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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욜과 목욜에 그란투리스모를 보고 바로 리뷰를 적어서 많은 분들께
이 좋은 영화를 좀 더 많이 봤었으면 했었는데, 영화보고 좀 귀차니즘과 체력고갈로
자꾸 미루다가 새벽에 축구 보는 겸해서 작성해보네요. 이 글을 금욜이나 토욜에 적었어야
했는데.... 혹시나 해서 앱으로 특별관서 상영하는 타임 찾아보니, 와... 상영관이 너~무
없더군요 ㅠ 지금 일단은 이번주 화욜까지 되어있지만 추석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ㅜㅜ 결론을 적자면..
웬만하면 특별관에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 Dolby vs 4DX Feat ScreenX
저는 먼저 최근에 리뉴얼한 수원역 돌비시네마, 가산디지털역 롯시포디,
그리고 청담포디로 관람을 했습니다. 포드앤페라리 덕분에 MX관에 대한
입소문이 널리 퍼져서 그거보다 업그레이드 된 돌비상영관에 좀 많을 줄 알았는데,
와... 저 포함 정예 열몇명밖에 안보여서 조금 놀랐습니다. 저는 예고편보고
이건 무조건 특별관 각이다 하고 다른데는 생각 안해봤었는데..
(영화 초반 황금 람보르기니를 돌비로 보고 입이 벌어졌습니다..
정작 주인은 ㅋㅋ..)
돌비에서 사운드로 메카닉스러운 배기음을 기대했었는데, 아.. 그거에 대한 기대는 좀
약했습니다. 별로라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왜냐면 저는 돌비 찬양론자 이니깐 ^^)
제가 용아맥으로 포드앤페라리 봤었을때 초반 헬기나올때 사운드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이 영화도 헬기가 나올때 그 사운드가 좋았네요. 사운드 크기는 약했으나 디테일은 훌륭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하게 분노의질주 X 때도 느끼지만, 클럽음악 나올때가 왜 제일 좋은지
모르겠어요. 클럽씬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잴 좋았고, 잴 중요한 레이싱 배기음은 무난하게 좋았네요.
스크린엑스는 안봤지만 스크린엑스서 보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미임파7에서 이탈리아 로마씬에서
너무 좋았었는데, 아쉽게도 포스터 이벤트가 없어서 못갔네요 ㅠ 꼭 추천드리겠습니다 ^^
(존윅4 클럽씬인데, 존윅 시리즈 마다 3빼고 클럽서 전투씬이 나옵니다
존윅을 아무리 좋게봐도, 클럽서 총성들리는데 멀쩡히 춤추는건 첨에는 깨더군요.
클럽서 데시벨은 110db, 총성은 140db. 즉 뚫는다고 하죠)
(와 미스터빈 당신은 대체..)
저번에도 글을 적었지만 저는 포디는 청담을 애용합니다. 청담이 쾌적한거도 있고,
제가 원래는 포디 싫어하는데, 청담서 슈퍼마리오를 보고 반해서 포디포스터 얻고플때
청담서 보고 스파이더맨을 용포디로 봤었을때 너무 흔들려서 목디스크가 올뻔했던 기억은
솔직히 최악이었습니다. 용포프용포프 하는데, 무료로 누가 준다면 몰라도 내돈내산으로
볼 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여튼 포디 좋네요 ^^ 돌비의 배기음효과가 약해서 몸으로 느끼기엔
포디가 좀 더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장면에 적절하게 흔들어주고, 시동걸때
좌석뒤에서 안마기 마냥 두들겨주고, 따닷~한 바람으로 요즘 환절기에 고생하는 관객들에게
목뒤에 드라이기 쐐게 해주고, 느슨했던 돌비관람에 지진을 선사해 주셨네요 그래서 느꼈던건
4DX >= 돌비 >>>>>롯시4D
라고 느꼈어요. 롯시4D를 처음 봤었는데...하;; 이런 말씀 안드리는데..
보지마세요 ^^;; 긴말은 안하겠습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분들이 볼 수도 있겠지만
상관안하겠습니다. 오히려 봤으면 좋겠네요. 슈플랙스 리뉴얼한거처럼 투자좀 하세요 제발..
포스터 증정 이벤트만 아니면 안봤습니다.. 아이맥스가 우리 지은이에 밀려서 불발되었는게
안타까웠습니다..
???: 꼭 그렇게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
- 그란투리스모 게임
솔직하게.. 저 이 게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 레이싱게임 이라고는..
오락실에 들르면 자유투게임, 코노머신, 사격시물레이션 게임. 그리고
대형 쇼핑몰 오락실에 운전 시물레이션 게임머신이 존재하곤 게임이름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겠습니까? 매니아 분들은 휠장비 구입해서
게임하신다고 하는데, 이 회사가 플레이스테이션이라 그런지 PPL이 좀 많습니다 ^^
당연히 게임 제작자가 일본인이라 보니 일본배경도 많았고요
- 영국 웨일스에 방구석 폐인 겜돌이 얀
이 영화에서 저는 당연히 미국이겠지 했는데, 영국 영어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ㄷㄷ..
실화배경이라 보니 바로 수긍했는데, 여튼 주인공 잔 마든브로는 단기알바로 번 알바비로
레이싱 장비를 내돈내산해서 드디어 PC방 플스방 폐인에서 방구석 폐인으로 업그레이드 했네요 ^^
당연히 이를 가족들이 반길까요? 아버지로 나온 우리 미드나잇 자이몬 하운수 형님이 아부지로 나와서
밖에 나와서 축구하자고 했는데, 안가겠다고 해서 대판 잔소리를 시전하죠. 미국영어를 쓰시던데,
아마 영국인 엄니를 만나서 웨일스에 산거겠죠? 했는데, 카디프FC 유스 출신이라고 하시네요?
여튼 동생은 축구유스로 이제 프로의 길 걷는 일만 남았고, 형은 알바나 전전하면서 방에서 게임하는게
대부분이니 좋게 보이지 않겠죠. 아버지는 축구선수로 실패해 철도원으로 힘든 노역을 하시는데 이해가 갑니다 ㅠ
- 그란투리스모 마케팅 팀장 대니 무어
(저 솔직히 첨보고 루크 에반스 형님인줄 알았습니다. 분노의 질주6 빌런, 호빗시리즈 호수마을 리더, 드라큘라 주인공을 하셨죠)
루크 에반스가 아니라, 트로이와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해적에 나왔던 올란도 블룸 형님이
대니 무어로 나오시는데, 일본서 VIP 관계자들로 부터 흥행을 위해 파격제안을 건내는데..
그란투리스모 최상위권 유저들을 실제 레이싱 프로선수로 키우겠다고 하겠다는 겁니다.
너무 파격적인 아이디어여서 이 제안에 적합한 프로 코치를 선임하러 스카우팅 하죠.
(전혀 생각못했는데, 한화 외국인 감독이었던 수베로 감독 닮아서 놀랐습니다.
레골라스와 파리스로 욕 많이 먹었던? 형님이 세월을 직빵으로 맞으실 줄이야..
케이티 페리와의 금슬이 좋은가 봅니다 ^^)
- 짹 !! 컴백 .. 그란투리스모의 감 도도독 감독이 되어라.
아이디어는 거창하게 내었지만, 실제론 퇴짜신세에 머무리죠.. 마지막 하나 남은 후보
잭 솔터가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다른 레이싱 프로팀에서 정비를 담당하고 있죠.
대니가 드디어 잭을 만나서 제안을 건내지만 겜돌이들을 300km넘는 속도로 달리는
로켓에 태울 수 없다고 첨엔 거절을 하죠.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잭은 대니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몰랐었는데, 데이비드 하버 형님 리부트된 헬보이에 나오셨네요. 여기 헬보이는 뿔이 있군요 ^^)
-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복권
(꽃이 진 뒤에야 봄인줄 알았습니다 ㅜㅜ..)
평소처럼 알바생활을 하던 어느때에 플스방에서 얀의 아이디를 사용한 친구가
올랜도 블룸의 영상 메시지를 받았는데, 그건 전 세계 최상위 랭커들에게 선발전으로
더 추려낸 뒤에 그 맴버들로 실제 레이서로 키우는 트레이닝을 한다고 하죠.
그러나 이전에 얀과 동생이 사고쳐서 아빠한테 철도로 끌려나와 일해야 하는 날에
선발전과 겹치게 되죠.. 얀은 무사히 예선전을 치를 수 있을까요?
(이 리뷰에서 이 짤은 무조건 올려야 겠다고 작정했었습니다 ^^)
- 꿈으로만 꾸던 레이서로의 길이 이루어지다?
마음속으로만 레이서로서의 꿈을 꾸고 방구석에서만 게임을 하던 얀에게
믿기지않은 꿈이 현실로 한걸음 다가왔습니다. 정말 만화같지만 이게 실제로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그러나 축구선수를 꿈꾸다 접은 아부지 입장서는
사고가 빈번한 편인 레이싱에 가는걸 걱정하죠. 이 영화에서 얀의 꿈을 응원하는
어머니역 하신 배우분이 멋있네요. 얀은 프로레이서가 될 수 있을까요?
스토리 인트로는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할듯 합니다 ^^
(뒤늦게 알았는데 엄마 역의 제리 할리웰이 스파이스걸스 맴버이자 리더였다네요? ㄷㄷ..
베컴형님때매 빅토리아 베컴을 많이 알아서 그렇지, 잉글랜드에서 유명한 걸그룹이었다죠?
(이번영화서 자이먼 하운수 형님의 감정연기가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이 형님 조연으로 많이 뵈었지만,
샤잠2때매 몰입이 좀 깼지만, 이 형님 모델도 했을만큼 멋있고 연기도 좋습니다 ^^)
- 프로레이서가 되기 위해..
얀은 세계각지에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저들을 상대로 경쟁해야 하죠?
요즘으로 게임과 현실의 상관관계가 평행적인가에 대해 아직은 의문이 있고,
이게 정말 실화인가에 대해 의문이 계속 들었었고, 마지막 엔딩크리딧에 좀 풀렸습니다만
이게 영화에서 좀 디테일하게 연출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어요.. 장점이 많지만
유튜버 '기묘한케이지' 형님 말씀처럼 이 부분은 저도 이해가 수긍되더군요.
여튼 이 장면은 최근에 본 탑건 매버릭에서 매버릭이 장교들 교육시킬때가 생각났습니다 ^^
(피지컬갤러리의 김계란이 UDT출신이라죠? 공혁준 운동시킬려고 하는 컨텐츠 도중에 생각난 아이디어로
만든게 '가짜사나이' 인데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이걸로 UDT 지원율이 높아졌다죠 ㄷㄷ..)
예를들어서 격투게임인 철권이나 킹오파같은 격투게임서 상위 랭커들에게 UFC를 시키면
잘할까요? 당연히 어림없겠죠. 조금 괜찮은 상상은 FPS게임인 스페셜 포스서 상위 랭크를 하는
유저들에게 특전사로 지원할 기회를 준다면? 아니면 스크린골프에서 랭크가 높은 분들에게
프로골퍼가 될 기회를 준다면 합격을 할 확률이 높을까요? 영화가 좀 만화같아서 탑건1이나 후속작같은건
애초에 매버릭이 탑건에 들어가기 전에도 충분히 실력이 있어서 받아들여지지만,
아마추어 레이서도 아닌 게이머가 실제 레이서와의 역학관계가 수긍이 되는가에 대한 디테일이
뭔가 아쉬웠어요.
(아빠가 5살 딸에게 레이싱게임 장비를 구입시켜줘
게임을 시키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 이 아이는 앞으로 어떻게 클까요?)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사자성어 중에서 등용문(登龍門)이란 말을 아시나요? 잉어가 폭포를 올라서
용문을 통과하면 용이 된다는 말에 수많은 잉어들이 폭포를 오르며 도전한다죠
원피스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도 이걸 차용했는데, 수많은 유저들이 프로가 되기위해
운전을 연습하고, 초고속을 견디기 위한 체력훈련도 하고 그러는데, 프로는 프로구나 라고
느꼈어요. 레이싱의 훈련과정을 모르니까 그러려니 봤는데, 실제로 외국은 운전면허부터 따기가
어렵다죠? 그래서 수많은 유저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지는게 뭔가 안타까웠습니다.
예고편에도 있으니 적지만 얀이 실제로 프로 레이싱 카를 운전하는데, 초반에 아버지를 따라
축구나가는거도 싫어하던 아이가 자신의 꿈을 위해 혼자서 트레이닝 하는 장면이 나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는 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인상적인 장면들 중에 하나네요
레이싱카를 몰고 대회에 출전해도 떡잎부터 풍성한 루키여도 항상 순탄치는 않죠.
실제로 레이싱하면 사고도 생각이상으로 빈번하게 발생해서 목숨도 잃을 수도 있습니다 ㅠ
제가 축구를 챙겨보는 편인데,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맨체스터 시티라는 팀이 10년도에
중동의 만수르라는 갑부가 인수하고, 좋은선수들 사고, 경영을 맞게해도 초반성적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유럽서 권위윘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드는데까지 13년이나 걸렸죠.
맨시티를 비하한다는게 아니라, 히어로물 작품들 처럼 고난과 역경은 자아를 성장한다는
단순하지만 뼈있는 메시지는 성장만화같아서 작품화 하기 좋은 실화내용이죠.
(실은 제가 좋아하는 첼시의 경기력이 요즘 형편없다보니 ..
부러워서 적어봤습니다 ㅜㅜ)
- 잭 X 얀
(우리에겐 블랙위도우의 '레드가디언' 이 익숙하죠 ^^)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영화는 잭과 얀의 일화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대니가 인트로를 시작하긴 했으나, 솔직히 기대에 비해서 아쉽긴 했거든요.
이따 적겠지만, 잭은 현역 레이서출신으로 활동하다가 어떤 이유로 프로팀
정비기사로 일하는데, 대니는 감독으로써 프로가 될 유저들을 추려내는 역할을
담당하다 얀과 어떤 계기로 가까워져서 얀이 프로로 성장하게 되는 강력한 계기가 생깁니다.
그 뒤로 얀의 영혼의 멘토가 되는데, 이는 얀이 큰 위기가 발생할때 도와주는 장면에서
탑건1(1986)에서 구스의 죽음으로 힘든 매버릭에게 바이퍼가 군사기밀임에도
피트 미첼의 아버지 얘기를 해주며, 아버지랑 같이 투입되었을때의 비화를 얘기함으로서
탑건1서 마지막에 매버릭이 실전서 레전드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줍니다.
후반부에서 잭과 얀의 장면은 이 레전드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안보신 분들에게 누누히 말씀드리죠?
탑건1을 보고 탑건2를 봐야 감동이 배가 된다고 ^^)
- 재즈 vs 해비메탈
이 영화의 깨알 디테일이 재밌는데, 바로 얀과 잭의 음악 취향이 다릅니다 ㅋㅋ
얀은 긴장완화를 위해 Kenny G 라는 재즈 가수의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긴장을 푼다고 하죠. Enya 라는 가수의 노래도 듣는다고 해요 ^^
(출처 :익스트림무비)
https://www.youtube.com/watch?v=QN2RnjFHmNY
(케니지의 노래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FVaX_D8kAKQ
반면 잭은 초반에 황금색 람보르기니 수리를 위해 요즘 보기 어려운 유물인 워크맨에
테이프를 넣어서 헤비메탈 노래를 듣는다고 하죠? 이걸 본 얀은 성장하게 해준 잭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선물을 주는데, 이런 소소한 설정이 재밌더군요 ^^
https://www.youtube.com/watch?v=0qanF-91aJo
(도르트문트와 아스날에서 뛰었던 토마스 로시츠키 라는 체코 선수가 있는데,
별명이 그라운드의 모짜르트라고 해요. 웃긴건 음악취향은 헤비메탈이라고 하죠^^)
잭이 역경으로 힘들어하는 얀을 위해 위에 올린 엔야 노래로 각성?을
하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들 중 하나죠.
- PPL
(코로나 사태때 핫했던 사건이죠? 뒷광고 사건..
솔직하면 되는데 왜 거짓말을 할까요..?)
이 영화가 일본 게임을 소재라 보니 일본인들 일본 배경이 나오는데,
레이싱 게임이 많이 존재할텐데,
레이싱 게임이 그란투리스모의 광고가 너무 강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솔직하게 저는 불편한게 없었지만, 영화보면서 사제품의 메이커들의 간접광고가 계속 나온다면
거부감이 없을 수는 없겠죠? 다행이도 저는 영화가 좋았어서 괜찮았습니다.
아 참고로 그란투리스모 제작자로 초반에 나온 분은
히라 타케이로 라는 배우분이레요
실제 게임 제작자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저는 3번이나 봤지만 전.혀 눈치 못챘습니다.
마치 헌트에서 김남길이 나왔다는데 전혀 눈치못챈거 처럼요 ^^
(출처 : 익스트림무비)
- 결론
(이제는 못볼 수 있는 와칸다포에버..)
그란투리스모 영화 정~말 재밌습니다. 특히 청담포디서 봤었을때
저 포함 두명밖에 없어서 이해가 안갔거든요. 근데 조금 이해해보자면
홍보가 너~무 없었어요. 다른 커뮤니티 보니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을 해본
유저출신에겐 필참 영화였지만, 뭔가가 약간 아쉬운 영화이긴 했어요.
아까 적은 게임과 현실의 역학관계의 디테일 라든지, 조금은 산만한 설정
예를 들어서 초반 아빠차를 몰았던 장면이라든지, 초반 설정이 약간은 산만한
단점이 존재하고, 한국인 너무 짧게 나오고,올랜도 블룸의 역할이 좀 애매하다 던지..
대니 무어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깨긴 했어요.
그런 단점들이 존재하긴 하나..
게임같은 실화를 이렇게 잘만든 영화는
아마 찾기 어려울 겁니다.
다들 포드 앤 페라리의 엔진음을 기대하는 분들 계실텐데, 그 엔진음 효과를 느끼기엔
탑건 매버릭과 포드 앤 페라리를 기대하기엔 좀 약한 면이 있지만, 주관적으로 돌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돌비도 추천드리며, 이번주까지 개봉을 더 늘렸으면 합니다..
쫌 있으면 크리에이터라는 SF영화때매 어캐될지는 모르겠는데.. 안 보시면 손해라고
느껴지는 영화라 느꼈어요. 이게 망작급이라 평가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는데, 다들 추석준비때매 바쁘시니 안타깝네요.
레이싱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
(사이버포뮬러 짤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었네요? ㅎㅎ)
마지막은 에반올마이티에서 모건프리먼이 나오는 명장면대사로
마쳐야겠어요. 우연히 티비서 하길래 떠올라서 적어보는데
초반내용에 맞다고 느껴지고 좋은 장면이라 적어보겠습니다.
" 제가 하나만 물어보도록 하죠
누가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그 사람에게 인내심을 줄까요?
아니면 인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 할까요?
용기를 달라고 하면 용기를 주실까요?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 기회를 주실까요?
만일 누군가 가족이 좀더 가까워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하느님이 뿅하고 묘한 감정이 느껴지도록 할까요?
아니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실까요..? "
누구나 좋은 기회와 만나지 않은 자는 없다.
다만 잡지 못했을 뿐이다.
- 데일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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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반은 좀 그런데 중반이후 레이싱 장면 잘 뽑혔더라구요
아 보셨나요? 막 명작까진 아니어도 메시지와 레이싱이 좋아서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흥행이 안되는거 같아서 아쉽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