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카스 ★ ☆☆ | |
애완용 '누드 개구리'
▲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판매되는 애완용 '누드 개구리'를 본 한 어린이가 신기해 하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된 이 개구리들은 뱃속이 보이고 살구색 피부를 가져 일명 '누드 개구리'로 불린다. 가격은 마리당 4천500원. /연합
▲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애완용 '누드 개구리'가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된 이 개구리들은 뱃속이 보이고 살구색 피부를 가져 일명 '누드 개구리'로 불린다. 가격은 1마리당 4천500원. |
신두리 사구에 만발한 해당화 천연기념물
▲ 제431호인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에 진분홍색 해당화가 만개,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심 유채꽃 만발
▲ 인천시 서구 검암지구에 활짝 만개한 유채밭에 한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유채밭은 인천시 서구가 검암.경서동 구획정리사업 부지 검암동 8곳 2만여평에 조성한 것으로 지구 전체가 유채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합
청원 구룡산 장승공원
▲ 충북 청원군 현도면에 위치한 구룡산에 등산로와 함께 장승과 돌탑으로 이뤄진 장승공원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 |
★시사 포커스 ★ ☆☆ | |
노 대통령, 탁신 태국총리 악수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에 참석, 탁신 태국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백승렬 (서울=연합뉴스) |
브라질 룰라 대통령 방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반기문 장관(右)의 안내를 받고 있다.임현동 기자 |
정부혁신 세계포럼 개막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정부혁신세계박람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백승렬 (서울=연합뉴스)
김용덕 관세청장이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정부혁신세계박람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에게 혁신관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동진 (서울=연합뉴스)
24일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국제혁신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교육인적자원부부스에 마련된 유비쿼터스 러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명곤 (서울=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정부혁신 세계포럼에서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라흐므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 노 대통령, 룰라 브라질 대통령, 탁신 태국 총리. 연합
각국 정상들 위성DMB 시연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제6차 정부혁신 세계포럼에서 각국 정상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위성DMB를 시연해보고 있다. 연합 |
박대표, 후진타오 中주석과 북핵 논의
▲ 중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박근혜대표 만리장성 관람
중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박근혜대표와 의원들이 24일 만리장성을 둘러보고 있다. 조보희 (베이징=연합뉴스) |
★어떻게 생각하세요 ★ ☆☆ | |
이해찬-손학규 패러디 봇물
▲ 수도권 규제 해제를 놓고 이해찬 총리와 손학규 지사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패러디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연합 |
힘들고 지친… 우리 농촌의 얼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osun.com%2Fmedia%2Fphoto%2Fnews%2F200505%2F200505230300_00.jpg)
▲ '오지리 장씨'(1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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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선정 ‘2005 올해의 작가’(중견부문) 이종구씨의 전시가 7월 14일까지 과천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검붉게 그을린 피부, 굵게 팬 주름, 꾹 다문 입술에 품은 분노…. 힘찬 붓질로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린 우리 농촌의 얼굴이다. 그런데 그 얼굴을 담고 있는 화폭은 캔버스가 아니다. ‘정부 양곡’ ‘찐 보리쌀’ ‘3㎏×10개입’ 등이 적힌 쌀 포대다. ‘쌀 포대 작가’ ‘농민화가’로 불리는 이종구(중앙대 교수)씨가 20년간 그려온 농촌은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이 아니다. 질긴 가난과 힘겨운 노동이 뿌리내린 분노의 땅이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작가는 오지리를 그리며 화가가 됐다. 농사짓는 아버지와 동생, 또 명환 아저씨, 창용 아저씨, 대산리 할머니, 친구 김씨 같은 오지리 사람을 그린 작가의 작품은 이 시대의 가장 가슴 아픈 인물화일지 모른다. 국립현대미술관 김윤수 관장은 “이종구는 아버지를 통해, 오지리 사람들을 통해 농민들이 어떻게 거덜나고 희망 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가를 그려온 거의 유일한 화가”라고 평한다. 전시장에는 세계화 앞에서 더욱 벼랑 끝에 몰린 농촌의 위기를 담은 ‘들판의 역사’부터 ‘수몰지의 늦가을’ ‘아버지의 낫’ ‘보리밭’까지 묵직한 울림을 품은 그림들이 나온다. 밭고랑에 벗어놓은 고무신, 또 쌀 몇 톨이 이토록 강력한 발언권을 지닌 그림도 드물지 모른다. (02)2188-6000 /올해의 작가 이종구전 |
★기업 경제 ★ ☆☆ | |
임피리얼 팰리스 재개관
아미가 호텔을 리노베이션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의 재개관을 앞두고 24일 오전 호텔 앞에서 열린 행사에서 첫번째고객이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서명곤 (서울=연합뉴스) |
그랜저 신차 발표회
현대 자동차의 그랜저 신차 발표회가 23일 오후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강선배기자ksun@ |
팬택앤큐리텔 t-슬라이드폰
슬라이드와 회전형 가로보기LCD를 접목시킨 팬택앤큐리텔의 t-슬라이드폰. 연합뉴스 |
SK텔레콤,'i-kids' 유럽시장 진출
▲ 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위치 확인 안심 서비스인 ‘i-Kids(아이키즈)’를 유럽시장에 수출한다. 최초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금년 중 프랑스와 독일, 향후 유럽 21개국으로 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 |
★지구촌 화보 풍자 ★ ☆☆ | |
강인한 이스라엘 여군
▲ 한 이스라엘 여군이 19일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 근교에서 보병 교관 양성 훈련을 받고 있다. /AP 연합 |
★지구촌의 오늘 ★ ☆☆ | |
인도네시아의 석가탄신일 기념일
▲ 인도네시아의 석가탄신일기념일(베삭날)인 24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마젤랑의 보로부두르사원에서 승려들이 기도를 올리고있다. /AP 연합 |
이스라엘 여성교관 훈련
19일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에서 보병 교관이 되기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한 여군의 얼굴에 동료가 위장용 진흙을 발라주고 있다. 이 사진은 이스라엘 국방부가 제공했다. 이 훈련과정을 마친 여성교관들은 이스라엘군에서 여군들은 물론 남자군인들도 훈련시키게 된다. (AP=연합뉴스) |
★국내 사건 사고 ★ ☆☆ | |
대전 2억 인질범 도주사건
▲ 지난 22일 새벽 괴한들에 납치됐다 24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지역 K건설업체 사장 부인 김모(59.여)씨의 벤츠 승용차 주변에서 많은 취재진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질범들은 주변에 있던 경찰 70-80여명을 따돌리고 현금 1억9천600만원을 받아든 채 유유히 사라져 무력한 경찰 수사력이 여실히 보여줬다. /연합 |
군산해경에 붙잡힌 밀입국자
▲ 24일 무등록 어선을 타고 국내에 밀입국 하려던 중국 조선족과 한족 등 밀입국자 10명이 군산 해경에 붙잡혔다./군산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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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출현한 멧돼지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멧돼지. (서울=연합뉴스) |
★ 감동 코메디 엽기 ★ ☆☆ | |
"반갑구나 금개구리"
농약과 서식지 파괴로 수도권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 금개구리가 최근 경기도 안산시 고잔신도시 철로 옆 습지에서 발견됐다.(안산=연합뉴스). |
마른오징어로 만든 원앙조각 폐백선물
24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한반도 수산물대전에서 손님들이 마른오징어로 만든 원앙조각 등의 폐백선물을 보며 감탄하고 있다. 진성철 (서울=연합뉴스) |
수족관 결혼식
토르벤 푸르케르(좌, 43)가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유틀란트 동쪽 그레나의 한 수족관에서 결혼식중 신부 헨리에테 미카엘센(30)에게 키스하고 있다.
AFP연합 |
하품은 부처님도 못말려
23일 인도 보팔의 한 사원에서 예불 도중 동자승이 하품을 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5월 23일을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이자 깨달음을 얻은 날로 기리고 있다. 보팔 AP=연합 |
★이런 저런일 ★ ☆☆ | |
작별 인사하는 남북 대학생들
24일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대학생 상봉모임 폐막식을 마친후 남북대학생들이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알아둡시다. ★ ☆☆ | |
야근않고 수당만… ''양심''버린 공무원들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청 종합상황실 앞 출퇴근 기록기 앞에서 23일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한 직원이 초과근무시간을 허위로 기록하기 위해 다른 직원들의 출퇴근카드를 대신 긁어대고 있다(사진 오른쪽). 왼쪽 사진은 이날 초과근무시간 부정기록에 사용됐던 직원 카드의 일부를 직원들이 본보취재기자들을 피해 숨기고 있는 장면이다. 곽성호기자 |
김재규씨 25주기 추도식
▲ 24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삼성공원묘지 내 고 김재규씨 묘역에서 강신옥 변호사와 함세웅 신부, 송죽동지회 김장옥 회장, 조카 김진백씨 등 30여명이 '고 김재규 장군 25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연합 |
즐겁게 대화 나누는 남과 북
24일 대북지원 비료 수송을 울산항 3부두에 접안한 북한 백두산호의 갑판 위에서 북한측 관계자(왼쪽)가 우리나라 근로자(오른쪽 두명)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상현 (울산=연합뉴스) |
★ 독도는 우리땅. ★ ☆☆ | |
조폐공사, '독도사랑메달' 출시
한국조폐공사가 개발,출시한 '독도사랑메달' (서울=연합뉴스)
한국조폐공사가 개발,출시한 '독도사랑메달' (서울=연합뉴스)
▲ 한국조폐공사가 '독도사랑메달'을 출시, 24일 판매업체인 (주)화동양행을 통해 공개했다. 독도 기념메달은 은메달과 동메달 2종으로 발행, 은메달(오른쪽)에는 동도와 서도로 이루어진 독도의 평화로운 모습과 독도의 위도와 경도를 표시하여 독도가 우리땅임을 좌표식으로 표현했으며 동메달(윗줄 좌측 두번째)에는 독도를 지키는 거북선의 모습과 동해바다의 독도 및 색채 태극마크를 새겼다. 사진 아래줄 독도 기념은화는 우간다 중앙은행을 통해 발행된 법정통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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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예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etizenbonboo.com%2Fstar3.gif) 알아야 세계를 바로볼 수 있습니다. ☆☆ | |
국토연구원 발표 한국의 산맥 지도
국토지리연구원이 최근의 연구를 종합해 발표한 한국의 산맥지도. 국토지리연구원 배우리 지명위원은 최근 자신의 논문에서 '산맥'은 일제의 잔재이므로 '대가'이나 '정간', '정맥'으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
발굴조사 결과 드러난 경주 황성동 석실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결과 모습을 드러낸 경주 황성동 신라 석실분. 호석(護石)을 두른 원형 봉토(封土)가 완연하며, 시신을 안치한 무덤방인 석실(石室)로 통하는 입구시설인 연도(羨道)도 확인됐다. (서울=연합뉴스)
경주 황성동 석실분 내부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결과 모습을 드러낸 경주 황성동 신라 석실분 내부 중 무덤 바깥에서 무덤방인 석실(石室)로 통하는 입구시설인 연도(羨道, 위)와 석실 안에서 무덤 바깥을 바라본 모습(아래). (서울=연합뉴스) |
제주목관아지 망경루 옛 모습
24일 제주시가 제주목(牧) 관아지(官衙址.국가지정 사적 제380호)에 내년말까지 복원하는 망경루(望京樓)의 옛 모습. 이 그림은 조선 숙종28년(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李衡祥)이 남긴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에 담긴 것이다. /연합 |
제주에어가 도입할 캐나다산 항공기
▲ 제주도와 애경그룹 합작사인 지역항공사 ㈜제주에어가 도입키로 한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Q400 항공기. /연합 |
카자흐스탄 램프라이트 ‘뮤지컬 자장가’
상처많은 산모들의 인생얘기 10년 만에 출산을 한 여자 ‘왈렌찌나’, 12번째 출산을 한 여자 ‘굴피나’, 원하지 않은 애기를 버리려는 여자 ‘질레마’, 미혼모 ‘알띈체츠’ 그리고 애기를 못 낳는 ‘여인’ 등이 안고 있는 인생의 상처 이야기. 애기에게 젖을 먹이지 않고 병원을 나갈 생각만 하는 질레마에게 의사와 간호사는 엄마역할을 되찾아 주려고 애쓴다.
◇ 카자흐스탄 극단 램프라이트 ‘뮤지컬 자장가’=T 미눌린 작. 배관수 번안. 사비로바 누르비비 연출. 최 따찌아나 외 15인 출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하우스매니저 이태섭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과거 잦은 낙태로 애기를 갖지 못하는 여인은 질레마가 아기를 버리려 한다는 말을 듣고 그 애기를 갖기 위해 매일 병실을 배회한다. 못생긴 외모로 남자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지만 애기를 갖고 싶어 미혼모가 된 알띈체츠는 주위 산모들의 도움으로 차츰 희망을 얻는다. 또 질레마는 엄마의 사랑을 회복해 애기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알띈체츠는 남자로부터 청혼편지를 받는 등 산모들이 하나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간다. <박정식 기자> |
세미항모 독도함 6월 진수…항모보유 꿈 일부실현 |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kbnews.com%2Fbbs%2Fskin%2Fggambo4000_news%2Ft.gif)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kbnews.com%2Fbbs%2Fdata%2Fheadlinenews%2F1116901855%2F38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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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6월 한국이 진수하는 독도함(그림, 왼쪽)과 1996년 일본이 건조한 오스미함. | | 드디어 ‘세미 航母’
보유國으로 한국 해군 1만3000t급 대형 상륙함 독도함 6월 진수 … 헬기 15대 탑재 상륙강습 지원 5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해군의 숙원 중 하나는 항공모함 보유일 것이다. 요원해 보이기만 하던 이 장대한 꿈이 드디어 6월 일부 실현된다.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세미
항공모함으로 볼 수도 있는 대형 상륙함 독도함이 진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왜 독도함을 세미 항공모함이라고 말할까. 미국식 함정
분류에 의하면 독도함은 LPH (Landing Platform, Helicopter)에 속하는데, 해군은 LPH를 ‘헬기탑재 상륙강습함’으로
번역하고 있다. 독도함은 UH-60 기동헬기와 AH-1 공격헬기 등 15대 정도의 헬기를 실을 수 있다. 과거 언론은 이러한 함정을 ‘(작은
규모의) 헬기모함’으로 불러왔다.
엘리베이터 비행갑판 밑에 격납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kbnews.com%2Fimg%2F2005%2F05%2F38-2.jpg) △ 미 해군이 보유한 4만t급 상륙모함(LHD).
| 15대 정도의 헬기를 실을 수 있다는 것은 곧
대대급 항공부대가 이 함정에 탑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독도함의 비행갑판 면적은 약 6400㎡(길이 200m, 폭 32m)로 1만800㎡의
면적을 가진 월드컵축구장(길이 120m, 폭 90m)의 3분의 2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이 비행갑판에서는 6~8대의 UH-60 기동헬기가
동시에 뜨고 내릴 수 있다.
독도함에 착함한 헬기는 다른 헬기들이 뜨고 내릴 수 있도록 바로 블레이드(날개)를 접고 함 좌우에
설치돼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비행갑판 밑에 있는 격납고로 이동한다. 엘리베이터와 비행갑판 밑에 격납고를 갖춘 구조는 순양함이나 구축함
같은 전투함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항공모함이나 뒤에서 설명할 상륙모함, 그리고 독도함 같은 대형 상륙함에서만 발견되는
구조다.
독도함은 우리 귀에 익은 일본의 상륙함 오스미(大隅)함보다 훨씬 크다. 오스미함은 8900t급이지만, 독도함은 그보다
1.5배 정도 큰 1만3000t급. 오스미함은 헬기를 싣지 못하고 두 척의 공기부양정만 싣고 다니므로 LPD(Landing Platform,
Dock)로 분류된다. 공기부양정은 전차나 장갑차·트럭 등을 싣고 LPD를 빠져나와 물에 살짝 뜬 상태(공기부양)에서 매우 빠르게 육지로
상륙해가는 작은 배다.
그러나 공기부양정이 아무리 빨라도 헬기보다는 빠를 수 없다. 현대전에서 헬기는 사람과 물자를 나르는
기동수단일 뿐만 아니라 전차나 장갑차를 공격하는 공격무기가 된 지 오래다. 따라서 공기부양정보다는 헬기를 싣고 다니는 상륙함이 훨씬 더 공격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본은 아직 LPH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1996년 일본이 미쓰이 조선소에서
오스미함을 건조했을 때 한국 언론은 ‘이 배의 갑판을 비행갑판으로 개조하면, UH-60보다 두 배 정도 큰 CH-46 헬기 4~5대를 탑재할 수
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일본은 오스미급 상륙함을 모두 세 척 가질 예정인데, 2000년 제2번 함인 시모키타함을 실전배치했고, 현재는
제3번 함인 구니사키함을 만들고 있다. 한국도 마라도함과 백령도함을 더 지어 모두 세 척의 LPH를 보유할 예정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kbnews.com%2Fimg%2F2005%2F05%2F38-6.jpg) △ 일본 오스미함 함미에서 공기부양정이 빠져나오는
모습.
| 덩치가 큰 독도함은 헬기 외에도 오스미함과 똑같이 두 척의 공기부양정을 싣는다.
독도함의 격납고 아래에 있는 함미부에는 배 밑바닥이 없어 바로 바다가 들어와 있는 길이 26.4m, 폭 14.3m의 ‘작은 풀장’이 있다. 이
풀장이 바로 공기부양정이 들락거리는 ‘배 안의 항구’인데, 이 항구를 도크(dock)라고 한다.
독도함 안에는 전차의 경우 70대,
이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군용트럭은 무려 200대까지 실을 수 있는 거대한 ‘지하 주차장’이 있다. ‘덤프(dump)’ 또는 ‘비클 스페이스(vehicle space)’라고 불리는 이 주차장은 배 안의 항구에 연결돼 있다.
상륙작전이 펼쳐지면 독도함의 비행갑판에서는 각종 헬기가 해병대 보병을 태우기 시작한다. 같은 시각 독도함의 배 안에서는 ‘자기 자리’에 고정돼 있던 공기부양정이 배 안의 작은 항구로 내려진다. 그리고 주차장에 세워놓았던 전차 한 대와 트럭 두 대가 공기부양정으로 옮겨진다.
비행갑판에서 헬기가 날아오를
무렵 독도함의 함미부에서는 공기부양정이 빠져나온다. 공기부양정은 시속 60~80㎞라는 놀라운 속도로 바다 위를 스치듯이 날아 육지로 올라와 멈춰
선다. 그리고 공기부양정에서 내려온 전차 등이 이미 작전을 펼치고 있는 헬기부대의 엄호를 받으며 적진 깊숙이 돌격해 들어간다.
독도함은 공기부양정 작전만 하는 오스미함과 달리 헬기를 이용한 항공 상륙작전과 전차를 동원한 돌격 상륙작전을 모두 펼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독도함은 오스미함의 ‘형님’이라고 할 수 있다. 오스미함이 진수됐을 때 ‘일본이 유사시 항모(사실은 헬기모함)로 개조할
수 있는 상륙함을 가졌다’고 한 언론은 독도함에 대해서는 그 두 배의 찬사를 보내야 한다.
그렇다면 LPH나 LPD보다 큰 상륙함은
없을까. 두 상륙함보다 큰 상륙함은 LHA(Assault Landing Ship, Heli-copter)와 LHD(Heli- copter Landing Ship, Dock)로 표기되는 ‘상륙모함’이다. LHA보다는 LHD가 더 신형인데, 상륙모함은 4만t이 넘는 초대형으로 현재는
미 해군만 보유하고 있다(참고로 미국 항공모함은 10만t에 이르고 프랑스 항모는 3만t급, 영국 항모는 2만t급이다).
미 해군의 LHD와 LHA 상륙모함에는 똑같이 8000파운드의 무게를 실을 수 있는 CH-53
초대형 헬기 4대, 7000파운드를 싣는 CH-46 대형 헬기 12대, ‘해리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AV-8B 수직이착륙기 6대, UH-1N 중형헬기 3대와 AH-1W 공격헬기 4대가 실려 있다. 그러나 LHA에는 공기부양정이 한 척 실려 있으나 신형인 LHD에는 세 척이 실려 있는
차이가 있다.
상륙함 계열은 ‘상륙모함’으로 불리는 LHD와 LHA가 가장 크고, 그 다음이 ‘대형 상륙함’으로 묶어줄 수 있는 독도함이나 오스미함 같은 LPH와 LPD이다. 그리고 전차와 장갑차 등을 싣고 바로 해안에 접안해 이들을 풀어놓는, 우리에게는 매우 낯익은
LST(Landing Ship, Tank)가 있다. LST는 ‘상륙함’으로 정리할 수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kbnews.com%2Fimg%2F2005%2F05%2F38-10.jpg) △ 이 모함 안에는 전차와 장갑차를 싣는 ‘주차장’(왼쪽)과 공기부양정이 드나드는 ‘작은 항구(도크)’가 있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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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해군 국위 선양의 지름길” 현재 한국 해군은 4300t인 고준봉급의 LST 네 척과 제2차 세계대전 때 미 해군이 쓰다가 준 4080t의 운봉급 LST 네 척을 갖고 있다. 해군은 50년이 넘은 함령(艦齡)을 가진 운봉급 상륙함을 퇴역시키고, 그 공간을 독도급 LPH 세 척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독도는 일본과 영유권 마찰을 빚을 수 있지만, 독도함은 절대로 그런 일을 만나지 않는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국토의 최동단 독도 동도의 면적은 7만1757㎡이나
독도함의 비행갑판 면적은 그 6분의 1에 불과한 6400㎡이다. 독도 동도의 헬기장에서는 단 한 대의 헬기만 뜨고 내릴 수 있으나 ‘움직이는 독도’에는 무려 15대의 헬기가 실려 있다.
과거 일본은 동티모르와 이라크에 자위대를 보낼 때 오스미함으로 물자를 수송함으로써 그들의 국위를 뽐냈다. 반면 한국은 오스미함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LST(동티모르)와 임대한 상선(이라크)으로 물자를 보냄으로써 체면을 구겨야 했다. 그러나 ‘떠다니는 독도’가 건조된 만큼 해군은 더 이상 일본에 위축될 이유가 없다. 한 관계자의 말이다.
“세계 어디에 있든 우리 함정은 항상 대한민국의 영토로 인정받는다. 이라크나 쿠웨이트에 물자를 싣고 들어간 독도함의 비행갑판에 우리 대통령이 탄 헬기가 도착하고,
헬기에서 내린 대통령이 도열해 있던 해군과 해병대를 사열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대양해군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국위를 선양하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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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