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기뻐할 수 없는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 당첨자들
7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청약 당첨자가 발표됐다.
그런데, 당첨자들조차 고분양가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 없다는 반응인데 대전 아파트 값이 3주째 떨어져 하락세가 길어질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대전에서만 10만개에 가까운 청약 통장이 쏟아져 나온 대전 아이파크시티 청약 당첨자가 발표됐다. 전용면적 84㎡ 는 200대 1이 넘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당첨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하지만 당첨의 기쁨도 잠시, 서류 제출을 위해 견본주택을 찾은 당첨자들은 3.3제곱미터당 천 5백만원에 달하는 고분양가 때문에 벌써부터 돈 마련할 생각에 고민이 많다.
대전 아이파크시티 청약 당첨자는 "분양가가 매우 부담이 된다.... 솔직히 부담은 되고 그래도 향후 가치가 있다고 하니까 생애 첫 주택 구입 이어서...." 라며 말끝을 흐렸다.
아이파크시티 분양 여파로 들썩일 것으로 우려됐던 도안신도시 아파트 가격도 잠잠하다. 오히려 아파트 거래가 2월보다 더 줄어들면서 3월 한 달간 매매 계약이 1건도 없는 단지가 수두룩하다.
도안신도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제 오를 만큼 올랐다. 이젠 서서히 가격이 조금 빠지지 않겠냐는 생각을 다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안 빠지더라도 나중에 사나 지금 사나 가격은 거기서 별 차이가 나지 않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대전 아파트 가격이 이번주까지 3주째 떨어져 하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값이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아이파크시티 낙첨자들이 아이파크 분양권 전매나 기존 아파트 매매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의문이다.
권태달 부동산닥터연구소장은 이에 대해서 "계속 오르던 가격이 3주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시장 가격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보고 있고 대전 부동산 거래량은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아이파크 시티 분양 이후에도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지 않으면 공시가 인상과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거래 절벽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TJB 노동현 기자
첫댓글 유용한 정보 되시길....
이젠 대전도 정도 차이는 있지만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인데 비싼 고분양가로 청약한 아이파크시티 아파트 당첨자들 생각처럼 큰 프리미엄으로 인한 차익은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당첨으로 인한 큰 이익은 못 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전 세종의 중심이 될 듯
아마도...!! 슬슬 세종시도 움직이기 시작할 듯....
유용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별로 청약 프레미엄으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을 것 같군요...아마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