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 ]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마음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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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리의 삶은 항상 평온하고 행복할수가 없다.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우리는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트라우마를 격게된다.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심한 구타를 당했을때 그것은 충격이 되면서
이유없이 사람을 볼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게된다.
어릴 적 높은 곳에 떨어졌던 경험이 있으면 고소공포증이 생기게된다.
어릴 적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경험이 있으면 물 공포증이 생기게된다.
사람에게 심한 배신감이나 상처를 받게되면 사람공포증이 생기게된다.
시어머니에게 수십년 시달린 며느리는 시자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화병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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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정신적인 충격과 신체적인 충격을 포함한다.
사람에 따라서 잊혀지기도 하지만 그러한 충격적인 경험은 트라우마가 되면서
일상사를 수시로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다.
원남전때 수류탄 파편으로 다리를 절단 한 A씨는 수시로 잘라진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경험하면서 살아온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의학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쟁당시의 참혹함과 다리의 고통은
마음속으로 저장이 되어서 쉽게 치유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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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도 이라크 파병을 마치고 2달 정도는 방문 소리만 들어도 깜짝 놀랬던적이 있다.
바그다드에서 하루에도 수십번 이상의 폭발소리를 듣다보니 그것이 두려움으로 남아서
파병후에도 한동안 성격이 예민해지고 큰 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다.
어떤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기도 하고, 서서히 좋아지기도 하고,
곧 바로 사라지기도 하고, 영원히 지속되기도 한다.
이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 사람의 성격, 받아들이는정도,마음자세에 따라서 쉽게 치료되기도 하고
아주 오랫동안 기억된채 힘들게 살기도 한다.
그렇다고 시간이 모든것을 해결해 줄 것처럼 기다려서는 안된다.
마음속에 강한 두려움이 있다면 그런 두려움을 치유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생기면 제발 그 기억을 없애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최면에 관심이 아주 많이 있다.
그러나 최면은 과연 기억을 없애는 유일한 수단일까?
최면은 기억을 없애는 지우개는 아니다.
기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자유로워 지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방법이고 수단일 뿐이다.
지우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의 무의식은 더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다.
잊고 싶은 기억을 뽑아내서 지울수만 있다면
전 세계 모든 사람은 웃으면서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잘못된 방법이다.
다시 새로운 기억이 들어올 것이고 그 중에는 나쁜기억, 슬픈기억, 괴로운 기억, 고통스런
기억들은 우리의 무의식속에 다시 차곡차곡 쌓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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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방에 먼지가 있다고해서 하루에 수십번 이상 방청소를 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트라우마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
방청소를 수시로 하면서 방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고 수용하며 살아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픔은 받아들이고 수용했을때 치유가 되면서 해결이 가능한 영역이지,
그것을 없애거나 뽑아내려고 해서는 더욱더 강력한 저항이 생길뿐이다.
최면에서 바라본 무의식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그렇다고 무의식이 우리를 괴롭히기 위한 악마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내 자신을 치유해주기 위해서 아픔을 간직한 채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내가 보는 무의식은 되도록, 견딜 수 있을 정도까지 기억을 담아두고 있다.
그러다 도저히 불가능하고 감당하기 어려울 때
쉽게 말하면 정신줄을 놓을 것 같을때 기억을 일순간 사라지게 도와준다.
그래서 가끔씩 어떤 사람들을 보면 트라우마의 그 상황을 전혀 기억 못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동안 누적된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치매가 발병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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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의 기억이 사라진채 살아가는 것이 그리 좋은 삶은 아니다.
또한 일순간 사라진 기억들이 영원히 재생되지 않으면 좋겠지만,
어느순간 Bridge(과거의 유사한 기억과의 연결 상태)되면서
그 트라우마가 다시 재생되었을때 더욱더 감당하기가 어려워진다.
우리의 모든 마음치료, 심리치료, 최면치료, 명상수행과 같은 것은 자신의 문제로
벗어나는 과정이 아니라,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다고 과거의 아픔이나 상처를 끄집어내서 고통을 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트라우마는 두려움과 공포이다.
그것은 물질도 아니기에 볼수도 없으며, 만질수도 없으며, 싸워서 이길수도 없다.
그것이 현재 존재 하지 않음을 분명히 인지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기최면을 비롯한 명상, 기도를 통해서 자신을 다스리고
마음을 평온하게 비우는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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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을 보는 것이 우리는 자꾸 두렵고 힘들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다.
왜냐하면 결국 끝난일이고 종결된 일이며 과거의 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행인것이다.
트라우마라는 것은 그 당신의 두려움이 나의 몸과 마음에 머물로 있는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그 트라우마를 놓아주지 못하고 붙잡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내 스스로 그러한 아픔으로부터 나를 놓아주는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기억을 지우는법이고,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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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러한 아픔을 치료하기 위한 우리의 마음자세는 무엇일까?
" 그랬구나 " 라고 고개를 끄덕이듯이 인정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그것을 인정하기 보다는
" 왜 내가 그런 경험을 했는지?"
"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 절대 용서 하지 못해 "
" 너 때문에 내 인생은 망쳤어 "
" 평생 잊지 못할 거야, 복수할꺼야 "
" 그때 그 일만 없었더라면"
" 아마 나는 평생 고통받고 살거야 "
" 나는 벗어날 수 없어 "
"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
" 차라리 죽는것이 현명할지도 몰라 "
" 너무 화가 나고 견딜수가 없어 "
" 나는 바보야,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 등등
이러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결국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로워질수는 없다.
이러한 마음을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내가 놓아주지 않겠다는 말과도 비슷하다.
트라우마나 외상후 스트레스가 외부에서 발생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내부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이라는 방에서 불이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1번 : 방화범을 찾으로 당장 뛰쳐 나간다
2번 : 불이 난것에 대해서 화를 버럭낸다.
3번 : 불이 왜 났을지에대해서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4번 : 불난 집을 버린다.
5번 : 물을 받아서 불을 끄던지 119에 전화한다.
모두가 알듯이 우리는 마음의 방을 식혀주고 차분하게 해줘야 한다.
우리가 자꾸 과거를 원망하고 과거를 두려워하고 그러한 자신을 미워하는 것은
불을 끄려고 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냥 화를 내면서 이러저리 발만 동동구르는것과 같다.
이런 상황에서는 시간이라는 것은 해결이 아니라, 불길만 크게 만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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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것에 대해서 화를 내거나 원망을하는 것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다.
내 마음의 방에 불이 났으면 내가 그냥 끈는 것이다.
설령 누군가가 내 마음에 불을 질렀다 할지라도 일단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주고 안정시켜주는 것이다.
우는 아이에게 있어서 최고의 방법은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랑해주는것이다.
우리의 마음도 이와같다.
그토록 힘든 내 자신을 고통스럽게 바라보기 보다는 안쓰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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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긍정적인 자기최면을 통해서 매일 매일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주어야한다.
" 나는 괜찮아, 다행이다 지금은 끝난 일이니까 "
" 내가 그런 일이 있었구나, 이제는 더욱더 강해지는 일만 남았다."
" 겨울이 오고 봄이 오듯이 사람이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구나 "
" 그래도 지금 몸 건강하다는 것도 큰 축복이겠구나 "
"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로운 사람이야 "
" 앞으로는 조심해서 나를 안전하게 지킬 거야 "
" 이젠 과거의 아픔을 쿨하게 놓아주자 "
" 아픔이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어 "
" 과거의 상처는 이제 서서히 치유되고 있어 "
" 나는 확신한다.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
" 나는 오늘도 행복할 삶을 선택할 기회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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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긍정적인 자기최면을 꾸준히 연습해 보자.
그러다보면 마음은 서서히 강해지고 과거의 트라우마를 기억속에서 멀어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좋은 기억,좋은 감정,좋은 경험,좋은 체험이 많아지면 질수록
상대적으로 나빴던 기억이나 상황등은 서서히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게 된다.
그것이 가장 자연스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트라우마 극복법이라 나는 생각한다.
물론 그 트라우마가 신체적으로 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치료를 먼저 받아야 할 것이다.
핵심은, 지난일은 지난일로 보내주는 것이다.
지난일을 보내줘야 만이 오늘이라는 선물을 우리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큰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라도 조금씩 과거의 짐을 툴툴 털어버리고 오늘의 행복을 찾는 우리들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행복최면사 청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