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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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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한달10만원살기 대출청산후 새론 출발을 하고있다는 글을쓰다 울화가 치밀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시크릿me 추천 0 조회 1,760 13.06.26 15:38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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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6.26 16:46

    네네 감사해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해요. 그러게요 차라리 몰랐었음 좋았겠어요. 그냥 신랑이 요런문제외엔 신뢰를 주는 사람이기에 믿고 기다리는데 참.. 사람인지라 마음이 가끔 힘드네요 ㅠㅠ 시누들은 지금 2년째 끊고 사네요
    뭐 주절이 말하긴글지만 시누들이랑 시엄마가 암튼... 신랑이 저보고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을거면 그냥 하지말고 욕먹어라.. 이러곤 시댁과 2년째 연락을 끊고 사네요. 우리신랑 이렇게 냉정한사람이에요 제가 편한 점도있고 가끔 서운한점도 있지만 편한게 더많네요.

  • 13.06.26 16:00

    으.. 그배신감 전 알것같아요.. 저희신랑도 한 천만원정도 빼돌린걸 알게됐거든요. 한꺼번에는 아니고. 중간중간.. 아버님이 사장님인데 저한테 안들어오고 신랑한테갔다가 들어오니... 뭐 이래저래 빼돌릴려면 충분히... 저희신랑은 이돈 술쳐먹는데 다 썼습니다.. 배신감에 실망감에.. 온몸이 부들부들..작년9월 돈 탈탈 털어 아파트로 전세얻어 이사와서 집에 돈이 씨가 말랐다는거 알면서도 올 1.2월 50만원씩 해쳐드셨더라구요.ㅡㅡ;; 확 까발리고 엎어버리고싶은데.. 제가 아버님 인터넷뱅킹 들어가서 알게된거라.. 신랑몰래...ㅋㅋㅋㅋ 속만 뒤집어지고있는데... 예전엔 울신랑 술은 좋아라해도 이렇게 펑펑 써대고 할사람은 아니었는데..

  • 13.06.26 16:04

    나이먹고. 친구따라 이상한 노래방 쳐댕기고 외박하고 나이트 드나들더니 간댕이가 부었는지...ㅡㅡ;; 제 혈압만 올라가고있어요.. 언젠가는 터트릴꺼라 지금은 예의주시하고있습니다..... 궁지에 몰아넣어도 도망갈구석이없게 만들어놓고 엎어야죠.. 상대방 입장바꿔 생각해보고 뭐 남자가 한번 쯤은 그럴수도있다 싶고 그래 한번 써봐라 니가 양심이 있음 미안은하겠지.. 이러고 넘겼는데 모르는척하니 끝도없을듯... 저도 괜찮다가도 돈이야기만 나오면 확 예민해지면서 까칠해지고.. 신랑 쳐다도 보기싫어요... 저보다 님은 임신기간에도 못먹고한게 있으니 더 억울하고 화나는..게있겠지요.. 이럴때일수록 침착해야합니다..

  • 13.06.26 16:07

    핑크꽁쥬님 말대로 살다보면 몰라도될것을 우연히 알게되면 병이됩니다.. 저도 뼈져리게 느꼈어요.. 차라리 모를껄.. 몰랐으면 좋았을껄.. 근데 한번 어떤경로로 통해 알게되었을때 월급 받고나서도 또 다시 확인해보게되는 제 모습보면서.. 왜 이렇게 사나싶고 이렇게 의심하게끔 만든 신랑이 어쩔때는 찢어죽이고싶어요.ㅡㅡㅋ

  • 13.06.26 16:26

    으하하하 생각만해도 불쑥불쑥 치밀어올라와요.ㅎㅎㅎㅎ 난 그것도 모르고 정말 힘들때 비빌때는 친정밖에없고 엄마한테 아쉬운소리해가며 물론 갚지만.. 빌리고 그러고 살았는데 몰래몰래 돈 빼돌려 술쳐먹고 외박하고 아침에 겨들어와 출근준비하는 저한테 술주정시비걸고.. 생각만해도 몇년이 지났어도 그시간 잘 견뎌냈다싶어요.. 그땐 정말 맨날 눈물바람에 저 우울증걸려서 혼자 술먹고 죽네마네 힘들어했는데..

  • 작성자 13.06.26 16:49

    어머머 왠일이에요 딱 저네요... 저희 신랑은 너무 절제를 잘해서 10년재 술취한 모습을 본적없는사람이지만 살면서 그렇게 힘든 저를 모른척 했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서럽네요.. 진짜 만나서 님이랑 쏘주한병 아니지 난소주못하지 ㅋㅋ 맥주 피쳐놓고 진짜.. 신랑 욕이나 하고 싶네요 :"ㅠ.ㅠ":

  • 13.06.26 16:08

    9년 동안 정말 많이 참으셨네요..저라면 난리 쳤을 것같아요. 빚이고 돈이고를 떠나 서로 신뢰의 문제인데.. 그런 신랑 비자금(?) 내놔라 하든.. 알지만 인정을 해주든..서로 터놓고 이야기 할 필요있다고 봐요.. 저도 첨엔 예금 신랑 몰래 있는거 말안했지만.. 몇달뒤 그거까지 다 오픈했어요 ㅠ ..첨에 대화 꺼낼때 9년간 쌓인부분 어필보단 다 이해한다는 씩으로 감싸앉으면서.. 한번 꺼내보세요.. 부부사이에는 다 오픈 되어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작성자 13.06.26 16:50

    휴.. 그런데 문제가요. 신랑이 결혼전 일은 나와 상관없다 생각하는것같아서요. 아주버님한테 받은 100만원 쓸때도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너도 니가 번돈 300만원 장모님 드렸잖아 나 그때도 암말안했다... 이런말 한적있어서요
    아무리그래도 대출금 천만원에 이자 100... 아주버님돈 100까지 뒤로 돌렸다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6.26 16:51

    아니에요 쓰진 않아요.. 다 모아놔요. 통장엔 입금 내역만 있지 출금내역이 없어요. 절대 남한테 형제든 부모든 퍼줄사람은 아니에요.... 그런데도 저리 저몰래 쥐고 있으니 이해가 안가요..

  • 신랑 비상금은 한푼도 없는줄 알았는데..몇십만원 있더라구요..영업직이라,,돈 타서 쓰기 힘들어서인지..몇십만원 비상금이 있다는게 귀엽기도 하고, 있는거 아는데도, 어쩔땐 없다고 잡아뗄때..얄밉기도 하더라구요..그래서 전..그래요..소양강 물을 말라도 자기꺼랑,,어머님 비상금은 안마른다고,, 여자들도 없는 비상금 남자들 보기보단 많더라구요..한림대 직원으로 다니는 한남자는 비상금 4천만원..모아서 통장에 가지고 있더라고,,와이프가 뒤늦게 은행원으로 들어갔는데,,거기에서 본거죠.*KT직원들도 비상금 많아요. 부인모르게 빚도 진게 많구요..그래도 모르는 대출금이 그렇게 있다는것보단.더 낫은거라고 생각하세요.

  • 작성자 13.06.26 16:54

    네.. 그렇게 생각할래요 이건 신뢰문제라 생각하거든요. 몇십만원요? 그정도면 눈감고도 남죠
    전엔 신랑 급여내역을 보네 되었는데 특별상여라고해서 50만원.. 있는데 그돈은 현금 수령 따로했는지 급여통장엔 빼고 들어왔길래 ... 아 평소 급여명세서는 저 안주거든요 우연히 주머니서 본거에여 그냥 그 급여명세서에... 50만원 잘썼어? 속이지마라잉~ 하고 말았어요 그러나 이건 너무 커요... 커도 너~무커요 ㅠㅠ

  • 13.06.26 16:19

    저는 신랑분 조금은 이해가 되요.. 십여년전에 언니가 아파서 먼저 하늘나라로 갔어요 근데 보통 한꺼번에 터지잖아요 아빠 직장관두고 집팔아서 전세로 있으며 생활비( 당시 저희는 대학생이 세명인 무서운 집이였죠) 로 충당하던 시긴데 언니마저 아픈거죠.. 여튼 그런일 겪어보니 언제 무슨 일이 닦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항상 있어요.. 그래서 저는 명품백, 좋은 옷은 못입어도 크게 지장 없지만 통장에 잔고가 없는건 정말 불안하고 두려워요.. 저희 신랑도 저더러 사서 걱정이래요 전 먼10년 20년뒤까지 걱정하거든요 남편분이 몰래 쓰면서 그런거라면 괘씸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두고 지켜보세요.. 아이가 아픈데 가만 있었다든지 이런건

  • 13.06.26 16:23

    저도 이해가 안되지만.. 모든 사람이 어려운 일 겪었다고 다 그러냐하겠지만 사람마다 두려운건 다르잖아요 ^^ 참!! 그돈 과.세.. 는 정말 아깝네요 슬쩍슬쩍 비과세 정보를 흘리세요 이미 남편의 잔액을 알고 있으니깐 그걸로 통쾌하게 여기심이..

  • 작성자 13.06.26 16:56

    그쵸 과세 너무 아깝죠 ㅠㅠ... 이휴~ 어차피 뭐 세금우대도 1인당 천이라 상관없지만.. 딸이름으로 넣어놓음 좋겠는데... 힝힝... 그러게요 너무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 그런가 생각들기도하지만.. 그래도 이해하기 힘든건.. 왜일까요 저는 부유하게 크진않았짐나 부모밑에서 그래도 열심히 사는 엄마가 해달란건 다해주셨었거든요
    저희 신랑은 어려서 힘들었던 이야기 많이해요 우리딸 에버랜드간다하면 아빠는 어릴때.. 어땠는데..하면서..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6.26 16:58

    ㅠㅠ 아왜 .. 리플을 쭉 읽는데 눈물이 나죠? 여행자님 리플에서 눈물이빵터지네요.. 저보다 인생을 더 사신분의 조언을 들어보면.. 딱 이런내용이거든요... 그이모도 이런마음으로 신랑을 조금만 이해하래요 그 이모도 본인이 30대였음 난리 났을거라지만.. 나이가.. 불혹이 넘으니 정말 이런일은 아무것도 아니더래요... 휴

  • 13.06.26 16:28

    신랑분 마음을 이해못하는것은 아니지만....부부간에 신뢰라는게 중요한만큼 어느 정도는 아내분한테도 얘기하셨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음.. 솔직히 두분다 그리 알뜰하게 사시는데 왜 아내분한테 말씀이 없으신지 전 오히려 그게 ㅠㅠ
    신랑분께서는 어렵게 자라시기도했고.. 남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기도해요..
    그래서 혼자 열심히 저축해놓은 다음, 정말 돈이 필요할 때 쓰겠다! 하시는 듯요..
    아..그런데 임신한 아내 먹을 것도 못먹고 그리 저축하고 계셨던 것은 조금 충격이네요 ..
    그래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그때 돈있다고 홀라당 먹었으면 아마 잔고가 -가 되었을지도 모를일이겠죠..

  • 13.06.26 16:29

    뭐...전 나이도 어리고 세상물정도 잘 모르니 뭐라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분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그래서 몇자 남겨봤어요.. 그래도 신랑분 그 모은 돈으로 여행 가신 것 보면...^^;

  • 작성자 13.06.26 17:00

    몰라요... 작년엔 왠일로 제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몇일차이 안나거든요. 딸아이와 저 금귀걸이 사준다고... 저 결혼할때 금들 다 팔아서 없거든요. 맨날 다른 여자들은 다 하고 다니던데 나만 없다고 우스갯소리 했는데 여행경비대고 금귀걸이도 사주고.. 올해도 여행경비대는데 이인간이 50%만 내잖아요 돈없다고.. 그 돈없다에서 어찌나 부글부글 끓던지 -_- 내가 뻔히 아는데

  • 13.06.26 16:45

    50년전,부모모두 딴살림나고 고아처럼 의지할때없이 살아온나에게도 신랑처지가 이해되는군요~
    어릴적 하도굶어봐서 돈이 너무 무서웠거든요...하나있는 아들녀석 돐때 수중에 돈이없어 구걸도해봤고요...
    그리고 어느누구도움에손길을 못받고 살아와서, 세상에 기댈사람 아무도 없었기에...지금도 돈이 젤 무서워요...

    몇년전 까지만해도 마눌님이 내현금자산이 얼마인지 전혀 몰랐어여~몇년전 얘기해주니 고맙고 수고했다하더군요~~

  • 작성자 13.06.26 17:05

    어떻게... 사무실서 눈물이 자꾸 나네요.. 우리신랑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저희 시어머니는 그래도 돈한푼 벌어본적이 없으시대요. 돈있음 쓰기 바쁘시고 그나마 큰누나가 겨우 차비정도 주고 차비없음 걸어다니고 중고등학교를 신문배달 6년을 해서 다녔대요 결혼해서도 진짜 힘들었어요. 그럼 저 그냥.. 끝까지 한번 믿어볼까요?
    어떻게해서든 지금 제 마음의 짐을 덜고 싶어요. 신랑은 참 열심히 살고 책임감도 강하고 저와 딸에게 사랑받아 그래도 말투랑 모든것이 지금은 아주 많이 변했거든요.

  • 정말 부부 사이에 신뢰와 믿음이 깨지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하나..이대로 덮고 가기엔..시간이 넘 길고 그렇네요...이번 기회에 툭 까놓고 얘기를 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 작성자 13.06.26 17:06

    그런가요? 저도 정기예금이 1년만기면.. 까볼가했는데 6개월이에요.. 휴... 그냥 너무 답답해서.. 조언구하는데 역시 10만방이 짱이네요 ㅠ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6.26 17:08

    휴~ 그래서 참... 저도 못된게요 ㅋㅋㅋㅋ 신랑명의로 된 적금이랑 뭐어차피 대출갚고 돈도 별로 없지만
    앞으로 된 적금예금 다 제이름이에요 ㅋㅋㅋ 소심한 복수랄까? 그래도 신랑앞으로 된 세금우대 천만원을 썩히기엔 아까워서... 딱~ 계산해서 천만원만 만들고 다~~~~~~~~~제 명의 예적금 입니다. 그렇게 할겁니다
    속속들이 이전처럼 우리 돈 얼마있네 오늘 만기됐네 우리 이만큼했네... 세세히는 말안해줄겁니다. 신랑 흥!

  • 13.06.26 17:12

    글쓴이신랑같은사람은 식구들 굶길사람아니니... 다독거려가며 이쁘게 살아보시길~~

  • 작성자 13.06.26 17:16

    네.. 그럴사람 아닌건 익히 알지만 다 이해하기엔 제가 그릇이 작습니다... 허나 노력해보려구요^^ 정말 감사해요

  • 13.06.26 17:13

    저라면 .....신랑이한테 말 해볼꺼 같아요
    통장 이런 금액이 나온다고 어떡게 된거냐고
    한번 말해보세요....

  • 작성자 13.06.26 17:17

    네 그래보려 여러번 생각했지만... 신랑이 워낙.. 냉정하고 바른사람이라 자기 생각 굽히는 사람이 아니기에 참 많이 고민하는중이었어요..... 감사해요.... 그냥 믿어보기로 맘을 먹고 있는중이에요

  • 13.06.26 18:36

    정말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이네요. "왠지 이사람이 나를 못믿나?!" "이사람이 날 못 믿는 것 같은데 그럼 날 안사랑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겠네요. 그래서 억울하고 화가 치미는 것 같군요. 나만 죽자고 사랑하고 나만 죽자고 믿어왔는데 왠지 공평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겠어요. 어렵게 살아왔다고 다 그런 거 아닙니다... 좀 유별나시네요 님 신랑분이...
    제 신랑도 어릴적 홀어머니손에 사촌3명까지 총 7명을 저희 시어머님이 다 키우셨는데요. 여자가 그시절에 벌어봐야 얼마나 벌었겠어요. 아침은 굶고 점심은 안싸가고 저녁은 늘 엄마가 늦으니 배고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신랑도 돈 헛으로 쓰진 못해요.

  • 작성자 13.06.27 12:02

    ㅠㅠ 듣고 보니 또그러네요. 저희 신랑... 그냥 보통사람하곤 다르긴 합니다 성격이 둥근듯 하면서도 그렇지 않죠..
    너무 따지고 들고 이치에 꼭 맞아야하고 좀 .. 답답해요 대화하다보면.. 틀린말은 아닌데 그냥 좀짜증이 나요
    그냥 좀 넘어가지 ... 하는 맘이 굴똑같아요. 본인생각은 또 칼이라 아무리 설득해도 자기가 아님 아닌사람이에요
    그러니 제가 섣불리 들이대질 못하는거구요.. 싸우기 싫거든요 ㅠㅠ

  • 13.06.26 18:37

    부부간에 비밀이 있어선 안되죠. 물론 하얀거짓말도 때론 필요하지만 이건 좀 도가 심한 듯 싶어요. 신랑입장에선 나를 좀 이해해달라~ 이러실테지만 그건 좀 이기적인 생각이시네요. 남자하나 믿고 지금까지 살아온 님에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잘 이야기해보세요^ㅡ^

  • 13.06.26 22:59

    저도 신랑이 얼마 가지고 있는줄 모른답니다....이상하게 얼마 알고 있게되면 허망 함이 찾아오고 그냥 나가야 할 돈처럼 되버리네요...맘이 ....저도 가난하게 커서 그런지 안쓰고 안먹어도 되는 데 내수중에 돈이 없다는건 뭔가가 불안해요~~삶의 의욕마져 잃어버리는 기분 ...아마 습관처럼 정신적으로 저와같은 맘이 아닐까요~엉뚱한 곳에 쓰는건 아니니깐 안심하시고 신랑분 하는데로두세요~~ 나이먹음 젤 사랑하는 부인분과 애들에게 돌아갈꺼예요~~~ 전 육십이 넘음 조금씩 쓸려구요~~~가족을 위해~

  • 작성자 13.06.27 12:03

    흠.... 그걸 신랑이 알면 안되는건가요? 꼭 본인만 알아야하나요? 저희 신랑도 그래요 제가 안다고 제가 그걸 씁니까? 아휴.. 또 답답하당 ㅠ

  • 13.06.27 23:29

    어려서 자랐던 삶을 바꾸라면 바꿀수 없듯 강박증처럼 몸속 깊이 스며들은거라 아무리 남편을 위해서 라도 어렵죠
    전 남편분이 이해가 됩니다. 저희 남편은 어려서 부족 함 없이 자랐기에..제 어릴적 말하면...달나라 사람 같데요....전 아가씨때 절위해 돈를쓴적이 없어요 ....밥값 차비뿐 군것질 꿈도 안꿨답이다.....옷등등 언니랑형부가....울 언닌 옷에 집착이 있어요...전 저축에 집착이.....남편분 이해하세요...여기저기 인심 쓰는분보다 속 덜터진답니다..울시누리들은 울 신랑한테 잘보이려해요...인심쓰게스리 형제라 좋아 죽으니 속터집니다~~~~

  • 좀 그렇긴 하너요 그래도 엉뚱한데 안 쓰고 모은거니 눈감아 주시고 나중에 돈이 없어지면 따져물으세요

  • 작성자 13.06.27 12:04

    지금 돈이 없어지면 물어보고 아님 놔두려고 하는데... 참.. 한달용돈 20으로 가끔 술한잔하고 담배값하고 음료수 사먹는데 돈이 어디서 나는지 이번에도 찾은돈은없는데 여행비 20정도 주고 정기예금하며서 어디서 100만원을 보탰네요... 아휴... 답답

  • 13.06.27 13:27

    저라면.... 그냥 그렇게 넘어가지 못할껏 같아요. 다 까놓고.... 물어볼듯 싶어요. 책망하는게 아니라 어떻해 된건지 자초지정을 듣고 싶다. 왜 그랬는지...? 부부간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이제부터 돈관리를 어찌 할지.... 어떻해 살아갈지 뭐 이런것도 의논하고... 저라면 신랑과 허심탄해하게 다 이야기 할 듯 싶네요.
    맘속에 그렇게 뭘 담아두고 신랑과 아무렇치도 않게 전 그렇게 못살듯 싶어요.

  • 작성자 13.07.09 10:39

    ^^ 바빠서 오랜만에 카페에 왔네요. 지금은 시일이 조금 지났고... 제맘도 놓아졌네요. 정말.. 펑펑 눈물날만큼 당시엔 힘들었는데 누군가 이또한 지나가리라 했는데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신랑을 완전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이해 해보기로한거죠 ^^; 감사해요

  • 13.06.27 14:08

    저라면 그냥 넘어갈것같습니다..왜냐 남편의 살아온과거를 보면 이해가 갑니다...어렵게 산만큼 남한테 빚지고 살기싫은마음도 있고 부부라해도 돈만큼은 완전오픈하기 싫은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너무 남편분이 돈을 웅켜쥔다고해서 스트레스받지마시고 내남편이니 내가 이해해줘야지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카드빚내고 이렇게 허투루 쓰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요? 약간은 남편행동에 열은 받겠지만 본인것도 따로 비상금도 만들어 두시고 하시면 좋을것같네요..부부간에 알면서도 모르는척 넘어가주는 것도 예의이고 그걸왜 놔두고 안내놓느냐로 따져뭍는것도 참 피곤한일일것같고.님남편분은 나중에 소소하게 내놓을지도모르니 크게 보세요

  • 작성자 13.07.09 10:40

    네... 신랑 성격을 알기에 왜그랬냐 따지면 오히려 역효과날것같아요...^^ 허투루 쓸사람은 아니에요 님 말씀처럼. 따져물어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도 싫구요. 그냥 기다리려구요 ^^

  • 13.06.29 11:50

    우리남편하고 완전히 반대스타일이네요....전 남편이 얼마가지고있는지 모른적이 없어요.
    이건 결핍의 차이인거 같아요.....한번도 결핍이란걸 경험해보지못한 제 남편은,
    그냥, 남에게나, 저에게나...솔직한편이고, 친절하고, 거짓이 없어요.....
    하지만, 무언가를 위해,,,죽어라고 아끼며 노력한적은 없죠....그게 저는 또 답답하기도해요.
    지금 그럴상황이 아닌데, 차를 바꾸자고 한다거나, 당장 돈있다고 해외여행 가자거나...
    전, 님의 남편이 아이아플때 그했던것만 조금 조절한다면, 살아가는데는 더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살아보니, 어느정도, 사람은 결핍되었던 상황이 힘이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작성자 13.07.09 10:42

    ㅎ 저희 남편은 차도 좋아하고 카메라 컴퓨터 기계종류 광이에요.. 하지만.. 마음만 갖고 즐기고 상상하지 쉽사리 결정을 내리는 타입이 아니에요 너무 신중해서.. 저도 신중한 편인데 한술 더떠요.. 가끔 답답하기도하죠
    저희 신랑은 결핍과다에요.. 에휴.. 안쓰럽기도하고.. 왜저러나 싶기도 해요. 저도 부유하게 살진않았지만.. 갖고싶은거 하고싶은건 다하고 컸네요.. 철딱서니 없어서... 엄마 돈없는 줄도 모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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