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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비경을 품은 금오산, 향일암
남도 산행길에 오른지 이번주가 세번째.
적대봉, 상황봉 그리고 오늘의 금오산까지..
다도해의 풍경속에서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맘껏 즐겨보자.
금오산은 암릉이 있어 산 자체만으로도 경치가 좋은 곳이지만
아름다운 다도해 해상과 금오산의 기암 절벽 사이에 울창한 동백이 남해의 일출과 어우려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여수 금오산은 여수 에서 돌산대교을 지나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한 해발 323m의 산으로
금오산이 유명한 이유는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향일암을 끼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아름다운 그림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와 율림리에 걸쳐있는 산, 금오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성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동사면쪽으로 급경사이며 동쪽은 심한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동단은 거미락이라는 단애를 이루고 있다.
산 중에는 백석구문석이 깔려있고 신생대 영구암등의 명소,
그리고 해상 일출의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산이다.
산행코스 ; 죽포리-봉황산-흔들바위-율림치휴게소-금오산-향일암-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 10분정도
금오봉과 향일암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금오도 지구로
섬이 많아 다도해라고 불리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약 400여개의 섬이 있으며
이중 사람이 살고있는 섬은 지역적으로 묶여 흑산도 홍도지구, 비금 도초지구,
소안 청산지구, 거문 백도지구, 나로지구, 금오도지구 등 모두 7개 의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아름다운 그림
산행들머리는 죽포 보건진료소 입간판이 보이고 입간판 뒤로 높다랗게 동산을 만들어
의자를 놓아 쉼터로 꾸며져 있는 곳에 수령 500년된 보호수인 느티나무가 있다.
보호수와 죽포마을버스정류소 사이 좌측 세멘포장 농로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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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초입 된비알로 경사를 이루더니만,
초겨울 날씨치고는 봄날같은 따스함이 땀방울을 부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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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산(鳳凰山460m)
봉황산은 해발 460m로 돌산읍 율림리, 서덕리, 죽포리에 걸쳐 있으며,
예로부터 봉황이 산다로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상산으로 불린다"
돌산도의 최고봉 봉황산은 금오산의 모산격으로 시원한 물결사이로
아담한 돌산도의 어촌이 바라보인다
봉황산은 걷기좋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행길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조망은 그리 시원하질 못하지만,
바로위에 설치되어있는 전망데크에 올라서면 상황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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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길
짙푸른 물결 속 뚫고
햇살 굴러 이는
고운 숨결 일렁이는 산골
땀흘려 헐떡이다
산새들 몰려가는 길섶에 앉으니
나무와 나무 사이 누벼온 보람인가
짜릿이 감도는 수액의 몸살 파고들어
찌든 도시의 찌꺼기 사라지고
영혼의 눈시울에
가득히 출렁이는 순수의 날개
훨훨 깃을 친다.
곽병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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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율림리쪽 남해바다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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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산에서 바라본 풍경들..
좌측으로 솟아오른 대미산도 보인다.
아름다운 그림
봉황산 전망테크에서 걸어온 441봉과 남해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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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마음
내 마음
주름살 잡힌 늙은 산의
명상하는 얼굴을 사랑하노니,
오늘은 잊고 살던 산을 찾아 먼길을 떠나네.
산에는 그 고요한 품안에 고산식물들이 자라니.
마음이여
너는 해가 저물어 이윽고 밤이 올 때까지
나를 찾아오지 않아도 좋다.
산에서
그렇게 고요한 품안을 떠나와서야 쓰겠니?
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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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길이 끝나는데서부터 시작한다.
-알랑 드 샤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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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율마을과 소율.그리고 밤섬
한가롭게 보이는 어촌마을 풍경과 남해바다의
시원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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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이
살포시 내려와 앉은 바다
촘촘한 햇살들 은빛 물결 위에 춤추고
속살 드러낸 바다 까르르 웃을 때마다
창백한 낮달 한 발자욱씩 멀어져 간다. ↓
아름다운 그림
온 힘을 다해서 밀어보아도 꿈쩍않는 흔들바위...ㅎ
갈매기 한 쌍
소금기 어린 날개 부비며
목이 쉬도록 부르는 겨울 연가
파도에 실려
그대 계신 꽃섬까지 날아가려나 ↓
아름다운 그림
온몸에 푸른 상처를 내며 파도는
모래를 쓰다듬고
바위를 끌어안는다.
사랑은 가고
그리움만 남은
빈 바다
은빛 햇살만 출렁거린다.
서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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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율림포구.
가운데 보이는 건물은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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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호국의 도시' 하면 <여수>를 떠올린다.
특히 임진왜란 때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이 있으니.
호남,, 즉 여수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 말이다
아름다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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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림치로 내려서기 전 암릉구간에서 율림치와 그 뒤로 솟아 있는 금오산.
율림치(휴게소)
봉황산과 금오산을 잇는 능선 중간에 놓여 있는 고개로 정상부에는 넓은 주자창이 있고,
율림리 쪽으로 주변 조망이 잘되는 곳이다
돌산을 일주할 수 있는 군도가 이 고개를 경유하여 율림리와 성두를 연결한다.
고개에서 북동쪽으로 1㎞ 떨어진 율림이라는 마을 가까이에 있어 비롯된 명칭으로 보이며
율림리 앞바다에 밤톨 같이 생긴 밤섬이 있는것 으로 보아 율림은 밤나무숲,밭을 의미하는듯 하다.
율림치를 두고 율림리 쪽에서는 율림치라 하고 성두리 쪽에서는 성두치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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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 뒤로 멀리보이는 남해도까지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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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곳에서 지나온 봉황산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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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의 햇볕을 받으며 탁트인 남해의 바다를 바라보니
이 가슴 가득 풍요로움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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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삶
산을 오를 때면
먼 정상을 바라보지 말라.
발끝만 쳐다보며
한발 한 발 내딛으라.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면
포기하고 싶어도
온 길을 생각하며
되돌아가지 마라.
오르다 지칠 때면
그 자리에 잠시 멈추라.
팔 다리에 힘이 솟고
의지는 되살아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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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즐기며
산과 대화를 나누라
바람소리 새의 노래에
산과 하나가 되라.
삶이란 산을 오르는 일
언제나 가파르지만
저기 정상이 보인다.
조금만 더 힘을 내라.
박인걸~
아름다운 그림
여수에는 돌산 갓이라는 명물이 있다.
돌산갓이 유명한 이유는 다른 지역의 갓과 달리 매운 맛이 덜하고 연하기 때문이며,
특히 갓의 특성상 병충해가 없어 농약을 뿌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같은 씨앗을 다른 곳에 심어도 돌산갓의 독특한 맛이 안 난다.
돌산갓이 이처럼 독특한맛을 내는 데는 적당한 해풍과 유기질이 풍부하고보수력이 좋은토양,
충분한 강수량 등의 이유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여수의 명물 돌산갓으로 만든 돌산갓김치가 세계인의 밥상에 올려질 전망이다.
여수시가 돌산갓과 돌산갓김치의 세계화에 나선 것.
아름다운 그림
갓이라고하면 역시나 전라도 여수에서 수확한 돌산갓이 가장 유명하다.
돌산은 전라도 여수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 돌산갓김치 하나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고
그 후 돌산 갓을 특산품화 하여 생산판매함으로써 농민들에게 좋은 수익원이 되었다.
돌간갓김치의 갓은 원래부터 돌산에서 갓을 재배한 것은 아니었다.
돌산에서도 자연 갓김치를 해먹었을지는 모르지만 본격적으로 밭에서 재배하기 시작한것은
일제강점기 당시에 일본인들이 들여온 청색갓이 돌산 갓김치의 출발점이었다.
청색갓은 여름에 씨를 뿌려 가을에 거두거나 월동을 시켜 이듬에 봄에 수확하였다.
원래는 한해살이풀이나 겨울이 따뜻한 지역에서 월동을 하는데
돌산에서는 봄, 가을 두번 갓을 수확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원래는 돌산에서도 주요 생산작물은 고구마와 보리였다.
특히 고구마는 주정용 절간고구마로 돌산에서 가장 큰 한해농사였고
돌산갓은 1980년대 할 향토음식 붐과함께 돌산갓김치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시작되었다.
1980년대초 10헥타르였던 갓농사는 현재 350헥타르가 넘는다고 하니 그 성장세가 엄청나다.
갓은 색깔로 보면 크게 적색삿과 청색갓으로 구분하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토종갓으로 알려진 것은 적색갓인데 적색갓은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아주 강하다.
때문에 적색갓으로 김치를 담그면 대략 일주일정도는 삭혀야 먹을 수있을정도란다.
흔히 시장에서 보는 갓은 일본에서 들여온 청색갓인데 적색갓에비해 매운맛이 덜하며
청색갓은 김치를 담근 후 곧장 먹을 수 있기때문에 매운맛을 싫어하고
신선한 채소 맛을 즐기는 요즘사람들이 좋아한다.
사람들 입맛에 잘맞는 정색갓으로 김치를 담았기때문에 돌산갓김치가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아름다운 그림
산을 오르며
산을 오르기 전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
아름다운 그림
대율리와 소율리, 밤섬, 그리고 뒤로 대미산.
잠시 무거운 다리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
아름다운 그림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며 느끼고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
아름다운 그림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도종환~
아름다운 그림(병풍바위)
등산
숨이 목에 찬다
힘들어 땅만 보고 앞으로 앞으로
이 깔딱고개만 넘으면 하늘밑
높은 꼭지에 닿겠지 ↓
아름다운 그림
금오산 정상이 눈에들어오고,
사면아래 거북이 머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능선을 넘고 계곡에 닿으면
시원한 한줄기 바람의 인사
들꽃들의 미소
새소리, 물소리, 벌레소리
장엄한 오케스트라가 되어
환영의 팡파르 울리고 ↓
아름다운 그림
말하지 않아도
엉덩이 땅에 내려앉고
목에 찬 숨이 환희로
눈에는 초록빛 가득하고
코에는 풀향기 넘치어
막혔던 가슴 뚫어지니
이곳이 선경이로구나
생각하면 더욱 선경이 되고 ↓
아름다운 그림
몸을 감싼 땀은
한줄기 얼음 되어 기쁨을 뿌리는 찰나
또 다른 기쁨으로 들어가려
걷고 걷는 등산
환희요, 기쁨이요, 즐거움이 가득한
그곳을 오르고 또 오르려니
박태강~
아름다운 그림
금오산이라는 이름은 원래 거무산으로 산에 삼림이 울창하여 검게 보였기 때문이다.
그 명칭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금오산(金鰲山)이 되었고,
산 정상 바위 문양이 거북등을 닮아서 금오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자를 뜻풀이한 결과이다.
금오산보다 일출이 유명한 향일암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기도하다.
아름다운 그림
아무도 산 위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양성우
산봉우리에서 산봉우리로 가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바닥에서부터 오르는 법이다
때로는 돌에 걸려 넘어지고
깊은 수풀 속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처음에는 어느 골짜기나 다 낯설다
그렇지만 우연히 선한 사람을 만나서
함께 가는 곳이라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아득히 멀고 큰 산을 오르기 전에는
낮은 산들을 오르고 내림은 당연하다
아무도 산 위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곳에 오른 뒤에는
또다시 내려가는 길밖에 없는 까닭이다
아름다운 그림
산을 오르며
정연복
우람한 산 앞에 서면
나의 존재는 얼마나 작은가!
겸허하게 살자고 다짐하면서도
가끔은 교만이 고개를 치켜드는
아직도 많이 설익은 나의 인생살이를
산은 말없이 가르쳐 주지
높음과 깊음은
하나로 통한다는 것
깊숙이 내려앉기 위해
가파르게 오르는 아름다운 삶의 길을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말없이 산은 내게 이야기하지
아름다운 그림
바다는 왜 바다일까?
모든 것을 다 받아 준다고 해서 '바다'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바다가 있고,
그 물이 아름다운 도시가 전남 여수(麗水)다.
아름다운 그림
임포리와 거북머리, 그리고 다도해 풍경
아름다운 그림
동반자
산을 오르다 바위를 만났다
자일도 없이 올라야 하는 바위
가능과 불가능을 잠시 생각한다
통과해야 하는 길이므로.
가능에다 동그라미를 친다
바위를 눈으로 더듬는다
그의 빈틈과 상처가 보인다
빈틈의 크기와 상처의 깊이를
마음에 새긴다 ↓
아름다운 그림
처음엔 조심스럽게. 나중엔 확실하게
그의 틈에 손을 넣는다
바위의 지문과 내 지문이 섞인다
온몸을 그의 상처에 댄다
그의 심장 소리가 들린다
그의 틈과 상처를 내 것으로 품는다
두 몸이 하나가 된 마음
가파른 길을 통과해 간다
유봉희~
아름다운 그림
해 질 무렵
이해인
해 질 무렵엔
우리 모두
조금 더 고요한 눈길로
하늘을 본다
지는 해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의
발걸음은 따뜻하다
가족을 다시 만나 건네는
정겨운 웃음 속에 깃드는
노을의 평화
아픈 것이 낫기를 바라지만
결코 나을 수가 없는
사랑하는 이를
언젠가 저세상으로
보내야 하는 이들의
마음은 쓸쓸하고 쓸쓸하다
안팎으로 눈물겨운
세상의 모든 슬픔들을
자기 것인 양 끌어안고
눈물 속에 기도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순결하다
해 질 무렵엔
우리 모두
조금 더 겸손한 눈길로
만남과 이별을 시작한다
아름다운 그림
향일암은 낙산사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암과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 가운데 하나로 금바위의 전설이 얽혀 있다.
풍수지리상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닷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으로.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봉우리가
머리, 향일암이 선 곳이 거북이의 몸체에 속합니다.
아름다운 그림
향일암은 아랫 동래의 지형이 거북이의 머리모양을 닮았으며
향일암과 금오봉은 몸체의 형상이 완연하게 나타난다.
거대한 거북이가 넓은 대양을 헤엄쳐 가는 자태를 취하고 있는데,
한때 거북 "구"자를 써서 영구암이라 부른적이 있고 현재 영구암이란 편액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설을 더욱 그럴 듯하게 꾸며주는 것이 이 일대 바위의 무늬로.
바위마다 하나같이 거북이의 등 모양을 닮은 모양이 나 있다.
아름다운 그림
향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장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향일암은 범종소리와 함께 해돋이와 주변경관이 뛰어나 매년 12월31일 부터 다음해 1월1일까지
향일암 일출 제가 펼쳐져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며.
또한 이곳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그림
'해를 향한 암자" 라는 뜻의 향일암은 서기 644년 신라 선덕여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청건한 암자이다.
고려 광종9년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개칭하여 불리어 오다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41년에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단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한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 절벽위에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사이의 울창한 동백등 아열대 식물들과 잘 조화되어
이 지역의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아름다운 그림
돌산대교 [突山大橋]
전라남도 여수시 남산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연결한 다리로 국도 17호선상에 있다.
폭 11.7m, 길이 450m로 1980년에 착공해 1984년에 완공했다.
여수항에 입항하는 대형선박을 위해 양쪽 해안에 높이 62m의 교각을 설치하여
직경 56~87㎜ 정도의 강철 케이블 28개로 교판을 묶어 무게를 지탱하게 하는 특수공법으로 시공되었다.
다리가 개통되기 전에는 돌산도 주민들이 배를 타고 여수시내로 통행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현재는 농산물의 출하는 물론 학생·주민의 통행도 좋아졌고.
또한 차량운행비 절감과 통행시간 단축으로 관광객들의 교통편도 더욱 편리해졌다.
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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