 갈래 : 노린재나무
○ 노박덩굴과 갈래 : 미역줄나무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 느릅나뭇과 갈래 : 느릅나무, 느티나무[괴목(槐木), 귀목나무(櫷木--)]
○ 단풍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 두릅나뭇과 갈래 : 두릅나무[참두릅, 총목(楤木)], 음나무[개두릅나무, 엄나무, 아목(牙木), 해동(海桐)
○ 마편초과 갈래 : 누리장나무, 작살나무[자주(紫珠)]
○ 목련과 갈래 : 함박꽃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물푸레나무, 쇠물푸레나무
○ 백합과 갈래 : 청가시덩굴
○ 뽕나뭇과 갈래 : 산뽕나무(?)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 분비나무(?)
○ 소태나뭇과 갈래 : 소태나무[소태, 고목(苦木)]
○ 옻나뭇과 갈래 : 붉나무, 옻나무
○ 운향과 갈래 : 초피나무[제피나무]
○ 으름덩굴과 갈래 : 으름덩굴
○ 자작나뭇과 갈래 : 소사나무
○ 장미과 갈래 : 벚나무, 복사나무[복숭아나무, 도수(桃樹)], 산딸기나무[산딸기], 줄딸기, 찔레나무, 팥배나무
○ 진달랫과 갈래 : 진달래, 참꽃나무겨우살이[꼬리진달래], 철쭉
○ 참나뭇과 갈래 : 굴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 측백나뭇과 갈래 : 노간주나무
○ 콩과 갈래 : 땅비싸리[민땅비싸리], 싸리(나무), 아까시나무, 자귀나무, 조록싸리(?), 칡
○ 포도과 갈래 : 담쟁이덩굴[덤쟁이넝쿨, 담쟁이, 나만(蘿蔓), 석벽려(石薜荔), 원의(垣衣), 장춘등(장춘등, 지금(地錦)](?), 머루[머루나무, 산머루, 목룡(木龍)]
◎ 이 구간에 있었던 풀
○ 국화과 갈래 : 개망초, 단풍취, 미역취, 박쥐나물, 쑥, 엉겅퀴, 우산나물, 지느러미엉겅퀴(?)
○ 꿀풀과 갈래 : 꿀풀
○ 닭의장풀과 갈래 : 닭의장풀[달기씨깨비, 계거초, 계장초, 번루(蘩蔞)
○ 돌나물과 갈래 : 기린초
○ 두릅나뭇과 갈래 : 땅두릅[독활}
○ 면마과 갈래 : 관중
○ 미나리아재빗과 갈래 : 으아리(?)
○ 백합과 갈래 : 둥굴레, 말나리, 비비추, 비짜루[닭의비짜루], 삿갓나물[삿갓풀], 풀솜대
○ 봉선화과 갈래 : 물봉선화
○ 뽕나뭇과 갈래 : 환삼덩굴[들초, 한삼, 한삼덩굴]
○ 쐐기풀과 갈래 : 거북꼬리
○ 양치식물 고사릿과 갈래 : 고사리
○ 앵초과 갈개 : 까치수염, 큰앵초
○ 운향과 갈래 : 검화[백선, 백양선]
○ 장미과 갈래 : 쇠스랑개비[양지꽃](?), 짚신나물(?)
○ 제비꽃과 갈래 : 노랑제비꽃(?)
○ 질경잇과 갈래 : 질경이
○ 콩과 갈래 : 갈퀴나물[녹두두이], 쓴너삼[고삼(苦蔘), 고식((苦��)]
○ 홀아비꽃댓과 갈래 : 홀아비꽃대
□ 새 : ‘구국구국’하고 노래하는 새, ‘벅벅벅벅 구..’하고 노래하는 새, 뻐꾸기,
※ 다른 사진은 아래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blog.daum.net/angol-jong
○ 또는 다음(daum) 블로그에서 한뫼 푸른솔
첫댓글 태화산 산길이 나무에 가려 시원한 남한강의 풍광을 보며 걸을수는 없었지만 지인과 함께 조용한 숲속을 터벅터벅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부주의하여 하산길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찍었는데 괜시리 뒤에 따라오던 여자분이 놀래서 다리를 움쳐렸는 모양인데 미안하기도하고 창피하기도하고~,, 그 여자분 아무탈없이 잘 하산하여 다행이었습니다^ 태화산 산행 엉덩방아로 기억할겁니다^ 고마워요^^
숲이 햇볕을 가려 시원한 나무숲을 나들이 한 느낌. 이름 모를 산새도 우리를 반기는 듯 노래하고, 이름 모를 나무며 들꽃이 내 발길을 계속 붙잡았다오. 그들과 눈맞추고 사진기에 담으며 걷는 걸음은 자꾸 더뎌지고...처음에는 거의 바람이 없더니, 오후에는 나무 사이로 동풍이 살짝 불어 등에 솟은 땀을 식혀 주더이다.
벗은 혹시 아름다운 여인에 마음을 빼앗겨 발을 헛디딘 것이 아닌가요? 아니면 두 분이 한꺼번에 발을 헛디뎠으니 묘한 인연이라도 있는 것인가? 산에 다니면서 미끄러지고, 다치는 것은 늘상 있는 일...수고했고, 고마워요.
숲속길을 걸었던 기억의 태화산.
오를때 조망은 볼 수 없었지만
하산시 잠시 잠시 보여지는 조망.
동강 백운산만큼은 못하더라구요^^ㅎ
사진 감사합니다.
나무와 모자에 가려 사진이 영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분들을, 내가 사진을 잘못 찍고,
나무숲을 계속 걷다보니 마땅히 사진을 찍을 곳이 적어 많은 사진 찍지 못해 미안합니다.
다음에 멋진 곳에서 더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안전산행 잘 다녀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잘 보고갑니다
태화산은 이미 다녀오셨겠지요?
동풍이 불어서인지 미세 먼지가 거의 없이 맑은 날씨에 공기 좋은 숲길을 걸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싱그러운 나무와 풀, 들꽃과 눈맞춤하느라 허둥지둥했습니다.
잘 지내시고 산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사진 몇 장밖에 찍지 못하고 찍은 사진도 어두워 마음에 들지 않으셨죠?
이번에 99번째 산이라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맞다면 이제 100대 명산 종착역에 다다란 것 같은데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또 다른 도전을 생각하고 있겠지요?
수고 많았고, 고맙습니다.
@한길(박종래) 아니요...
잘못들으셨어요
이제 시작입니더
28번째 찍고 왔심더...ㅎ
@서현숙 그랬군요. '시작이 반'이라고... 한번 두 번 쌓이면 어느덧 100이라는 숫자는 채워질 것입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식물, 좋은 사람들 만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면서 뜻한 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서현숙 이번주에 얼굴봐요 ㅎ^^
@서현숙 유월엔 산행 못할거같다하더니 시간났네.
고씨동굴 들어갔재? 사진찍으면서도 잘 걸으니까.
오서산가는길엔 예쁜 금계국이 안반겨주더라.
북진하는 고속도로변엔 그렇게 상쾌하게 피어있더니, 약간 실망했지만 산행은 참 재미났어.
야생화 아직도 싱싱하고 하산길도 하늘로 띄워주는 느낌!
사진 안올려?
공유할 산 오데있나 알아볼까^^^
계방산 가네.
이미 발도장 찍고 수건들고 찍은 산!
곡성 동악산 간다.
잘 다녀와
@네팔소녀 잘지내시죠..?
국문학 전공하셨죠..ㅎ
태화산은 숲길을 열심히
걸은 기억과 처음본 야생화 하산길에 잠깐본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했어요
7월에 대둔산이 성원돼야
같이 갈수있을텐데.....
저도 고씨동굴 못봤습니더
아무도 안가는것 같아서..
자세한 후기 글에 감동 받았습니다
고씨동굴 보러 가야겠습니다^^
이름은 많이 알려졌는데, 아직 가 보지 않아 늘 궁금함만 잔뜩 짊어지고 있습니다.
고씨동굴, 언젠가 알차게 구경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넵....좋은하루 되세요^^
지지난 해 가을이 끝나갈무렵, 정말 왕초보산행시절 올랐던 태화산입니다.
북벽가든 치고 오르기 벅차고, 거의 직각아닌가싶었던 하산길!
4시까지 하산완료 지키지못하고 결국 고씨동굴 입구만 담고 돌아섰지요.
그때만해도 도전은 고개 절래절래,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두라는 충고를 들은척 안한걸 계속 후회하고 있는 산 중의 하나이지요.
미지의 도전이 끝나면 다시 갈 산인데 그때도 고씨동굴은 패스해야할것같군요.
월등하신 산우님들 그냥 오시는거보이.ㅎㅎ
5시로 한시간 늦춰주면 어떨까싶지만 앞선 산우님들 오래 기다릴테니 그도 안되겠고 실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는데...
그땐 추억될 사진 많지않았는데, 감상 잘했습니다.
오서산 갔다 오셨군요. 2013년 2월 3일 금북정맥 8구간(물편고개~꽃조개재)을 걸으면서 새벽,
아직 해가 뜨기 전에 나와 또 한 사람[두 사람]이 정맥 길에서 벗어나 있던 오서산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어둡고 눈도 제법 있었는데, 해가 오르기 전 하늘이 붉게 물들던 기억이 아직도 뚜렷합니다.
그때 좋은 기억이 있어 오서산 하나를 보고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동행할까 했으니 호랑이(?) 같은 마님이 이틀 연속 산행을 완강히 말려 가지 않았습니다.
낮에 봤더라면 좋은 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입술도 터신것같은데
이렇게 사진까지 더운날씨에
감사하구요...
피로야 가라!!!!!!
건강하시구요 다음 산행때 또 뵙겠습니다
꾸벅
두 분계서 늘 오손도손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행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무거울텐데 차게 얼린 막걸리까지 짊어지고 오셔서 한 잔 주셨는데,
얼마 전 산에서 정강이로 바위를 들이받아 조심한다고 그날은 마시지 않고
내 벗에게 주었습니다. 내가 마신 것과 똑같습니다.
입술 부르튼 것은 이제야 아무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 보니 사진을 몇 장 못 담지 못했고,
찍은 사진도 얼굴이 햇볕에 가려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