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개조에 관하여...

제가 차를 바꾸려다가 뉴스,신문을 접했습니다. LPG엔진으로 바꾸면 정부에서 70%로 보조지원해줘서 자기부담금 30만원만 내면 된다고... 그래서 LPG개조업체에 문의해본 결과 디젤/LPG 겸용 또는 디젤엔진차를 LPG엔진으로 개조하는거는 정부에서 승인된바 없어서 아니된다는데.. ㅡ.ㅜ 횐님들은 이에 대해 알고 계시나여??.. 그리고 만약에 나중에 된다면 개조시키면 차에 악영향을 줄까여?? 아님 아싸리 LPG 차로 바꾸는게 나을까영?? 그럼 이상 ..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경유차, LPG로 바꾸는 데 ‘30만원’ 휘발유와 함께 경유값이 계속 인상되면서 수도권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을 받아 10만~30만원만 내고 경유차를 LPG엔진으로 바꾸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400만원에 달하는 LPG 개조비용의 상당 부분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뿐 아니라 환경개선부담금도 면제받고, 중고차가격도 올리며, 대기환경도 좋게 만드는 1석4조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24개 시 등 대기관리권역에서는 현재 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관한특별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2001년 1월 이전에 등록되고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경유차(경소형 승용차는 제외)는 자동차 정밀검사보다 한층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이 나오면 소유자는 한 달 이내에 LPG엔진으로 개조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및 폐차를 해야 한다. LPG엔진으로 개조할 때는 국고와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총 장치비용 416만~435만원 중 10만~30만원만 내면 된다. 차종별로 소유자 부담금액을 보면 카니발, 갤로퍼, 무쏘, 코란도, 스타렉스, 그레이스, 이스타나 등 RV와 승합차는 30만원이다. 총중량 3.5t 이하 중·소형 화물차는 10만원, 대형화물차와 버스는 22만원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 때는 총 비용 100만원 중 30만원을 낸다. 또 폐차를 원할 경우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아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의 50%를 받는다. 반면 한 달 내에 LPG 개조 등을 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아 최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대기관리권역에서 올 1~4월 LPG엔진으로 개조한 경유차 소유자는 총 2,024명(서울 600명, 인천 450명, 경기 974명)으로 목표치의 12%를 달성한 상태다. 이와 달리 배출가스 저감장치 중 DPF(매연여과장치)는 목표치의 0.8%, DOC(산화촉매장치)는 4.5%, 조기폐차는 0.2%에 불과했다. LPG 개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거의 ‘공짜’로 낡은 경유엔진을 새 LPG엔진으로 바꿔 출력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건 물론 환경개선부담금을 영구 면제받고 정밀검사도 3년간 받지 않아서다. 서울의 경우 배기량 2,500cc 이하 경유차는 1년에 12만8,806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낸다. 최근들어 경유값이 사상 처음 ℓ당 1,200원대를 넘어서 소유자의 부담이 증가한 것과 달리 LPG는 700원 정도에 불과한 데다 내년부터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른 휘발유:경유:LPG의 가격비율이 현재의 100:75:50에서 100:85:50으로 다시 조정돼 LPG의 유지비 절감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도 한 몫했다. 또 중고차로 팔 때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고차시장에서는 에너지세제 개편 이후 LPG차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5월들어서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휘발유, 경유차와 달리 20만~30만원 정도 올랐다.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지원업체인 좋은차닷컴의 남준희 사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노후 경유차 소유자들을 위해 LPG개조가 가능한 자동차검사소를 확대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기환경은 물론 차의 성능도 좋게 만들고 유지비를 줄이며 중고차가격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