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채팅방에서 계속 모인 멤버?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
과연 세경양이 나왔던 토지라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어린 신부의 장면을 찍는 다면 어떤 대사가 될것인가...^^ㅋ
그래서 직접 채팅방에서 글을 만들었는데 꽤 마음이 들어서 기억해뒀다가 여기에다 올려요..
1.어린신부 원작
(대사에 약간의 오차는 있을수 있습니다..ㅎ저도 어린신부 대사 전부는 못외워요..ㅎ)
세경씨와 근영양이 같이 앉아 있고 반대편에는 김래원이 있다..음..그 때 메뉴가 아마 징거버거 세트였죠?^^ㅋ
래원=>야..우리 그냥 확 해버릴까?
근영=>미쳤어~!...그리고 그렇다고 해....나이가 몇인데~!!말이나 돼?!!
래원=>야야..됐다..됐어..누군 하고 싶어서 하는줄 아냐?
근영=>나도 당신같은? 사람하고는 할 생각도 없어!
세경(어린신부의 명대사ㅎㅎ)=>아저씨 원조지??
(세경씨가 근영양에게)=>야...서보영..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어??내가 아무리 졸라 이뻐도 그렇지...ㅠ.ㅠ엉엉....
2.토지의 시대적 상황을 가미한다면?
세경양과 근영양이 같이 앉아 있고 반대편에는 김래원이 있다..메뉴는 동동주와 부침개?ㅎ;;;
래원=>이보게..우리 그냥 한번 해보세나..
근영=>큰일날소리..아니되올시다!!설사 그런다 한들 연세가 몇인데 그게 말이나 되오?
래원=>됐소이다..나는 하고 싶어서 하는 줄 아시오이까..
근영=>나도 당신과는 상종할 생각이 없소이다..
세경씨=>오라버니 원조시지요??이보게 보영 자네...내가 아무리 미모가 수려하다한들 어찌 자네가 나에게 이럴수 있겠는가...아이구?...ㅠ.ㅠ
ㅎㅎ..대략 이렇게 대사가 되더군요..역시 선조들의 말은 듣기에도 불쾌감이 없다는 생각이..이 글의 교훈=>역시 순우리나라말은 어떻게 써도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걍 아이디 모자이크 처리해서 스크린샷해서 올리지...ㅋ 그래야 피부에 와닿는데...ㅎㅎ
ㅋㅋ 이걸 진짜 올리실줄이야 -_-;;
ㅋㅋ대사가^^
ㅋㅋ 대사 죽이네여~~
역시 스누피 ㅋㅋ
와 정말 -ㅁ-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