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노동조합 12월 활동보고 드립니다!
잠시 훈훈한가 했더니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12월이었습니다. 우리 이마트노동조합은 지난 대표교섭노조 창구단일화 과정을 마무리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다시 도전할 2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와중에 나날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와 유통자본은 지난번 11월 일시적인 의무휴업 변경을 계기삼아 우리 마트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박탈하여 잇속을 채우려는 야심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저항하는 마트노동자들의 투쟁에 이마트노동조합도 앞장서서 어깨걸고 갈 것입니다.
2023년 2차 중앙운영위원회 수련회 및 회의 개최(12월 10일~11일)
12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전국 지회의 지회장님들과 함께 100여일간의 교섭대표노조 투쟁을 되돌아보고, 향후의 활동을 더 힘있게 벌여나가기 위한 힘을 모으는 수련회를 가지고, 23년 2차이자 3기 지도부 이후 첫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가졌습니다. 비록 교대노조가 되지 못했지만, 이에 전혀 굴함없이 더 힘차게 현장에서 활동하겠다고 결심을 보이신 지회장님들로 인해 모두의 가슴이 뜨거워진 이틀간이었습니다.
12기 이마트 노사협의회 민주근로자위원 65인 공동성명 발표(12월 19일)
노사협의회 진출 투쟁을 통해 각 점포의 민주근로자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조합원 65명의 공동성명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사 근로자대표가 회사의 연차/휴일대체 합의를 해주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노동조합의 민주근로자위원들은 사측이 노사협의회를 통해서 우리의 근로조건을 후퇴시키는 행위를 적극 막아낼 것입니다.
24년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 작성을 위한 조합원 설문조사 실시(12월 20일 ~ 28일)
교대노조와 회사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24년 임단협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교대노조가 진정으로 대표교섭 노동조합에 이름에 걸맞는 단체라면, 마땅히 우리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요구안 또한 회사에 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노동조합이 전달한 임단협 요구안 중 조합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항목을 조사하고, 이를 회사와 교대노조에 강력하게 요구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후 더 강력한 투쟁을 통해서 우리가 왜 10여년을 교섭권 없이도 이 회사에서 가장 강력한 노동조합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 올 수 있었는지 똑똑히 보여줄 것입니다.
마트노조 서울시 의무휴업 변경 시도 규탄 기자회견(12월 21일)
서울 서초구를 시작으로 동대문구까지 의무휴업을 평일로 변경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남들 쉬는 일요일에 마트노동자도 한 달에 딱 두 번 같이 쉬겠다는 소박한 꿈마저 자본의 욕심 앞에 짓밟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추위였지만, 이를 막아내기 위한 일념으로 긴급 기자회견에 함께 하였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저지 농성 결합 (12월 15일, 22일)
사람이 죽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본가들과 이를 비호하는 정부는 50인 이하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를 연장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 산재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50인 이하의 사업장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돌이켜보면, 이는 일터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모르쇠하겠다는 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민의 65%가 즉각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마당에, 자본의 편익을 봐주기 위해 기본적인 인륜마저 져버리려는 윤석열 정부에 항의하고자 -25도의 강추위를 무릅쓰고 농성투쟁에 결합하였습니다.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시국대회 참가(12월 16일)
[[공문발송]]
[[본부/지회소식]]
[[지회운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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