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머님께'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 그 소감이 궁금해
=물론 우리 노래를 사랑해주고 인정해 주신 팬들께 감사할 따름이에요.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은 아직도 실감할수가 없어요.길거리에서 우리 노래가 나오고 또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보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니까요.항상 스케줄에 쫓겨다니면서 무언가를 느끼고 생각할 여유를 가지지 못하다보니 그런가봐요
☆요즘 가장 기억에 남는 스케줄이 있다면?
=음...나쁜 쪽으로 기억에 남는 일을 말해도 되죠?얼마전 두산타워에서 방송 스케줄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감기에 걸려서 무척 몸이 안좋았어요.그래도 감기약을 먹어가며 버텼는데 급기야는 리허설 도중에 몸을 아래로 숙이는 춤동작을 하다가 하늘이 빙빙~그래두 쓰러져 버렸어요.그땐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멤버들이 모두 감기에 걸려 있었어요.특히 저랑 데니랑 호영이가 증상이 심했구요.제때 밥 챙겨먹지 못하고 잠도 못자고 하다보니 동생들 몸 축나는게 눈에 보일 정도라 너무 안타까워요.이번에 뮤직비디오 찍으면서도 5일동안 총 7시간 밖에 자지 못했어요.
☆최근 가장 기쁘고 즐거웠던 적은 언제야?
=아무래도 첫 방송 무대에 섰을때가 가장 기쁜 순간이었어요.KMTV<쇼 뮤직탱크>에서 첫 무대를 가졌는데,사람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시간들은 다 잊혀지고 '아 할만 하구나'하는 느낌이 순간 들었었어요.
☆랩 실력에 대한 주위의 칭찬이 대단하던걸?
=스스로는 자신의 랩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제가 특별히 랩을 잘한다기 보다는 목소리 톤이 낮고 음색이 독특하기 떄문에 좋게들 평가해 주시는 것 같아요.저는 일부러 꾸미지 않고 얘기하듯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는 편안한 랩 스타일을 좋아해요.그렇기 때문에 윌 스미스의 랩도 즐겨듣구요
☆스트레스가 쌓일땐 주로 어떻게 푸는지...
=미국에 있을땐 주로 운동을 통해서 풀었어요.특히 파도를 가르며 바다 위를 헤쳐나가는 서핑의 시원한 매력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예요.아니면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바닷가 도로를 운전하든가요.그런데 한국에 화서는 그럴수가 없잖아요.스트레스 푼다고 도로에 나가면 더 스트레스가 쌓이구요.그래서 지금은 그냥 동생들이랑 얘기를 해요.음악을 듣거나 우리들의 모습이 녹화된 비디오 테잎을 보면서 낄낄거리며 웃기도 하구요.또 팬들께서 정성껏 보내주신 팬레터를 읽다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지곤 해요.
계상이의 이야기
☆요즘 '어머님께'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 그 소감이 궁금해
=우리가 지금 이자리까지 온 것은 주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정말로 불가능한 일이 었을거예요.그런 고마움을 생각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죠.그리고 또 하나,지난 2년동안 합숙 행활을 하면서 너무나도 열심히 해준 우리 멤버들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팬들도 많이 생겼을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팬 있어?
=저에게는 팬 한명 한명이 다 소중해요.그래서 제 팬들의 이름은 다 외우는 편이구요.아직 이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가뿐하게 외울수 있답니다.
☆만약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가수가 아닌 다른 그 무엇도 상상할수 없었요!만약에 혹시라도 가수가 안되었다면 아마 다른 방면에서라도 연예활동을 하고 있을것 같은데요?저의 감출수 없는 끼 때문에...킥킥!!
☆그동안 친해진 동료 가수가 있다면...
=<코요테>,<샾>,J,윤종신 형 등이예요.종신이 형은 뛰어난 음악성 만큼 인간성도 정말 좋구요.다른 가수들은 우리랑 데뷔 시기가 비슷한 신인들이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만약에 '관찰'이후에 또 다른 후속곡을 마음대로 고를수 있다면 어떤 곡을 고를거야?
='약속'이라는 곡을 고르겠어요.우리 멤버들이 모두 작사과 편곡 작업에 참가했기 때문에 가장 정가는 노래거든요.우리들의 색깔도 가장 잘 드러나 있구요.그리고 정말 신나게 들을수 있는 곡이기도 해요
데니의 이야기
☆요즘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 뭐야?
=사실 요즘 제 머리 속에는 갖가지 고민과 스트레스가 쌓여있어요.집안 일이나 지금하고 있는 일 등등...그런데 그 고민들ㅇ르 차근차근 생각하고 해결해 나갈 시간이 없네요.으~윽!머리 속을 깨끗하게 정리해 버리고 싶어요.그리고 저희가 노래를 '어머니께'에서 '관찰'로 바꾸잖아요.그동안 저희 이미지가 다소 차갑고 강했기 때문에 '관찰'에서는 노래 분위기에 맞게 신나고 밝은 이미지로 바꿔야 할텐데...이게 요즘 최고의 고민거리예요.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 떄문에 잠도 잘 못잔다니까요.
☆팬들도 많이 생겼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팬 있어?
=저에게는 팬이라는 존재가 모두 다 소중해요 그래서 딱 한사람 집어서 얘기하지는 못할것 같네요.그래도 말하라면 제팬 넘버원은 바로 우리 외할머니!저희 외할머니께선 평소엔 정말 무서우세요.제 친구들이 '수퍼할머니'라는 별명을 지을 정도로 말이에요.그런데 외할머니께서 제가 처음으로 TV에 나왔을때 굉장히 좋아하셨대요.요즘엔 더많이 좋아하시구요.할머니께서 다니시는 노인대학에선 <god>를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단 한명도 없대요.
☆만약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도 미술을 공부하는 미대생이 되지 않았을까..제 꿈이 음악인 아니면 디자이너였거든요.그렇기 때문에 만약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디자이너를 꿈꾸는 미대생이 되었을 확률이 제일 높아요.
☆'Danny'라는 이름을 가진 가수가 다른 팀에도 몇명 있다는 사실 아는지 모르겠네.그리고 다른 'Danny'들과 친한 편인지?
=알고 있어요.<원타임>이랑 <이글파이브>에도 또 다른 'Danny'가 있다는 걸요.<원타임> Danny와는 많이 만났지만 서로 바빠서 얘기할 시간이 그리 없었어요.그리고 <이글파이브>의 Danny는 제 초등학교,중학교 후배예요.제가 고등학교때 Danny는 초등학생이었지만.(흑흑,난 늙었어)
☆만약에 '관찰'이후에 또 다른 후속곡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면 어떤 곡을 고를거야?
='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예요.깨끗하고 세련되 느낌의 곡이죠.가사도 떠나간 사람을 기다린다는 내용이구요.브라스,기타,베이스도 미국에서 직접 녹음해 와서 그런지 사운드가 생생해요.
호영이의 이야기
☆저번 화이트 데이때는 누구한테 사탕을 줬어?
=그때 지방 공연을 다니느라 집에도 못들리고 잠도 못 자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그래서 아무에게도 사탕을 주지 못해 사방에서 '나쁜놈','의리없는놈','연락도 한번 못해주냐?'하고 항의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모두들 미안해요!"
☆혹시 무대에서 실수 해 본적 있어?
='어머님께'노래 부를때 저희가 긴 옷을 많이 입었잖아요.그런데 마지막 태우 노래 부분 '세상에서 영원토록'에서 옷 끝자락에 발이 끼는 바람에 안무를 못했어요.그게 또 카메라에 정면으로 찍히는 바람에...
☆요즘 가장 힘들고 어여웠던 일이 뭐야?
=후속곡의 안무 연습과 뮤직 비디오 촬영,그리고 갖가지 방송 스케줄 등 이것저것 일이 겹쳐서 요즘 하루에 1시간 잠을 자면 많이 자는 것일 정도로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어요.사정이 이렇다 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몸이 받쳐주지 못해서 답답함을 느껴요.
☆반대로 가장 기쁘고 즐거웠던 일은?
=저의 노래 '어머님께'가 쟁쟁한 선배 가수분과 함꼐 1위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 저에겐 가장 기쁜 일이었고 저희를 그만큼 많이 좋아해 주신다는 것이 뿌듯하게 느껴졌어요.여러분,고맙습니다
☆후속곡 가사처럼 모르는 여자를 계속해서 '관찰'해본적 있어?
=물론 있습니다.제 생각엔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애 봤기 때문에 공감할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제 경우엔 학교가 가까워서 걸어다녔었거든요.그길에 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었는데 항상 똑같은 시간에 그 정류장에 내리는 여학생이 한명 있었어요.그 여학생을 보려고 전 똑같은 시간에 집을 나왔구요.그런데 몇주후 우리 학교 남학생이랑 사귀고 있더라구요.그래서 저 혼자 좋아했다가 포기하고 말았죠.
태우 이야기
☆요즘 제일 기억에 남는 방송 스케줄이 뭐야?
=아무래도 SBS<인기가요20>이겠죠.저희가 비록 1위는 못했지만 1위 후보라는 큰자리에 올라갈수 있었으니까요.
☆무대에서 실수해 본적 있어?
=첫 방송때였어요.<쇼 뮤직탱크>무대였는데,립싱크로 하는 거였어요.그런데 긴장을 너무 한 탓인지 끝부분에서 가사를 틀리게 했지 뭐예요?다행이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그만 얼굴이 빨개졌어요.매니져 형들이 내가 가사 틀리게 한건 모르고 얼굴 빨개진 것만 보고서 "그렇게 긴장되던?"하고 말하며 웃는 거예요.그래서 그 일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죠.그리고 이건 실수라기 보다는 방송중에 일어난 에피소드인데요.하루는 라디오 공개 방송을 라이브로 하는데 그쪽에서 폭죽을 터뜨려 주셨어요.그런데 때마침 바람이 불어서 연기가 다 나한테 오지 뭐예요?목이 막혀서 목소리도 잘 안나오는데 끝까지 노래를 부르고선 죽는줄 알았어요.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뭐야?
=<화이트 발렌타인>이랑 <쉬리>예요.<화이트 발렌타인>은 박신양 형이랑 전지현 누나?가 주연을 맡았는데요.맑고 순수한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특히 박신양 형의 연기는 정말 끝내주는 수준이었구요.<쉬리>를 보면서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지금까지 제가 본 한국 영화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답니다.
☆박진영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많아
=그런 말을 많이 듣고 있구요.또 그때마다 기쯔고 감사해요.하지만 제 생각에는 목소리가 비슷한게 아니라 창법이랑 호흡법 등을 진영이 형한테 배웠기 떄문에 비슷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태우만의 독특한 창법을 2집에선 선보이고 싶어요.
☆후속곡 가사처럼 모르는 여자를 계속해서 '관찰'해본 적 있어?
=고등학교 1학년 때던가?도서관에서 정말 예쁘고 천사처럼 생긴 여학생을 봤어요.그야말로 첫눈에 뿅 갔는데 며칠뒤에 버스 안에서 우연히 다시 보게된 거예요.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저보다 한살이 많은 누나더라구요.솔직히 너무 예뻐서 좋아했어요.하짐나 말 한마디 붙이지 못하고 언제나 버스를 탈때마다 두리번 거리는 습관만 생겼죠.
후속곡 '관찰'은 어떤노래?
작곡,편곡은 이철원이,작사는 박진영이 맡았다.Yaz의 곡 'Dan'T90'을 샘플링하였으며, 버스 안에서 매일 마주치게 되는 여자를 볼때마다 느끼게 되는 가슴 떨림을 재미있는 가사와 곡으로 표현해내고 있다.물론 후속곡에 맞게 의상과 헤어등의 스타일도 확 바꿨다.'어머님께'에서는 가사가 가사이니만큼 정중한 느낌의 차분하게 가라앉는 의상을 주로 입었다면 이번에는 발랄한 곡의 분위기에 맞게 힙합 스타일을 입게 된다.그렇다고 해서 트레이닝복 수준의 의상이나 요란하게 반짝거리는 비닐옷 같은것은 절대 사양.고급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을 한껏 살릴수 있는 힙합 패션이다.헤어 스타일은 주니어와 인터뷰 했을 무렵이 막 '후속곡 스타일'로 바꾸어 나가고 있을 떄였다.우선 데니와 호영의 변화가 눈에 띈다.데니는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편이라 머리를 감고 나면 왠만큼 찰랑거릴 만큼 그동안 머리가 길었단다.그 머리를 바람에 날릿듯 무스로 자연스럽게 뒤로 넘지 탓에 전에 비해 터프한 매력이 돋보인다.호영이는 얌전하게 앞으로 머리를 빗어 넘기던 머리에 약간 웨이브를 넣었고,탈색을 통해 밝은 갈색으로 머리색을 바꿨다.아직은 틀이 잡히지 않아서인지 새롭게 바뀐 머리 스타일을 무지 쑥스러워하고 있는 중.'관찰'은 무엇보다도 안무가 확 눈에 띈다.
<팀 매니아>의 단장인 조해성과 박진영이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만들어낸 안무이니 만큼,그 수준을 기대할만 하다.우선 노래 가사의 배경이 버스안이라는 점을 감안해 일명 '운전춤'이라는 것을 만들어 냈는데,<god>멤버들은 '트럭운전춤'이라는 말을 더 줄겨쓴다.똑같은 춤인데도 태우가 추면 마치 3톤 트럭을 운전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태우가 엄청난 거구임을 감안할것!!)
'목춤'이라는 것도 있다.인도의 전통 안무와 비슷한데 몸은 가만히 있고 목만 움직이는 동작이 코믹하면서 재미있다.전체적으로는 디스코적인 느낌이 강하며 노래 가사에 맞춘 액션을 많이 가미해 무척 활동적이고 유머스러하다.뮤직비디오는 전체적으로 사이버적인 느낌.마치 미래 세계같은 세트에 멤버들은 우주인들이 입는 옷과 비슷한 의상을 입었다.'어머님께'의 뮤직 비디오에선 장혁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이번에는 멤버들이 직접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