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소-통방산(649.9)-x681.2-삼태봉(684.1)-x520.6-△490.1-절터고개-x534.1- x653.3-중미산(△834.2)-x664.3-x606.6-임도-x696.6(운암봉)-x615.4(곤미봉)-x375.5-x361.8-명달현-정배초교
도상거리 : 능선12.5 도보2.5 총15km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서종면
도엽명 : 양수
한강기맥 소구니산(801.3) 정상에서 북쪽으로 살짝 비켜난 약780m의 분기봉에서 기맥은 서쪽 △660.9를 거쳐서 농다치고개로 이어지는데 이 분기봉에서 북쪽 선어치고개를 지나 중미산(△833.9)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삼태봉 통방산 이 능선이 있고 북서쪽으로 흐르는 명달현 매곡산 쪽의 이 능선도 있는데 이 능선의 산들은 이미 1980년대 서울 수도권 산을 다니는 사람들에 의해서 등산로가 발달된 곳이다
통방산 오름의 등산로는 곳곳에 있고 통방산에서 삼태봉 가는 능선은 폭이 좁고 좌우사면이 가파른데 특히 우측사면은 거의 절벽에 가까우며 중간에 겨울철 얼어붙었을 때 주의해야하는 바위지대도 있다
삼태봉 정상 직전 비죽하게 솟은 x681.2m 오름은 좌우 벼랑의 바위지대 오름인데 턱진 바위들이라 디디고 밟을 곳이 많지만 주의해야 겠다
이후 중미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도 뚜렷하나 절터고개까지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오름이라 표고차 극복이다
중미산 정상직전 바위지대 있지만 밧줄들이 걸려있고 중미산 정상은 바위벼랑 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시설물들이다
중미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일반 등산로가 송출시설물의 x606.6m 직전 안부에서 중미산 휴양림으로 사라지고 이후는 일반 등산로는 없지만 임도까지 족적 뚜렷하다
임도 이후 x696.6m 까지 표고차 180m 줄임의 오름이 가파르고 힘들고 올라선 정상에서 다시 표고차 190m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은 아주 가파르고 날 등은 바위절벽지대다
좌우사면도 가파르나 우측사면 날 등의 바위 아래로 바짝 붙어 돌아내려서면 되겠다
내려선 안부에서 다시 x615.4m 오름은 이전의 오름처럼 가파르지는 않지만 옛 화재지역으로 온통 가시잡목넝쿨들 사이로 고생하며 오를 각오를 해야한다
이후 능선은 등산로는 없지만 잡목은 사라지니 편안하고 명달현 직전 x375.5m 직전에 일대 전원주택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가 넓고 쉼터시설들이나 금방 명달현으로 내려선다
2차선 도로의 명달현에서 우측아래 명달리 종점으로 걸어가면 9-1 9-6번 버스가 문호리나 양평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지만 사전 시간해야 한다
통방산을 쉽게 오르려면 위 버스를 이용해서 노문리 정곡사 입구에서 하차하면 일반등산로다
정배초등학교 앞에서 문호리까지 택시요금 2018년 현재 10.000원 정도
청평에서 설악행 버스 자주 있는 편이고 설악에서 가마소 유원지까지 택시요금 7.5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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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8년 12월 1일 (토)
홀로산행
일요일 매장의 공사가 있어 내가 공사 지시도하고 해야 하니 일요산행은 할 수 없으니 몸도 아프지 않은데 한주일 산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 삶의 퍽퍽함이 묻어남이라 억지 토요산행을 하려하니 멀리 갈수는 없어 아무 것도 모르고 힘으로 밀어붙이던 내 산행 초창기 1980년대 이후 발길도 옮겨보지 않았던 곳으로 추억산행을 해보고자 한다
하긴 뭐 기억도 나지 않으니 추억 운운 할 것도 없고 그냥 매주 가는 산행의 연장이다
오늘 구간은 명달현에 이어 가마봉 매곡산 푯대봉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었지만 결과를 먼저 설명한다면 명달현 도착이 16시가 다된 시간이라 서울에서 가까운 이 곳 다시 찾으면 되지 굳이 불 달고 산행할일 있나 싶어 명달현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도보로 정배초교 앞까지 걸어갔다
아무튼 푯대봉까지 계획한지라 04시10분 기상해서 준비하고 일찌감치 큰 도로까지 걸어 나가서 버스로 상봉역 도착해서 05시30분 첫 전철로 청평역에 도착하니 예전의 내가 기억하던 청평역이 아니라서 외곽의 역에서 캄캄한 상태에서 지도 앱을 켜고 한참 걸어서 청평터미널 도착이다
설악면 소재지로 가는 버스로 설악면 소재지에 도착해서 김밥집에서 라면으로 뱃속을 덥히고 바로 옆 택시부에서 택시로 한우재 너머 가마소유원지에 도착하니 이곳에는 얼음이 얼어있으니 금년 들어 얼음 처음 본다
07시17분 잔뜩 찌푸린 하늘을 보며 유원지 마지막 민가부근에서 우측아래 계곡을 끼고 서쪽의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곳은 처음이다
오르는 상태의 임도는 지도를 보면 통방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비켜난 x599.7m봉 아래 계곡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출발 5분후 진행방향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산 사면으로 오르는 곳에 글씨가 지워진 이정표로 올라선다
▽ 산행 중 중미산 정상에서 당겨본 용문산
▽ 잔뜩 찌푸린 하늘아래 가마소 인근에서 산행 시작
▽ 계곡 옆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으로 올라선다
올라서니 흐릿한 등산로는 분명 우측사면 도상 등산로 쪽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좌측의 지능선 자락으로 역시 흐릿한 족적이 보여서 절로 발길이 옮겨지는 것은 능선산행에 익숙해져서일지도 모르겠다
우측사면으로 빼곡한 잣나무수림이 편안하게 보이더니 그 잣나무수림아래 몇 동의 텐트가 보이니 아마도 그들의 족적이겠지만 지도를 보니 이 능선은 통방산 정상과 x599.7m 사이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이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낙엽 수북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남서쪽으로 오르던 능선은 서서히 서쪽으로 휘어져오를 즈음 좌측(동) 아까 산행 시작 전 계곡 옆의 민가 뒤에서 이어진 능선에서 이어진 뚜렷한 족적을 만나서 오르지만 수북이 쌓인 낙엽으로 길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고 전면 좌측을 올려다보니 비죽하게 솟은 삼태봉이 보인다
아무튼 계곡부근부터 통방산 정상까지는 짧은 거리 표고차 450m를 줄이며 올라야하니 제법 가파른데 좌측사면은 제법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다
출발 33분후 해발 약400m 지점에는 잠시 바위들이 밟히더니 잠시 후 우측사면으로 잣나무수림들이 나타나면서 우측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이 보이고 우측(북)으로 고개를 돌리면 나뭇가지 사이로 한우재 너머 솟은 곡달산(627.
9)이 보이고 좌측 위로 삼태봉은 더욱 가까워 보인다
아무튼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그리고 저 곡달산과 오늘 가는 능선 모두가 1980년대에 걸쳐서 오르내리던 능선과 봉우리들이었다
08시02분 우측능선과 합쳐지면서 족적이 뚜렷해지면서 오름은 이어진다
▽ 빼곡한 잣나무 수림들이 우측사면으로 보이며 능선으로 오른다
▽ 전면 좌측 비죽하게 보이는 봉우리는 삼태봉 정상 직전 바위들의 x681.2다
▽ 해발 약400m 지점 일대 바위들이 밟히기 시작하고
08시19분 북서쪽 x263.9m를 거쳐서 벽계천의 갈문다리 쪽으로 흐르는 주능선에 올라서니 명달리 정곡사 등산로입구1.88km↔통방산 정상0.7km의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서 좌측(남)으로 틀어 통방산 정상을 향한 가파른 오름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고 1주일 전 내린 잔설들이 남아있다
이정표에서 8분후 그렇게 가파르게 올라선 통방산 정상에는 정상석 두 개와 작은 돌탑과「양수308 1988복구」삼각점이 반겨주고 좌우 명달천과 벽계천으로 인해서 고도감을 느끼면서 조망이 시원스럽다
명달리 정곡사 입구2.58km↔삼태봉 정상1.4km를 알려주고 남서쪽 바로 아래 명달천 너머 본래 빙 돌아가면서 오르기로 했던 가마봉(487.8)과 그 우측 매곡산(509.6)이고 그 너머로 일렁이며 보이는 산들은 북한강 건너 문안산(533.1) 고래산(528.5)에서 좌측(남)으로 흐르는 능선의 적갑산(566.3) 예봉산(678.8)의 천마지맥의 봉우리들과 인근 운길산(606.5)들이고 푹 들어간 명달현 좌측으로 중미산에서 명달현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x696.6 x615.4m도 제법 높아 보이고 그 너머 한강기맥의 청계산(656.1m)도 보인다
통방산에 올라서면「사면팔방 시야가 훤히 트여 잘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조선지지자료」서종면 산명에 통방산이 명달리에 소재한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고 서쪽으로 벽계구곡이라 불리는 벽계천이 흐르고 북동쪽에는 청다락골 서남쪽에는 삼각골이 있다
화서 이항로 생가가 벽계구곡을 굽어보는 남향에 자리 잡고 있다
벽계천은 일제강점기 때 사기막천(沙器幕川)으로 불렸으나 1995년 벽계천으로 변경되었다
▽ 정곡사로 올라서는 주능선 갈림길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틀어간다
▽ 잔설이 녹지 않은 가파른 능선으로 통방산 정상으로 오른다
▽ 통방산 정상
▽ 나뭇가지 뒤 명달현과 빙 돌아갈 가마봉과 매곡산이고 그 뒤 문안산에서 좌측으로 운길산 적갑산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다
▽ 멀리 당겨본 백봉
▽ 나뭇가지 뒤 오후 돌아갈 x615.4m 우측 명달현 멀리 중앙 높은 한강기맥 청계산
08시40분 땀에 흠뻑 젖은 몸이 춥게 느낄 무렵 통방산 정상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내려서려면 역광의 삼태봉과 중미산 쪽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면서 금방 내려선 곳에는 좌측 천안리2.5km 진행방향 삼태봉0.9km를 알리는 갈림길이 있으니 이곳을 알았다면 이곳으로 올랐겠다
진행하는 능선은 폭이 좁고 우측 명달천 쪽의 사면은 아주 가파르게 형성되어 거의 절벽수준이고 좌측사면도 만만치 않다
바위지대 한 곳으로 지나고 정상에서 9분후 두 번째 바위지대는 밧줄도 걸려있는데 얼었을 때는 주의하며 지나야할 곳이다
바위지대를 지나고 내려선 남동쪽 5시 방향의 능선에는 멧돼지들이 온통 파 뒤집어 놓은 흔적들이더니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 바위지대에는 통방산0.50km↔삼태봉0.50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서 본격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면서 밧줄들이 매어져 있고 이후 바위지대의 오름이 이어진다
바위에 손이 찍혀 피를 흘리며 올라서면서 돌아보면 고도감을 느끼면서 지나온 능선 통방산과 그 뒤 화야산(754.3)을 중심으로 좌측 고동산(590.2) 우측 뾰루봉(700.1) 능선이다
09시25분 바위지대를 거쳐서 올라선 삼태봉 정상 직전의 초반부터 올려보였던 x681.9m에 올라서니 통방산1km↔중미산4.79km를 알려주고 북쪽 곡달산이 가장 깨끗하게 보이면서 그 너머 멀리 호명산에서 좌측 청우산 불기산 대금산으로 이어지는 명지지맥의 봉우리들과 더 멀리 연인산과 그 우측 멀리 명지산이 보인다
조망을 살피며 지체하고 잠시 내려서고 잠시 오르면 중미산 정상4.79km 명달리 등산로 입구3.84km를 알리는 삼태봉 정상과 중미산의 분기점이다
▽ 통방산 정상에서 금방 좌측 천안리2.5km 갈림길을 지나고
▽ 첫 번째 바위지대를 지나고
▽ 두 번째 바위지대 우측은 절벽이다
▽ 가파른 바위지대 오름에서 돌아보니 통방상 정상 뒤 화야산 정상에 우측은 뾰루봉 좌측은 고동산이다
▽ 중앙 멀리 송라산과 겹친 가장 큰 천마산에서 우측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천마산 좌측은 백봉
▽ 곡달산 뒤 호명산에 대금산 멀리 연인산 명지산 등이다
▽ x681.9m 정상
배낭을 내려두고 남쪽으로 비켜난 삼태봉 정상을 올라서니 서쪽 멀리 아파트들이 있는 마석시가지 뒤로 높게 솟은 천마산(810.2)과 그 앞 작은 송라산(502.7)이 새롭게 보이고 남쪽 돌아 가야할 중미산이 역광에 검게 보이고 동쪽으로 용문산에서 이어진 폭산 봉미산 장락산의 능선이 길게 늘어진 것이 새롭게 보인다
통방산 정상1.4km↔명달숲속학교1.1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보며 다시 배낭을 둔 곳으로 돌아오니 09시47분이고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09시57분 동쪽으로 틀어 가파르게 내려선다
삼태봉은 봉우리의 생김새가 '농기구 삼태기를 닮았다'고 하여 삼태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한강기맥의 한 갈래이며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중미산 소구니산 유명산 화야산이 줄지어 있다
명달리 계곡이 가까이 위치하며 인근에 유명산자연휴양림과 중미산자연휴양림이 있다
▽ 삼태봉 정상
▽ 조금 전의 x681.9m와 통방산 곡달산 화야산 뾰루봉 중앙 멀리 연인산 명지산으로 보인다
▽ 당겨본 송라산 천마산과 좌측 백봉
▽ 명달현 우측 가마봉 매곡산과 뒤 문안산 명달현 중앙 멀리 운길산 적갑산 예봉산이 겹쳐 보이고 그 좌측은 검단산 중앙 좌측 옥산 청계산
▽ 당겨본 시설물의 예봉산 앞 운길산 좌측 검단산
▽ 당겨본 한강기맥 청계산
멧돼지들이 파헤친 흔적들을 보며 동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노라면 역광의 중미산과 그 좌측 뒤로 용문산도 모습을 드러내지만 시원스럽지는 못하고 출발 14분후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오르지만 계속 표고차 150m 이상을 줄이는 내림이다
10시16분 다 내려선 상태에서 잠시 올라서면 별 것 없는 x520.6m에서 방향을 동쪽에서 남쪽으로 틀어가는 능선의 좌측사면은 잣나무들이다
방향을 바꾸며 능선은 고만하다가 x520.6m에서 4분후 좌측 x401.8m 능선이 분기하면서 조금씩 내려간다
능선의 우측은 노송들이 보기 좋고 좌측은 앙상한 나목의 참나무들이다
잠시 후 좌측사면에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을 만나니 능선의 상태는 더 좋아지고 x520.6m에서 9분후 좌측 쉼터1.2km 중미산1.5km를 알리는 이정표의 갈림길인데 중미산까지의 거리가 맞지 않는 듯싶다
좌측아래는 리치칼튼cc가 자리한 편안한 능선이고 쉼터 갈림길 표시에서 4분후 살짝 올라선 곳 이정표가 있지만 글씨도 보이지 않는다
▽ 중미산과 임도 이후 오를 x696.6m
▽ 통방산 삼태봉 중미산의 분기점
▽ 분기점에서 한동안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 x520.6m
▽ 좌측 쉼터 갈림길을 지나고
우측 나가터골 저 편 중미산 이후 빙 돌아갈 600m대의 봉우리들이 보이며 부드러운 오름이 8분여 이어지니
10시42분 올라선 △490.2m에는「양수428 1988재설」아주 낡은 삼각점이 낙엽에 묻혀있다
좌측으로 살짝 틀어가는 능선의 좌측에는 원형철조망 안의 골프장 시설물과 우측사면은 울창한 송림이며 잠시 후 다시 우측으로 틀어 살짝 올라선 곳에서 다시 남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선다
10시50분 구조표시 18번 이정표가 서있는 절터고개의 좌측 바로 아래는 골프장의 그린이 가깝고 오름이 시작되면서 山 + 표시의 말뚝이 보인다
절터고개에서 5분여 올라서면 하늘이 터지면서 간벌지대에서 시야가 터지니 동쪽 폭산 봉미산 나산 장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고 절터고개에서 10분후 펑퍼짐한 x534.1m에서 살짝 내려선 곳에서 다시 부드러운 오름이 좌측으로 틀어 2분여 오르면 능선은 평탄하며 남쪽이고 금방 올라선 좌측 방일리 갈림길 2.4km 삼태봉2.9km 중미산1.97km를 알리며 오름 시작이다
▽ △490.2m
▽ 좌측으로 돌아가는 곳 원형 철조망 안의 골프장 시설물이고 우측은 잣나무들이다
▽ 이정표의 절터고개 좌측은 바로 골프장 그린이다
▽ 봉미산이 보이고
▽ 봉미산 좌측으로 보리산 장락산 왕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x534.1m
▽ 방일리 갈림길 2.4km
이정표에서 9분여 올라서니 절터고개0.35km↔중미산1.62km 이정표가 설치된 좌측(동) x453.3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남)으로 틀어 능선은 평탄한 듯 하지만 곧 큰 바위지대를 끼고 가는데 우측아래는 절벽을 이루고 있다
11시29분 큰 바위지대를 지나고도 6분후 부드럽게 올라선 참나무들의 x653.
3m에서 허기도 지고해서 11분간 휴식 후 출발하는데 울툭불툭 바위도 밟으며 살짝 내려선 후 오르나! 하지만 고만하다가 절터고개1.05km↔중미산0.92km를 보면서 오름이다
오름에는 듬성듬성 큰 바위들이 보이면서 넓대직한 능선에는 발목까지 빠지며 밟는 낙엽소리가 사각거린다
서서히 가팔라지면서 오름에는 고도가 높아져서인지 사면에는 1주일 전 내려 녹지 않은 잔설들이 보이며 꾸준한 오름 짓이다
12시10분 좌측(북동) x436.1m 능선이 분기하는 곳 그쪽 능선으로 가일리1.8km 절터고개1.6km↔0.12km 중미산22 구조표시다
방향을 우측 7시 방향으로 틀어 마지막 오름에는 바위지대를 이루며 시야가 확 터지며 시원스럽다
12시16분 올라선 중미산 정상 동쪽과 남쪽은 절벽을 이루며 안전시설에 삼태봉4.7km↔중미산 자연휴양림1.5km를 알려주고 남쪽 한강기맥의 소구니산(801.3)과 그 좌측 뒤 유명산(864)이 역광에 검게 보이고 그 좌측 멀리 용문산이 시설물과 함께 육중하다
용문산 좌측 동쪽으로 폭산(1.002.5) 봉미산(856) 보리산(627.3) 장락산(629.5) 왕터산(411)으로 이어지는 봉미단맥의 능선이 시원스럽고 북쪽 지나온 능선들에 가평의 산들이다
▽ 돌아본 삼태봉
▽ 다시 이정표를 지나 잠시 후 큰 바위를 지나는데 우측은 벼랑이다
▽ 곳곳에 바위가 보이며 올라선 x653.3m에서 전면 중미산이 가깝다
▽ 중미산 정상을 향해서
▽ 중미산에 오르니 소구니산 유명산 뒤로 비죽한 백운봉이다
▽ 중미산 정상
여전히 가야할 명달현 저 편 매곡산 쪽 능선과 천마산에서 철마산으로 흐르는 능선도 보이지만 아침보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흐릿하다
북서쪽 아침부터 보았던 문안산 적갑산 예봉산 능선들도 여전하고 남서쪽 청계산도 여전하다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이 깨지고 낡은 삼각점의 중미산 정상에서 사방의 조망을 보는 재미로 시간을 지체한 후 12시23분 정상을 뒤로하고 안전시설을 따라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서쪽으로 틀어가는 곳에도 바위와 이정표다
중미산은 남한강과 북한강 중간에서 무게 있게 자리한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산중턱에 농다치 고개가 있고 계곡에는 삼단폭포가 있다
산세의 골이 깊고 침엽수림이 우거져 중미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었고 중미산천문대도 소재한다
▽ 당겨본 용문산과 좌측 폭산
▽ 용문산 폭산 봉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폭산 뒤는 중원산 도일봉이다
▽ 보리산 장락산 왕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빙 돌아갈 x696.6m 중앙 우측 고동산 뒤로 우측 축령산 좌 서리산 중앙 멀리 천마산에서 철마 주금산으로 이어진다
▽ 한강기맥 옥산 과 청계산이다
▽ 중미산 정상을 뒤로하고
잠시 후 시설물이 서있는 곳은 선어치와 진행방향 능선의 분기점이고 이제부터 10시 방향의 능선을 따라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노라면 언제 바위들이 있었냐는 듯 참나무들의 펑퍼짐한 능선에 등산로까지 좋다
정상출발 11분후 큰 바위가 자리한 좌측능선이 분기하는 곳을 지나노라면 현위치 표시가 서있고 잠시 더 내려서면 좌측 중미산 자연휴양림1.9km 중미산 정상0.4km↔중미산 임도1.6km를 알리는 갈림길에 의자도 있다
몇 걸음 더 내려선 곳에서 몇 걸음 오른 곳 역시 좌측능선이 분기하며 고도를 줄이며 내린다
곧 능선을 차지한 큰 바위지대에는 진행방향을 막아놓고 바위의 좌측 아래로 돌아내려서는 등산로다
거대바위를 돌아내려서 다시 마루금의 날 등을 만나서 잠시 후 몇 걸음 올라선 바위가 있는「중미산C-5」표시가 있는 지점이 도상 x664.3m에서 저 앞에 내려서고 힘들게 올라야할 x696.6m를 보며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12시53분 x664.3m에서 6분후 내려선 안부에는 좌측 중미산임도1.1km 중미산 정상1.0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진행방향은 목책으로 막아놓았으니 일반등산로는 여기까지다
일반등산로를 뒤로하고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펑퍼짐한 x606.6m에서 우측으로 틀어 금방「통방산 공용기지국」시설이고 좌측 지능선으로 바위지대를 이루며 그 우측으로 급격하게 내려선다
13시03분 기지국시설에서 6분후 내려선 삼각골과 양현을 잇는 차단시설의 임도에서 잠시 지체 후 올라선다
초반 부드러운 오름인가 하지만 아주 가파른 오름인데 임도에서 표고차 180m를 줄이며 힘겨운 오름이다
▽ 좌측 선어치와 진행방향 능선 분기점
▽ 현위치 표시의 좌측능선 분기점
▽ 좌측 자연휴양림 갈림길
▽ 바위지대 좌측으로 돌아 내려서고 돌아서 마루금이다
▽ x664.3m에 이르고 6분후 내려선 곳부터 일반 등산로는 없다
▽ 등산로를 막아 놓은 곳에서 올라선 x606.6m에서 전면 x696.6이 보이고 금방 기지국이다
▽ 임도로 내려서고 건너서 올라야 한다
13시30분 임도에서 25분을 소요하며 힘들게 올라선 x696.6m에서 주저앉고 13분간 막걸리 휴식 후 출발이다
표고차 190m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은 도상 등고선이 촘촘해서 상당히 가파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잠시 후 능선의 날 등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으니 좌우를 살펴봐도 상당히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어 잘 살피다가 날 등의 우측 바위를 바짝 끼고 조심스럽게 휘돌아 내려서며 고도를 줄이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게 한차례 바위지대를 돌아내리니 이제는 편하겠지! 했지만 이전보다 더 긴 바위능선을 역시 돌아내리느라 시간이 소요된다
바위지대가 끝나고도 고도를 줄이는 가파름으로 내려서니 가시잡목지대가 시작되더니
14시16분 다 내려선 지점 일대는 아마도 오래 전 화재로 인해서 이후 자라난 온갖 가시나무들과 잡목의 연속으로 찔리며 연신 비명을 질러댄다
오름은 가시에 쓰러지고 베어진 나무들로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전 x696.6m 오름처럼 가파르지는 않다
고약한 오름에서 호남 바닷가 인근의 고약한 지맥능선을 떠 올리게 할 정도로 고약하더니 그렇게 오름 시작 11분후 가시들의 화재지역은 끝나고 마지막 참나무들 능선의 오름이다
14시43분 올라선 x615.5m 정상은 헬기장을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 페인트 칠을 한 듯 페인트 냄새가 난다
돌아본 조금 전의 x696.6m의 남쪽능선에는 바위벼랑을 이룬 것이 보이고 북쪽 골자기 너머 아침에 올랐던 삼태봉이 가깝다
▽ 임도에서 오르며 돌아본 중미산
▽ x696.6m
▽ 첫 번째 가파른 바위지대 우측으로 돌아 내리고
▽ 두 번째 바위지대는 상당히 길고 가파르게 내려선다
▽ 고약한 화재지역 가시잡목으로 오른다
▽ 오르며 돌아본 조금 전 x696.6m 우측으로 소구니산 유명산과 멀리 용문산이다
▽ 헬기장의 x615.5m
멀리 천마산 쪽도 보이며 막걸리 마시며 다시 휴식 후 14시57분 출발인데 이제까지와 달리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잡목 속을 빠져 내려서니 능선은 뚜렷하고 잡목의 저항도 없다
이미 겨울의 15시가 되었으니 거리나 어두울 시간을 감안한다면 당초 생각했던 가마봉-매곡산 푯대봉으로 이어가려면 랜턴 달고 야간산행을 해야겠는데 162지맥 완주를 한 상태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진행하니 아마도 명달현에서 산행을 마쳐야하지 않을까 싶다
「뭐 서울에서 가까우니 마음 내킬 때 명달현-가마봉-매곡산-푯대봉 느긋하게 걷지 뭐」
편안하게 내려서던 능선은 출발 6분후 급격하게 내려서나! 하더니 북쪽에서 좌측 11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간다
방향을 틀어 우측 저 아래 명달리 소유곡마을을 보며 금방 내려서고 금방 올라서면 +말뚝이 있고 진행방향 그대로 계속 내려서지만 고만한 능선이다
15시11분 몇 걸음 올라선 해발 약545m의 좌측 x265.5m 능선분기점에는 참마무들 사이로 가지가 구부러진 소나무가 멋지고 우측(북)으로 틀어 뚝 떨어져 내려서노라니 가마봉 이후 멀리 천마산이 보인다
가마봉 우측아래 자리한 명달마을이 크게 보이면서 약545m의 좌측 x265.5m 능선분기점에서 10분을 내려선 해발400m 지점에는 약초농장의 견고한 철망이 능선의 사면까지 점령하며 이어지니 철망을 끼고 날 등의 좌측사면으로 내려선다
15시27분 내려서다가 몇 분 올라선 곳은 철망 안으로 우측 x336.6m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북쪽으로 이어지던 능선은 어느새 북서쪽으로 휘어져가고 있고 철망과도 작별이다
▽ 가마봉 매곡산이 가깝고 멀리 천마산이다
▽ 우측 골자기 너머 삼태봉과 좌측 나무 뒤 통방산
▽ 내려가다가 잠시 올라선 +말뚝
▽ 약545m의 좌측 x265.5m 능선분기점
▽ 가마봉 우측아래 명달마을을 보며 내려서다가 철망을 만난다
▽ 가마봉이 보이고
가마봉이 가깝게 보이면서 잡목들이 나타나지만 길은 뚜렷하며 다 내려선 상태에서 잠시 고만하다가 살짝 올라선 우측(북) 북쪽 능선 분기점에는 5개의 의자가 있어 의아해 하지만 이후도 이런 시설들이 보이는 것은 인근 전원주택지가 많아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하며 만들어진 것이다
좋은 산책로를 따라 내려서면 우측사면은 울창한 잣나무수림들이며 우측사면으로 좋은 길이 보이면서 황토장수마을400m의 화살표 표시다
이미 서쪽으로 변한 산책로에는 반대쪽에서 편안한 차림의 산책객들이 보이며 명달현이 가까워졌음이고
15시40분 살짝 올라선 평탄한 능선상의 x375.5m에는「정상」표시다
부드럽게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x375.5m에서 5분후 펑퍼짐한 x361.8m에서 내려서려면 산불초소가 자리하고 있고 가마봉이 잘 보인다
도로의 절개지를 피하는 산책로는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역시 우측사면 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곳에는 역시 의자와 주민들이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들이다
뚜렷한 산책로는 바로 고개로 내려서지 못하고 좌측아래 도로를 끼고 북쪽으로 이어가다가
15시52분 명달현 정상에서 북쪽으로 약간 내려선 상태에서 도로로 내려선다
이미 16시가 다 된 상태라 가마봉을 오르고 매곡산으로 향하기에는 이미 생각했듯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어 산행은 이곳에서 마치기로 한다
▽ 잠시 잡목지대에서 돌아본 지나온 능선
▽ 의자가 있는 분기점 이후 길이 좋다
▽ x375.5m
▽ x361.8m
▽ 명달현
명달현은 경기도 양평군의 서북부 서종면 명달리 멍덜에서 정배리 싸리골로 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지형이 멍덕같이 생긴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한다
「조선지지자료」에 명달현이 서종면 정배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고 지역 주민들은 비행기고개'라고 부른다고 전한다
명달현에 서면 시야 정면에 통방산(通方山) 능선과 삼태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폐교된 명달분교 이름에서 관련 지명을 엿볼 수 있다
고개 정상 인근에 건물이 하나 있어 그 아래서 옷을 갈아입고 고개에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문호리와 가까운 정배리로 내려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정배리 방향의 도로를 따르니 지나가는 차량들이 제법이지만 시간 여유도 있으니 절실하지 많아 히치를 시도하지 않고 트럭 정도만 지나가기만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내려서다가 16시20분 큰 도로를 버리고 남쪽 전원마을로 내려서는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다보니 주변은 온통 전원주택지다
▽ 정배리 전원주택마을로 내려서고
▽ 정배초교 앞 버스정류장
▽ 농다치 방향
16시35분 정배초등학교 옆 352번 지방도로로 내려서니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동쪽으로 중미산에서 지나온 능선 인근의 산들이 보이고 이 도로를 따라 동-남동쪽 농다치고개를 지나서 양평읍으로 이어지는 서울 산꾼들에게는 익숙한 지명들이다
버스정류장의 시간표를 보니 문호리로 나가려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버스가 있을 것으로 보이니 k택시를 호출하니 10분후 택시가 도착하고 문호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잠시 기다리니 양수역으로 나가는 버스로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