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유세 과세 기준일이 지난 1일로 지나면서 세금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사라진 다주택자들의 버티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보유세 과세 기준일 이후에도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세금 증감이 당장의 시세에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라고 봤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237건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일평균 거래량이 104건으로 지난 5년간(2014~2018년) 서울 일평균 거래량인 286.5건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237건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업소 모습.ⓒ연합뉴스
거래량은 절반 이상 줄어든 반면, 주택 전체 증여 건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지역 주택 증여는 올 2월 1132건, 3월 1813건, 4월 2020건 등으로 공시가 확정 이후 늘어났다.
특히 고가주택이 집중된 강남·용산을 중심으로 증여건수가 급증했다. 지난 4월 강남구의 증여건수는 318건으로 전월(130건)과 비교해 2배 넘게 증가했으며, 용산구의 경우에도 167건으로 전월(92건)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정부는 올해 재산세·종부세의 기준이 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서울의 경우 12년 만에 최대 폭인 14%까지 올렸다.
하지만 과세 기준일 전에도 다주택자의 매매물량이 시중에 풀리지 않고 증여 등으로 인한 사실상 명의만 바뀌는 것이어서 거래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세금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일부 나오긴 했지만 그 수가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며 “보유세 낼 것이 두려워 집을 처분하기 보다는, 양도세 역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매도 대신 증여를 택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집값 하락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다시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면서 다주택자들이 집을 싼 가격에 처분하기 보다는 증여 등을 통해 버티기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집값이 더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매매보다는 증여를 하고 있다”며 “급한 사람들은 이미 집을 처분한 상태고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은 굳이 집을 파는 것보다는 여러 방법으로 보유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보유세 부과와 신도시 공급 등 몇몇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정부의 대출규제가 여전해 가격 반전이 크게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0.01% 떨어졌지만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약세는 방어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강남뿐만 아니라 강북권 일부 지역도 상승흐름에 동참하면서 국면 전환의 시그널도 일부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보합 수준에서의 팽팽한 줄다리기 국면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일리안 = 원나래 기자]
"집 파느니 보유".. 서울 집값 꿈틀거리자 버티기 나선 다주택자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최근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꿈틀거리면서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자,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나섰다. 세금을 내고 집을 파는 것보다 임대 사업자로 등록해 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규 임대사업 등록자는 6358명으로 4월 5393명과 비교해 약 18% 증가했다. 지역별로 지난달 서울의 임대사업 등록자는 2351명으로 4월 1929명보다 22% 늘었으며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19%, 14% 증가했다. 지난달 신규로 등록된 전국 임대주택등록 수는 1만 3150가구로 4월 1만965가구와 비교해 20% 늘어났다.
최근 강남과 마·용·성 등 서울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꿈틀거리자 다주택자들이 임대사업 등록에 나서며 버티기에 돌입했다.<연합뉴스>
신규 임대 사업자가 6000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부동산 업계는 올해 껑충 뛴 공시가격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진 가운데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을 앞두고 세 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사업 등록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9·13 대책 이전에 취득한 주택에 대해 임대사업 등록을 하면 주택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서울 집값이 꿈틀거리자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도 해석했다. 지난달 3기 신도시 발표 후 서울 강남을 대체할 신도시가 없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장기적으로 서울 집값이 우상향을 띨 것으로 전망되자 매물로 내놓기보다는 보유도 돌아섰다는 것이다. 서울 집값은 지난주 기준 낙폭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okim
다주택자들이 잘 하는 것이다, 지금 물량 내놓으면 폭락한다... 세금 내면서 버티다가 경기 회복되면 그 때 제값 받고 팔아라.
내사랑내곁에
이 정부에서는 노답이구나....
병화2
보유세 대폭 인상하고 부동산 세금은 모두 시세 전환해야 합니다.
다주택 투기꾼들 지금 정부 정책에 콧방귀도 안뀝니다.
낙수
무엇이든지 팔로가 있어야하는데 팔려고해도 양도세가 높으니 팔생각들을 안하지요
조으다
다주택자 양도세폭탄을 때리니깐 세금무서워서 못 팔지. 거래가 줄면 부동산중개사들의 일거리가 없고, 이삿짐 업체도 악영향 받을테고.....그래서 서울아파트값이 서민들이 만족할 만큼 싸졌냐? 아니잖아. 결국 문재인은 쓸데없이 적만 잔뜩 만들었어.
빼빼유는잘나오고잘빠져2
임대사업자. 엠비때는 5채부터 근혜님때는 3채부터~~그러니 전국민투기꾼 만들자는 거였어. 그러니 집값이 오르고 집값 올리려고 전세가부터폭등시키려고 엠비말에그 때까지는없었던 전세 자금 대출제도를 만들어서 전세가부터 폭등시키고 분양가 풀고....가난한 사람들 엠비경제대통령이라고 뽑아줘서 집도 사고 부자들 되셨나요? 그 때 경제대통령이라고 추켜세운 신문을 지금도보고 계신다면
박하바람
증여세 수입은 늘어나겠구만.
공시가격도 시가에 근접하도록
부동산 폭등은 모든물가에 악영향
범이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냐? 아님 알면서 모르는체하는거냐~
양도세율이 높으니까 안파는거 아냐?
양도세율 안높다고 하는 바보는
oecd국가 평균 양도세가 얼마인지 검색해보고 다시오도록 하고~
돈벌었으니까 세금내야한다는 바보들은~
세금안낸다는게 아니고 60프로의 양도세가 너무 과하니까 20~30프로로 낮춰야된다는게 요지니까
오해 말도록....
눈치없는 놈^^
처음에 이명박그네 정권 휴유증으로 오를땐 오른다고 지.룰 하더만 이제는 유지한다고 지.룰이네.. 그럼 바로 떨어질 줄 알았냐!!! 참.. 그게 2-3년만에 되면 정책 다 성공하겠네?? 멍청한 것들은 답이 없어
종이장수
현 정부는 집값 낮출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유지하는게 목적이죠.
정치인들의 생각은 공산주의가 아닌이상....돈 있는 넘도 내 국민이고...돈 없는 넘도 내 국민인거죠.
현 상태의 유지가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현제의 부동산 시세를 그대로 유지하는것이 목표입니다.
폭락하면 다 죽는다는 걸 아는거죠... ㅋㅋㅋ
독서당길
전현직
대통령
청와대 실장 수석
국회의원및 정치꾼
장관후보자및 공무원
이들의 부동산 보유와 변화가 대한민국의 부동산을 알수 있는 지표다
강남 과천 분당을 중심으로 한
이들이
부동산을 팔거나 부동산 자산이 줄었다는 소식은 못들었다
고로
대한민국 부동산은 계속오른다
특히
강남은 폭등에 폭등이다
minamjinsuk
버티라고 지침을 내리는 거 같은데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바닥때까지 팔기도 힘들다.
그럼 누가 책임질래?
오늘이 젤 비쌀 때다.
주위를 둘러봐라.
니 헌집 사줄 사람이 누가 있는지? 그 숫자가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 또 예전만큼 기레기 조작질이 잘 먹히는지?
어디서 줏어들은건 많아가지고, 한국은 이런데 미국은 저런데, 좋은것만 갖다 붙이는 아전인수
나는 대한민국 초등교사이다2
2채이상 가지면 넘이냐? ㅋㅋㅋ
cc choi
이제 국토부는 서울 중심지에 공공임대 건설을 내 놓을 때가 되었다. 서울의 부동산은 소유보다는 임대형으로 전환하는 정책만이 서울 부동산의 마무리를 할 것같다. 많이 공공임대를 지어서 기존 주택에서 벗어나 사방팔방 소통되는 곳 곳에 공공임대를 무한정 지어서 소유가 아니라. 거소의 장소로 만들라. 이게 답이다. 그리고 공공건물을 계속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작업도 병행하면 더할 나위 없을 듯. 아마도 추가 카드가 아닌가 싶다.
웃는 고양이
박상길 기자님, 이건 자의에 의한 버티기가 아니고 타의에 의한 버티깁니다.
cool
정치인들과 관료들이 다주택자들이니 보유세를 안올리고 헛짓만 하는 중.
2채이상 보유세를 누진적으로 올려야 버티기 안하고 투기꾼들이 집을 내놓을텐데
오히려 다주택자들에게 각종혜택을 듬뿍 부여했으니
버티기 하며 문정부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부동산 가격1도 안내리고 있지.
이러니 경제가 돌아가나?
문정부의 주택정책 정말 어이가 없다.
노통때처럼 정권 내놓을 건가? 뭐하자는 건가?
♣nobile♣
50%이상의 거품 안고 가느라 고생들 많네 .거품을 살 바보는 없고. 적정가격에 팔기는
싫고 세금내다가 평생 고생해야지... 서울 허접한 2억아파트도 대부분 4억~5억 올려놓고
낚시질 하고 있더군,, 외노자들 수두룩한 동네에...
바람
팔든지 말든지 모르겠고 누진세 적용해서
세금잘내면 애국자 여
thshmh
보유세는 높이고 양도세는 내려라
바욜린
집값과 관련한 기사들은 의심하고 봐야됨. 집값이 떨어지거나 오르기를 바라는 기자들의 욕망이 그 안에 숨겨져 있는지 아닌지.
pascal
대출 빚에 장사없다... 매달 돌아와...
서울 집값 계속 오를텐데 팔면 바보지.
임대주택혜택 소급적용해 다없애라!!!!!!!!!!!
까삐딴우
집값이 오르는건 그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기 때문이다 세금폭탄으로 다주택을 묶어노았으니 그 세금폭탄에서 자유로운 비과세 1주택자의 희소적 매물이 폭등을 주도하고있다 집값이 오를때 그 다주택매물이 쏟아져 나온다면 집값은 오를수없다 그게 바로 시장경제다 그걸 거스르는 정권은 망한다
푸른파도17시간전
정책이 잘못되었다....양도세를 없애고 취득세를 높이면 매물은 많이 나오고 자연히 가격은 많은물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