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 프로그램인지도 모르고 친구가 가자니 그냥 따라갔어요 도올 선생이나 유아인 둘 다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유명하니 유명인 두명 구경 하고 방청객 체험이나 하자 싶어서요
녹화방송 방청객으로 간건 예전에 웃찾사 간거 이후 두번째구요
웃찾사는 정해진 대본대로 연기하고 끝나는거니 방송분 하고 시간양이 그닥 차이는 없었습니다만. 원 방송은 몇분짜리인줄 모르겠습니다만 어제 방송은 거의 4시간 가까이 진행 되었구요
원래 이 프로그램이 그런건지.아니면 어제 주제가 '참여 .소통'이여서 그런건지 방청객들이 자기 생각과 질문을 하는 시간이 유독 많아서 막상 도올 선생이 말하는 독립운동가 여운형 선생에 관해서는 한 30분도 듣질 못했어요
다음 주제로 넘어갔음에도 방청객들이 또 손을 들어 아까의 주제를 다시 소환하여 지나간 이야기 계속 하는 바람에 방청객 이야기만 한 두시간 반 이상 들은거 같아요
핼조선이니 우리 나라 교육 문제니 주부. 교사. 학생등 나같은 일반인들 사견 길게 듣고 싶지 않았는데 결론도 없는 이야길 하고 또 하고..(일반인의 사견이라 싫은게 아니라 발언들이 서로 방향성이 달라서 공허하고 지루했어요)
유아인씨가 생각도 바르고 말도 잘하고 소신도 있는거 같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길 열심히 경청하고 핵심을 짚어주기도 하면서 조력자의 역할을 열심히 해서 그에 대한 인상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토론 프로그램을 해본적은 없는지라 토론과 주제와 도올선생의 강의가 다 제각각 노는듯한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방청객들은 전문 패널도 아니고 사석도 아닌 자리에서 카메라 비추고 마이크 잡고 하는 발언이다 보니 경직되고 심도가 깊을수가 없는데 방청객들에게 발언 시간을 너무 많이 준다 싶었어요
뭘 보고 .듣고 왔는지 잘 모르겠고 4시간 가까이 진행 되면서 화장실 갈 시간 한번 안주고 손 드는 사람들 마다 다 발언권을 주고 각자는 앞사람 이야기 하고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길 하고.
마구 늘어놓으면 그 이야기를 종합해서 하나로 뭉쳐주고 다듬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으니 발언들이 하나같이 허공에서 맴도는 느낌이니 나중엔 짜증이 밀려오더라구요.
7시 시작.세시간 예상하면 된대서 시간 넉넉하게 11시 10분 차 끊었는데 끝나니깐 10시 50분쯤 되어 11시 반 차 타고 왔어요.
다행히 택시 타고 터미널까지는 15분 정도 밖에 안걸려서 늦지 않게 도착하긴 했는데
잘생긴 유아인만 아니었으면 화가 많이 났을거 같아요.
누구에 대한 화냐면 이 프로를 만든 피디?기획자요.
유아인씨는 나름 열심히 참여하고 소통하려 들고 소신도 있는거 같아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저는 이 프로그램이 유아인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야 니들 느껴봐
이게 기획의도이고 방청객들이나 도올 선생을 그를 빛내기 위해 들러리 세운거란 생각이 들더만요.
나중에 아마 본방송분도 거의 유아인 분량+도올선생 강의 분량+민요 부르는 분 민요 분량+극히 일부의 방청객 분량
요거겠죠.
집에 가야되겠거나 말았거나 남의 차 시간 놓치거나 말았거나 남의 오줌통이 터지거나 말았거나. 니들은 유아인 실컷 보고 이야기도 하니 영광인줄 알아 이긋들아~~ 그런것이 요 방송의 방청객 역할인거 같고 유아인 얼굴 실컷 보고 왔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뭐(생각보다 잘 생기진 않았더라구요. 아마 길거리나 까페에서 만났어도 두번 쳐다보진 않았을거 같아요. 키크고 말랐고 얼굴 쪼마나고 걍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사람은 개안아보였어요)
예전에 맞게방에서 누군가 추천해 주신 국악그룹이 오방신 아닌가요? 미국 NPR 방송이 초청했던? 아직 프로그램 초기라 좀 어수선한 구석도 있지만 유아인 정말 괜찮은 사람 같더군요. 생각이 올바르다 아니다를 떠나 참 진지하고 솔직하구나...그게 멋지게 느껴져요. 도올님이야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멋지고..
편집을 하는것에 따라 좀 더 매끄러워 보일수도 있을듯 하지만 하루에 두번 녹화 연달아 하니 피곤할만 한데 말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줄려고 하는 유아인의 태도는 칭찬 할만 할수도 있고. 저처럼 맘이 바쁘고 속세에 찌들린? 사람에겐 노련하지 못하고 어수선해 보일수도 있고 양면이 있더라구요.
방청 신청해보셔요ㅡ 시간만 넉넉했다면 좀 더 즐겁게 감상했을수도 있었는데 세시간 넘어가니 맘도 급하고 허리도 아프고 지겹기도 하고..빨리 안끝내줘서 맘이 조급해 죽겠는데 드디어 끝났다 튀어나갈려는 순간 오방신이랑 분장한 아줌마들 나와서 닐니리야~부르는데 화가 버럭 나더라구요. 근데 신기하게도 유아인 웃는 얼굴 보는 순간 화가 가라앉음...미모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란...
@멋진 인생 ~!이게 전문적인 식견이 없는 방청객들의 의견을 많이 듣다보니 이 방청객이란 사람들이 사석에서 편하게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마이크 잡고 카메라 비추는 가운데 하는 말이다 보니 얼마나 기름칠만 많이 들어가고 내용이 없겠어요 그걸 감안하셔야 함. 최대한 진솔하게 대화 할려고 애쓰는 유아인의 태도는 가상하나 그에 비해 방청객들은 다 지 할말만 떠들어 댐. 일반인들 델고 할려면 사석에서 편하게 하든지.좀 토론 같은 토론을 할려면 이야기를 주도해나갈 전문 패널을 몇명 델고 오든지.. 이야기가 방향성이 없울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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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른 방송은 괜찮았군요. 어제는 방송이 낮시간에 한번 저녁에 한번 2회분 연속 촬영되었는데 오후 시간대 주제가 그거라 긍가 말그대로 중구난방 토론이 넘 길어 힘들었어요. 좀 잘라줬으면 싶었는데 주제가 마침 참여. 소통이라 그랬는지..
저는 오방신이란 사람이 궁금했어요. 전통국악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이단 느낌이 있을거 같해요.
그 국악하는 분이 오방신이군요. 상당히 현대적인 감각으로 민요를 신나게 불러대서 즐겁긴 했는데 집에 갈 버스(제가 지방 살아서) 놓칠까봐 조마 조마 해서 눈에도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ㅎ
예전에 맞게방에서 누군가 추천해 주신 국악그룹이 오방신 아닌가요? 미국 NPR 방송이 초청했던?
아직 프로그램 초기라 좀 어수선한 구석도 있지만 유아인 정말 괜찮은 사람 같더군요. 생각이 올바르다 아니다를 떠나 참 진지하고 솔직하구나...그게 멋지게 느껴져요.
도올님이야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멋지고..
유아인 보고 일반적인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이 좀 사라지는 느낌. 외모보다는 자기 소신있고 성품이 괜찮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름이야~ 유아인은 제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배우였는데 어제부로 좋아졌어요 ㅎㅎ
무언가의 형식을 갖추는 건 참 어렵습니다. 그럴듯해 보이고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의 아름다움. 그래도 전파를 타지 않은 이면과 내부를 경험하심이 부러워요.
방청 신청 해보세요~전 친구덕에 다녀왔는데..오방간다도 좀 자리를 잡으면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될지도요. 아직은 포맷이 방황?하는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가서 보면 그러쿤요ㅎ
편집을 하는것에 따라 좀 더 매끄러워 보일수도 있을듯 하지만 하루에 두번 녹화 연달아 하니 피곤할만 한데 말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줄려고 하는 유아인의 태도는 칭찬 할만 할수도 있고.
저처럼 맘이 바쁘고 속세에 찌들린? 사람에겐 노련하지 못하고 어수선해 보일수도 있고 양면이 있더라구요.
티비에서는 괜찮았는데 님얘기 들으니 그럴거같긴해요.
전권을 거의 유아인한테 맡긴듯하더라구요
전
세분 다 좋아하는 분들이라
방청신청을 했었는데 탈락
아쉬웠습니다
12회만 하고 끝나는데
기회가 올런지..
방청석 질문시간이 많긴 많군요
12회만 하고 끝이군요. 어제 같은 경우 2회분 몰아 촬영했는데 낮시간엔 노쇼가 많았대요. 어렵사리 당첨 되고 왜 노쇼 하는지 몰라요 그럴거면 다른 사람 한테 기회를 줄것이지. 박꽃 여인님께도 기회가 오길요...
@꽃띠라우 제발이요~~^-^
어젠 8시 본방을 오후내내 기다리다
정작 그 시간에 깜빡하는 바람에 못보는 사태가 발생
이런 바부탱이가 있능가
저도 가보고 싶어요.
방청 신청해보셔요ㅡ 시간만 넉넉했다면 좀 더 즐겁게 감상했을수도 있었는데 세시간 넘어가니 맘도 급하고 허리도 아프고 지겹기도 하고..빨리 안끝내줘서 맘이 조급해 죽겠는데 드디어 끝났다 튀어나갈려는 순간 오방신이랑 분장한 아줌마들 나와서 닐니리야~부르는데 화가 버럭 나더라구요. 근데 신기하게도 유아인 웃는 얼굴 보는 순간 화가 가라앉음...미모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란...
@꽃띠라우 ㅋㅋㅋ 기저귀 차고 갈 수도 엄꼬..
@멋진 인생 ~! 우리가 아무리 방광이 약해도 4시간 정도는 참을수 있잖아요 ㅎ
@꽃띠라우 맘 단디 묵고...함 가야겠어요 ㅎ
@멋진 인생 ~! 이게 전문적인 식견이 없는 방청객들의 의견을 많이 듣다보니 이 방청객이란 사람들이 사석에서 편하게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마이크 잡고 카메라 비추는 가운데 하는 말이다 보니 얼마나 기름칠만 많이 들어가고 내용이 없겠어요 그걸 감안하셔야 함.
최대한 진솔하게 대화 할려고 애쓰는 유아인의 태도는 가상하나 그에 비해 방청객들은 다 지 할말만 떠들어 댐. 일반인들 델고 할려면 사석에서 편하게 하든지.좀 토론 같은 토론을 할려면 이야기를 주도해나갈 전문 패널을 몇명 델고 오든지..
이야기가 방향성이 없울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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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토론 방청은 원래 그렇군요..헐..전 서울 안살아서 버스 타고 상경까지 해서 체험하고 왔답니다^^.
중간에 화장실 가고 어쩌고 하면 어수선 해서 따로 화장실 갈 시간은 안주겠다 싶긴 했지만 와ㅡ 아예 원천봉쇄인줄은 몰랐어요..
저도 도올 유아인 다 좋아해요 방송 봐야겠네요
편집을 어케 했는지 궁굼해서 저도 방송 볼려구요 ㅎㅎ 근데 유아인은 실물보다 화면이 낫네요 ㅎ
모 백화점에서 우연히 봤는데 그 옆에 보디가드들이 더 잘생겼더라구요..
그려요 보디가드들은 못봤지만...실물보단 화면이 ..여자 연예인들은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적은데 남자 연예인들은 지금껏 본 사람들 죄다 실물이 별로였어요..차인표,장근석.유아인...음..
잘생겼는데.....잘생기지 않았다...
잘생기긴 했어요~기대가 넘 컸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