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어둔 죄악 길에서(523장) ※말씀: 고린도후서 6장 1-2절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2절)
■ 주님의 뜻 “하나님의 임재와 기도”라는 책의 저자인 ‘마이클 웰스’라는 분의 글 가운데 아주 눈에 띄는 내용이 있습니다. 영어로 Believeres need Problems(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필요합니다). 이 분이 여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문제가 오히려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해주는 매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비정상적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기회가 되는 동시에 자신의 믿음의 상태를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은혜의 때를 만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잊어버립니다.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어려움이나 순간적으로 다가오는 여러 문제 때문에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이전 것은 다 지나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성도가 불안과 공포에 싸여있어서 참다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이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주셨다 하더라도 내가 사는 것이 변변치 못한데 어떻게 내가 감히 하나님의 은혜를 운운하며 살겠느냐고 하면서 그럴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의를 내세우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그러한 자기 의를 내세우려고 하는 것을 배격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간이 무언가를 행함으로써 의로워지는 법은 없습니다.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이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와 감격의 찬송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한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구원의 감격 없이 살아갑니다. 주님을 섬기고 교회에서 성도를 섬기는 것도 내가 남보다 아는 것이 많고 또 실력이 있으므로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바른 신앙자세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무언가 근거가 될 만한 것이 있으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 은혜의 때를 헌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똑똑해도 인간은 스스로가 인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육체 이상의 정신과 나아가서 영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체험할 때에 바르게 자신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볼 줄 알아야 사람이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은혜의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회복의 때이며 죄인이 돌아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이 보이는 때입니다. 은혜의 때를 약속하신 주님 앞에 헌신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참 행복입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에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은혜의 때에 담대하게 주님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