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十八 章
鐵花落花, 觀音殿의 熱風
월광(월광)의 금가루(금분) 속에 빛나는 대소림!
그 웅장함은 가히 장관의 극치였다.
또한,
사원 안에 심어진 각종의 기화요초(기화요초)들은 월광의 노을 속에 무릉도원을 연출하고....
서늘한 야풍(야풍) 속에 배인 화향(화향)은 싱그럽기조차 했다.
바삭.... 바삭....!
풀잎을 밟으며 드리워지는 그림자 하나,
“흠....! 좋은 밤이야....”
주자헌은 폐부 깊숙이 숨을 들이키며 중얼거렸다.
이어,
그는 천천히 사위를 둘러 보며 정원을 거닐었다.
한데 문득,
“....!”
그의 눈가로 이채가 스쳐가며 신형이 멈춰졌다.
그는 후원의 끝에 이르러 있었고,
한 채의 별원(별원)이 세워져 있었다.
실내에 불빛이 환히 켜진 것이 그의 눈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관음전(관음전).>
별원에는 그런 편액이 붙어 있었다.
원래,
소림사에선 여인의 침숙을 금해오고 있었다.
하나,
육십 년 전의 아수라마풍 속에서 대소림의 태반이 불탔고,
그것을 다시금 복구하며 관음전을 지어 놓은 것이었다.
목적은 단 하나였다.
한 명....
가이없이 고결한 무림대성녀의 안식처....
십이광명수호천의 모든 중지에는 그녀의 거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하나,
지금의 관음전은 새로운 주인이 기거하고 있었다.
(후훗.... 전후(전후)가 아직 잠들지 않았나 보군! 좀 놀래 줄까?)
짓궂은 미소가 그의 입가로 번져 오르고....
스슥....!
주자헌은 발소리를 죽이며 관음전으로 다가갔다.
* * *
내실,
정갈한 내실이었다.
그곳은 눈의 대지였다.
사방은 눈색으로 반짝이고,
발목까지 잠겨드는 푹신한 백곰가죽이 실내의 바닥에 깔려 있을 뿐이었다.
한데,
실내의 한쪽 벽면,
거무튀튀한 육중한 철갑주가 걸려 있었다.
보기만해도 숨이 답답할 정도로 육중한 무게감이 있는 철갑주,
그것은.... 그대로 여인의 체형을 옮겨놓은 듯해 보였다.
여인이 입는 갑주라는 말인데....
열려진 창틈으로 푸르스름한 월광이 비쳐들고 있었다.
내실의 한쪽,
“하아....!”
푹신한 백곰가죽 위에 한 여인이 괴로운 듯 뒹굴고 있었다.
새하얀 빙기옥골의 피부,
거기엔 기름을 바른 듯 윤기마저 흐른다.
만지면,
그대로 미끄러져 버릴 듯하고,
손을 대면 삼 장 밖으로 퉁겨내 버릴 듯한 탄력감을 전신에 지닌 여인,
그리고,
오오.... 보라!
분홍빛 젖가리개에 싸여 있으되,
그 윤곽을 확연히 드러내 놓고 있는 젖가슴의 융기,
그것은 그대로 폭발해 버릴 듯 팽팽하게 솟구쳐 있는 것이었다.
여인,
이십대 초반의 무르익은 육체의 굴곡은 관능의 덩어리라 해야 옳았다.
“하아.... 아....!”
그녀는 자신의 알몸을 쓸어가며 연신 고통스런 비음을 토했다.
살짝 벌어진 입술,
촉촉히 젖은 그녀의 조그만 입술은 가볍게 떨리기까지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은 미끄러지듯 자신의 몸을 애무하고 있었다.
탐스런 육봉!
미끈한 허벅지의 곡선을 따라....!
오오.... 저 폭발할 듯한 관능의 물결,
누군가?
실로,
하늘이라도 뇌살시킬 자세로 몸을 꼬고 있는 이 여인....?
-철혈전후(철혈전후) 철엽화!
바로.... 그녀가 아닌가?
한데,
이 무슨 괴사란 말인가?
옷자락을 모조리 벗어던져 버린 채,
젖가리개와 고의만으로 저 관능적인 육체를 가리우고....
자신의 미끈한 몸을 비꼬며 신음하고 있다니....
대체....?
“하아....! 나쁜 사람....”
철엽화는 뜨거운 신음을 흘려냈다.
“여인이기를.... 포기했거늘.... 내 굳은 마음에 불을 지피다니....”
철엽화!
철혈의 대무후(대무후)!
하나....
이름 그대로....
그녀는 다른 사내의 눈에 여인으로 비춰질 수 없었다.
대륙무림의 최강무후!
누가 그녀를 탐하겠는가?
결국,
철엽화는 향기 잃은 모란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아름다우나....
꽃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화중지왕(화중지왕) 모란....
여인은.... 그런 존재가 될 수밖에 없었다.
하나,
철화(철화)도 꽃은 꽃이었으니....
철엽화는 주자헌을 만난 후,
그의 가공할 제황의 풍도와 준수미려한 미안(미안),
특히,
마력적인 그의 눈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영혼마저 빨려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그녀가 그토록 급격히 몸이 달아오른 이유는 거기에 있었다.
아울러,
이제껏 어떤 사내와도 이토록 가까이 지내본 적이 없었던 그녀였다.
이전까진 그녀 스스로 마음의 벽을 쌓았고,
그 벽을 허물어뜨릴 사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하나,
이십 년 간을 고이고 고인 넘치는 격정의 용암,
견고했던 둑이 허물어졌을 때,
여인은.... 걷잡을 수 없는 뜨거운 목마름에 헐떡이고 있는 것이었다.
이 밤....
더욱 참을 수 없을 지경으로....
“왕야.... 날 좀.... 어서....!”
여인은 환상을 헤매고 있는 듯했다.
“흐윽.... 하아....!”
철엽화는 가히 살인적인 교구를 쭉 펴며 비음을 토했다.
그럴 때마다,
꿈틀대는 그녀의 탐스런 육봉이 반쯤은 빠져 나와 있었다.
그러다 문득,
“흐응....!”
그녀는 발작적으로 가슴을 조인 젖가리개를 뜯어 버렸다.
툭....!
출- 렁!
아아.... 대기가 숨을 죽였다.
저 환상적으로 드러나는 육중한 수밀도,
첫째로 느껴진 것은 크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인의 두 손으로도 가리울 수 없을 거대한 유방은,
철엽화가 누워 있음에도 전혀 흐트러짐없이 그대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새하얀 설봉(설봉)을 보듯,
철엽화의 유방은 만지면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듯이 부풀어 있었다.
처녀임을 상징하듯,
그녀의 탐스런 유방에 비해 유실은 갓 솟은 포도송이처럼 작고 앙증맞았다.
한데,
뭉클....
철엽화는 양손으로 덮어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풍만한 유방을 제 손으로 애무하며 비음을 토했다.
“흑....! 왕야...”
그녀의 매끄러운 손이 유두를 가볍게 비틀었다.
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사내,
그는 그녀의 환상 속에서 웃으며 그녀를 내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안타까왔다.
심한 목마름의 갈증에 여인의 목줄기는 타버릴 지경이었다.
문득,
스르르....!
젖꼭지를 비틀던 철엽화의 손이 자연스레 탄력있는 우유빛 허벅지를 쓸어 갔다.
허벅지의 교차지점,
간신히 그곳을 삼각의 헝겊조각,
일순,
투- 툭!
허리로 둘러져 있던 가는 끈이 철엽화의 손길에 끊어졌다.
도톰한 둔덕이 드러났다.
그리고,
물이 오를대로 오른 육체와는 달리,
지극히 소녀적인 체취를 지닌 신비스런 초지가 보였다.
짧고.... 부드러운 초지로 덮인 구릉,
그 밑,
허벅지가 열림에 따라,
균열되어 벌어지는 신비의 계곡을 보라,
갓 잡은 피조개를 열면 보이는 붉은 조갯살,
촉촉히 젖은,
그래서 월광에 닿자 더욱 붉어지는 저 여린 속살,
철엽화의 손길은 둔덕의 수풀을 쓸고 있었다.
한 순간,
“흐윽.... 아....!”
철엽화는 흐느끼듯 비음을 토하며 허벅지를 경련시켰다.
유난히 뜨거운 몸을 지닌 여인,
더욱이,
이미,
한 사내에 의해 사랑의 불길이 지피워졌고,
결국,
그녀의 마음은 어쩔 수 없이 한 사내를 갈구할 수밖에 없었다.
곧추세워진 허벅지,
허벅지는 좌우로 서서히 벌어지고,
창틈으로 밀려 드는 월광을 받아 철엽화의 육체는 황금으로 빛났다.
가히.... 폭발적인 아름다움의 극치,
한데,
철엽화는 모르고 있었다.
자신의 그 모든 말과 은밀한 행동을 낱낱이 지켜보는 한 쌍의 눈이 있었음을....!
“....!”
실내의 한 구석,
어둠에 휩싸인 채 조용히 철엽화를 지켜보는 한 쌍의 눈동자가 있었다.
(철혈전후! 그대가 그토록이나 날....!)
그렇다!
주자헌!
바로.... 그였던 것이다.
돌발적이나마....
그는 잠시 놀래 주려고 방 안을 엿보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숨이 막힘을 느꼈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피어 올랐다.
자신을 그리며....
밤에 잠못 이루는 여인을 보는 사내의 마음,
흐믓함의 극치가 아니겠는가?
(후후.... 좋아! 성모누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는 없는 일이고....)
팔황통보!
천약성모 대려군이 남긴 책자에서....
그녀는 철혈전후 철엽화에 대한 모든 것을 주자헌에게 위임하지 않았던가?
철엽화도 그것을 보았고....
주자헌도 그것에 대해선 거부반응을 일으키진 않았었다.
(성모누님이나.... 이 여인이나.... 특출한 신분 때문에 여인의 길을 갈 수 없는 여인들.... 거두어.... 주리라!)
결론은 그렇게 내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주자헌의 입가로 의미 깊은 미소가 번졌다.
먹이를 포착한 야수의 흉광이 번뜩이고,
문득,
스르르....!
주자헌의 신형이 암흑 속을 은밀히 빠져 나왔다.
이미,
그의 옷자락들은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였다.
일순,
“으.... 음!”
주자헌은 자신의 드러난 하체 일부가 끊어질 듯 아파옴을 느끼며 신음을 삼켜야 했다.
한없이 넓은 풍요로움의 화산이었다.
대지와도 같이....
그리고,
대담하게도 여인은 자신의 폭발할 듯한 수밀도를 쓸어 내리고,
복부를.... 지나 우거진 수림을 간지르고,
오오.... 저 관능적인 유혹의 물결!
“하.... 아응....!”
철엽화는 자신의 알몸을 지켜보는 사내가 있음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달뜬 갈증의 애욕이 서린 신음이 흐르고,
그녀의 백옥빛의 탄력이 넘치는 허벅지는 더욱 벌어졌다.
이미,
그녀의 붉은 동굴 내부는 홍건히 젖어 반짝이고,
사르르....!
철엽화의 손길은 그곳을 덮으며 문질러진다.
“흐윽....! 나쁜.... 사람! 날.... 이렇게 애태우고.... 아.... 아....!”
물결치듯 일렁이는 육봉!
철엽화는 고개를 뒤로 제치며 파르르 입술을 경련시켰다.
“으음....!”
주자헌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만일,
지금 참을 수 있다면 그 자는 고자이거나 부처님의 화신 뿐이었다.
급기야,
스- 윽!
주자헌의 두 손이 뻗어가고,
뭉- 클!
두 손 가득히 잡혀드는 탐스런 수밀도의 탄력감,
순간,
“어.... 맛! 누.... 누구....!”
당연히 철엽화의 입에서 뾰족한 교음이 바뀌어 있었다.
“왕야.... 당신이....!”
만일,
다른 사내였다면 그 즉시 피모래로 으스러져 버렸으리라.
그러나,
지금 그녀의 눈 앞에 있는 사내,
그토록 갈구하며 애태우던 마음 속의 정인이 아닌가?
당연히 기뻐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
이내....
“안돼요....!”
그녀는 발작적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난.... 난....”
그녀는 완강하게 주자헌의 손을 뿌리쳤다.
하나,
사내의 손길은 너무도 완강했다.
“후후! 여자가 싫다고 할 때는 반대로라던걸?”
주자헌은 장난스레 한쪽 눈을 찡긋했다.
긔고,
“흐흣! 이미.... 늦었어! 나는 손 안에 들어온 먹이(?)를 버릴 만큼 어리석지 않아! 전에는 그랬을지라도.... 이제부터는....”
주자헌은 음악한 흉소를 흘리며 손에 힘을 주었다.
철엽화의 젖가슴은 주자헌의 손에 넘쳐 흐를 지경이었다.
그토록 거대하고, 탐스럽고, 탄력적인 유방이 사내의 손길에 잔인하게 일그러지고 있었다.
뭉클....!
“하악....!”
일순,
수밀도로부터 전해지는 강렬한 압박감의 희열에 철엽화의 입술은 벌어지며 경련을 일으켜야만 했다.
“왕야.... 하악!”
그녀만의 은밀한 육체,
그것이 처음으로 사내의 손길에 유린되는 충격은 철엽화가 그리던 상상 이상이었다.
“하음! 더.... 더.... 세게....!”
절로 튀어 나오는 유혹적인 신음성,
때로는 강하게 유방을 터뜨릴 듯이 움켜쥐고,
때로는 깨질세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작은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애무하니....
철엽화의 저항은 그대로 봄눈 녹듯이 녹아 내릴 수밖에 없었다.
한데,
(후훗! 그냥 하는 것은 재미없겠지?)
주자헌의 눈가로 흐르는 이채,
그와 함께,
슥....!
그는 일순 모든 행동을 멈춘 채 그대로 철엽화의 옆에 누워 버리는 것이 아닌가?
“왜?”
당연히 철엽화의 입에서는 허전함이 서린 물음이 흘러 나왔다.
그녀는 교구를 일으키며 누워 있는 주자헌을 바라보았다.
의혹의 빛을 담은 채,
한데,
주자헌은 아예 사지를 쭉 뻗으며 태연히 말했다.
“후훗! 나는 피곤해서....”
포복절도한 일이었다.
“....?”
철엽화의 옥용이 의혹의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봉목이 치떠졌다.
“난 피곤하니까! 마음대로 해....!”
주자헌은 재차 고개를 흔들었다.
하나,
그의 손길은 연신 부지런히 움직여지고 있었다.
그의 좌수는 철엽화의 탐스런 유방을 주무르고 있었고,
또 다른 손은 그대로 철엽화의 건강미 넘치는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서서히 은밀한 비곡으로 접근해가고 있는 것이었으니!
“으흑....!”
철엽화는 기묘한 희열에 신음을 흘렸다.
그것은.... 주자헌의 말처럼 피곤한 사람의 행동이 아니었다.
“아아....!”
철엽화는 주자헌의 손길이 자유롭도록 꿈틀거렸다.
“아....!”
여인의 본능은 감지할 수 있었다.
저 사내가 자신을 원하고 있음을....
한 점의 가식없이....
(이분.... 진정한 마음으로 여자를 보시는 분....)
그것이 기쁜 것이었다.
철혈전후라는 무시무시한 별호를 따로 지닌 철엽화!
누구도....
그녀를 여인의 몸으로 본 사내는 없었다.
하나,
주자헌은 그런 그녀를 여자로서 원하고 있는 것이었다.
“드리겠어요! 첩신의 모든 것을....”
철엽화는 화사하게 미소를 머금었다.
그녀가 알고 있는 모든 관능을 폭발시키며 마음 먹은 것이었다.
그리고,
휙!
그녀는 그대로 주자헌의 몸을 덮쳤다.
한데,
기묘하게도 그녀의 얼굴이 향한 곳은 주자헌의 하체쪽이었다.
더구나 자연스럽게 철엽화의 눈길을 끄는 곳,
바로.... 우뚝 솟은 거대하게 팽창된 남성이었다.
“아아....!”
철엽화의 붉은 입술을 헤집고 흘러 나온 비음,
그것은 그녀의 지금 심정이 어떠한 것인지 대변해 주고 있었다.
이윽고,
철엽화는 두 손으로 주자헌의 물건을 소중한 보물인 양 받쳐들었다.
“으음....!”
주자헌은 철엽화의 손이 화주(화주)를 건드릴 때마다 전신에 전해지는 희열에 신음했다.
이윽고,
“아아....!”
철엽화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손으로 매만지던 불기둥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혀 끝을 돌려가며 남성을 입으로 애무했다.
이어,
“우.... 웁! 웅....!”
그녀는 입을 크게 벌리며 불기둥을 함뿍 빨아들였다.
순간,
(타는.... 것 같아....!)
철엽화는 입 안으로 불길을 머금은 착각에 빠질 지경이었다.
하나,
주자헌의 흉기는 너무도 거대하여 철엽화의 입에 겨우 반 정도가 침입할 수 있을 지경이었다.
“으음....!”
주자헌은 자신의 일부가 급격히 압박되는 것을 느끼며 신음했다.
한데,
철엽화는 이내 봉목을 지그시 감더니,
푹....!
목구멍 깊숙이 남성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닌가?
실로.... 대담한 행위가 아닐 수 없었다.
이미,
두 남녀는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되어 있었다.
사내는 누워 있었고,
여인은 사내의 위에 올라 있었다.
머리를 서로 교차시키고 있는 기묘한 자세로,
철엽화의 자세는 가히 대담함의 극치였다.
사내의 하체 일부를 목구멍까지 장악하며 고개를 연신 흔들고,
허벅지를 벌린 채,
자신의 은밀한 밀궁을 사내의 얼굴에 밀착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촉촉한 습지로 화한 신비의 계곡,
그 내밀한 곳의 속살은 벌어진 석류 속과도 같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사내는 심한 갈증을 느꼈다.
그의 두 손은 밑으로 뻗어 철엽화의 부풀대로 부풀어 오른 탱탱한 유방을 움켜 쥐었고,
그의 입은 신비의 동굴에 맺힌 감로수를 한껏 흡입하고 있었다.
“으읍! 음....!”
주자헌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었다.
그의 혀는 한 모금이라도 더 찾을 듯 철엽화의 동굴 내부를 영사와도 같이 침범해 들고,
“으읏! 응.... 응....!”
철엽화는 봉목을 하얗게 치뜨며 둔부를 일렁였다.
오오.... 미증유의 희열,
목구멍으로....
가슴에서....
저 은밀한 밀궁에서 퍼져 나가는 쾌락의 파도,
그것은.... 그녀로선 가히 견디기 힘든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미,
그녀의 이성은 말살된 지 오래였다.
그녀의 행동은 더욱 대담해졌다.
철엽화,
“우웅.... 웅.... 웅....!”
사내의 흉기를 목구멍 깊숙이 흡입하고,
혀로 칭칭 그것을 휘감으며 조였다.
더욱 허벅지를 벌리고,
둔부를 기묘하게 일렁이며 비밀의 동굴을 사내의 입 속으로 밀어 붙이니....
“으읍.... 음....!”
어찌 주자헌인들 감당할 수 있겠는가?
급기야,
“전후! 어서.... 으음.... 헉!”
그의 말을 들었음인가?
철엽화는 자신의 타액이 묻은 사내의 거물을 핥은 뒤,
스.... 윽!
교구를 들어 올렸다.
바로 주자헌의 몸 위로 자신을 세운 것이었다.
이어, 그녀는 여전히 주자헌의 남성을 떠받쳐 들었고,
기마(기마)하듯,
발바닥을 땅에 대고 허벅지를 벌려 세웠다.
물기와 타액이 흐르는 신비의 동굴,
사내의 거물이 그 조그만 꽃잎의 입구에 닿고,
“하아아....!”
닥쳐올 희열에 철엽화의 입술은 떨려오고 있었다.
다음에 올 쾌락을 기대해서인가?
이어,
푹....!
“아- 악!”
철엽화의 교구가 무섭게 밑으로 내려가고,
꽃잎과 남성이 하나로 합일되는 순간,
철엽화의 입술에서는 뾰족한 비명이 새어 나왔다.
그리고,
반짝!
치뜬 그녀의 봉목으로 흐르는 이슬방울,
아픔이리라.
초유로 하체 일부가 불로 지지는 듯한 화끈함이 서린 고통은 철엽화에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나,
처음에는 물론 비궁이 찢어져 나갈 듯한 아픔을 느꼈으나,
“하.... 아.... 아....!”
이내,
시간이 흐를수록 아픔은 썰물처럼 밀려나갔고,
그 대신 은은히 밀려드는 희열의 밀물,
“흐.... 윽! 아아.... 좋.... 좋아!”
철엽화는 하얗게 봉목을 흡뜨며 허리를 일렁였다.
“헉! 허- 억!”
주자헌 역시 다를 바 없었다.
이미,
폭발할 듯 거대하게 팽창된 그의 화기!
그것은.... 붉은 핏물에 물들여지며 압박되고 있었으니,
부드럽게 감싸여지고,
좌우에서 조여지고,
저 동굴 깊숙한 내부에 진입한 물건을 아픔마저 느낄 지경으로 흡입해 들었다.
뿐인가/
출- 렁!
철엽화의 탐스런 육봉은 물결치듯 흔들리고,
그녀의 다리는 기마하듯 곧추세워져 한껏 허벅지를 벌려 율동하고 있었다.
우거진 수림!
그 사이의 신비스런 동굴은 꽉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허리를 일렁일 때마다 드러났다 사라지는 거대한 남성,
그것엔.... 처녀의 상징물인 앵혈이 물들어 있었으니!
오오....!
뉘라서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스- 윽!
주자헌의 두 손이 올려지고,
뭉클....!
탐스런 두 개의 육봉이 사내의 손에 일그러졌다.
느껴지는가?
손으로부터 전해지는 탄력적인 감촉!
하체로부터 퍼져가는 압박감 속의 쾌락!
더욱이,
저 황홀한 여체의 율동마저 눈으로 흡입되니!
“헉! 전후.... 그대는 정말.... 성모누님 못지 않은 요물 덩어리.... 허억!”
주자헌은 전율할 지경이었다.
피곤함은 이미 천리 밖으로 달아나 있었다.
급기야,
“이제는 내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가?
주자헌은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몸을 뒤척였다.
순간,
두 남녀의 위치가 바뀌었다.
주자헌이 위로,
철엽화가 아래로 깔리는 모습이 되었다.
순간,
철엽화는 여전히 허벅지를 벌렸고,
그녀의 은밀한 붉은 동굴이 아찔하게 주자헌의 눈으로 쏘아져 들어왔다.
도톰한 구릉에,
보드라운 체모로 가리워진 무저의 동굴,
그 속으로 분홍빛 꽃잎 한 송이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음....!”
주자헌은 목이 갈라지는 듯한 극심한 갈증을 느껴야만 했다.
이어,
그는 거칠게 철엽화의 무릎을 움켜 쥐고 양옆으로 더욱 밀어제꼈다.
그리고,
주자헌은 주저없이 그곳에 얼굴을 파묻었다.
“흐.... 읍! 읍....!”
그는 미친 듯이 철엽화의 옹달샘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이내, 여인의 동굴은 사내의 타액으로 가득 차고,
스르르....!
부드러운 사내의 혀가 영사와도 같이 동굴의 내부로 파고 들었다.
“하- 악! 아흐응.... 더.... 더....!”
철엽화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울부짖고 말았다.
그녀의 교수는 사내의 머리채를 뽑을 듯이 쥐어 뜯었고,
허공으로 들려져 벌어진 허벅지는 경련마저 일으키고 있었다.
급기야,
“전.... 전후!”
주자헌은 머리를 쳐올리며 그대로 야수와도 같이 철엽화의 동체를 덮쳤다.
자연스레....!
철엽화의 두 허벅지가 주자헌의 어깨 위로 메어지듯 걸쳐졌다.
상체를 들고 있는 주자헌,
둔부가 들려진 채....
자연스럽게 철엽화의 은밀한 동굴과 주자헌의 굴강한 불기둥이 맞닿아지고,
소용돌이에 빨려들 듯....!
주자헌의 거대무비한 남성이 비좁고 신비스런 동굴을 메우며 진입해 들었다.
문득,
주자헌의 뜨거운 남성의 끝부분이 여인의 동굴 끝,
그 부드럽기 한이 없는 살점 깊숙이 묻히고,
“음....!”
그는 뜨거운 신음을 토하며 철엽화의 들려진 풍염한 둔부를 움켜 쥐었다.
그리고,
그는 전력을 다해 허리를 요동시켰다.
그 순간,
“허- 억! 헉.... 헉....!”
주자헌은 몸의 일부에 느껴지는 격렬한 긴축감에 전율하듯 신음성을 토했다.
흡사, 천 개의 벼락이 그의 뒤통수를 작렬하는 듯한 쾌락의 극치,
“콰.... 으윽! 아.... 앙! 흐응.... 아.... 더.... 더.... 깊숙이.... 더....!”
철혈전후 철엽화!
대륙최강의 대무후(대무후)!
누가....
그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한 명 사내의 밑에 깔려 쾌락의 흐느낌을 토하며 꿈틀거리고 있었으니....
한 사내에게 더욱 큰 쾌감을 주기 위해 여인은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허리를 일렁이고,
입술은 물기에 젖어 붉게 반짝이며,
“하- 으응.... 더.... 더....!”
그 입에서는 곧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비음이 새어 나오고,
하얗게 탈색된 그녀의 봉목에서는 환희의 눈물마저 흐르고 있었다.
뿐인가?
폭발할 듯 부풀어 오른 수밀도를 쥐어 짜듯 일그러뜨리고,
자신의 머리채를 뽑아 버릴 듯 잡고,
그녀의 머리는 미친 광녀와도 같이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흐으윽! 아흐응.... 아.... 하아....!”
“헉! 헉!”
이미,
인간의 이성은 상실된 지 오래였다.
한 마리 본능에 몸부림치는 암컷과....
원초의 욕망을 갈구하는 발정난 수컷만이 존재해 있을 뿐이었다.
사내는 풍만한 여체를 물결치듯 출렁이며 남성을 받아들였다.
....
대륙최강무후- 철혈전후 철엽화!
황천제일룡.... 주자헌!
두 남녀의 완벽한 결합이었다.
출전(출전)을 앞둔 전야(전야)....
대소림의 밤은 또 다른 역사를 잉태하고 있는 것이었다.
첫댓글 오늘은 제가 첫번째로군요...노사님 감사드립니다.^^
즐독입니다..감사합니다.
즐독하고 갑니다. 봄비가 대지를 적시네요.... 조은하루^^
즐독 하고 갑니다 간만에 순위권 진입 ^^
재밌게 읽었습니다...감사!!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잘읽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독이요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즐독했습니다
그것이 가느
감사합니다...
즐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독했습니다..~
즐독요
감사합니다
즐독
역시 노사님 작품은 재미 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언제 읽어도 재미가 더하는군요~~ 감사합니다^^
출전을 앞둔 전야에 모든걸 받쳐
잘 보고 갑니다
감사
즐감
감사히 읽고갑니다
줄겁게 열독하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ㅎㅎ잼나요 엄청 감사 감사~~~~~~~~~
완벽준비
완벽한 결합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잘봅니다.
계속
ㅈㄷ
감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