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시 만기, 매수우위 전망하나 규모는 제한적일 것
KB증권은 이번 9월 동시 만기일 PR매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오히려 매수우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유는 1) 환율 상승에도 PR (프로그램)의 청산이 크지 않았기에 전체적으로 PR 규모가 크지 않으며,
2) 스프레드 (SP) 가격의 소폭 상승을 전망해 상당 부분의 잔고가 롤오버될 것이며,
3) 차익PR은 소강 국면이지만 비차익PR은 지속 유입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차익PR은 단기적으로 급한 물량이 청산되었다 재유입된 상황으로 보여,
만기일 극단적인 PR 청산이 나타나기는 어려운 환경이기도 하다 (차익PR은 일부 청산, 비차익PR은 유입 전망).
차익거래의 계절성과 외국인 선물의 움직임에 주목
9월 동시 만기는 차익거래의 계절성과 외국인 선물의 매매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차익거래 계절성이란 배당 등을 기대한 차익거래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보통 2015년 이전에 많이 나타나던 현상이지만 차익거래가 활발했던 2010년~2012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이다.
최근에 해당 현상의 영향은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PR거래가 활발한 점은 2017년 이후로 재개되었기 때문에 계절성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선물의 경우 CME 야간선물의 매도를 주목해야 한다.
대부분 헤지 (Hedge)성 매도일 것으로 판단하지만 핵심은 해당 포지션의 롤오버 여부이다.
근월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매를 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며, 대부분 매도 롤오버를 선택해
스프레드 (SP)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스프레드 (SP)는 소폭의 상승을 전망. 0pt ~ 0.3pt 밴드가 될 것
KB증권은 이번 선물 9/12 스프레드 (SP) 가격에 대해 소폭 상승할 것을 전망한다.
다만 한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0pt 수준의 가격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투자 주체별 동향의 신뢰성은 다소 떨어질 것이다.
가격은 0pt ~ 0.3pt 밴드로 예측한다. KB증권의 3분기 추정 배당을 반영한
이론SP 가격이 KRX의 시각과 유사하기에 이론SP 가격까지의 상승을 전망할 수 있지만,
외국인 SP 매도 전망을 무시할 수 없기에 결과적으로 제한적인 SP 상승을 전망하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CME 야간선물 매도 부분이 대부분 매도 롤오버 될 것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 3월 동시 만기 당시에도 반대의 경우지만 외국인은 SP를 롤오버 했던 사례 (대규모 야간선물 매수 후)가 있다.
차익PR과 비차익PR의 방향성은 다를 수도 있을 것
차익PR보다 비차익PR에 주목해야 한다.
동시에 둘 간의 매수/매도가 방향이 엇갈릴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2018년 이후 동시 만기에서 차익PR과 비차익PR의 엇갈림이 발생한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종가 동시호가 시간대 10분간의 거래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 만기는 비차익PR의 영향력이 크고 매수로 전망되지만,
상호 상쇄로 인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경감 시킨다는 의미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2014년부터 꾸준히 소개드리고 있는 안전한 대여계좌 소개받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