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입국 -후쿠오카(캐널시티,나카스)-침대특급'나하'
22일 신오사카 착-오카야마- 우타츠-우메다-도톤보리(노래방)
23일 히메지성-교토(청수사,교토대학)-난바
24일 오카야마-구라시키-히로시마(미야지마,평화공원)-침대특급'선라이즈 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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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어둠속을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침을..맞이 하죠..
이제 기차에서의 아침이 전혀..낯설지않습니다.
나중에 이 철로를 몇번 지나는데..이곳은 도쿄와 시즈오카 사이의..
이즈반도가 시작되는 부분의 어느지점일겝니다..
아침에 간단히 세면하고..
침대칸에 자리가 비었길레(빈칸이 상당히 많음) 들어가서 기념샷...
근데 이열차..예상 도착시간(표에 적힌 도착 시간)을 훨씬 초과했는데
도쿄역에 도착할 생각을 안합니다.
급기야..
시나가와역에 정차해서는 아예 갈 생각을 안 합니다.
일어로 뭐라뭐라 방송은 하는데..제가 알아듣나요..
적어도 열차라면 영어로라도 방송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ㅡ_ㅡ
내릴 짐은 다 챙겨놓고 도쿄역 도착만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무슨영문인가 몰라 한참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승무원들이 오더니..뭐라 뭐라 일어로 뭐라고 때가때까 합니다.
물안한 기운이 감돌아서..조심스레 물었죠..
Last station?
그랬더니.."하이~!" 그럽니다..
뭡니까...이게..
이 열차 분명 도쿄행으로 알고 있었는데..ㅡ_ㅡ
뭐 내리라는데 별 수 있나요..내렸죠..
때마침..시각은..
출근부대의 진격시간..
무거운 배낭에 짐까지 들고 저 인파와 같이 도쿄역으로 향합니다.
도쿄역까지 타고온 열차입니다..이건 도쿄역에서 사람들 다 내린후에 찍은거라..
안에 사람이 없죠..사람들 타고 내릴땐..도저히 사진찍을 엄두도..
짐도 있고..일단 도쿄에서 3박을 해야하니 숙소부터 잡는게 우선일듯 싶네요.
이번여행.. 숙소예약을 하나도 안 하고 와서..직접 묵을곳을 찾아야 합니다.
원래는 이케부크로부근에 캡슐에서 하룻밤 자고 나머지 이틀을 미나미센쥬로
가려고 했는데..어차피 미나미센쥬갈 예정이구..가격도 캡슐이 더 비싸니
일단 미나미센쥬의 여관촌을 먼저 찾기로 합니다.
여행책자에서 본 '호테이야'를 가서 방을 잡아보고 없으면 그 앞에 있는
'호텔주요'로 갈 생각..그도 안되면..그 부근에 널린게 여관이라..^^
야마노테센으로 우에노로 가서..
첫 야마노테센 탑승입니다..^^
손잡이가 많은 이유는 역시 출퇴근 부대들을 위해서죠..
어떤칸에는 가운데 기둥손잡이도 있답니다..
이렇게 친절할 수가...^^
어쨋든..우에노에서 죠반센타고 얼마 안가면 미나미센쥬..
이제 미나미센쥬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여관 가는 길 설명 들어갑니다.
역은 소문대로 깔끔..
개찰구로 나와서 승차권판매기 있는 쪽 출구로(개찰구 통과해서 오른쪽으로)나가면
파칭코 건물 보이구요..저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이렇게 굴다리가 나오죠..저 굴다리 지나가면 도쿄매트로선 미나미센쥬역입니다.
그리고
육교가 나오죠..육교로 올라가세요
쭉가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오른편으로
버스들 대기하는 듯한..그런곳이 보이구요..이쪽으로 내려 가라는뜻..
내려가서 큰길따라 쭉 가시면
더하면 욕 나오는 편의점 보이구요.(7+11=18)
저 횡단보도 건너 그대로 쭉가면..한 3,4분 걸어가면
'호테이야~'가 나옵니다..자기도 호텔이라고 주장하는 듯한..ㅎㅎ
바로 길 건너에 호텔주요가 있구요..(여긴 몇몇분들이 이용후기 올려주셔서 이름이 좀 있죠..)
호테이야 방값은 2500엔 2700엔이 있는데..2700엔 방밖에 안 남았다네요..
뭐 별수 없이 3박 8100엔 대금치르고 열쇠 받고 짐 맡기고 나옵니다.
(청소한다고 체크인은 오후 3시 이후에 하라네요..그전에 주인아저씨가 데리고 다니면서
내부 시설 하나하나를 너무 친절히 알려줍니다.그리고 지도 필요하냐면서 한글로된 도쿄관광판플렛과 아사쿠사지역 약도..호텔에서 도보로 가능하다고 설명해 주시네요.외국 매스컴에 소개된 적이 있어서인지 아저씨가 유창하진 않아도 기본의사소통은 영어가 되십니다.)
일단은 미나미센쥬가 죠반센인 만큼..죠반센으로 이동 가능한 곳부터 가봅니다.
바로..마츠도역에 위치한~
일단 역에 내리시면 헤멜것도 없이 저 화살표 보고 따라가세요.
^^
일단 들어가 보시면..
반다이가 우릴 키웠구나..라는 생각 절로 듭니다.
건담은 본적이 없어서..전 아래쪽만 돌 생각 입니다.
그럼 300엔짜리 입장권 끊으면 됩니다. 자동입장권 판매기가 있는데
600엔짜리 뽑으면 건담코너도 관람 가능 한듯 합니다..
아래층에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울트라맨이야~~!
~!
어..한대 치겟네..그래 쳐라~ 이 기회에 돈 좀 벌어보자~!..라는 대사는 아니겠죠..
각종 맨류의 주인공들은 복장통일이다....(각종면류가 이님에 주의~!)
앗..가면라이더..복장을 한 도우미..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햇는데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합니다..
그래서 나도..
우리 원래 친했다구요..^^
이렇게 시대별 흐름을 정리~
과연 2005년엔 어떤것이 체워질런지..
그리고..
언제까지 지속될런지는..반다이의 노력여하겠죠..
그들이 지금껏 보여준 전략으로봐선..네버엔딩일듯 싶지만..^^
이 세상엔..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죠.
나도 용서하지 말아죠..ㅡ.ㅡ
김지우 좀 닮은듯..
오...ㅜ_ㅜ
오..오..ㅜ_ㅜ (뭐얏..나 변태 같자노..ㅜ_ㅜ)
저같은 교복 매니아들은 ..세일러문에게 본능적으로 끌립니다.
물론 저런건 무대의상이죠..ㅋ
짜세~나오지 않습니까..
역시 비너스가..짱~
왼쪽 다리를 살짝 굽혀주는 정도의 쎈쓰~!
많은 시청 바랍니다..
보고는 싶었지만..도저히 이시간에 호텔방에서 티뷔 보기에는..좀..ㅡ.ㅡ
건담매니아라면..이곳은..성지겠죠..
살아생전에 성지 순례 한번 해봐야죠..^^
마징거 Z ..
근데..로께또 빤찌는 어딜 간게냐?
아..여기있네요..^^
안녕~
헉..나 군대 있을때..친한 고참하고는 이렇게 경례 했었는데..
따라하다니..ㅡ_ㅡ
그래도 사랑스런 비너스와 같이 찍지 않을 수 없었다는....
한쪽에..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옷들이..
이거 입히고 사진이라도 찍으라는 건가..
물론 샵에서..
팔기도 합니다..나중에 딸 낳으면..므흣..
각종 가면이..
기념품 가게도 있었지만..그래도 꾹 참고 사지 않았죠..
결국 100엔짜리..알꽉뽑기만..
이것도 그냥 기념으로 한것이구요..
별루 맘엔 안듬..
이렇게 재미있는 반다이 뮤지엄 구경을 마치고..
음..도쿄 시내탐방에 나설차롄데..
어디를 가 볼까요..
그렇죠..신주쿠로 갑니다.
껌은 한국에서 몇통 사갔는데 역시 잘햇네요..여긴 껌값이 껌값이 아니네요.
신주쿠에 도착..역에서 나와보니..
이런것도 있고
저런 건물도 보이고..
엥..그런데 하치콘가 히치콘가..그 강아지 동상이 없네요..
(그건 시부야에 있단 말이다..ㅜ_ㅜ 여행지에 정보도 없이 가다니 여행자의 도리가 아님)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번화가 쪽으로 나가 봅니다.
악기점
난생처음 신주쿠에서 본 니멋대로 횡단보도..(도쿄엔 번화가 곳곳에 있더군요.)
건너고 싶은 방향으로 맘대로 건너는..그만큼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또 뭔가를 촬영중..이것도 자료화면 캡쳐처럼 보임..
이게 대형비전의 원조..알타비전이죠..
좀 돌아다니다가..아..배가 고픈것이..점심때가 ..
100엔 스시(회전스시)집이 보이길래..앞뒤 안 재보고 들어갔습니다.
다들 아시죠..컵 하나 꺼내서 녹차 티백하나 넣구 저 수도꼭지같은곳에서
물 받고..간장접시에 간장 좀 넣구..
빙그르르 도는 것중에 맘에 드는 녀석을 캐취...
저기 접시위에 사진은 ..그 스시는 얼마라고 서놓은것..
100엔 스시라고 다 100엔인건 아니구..접시색깔별로 가격이
세금포함 105엔 210엔 315엔 이렇게 3종류로 나뉩니다.
접시무늬가 가장 단순한 이것들이 105엔~
(세번째것이..하마치던가..하마치가 뭔진 모르지만..종업원이 그렇게 말하는거 같았음)
무늬가 조금 화려하죠..
따라서 이것들은 210엔짜리들..
무늬가 가장 복잡한 이것은 315엔..
왼쪽부터 315엔+ (210엔 X 2) + (105엔 X 3) = 1050 엔
암튼 배부르겐 먹었네요..경험삼아 종류별로 먹긴햇지만..
다음에 또 간다면..105엔짜리만 먹어야 겟네요..^^
스시집을 나왔는데..그 바로 옆에..
이런 가게가...궁금해서 한번 들어가 봅니다.(단순 호기심이었다고요..)
2층까지 있는데..역시..
이런...물건들을 판매중이었네요..
이제 도쿄 도청을 찾아가 봐야죠..
사실 신주쿠에 온 목적은 그것이니까요..
한참 가는데도..도쿄 도청이 안 보입니다..젤 높은 빌딩이면..금방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걷습니다.
걷다보니..
무슨 공원이 나오는데...
한숨 돌리며 뒤를 돌아봤는데...ㅡ_ㅡ
저깄잖아...
등지고 걸어왔으니 안 보일 수 밖에..ㅜ_ㅜ
(도쿄도청에 가려면 신주쿠역에서 무조건 서쪽출구로 가심 됩니다.)
에효..한숨만 나오네요..빨리 결단 내려야 합니다..저길 갈건지 말건지..
결국 포깁니다..일단 오늘 날시가 흐려서..올라가봐야 후지산이 안 보일거라는
판단에서죠..그렇다면 굳이 오늘 갈 필요가 없네요. 내일도 있으니까요.
일단 다시 신주쿠 역쪽으로 걷습니다.
도심에도 신사가..신사가 참 많은 나라 일본입니다만..
아파트 생기면 상가보다 교회가 먼저 들어서는 한국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어떤 상점에 이런게..파는건 아니고..걍 디스플레이만..
저 헤어스타일은..ㅡ_ㅡ
아..신주쿠역에 JR고속버스는
신남쪽 출구에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조하세요.
야마노테센으로 가까운 이케부크로 먼저 가기로 합니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녹색 전철~!
이케부크로~
도요타 암럭스에 갈 예정입니다..
요즘 도요타에선..
요놈을 팍팍 밀고 있나봅니다..
아..혹시 오다이바에 메가웹 가실예정이면..여긴 절대 안 와도 됩니다..
혹시나 인터넷 되나..했더니..
자판이 없죠..
나와서..돌아다니다가..
발견~
올라가는 계단에 라그라로크~
올라가보니..
각종 만화책에~
각종 캐릭터 상품도..
게임소프트와
게임기도 팔고..
아마도,,성우인듯 싶습니다..
새로 싱글이라도 낸 모양..
예약도 하는 모양입니다.
이케부크로 역으로 돌아가는 도중..
거리에서 공연중인 팀..
열중에서 듣고 있는 여고생 두명
전철을 타고..간곳은..
바로 이곳...
이죠~
디카가 많길래..한 가게에 들어가 봤습니다.
역시 소니모델~
이건 파나소닉에서 미는 제품..루믹스..
모델은 다들 아시는 아유미양..
광고에는 흔들림에 굉장히 강한것처럼 선전하는데..진짜 그렇게 떨면서
찍어보니...ㅡ_ㅡ
소니 사이버샷이라고 말하세요~!
어우..반갑네요..제 디카랑 같은 모델..제것도 파란색입니다..^^
직접 만져보고 조작할 수 있게 해놔서..비교해보고 고르기 편하겠더라구요..
이번엔..
음..피규어가게 정도 되는곳에 들어가 봅니다..
쿠우~!
이건 히데끼 마쓰이(제가 유일하게 성대묘사 할줄아는 일본인..ㅎㅎ)
비싸네요..
음..아까 이케부크로에서 갔던 게이머즈 본점이..
아키하바라에 있네요..
한쪽으로 쭉 가면
길건너 클럽세가가 있는데..
여기서 한가지 ..어덜트 상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클럽세가 옆에 있는 Love merci에 가보세요..아까 그 신주크에
그곳보다..저렴하더군요..(아..오해하지 마세요..그냥 그렇더라는 예깁니다.)
(이게 내 이미지를 갈수록 내가 깍아먹고 있다는 느낌이..)
이렇게..이곳 저곳 다니고..호텔로 복귀 합니다.
병원침대 같지만..그렇다고 잠자리가 불편하진않습니다.
솔직히 호텔에서 하루종일 있을것도 아니고..저 정도 공간이 그리 동선에
제약을 받는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혼자인데요..
호텔내부는 깨끗(깔끔)하고요..우려했던 벌레류는 전혀(3일내내)한번두 못 봤구요.
주인아저씨가 친절하신데다 영어도 되시구..
다시 도쿄에 간데두 저는 저기서 묶을겁니다.
가격대비해보면..저에건 너무나 감지 덕지한 곳이죠.
티뷔와 냉장고..있을건 다 있네요..
아..단 세면도구(샴푸,비누는 샤워실에 기본으로 있지만 치약,칫솔,수건은 본인이 알아서)와
유카타,슬리퍼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뭐 유카타는 굳이 필요도 없구..슬리퍼야 100엔 샵에서 파는데요..
전 야간기차 이용할 요량으로 수건도 챙겨 왔구요.
일단 깨끗히 씻고..
저녁을 먹어야죠..
오늘은 삿포로~드래프트
5000 엔 신권은 아주머니..
티뷔도 12개 채널인가 나왔는데..
때마침 어느 채널에서 보아상이..자신의 베스트 앨범을 홍보
^^
뮤직스테이션에서..
스맙의 12년전 모습을..^^
이 아저씨가 그렇게 오래 진행을 맡아왔죠..
캐미스트리도 나오구요..
아..다른 호텔에선..1000엔짜리 티뷔카드 사서 하루 보는 유료채널이..
이곳에선..24시간 프리..더군요..ㅡ_ㅡ
이렇게 여행 5일차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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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는..
오늘 못가본..도쿄 도청을 찾아갑니다.
오후에 요코하마에서 제록스 슈퍼컵 관전이 예정되어있는데..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일정에 약간의 차질이 빗어집니다..
기대해주시구요~
첫댓글 님여행기 너~~~~~~~~~~~~~~~~~무 재미있어요 ^^ 저도 지금 계획세우는 중인데.. 도움이 무지무지 많이 될것 같아요^^ 다음 여행기도 빨리올려주세요 기대할게요^^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일본 횡단이 저에겐 꿈인데 ㅎㅎ 님의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될것같네요 ㅎㅎ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ㅡ^
이미 일본에서는 세일러문 드라마는 종영되었습니다 저것은 아마 방영당시 홍보물을 방영해준것 같네여 참고로 제가 세일러문 드라마 매니아 입니다 ^^;
ㅋㅋ 저 키츠네 우동 저는 한국 가져와서먹었어요 ㅋㅋ
정말 세심하게 사진 잘 찍으셨네요 !
신주쿠와이케부쿠로를 보니깐 옛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 !!! 또 돌아다니고 싶다... 여행기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저도 그초밥집에서 먹엇어요 ^-^반갑네요 저희는 접시마다 다른걸몰라서 먹고나서는 식겁했습니다 ㅋㅋㅋ님글도 재밌네요 ^^
애기를 넘 잼나게 하셔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하고 가네요.. 호텔은 가격대비 꽤 좋네요..
호텔이 정신병원 같아보이는;;
근데 미나미신쥬에 내림 호텔이 가깝나요? 신쥬쿠나 이런곳이랑도 가까운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