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아 안녕?👋
지금 전주 한옥 마을에 숙소에 있어서. 먼가 한옥 사이 사이 골목의 새벽 풍경도 궁금해서 밤 산책 나와서 이렇게 편지 남기는 중. 오늘 비가 살짝 살짝 내렸어서 우산 쓰고 걸어다녔던 한옥의 바이브도 좋았어. 비오고 그래서 한복 대여는 못해봤지만, 그래도 한복 입고 돌아다니는 분들 보니까 뭔가 설레더라 약간 테마파크 온 기분ㅎ
지금 날씨가 많이 안 추워서 딱 밤 산책하기 좋은 것 같아. 오늘 맛있는 것도 잔뜩 먹어서 운동도 좀 해야하니 겸사 겸사 이렇게 걷는 것도 좋다ㅎ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하늘에 별이랑 달이 잘 안 보이지만, 그래도 어둠이 내리니까 지민이 보고싶은 마음은 더 선명해진다🌙 모든 데일리들이 그렇겠지??ㅎ
더 오래 놀다가면 좋을텐데 아쉽다.. 오늘 또 방탈출하고 왔는데 오브콜스 탈출하고 왔어😆 정말 언젠가, 클났어요에서도 방탈출 하면 재밌겠당. 진짜 위클리 클난거자나 방을 탈출해야하니까!
이제 마지막 팬사인회도 공지가 올라왔고, 또 당분간 헤어져야하는 시간이 온다는게 시원섭섭하지만, 그래도 또 그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나중에 또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언니도 그 때는 새로운 일 시작한 모습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지내고 있을게. 많이 그립고 많이 보고싶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까. 지금 남은 시간들 아쉽지않게 꼭 보러갈게. 사실 이런 저런 얘기 정말 많이 나눠서 더 할 말도 없지않나 싶으면서도 또 너 볼 생각하면 하고픈 얘기 잔뜩 넘쳐난다는게, 내가 그만큼이나 널 좋아하고있다는 걸까?
지민아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어, 낼 무대도 기대하고있을게. 아마 데일리 못지않게 위클리도 설레는 무대겠지?
오늘도 여전히 변함없이 많이 좋아해.
매 번 하는 말이지만 이 말들이 무뎌지지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지민이의 밤도 그 어느때보다 따뜻하길🌙
사랑해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