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세번째 수요일~~
오늘은 날씨가 좋을까?
어제처럼 변덕스럽지는 않것쥬?
우째 그리도 변덕을 떨던지~~
어?해가 나네?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톡톡톡 떨구던 비~~
그바람에 걷고자 했던 송파둘레길
두코스를 못채우고 도중하차 했었네요.
까잇꺼 뭐 있는건 시간 뿐이니
슬슬 곶감 빼먹듯 하지뭐~~^^*
오늘은 말짱한 날씨같네요.
잘주무셨는게라우~~
삼월도 중반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절대루 뒤돌아보는 법 모르는 세월~~
어제는 송파둘레길을 걷고왔습니다.
21키로 거리~~
한번에 하기에는 벅차서
두번에 나누어서 하려고 나섰는데
비님 덕에 한코스만 걷고는 오는길에
성북동 길상사를 들렀다 왔습니다.
송파둘레길 시작점에서 전에 없던
안내판겸 조형물을 찾아보고자
왔다리 갔다리 하고~~
4코스인 성내천쪽부터 걷느냐
1코스인 한강길부터 걷느냐 하느라
초반부에 시간도 제법 허비하고
거리도 꽤 초과 했을겁니다.
내내 걸을길인데 왜그리 덤벙대며
갈피를 못잡고 왔다갔다 했는지~~
성내천 코스로 방향을 잡고는 걷는길~~
올림픽 공원을 끼고 걷는 코스~~
간간히 즐길 조형물이 있어도
지루한 감을 느꼈네요.
장지천코스가 시작되는곳에 갔더니
비님이 집에나 가라고 떠밀고~~
고정도 내릴줄 알았으면 더 가는건데~~
그코스 접어들면 전철타러 가는게
애매해서 접고는 거여역으로 가서
5호선 전철을 탔습니다.
엘사님 천호역에서 내려서 가고~~
둘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4호선환승.
세정거장 가면 한성대 입구역~~
그곳에서 내려서 길상사를 가기로~~
비가 내릴가봐서 목련님 그냥 가랬더니
혼자 가는게 안쓰러워 보였나 함께동행.
전철에서 내려서 길상사 가는 버스를타고.
언제 비왔냐는듯이 말짱한 날씨였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들어선 길상사~~
그곳에 간 이유는 이때 피는
야생화가 있어서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찾아간 시간이 늦기도 했지만
비님이 꽃잎을 오무리게 했습니다.
귀하디 귀하게 서너송이씩 피운 노루귀~~
청노루귀도 백노루귀도 여리디 여린게~~
그걸 담겠다고 여자분 한분이
대포 카메라를 들고 아주 진지한 모습.
줌이 한계가 있는 저는 팔을 한껏 뻗쳐서
담아보지만 멀리 있고 작아서 실망~
아래 지장전 앞 쪽 야생화밭에
팥알 만한게 겨우 눈에 들어오고~~
수선화도 꽃대를 올리고 있고~~
다시 위쪽으로 가보니 복수초도
꽃입을 닫아버렸습니다.
법정스님 계신 진영각 에는
흰 노루귀가 한무리가 모여서 피어있는데
그것두 입을 닫아버리고~~
딱 한송이 핀건 스님을 바라보듯이
피어 있어서 더 애틋한 마음이 들고~~
말짱하던 날씨가 갑자기 후두둑~~
어느 구름이 그렇게 심술을 부릴가나~~
다시 내려오며 칙칙한 배경이나마
파란 잠바을 입은 친구의 모습을 담고~~
그 덕분에 환한 사진을 건졌네요.
지장전 건물에 있는 찻집에 드가서
황매실차 한잔 마시며 간단한 뒤풀이~~
찻집에 걸린 법정스님 글귀 하나~~
차나 마시고 가게~~
스님이 쓰신 봄이라는 책자에 담긴 글~~
사진 담는게 애매 했는데 편집해서
올리고 나니 맘에 듭니다.ㅎ
길상사에 노루귀꽃 활짝 핀 모습 보려면
날씨좋은 때에 다시 다녀와야 할것 같네요.
아쉬운 마음으로 길상사를 나서서
버스를 타고~~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제법~~
비를 맞으며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집에 와서 걸으며 샀던 쌈재료를 씻어서
휴일에 큰아들이 교회에서 목사님
사모님이 주셨다고 얻어온
돼지고기 주물럭을 볶아서 냠냠~~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
새날을 맞아서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날~~
점심먹고 오는길에 창포원에라도
들렀다 오려 마음먹습니다.
강남에 봉은사도 청계천에 매화 마을도
다녀가라고 제 맘을 부추기네요.
아랫녁에는 온통 꽃 세상인듯 해요.
우리가 가서 보고온 구례에 노란산수유도
광양에 매화 핀 마을도~~
사진 보며 아련 해지는 마음만~~
오늘은 오늘에 충실 하자~~
말갛게 개인 수요일 ~~
오늘도 날씨 처럼 화창한 마음으로~~
행복한 수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흰 노루귀.
청노루귀.
입 닫은 복수초.
얘는 무얼까?
옆구리 비집고 나온 청매화.
활짝 핀 모습 보러 가봐야지~~
진영각.
영춘화도 피고~~
처녀치마가 앉은뱅이네~~
이리 저리 편집해서 내것으로~~♡♡♡
머위꽃.
첫댓글 상큼한 수요일의 날씨이네요.
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접하는듯 하네요
우리집 베란다 화분에서도
쪼빛쪼빛~~
봄소식을 알려주고
예쁘게 올라오는
색싹들을 보느라면
마음 또한 흐뭇하고~~
햇볕이 그리 많이 비처주지
않은데도
철리안 꽃몽우리와
풍란의 몽우리
히아시스 꽃몽우리들이 빵끔히 내미는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아침이면 일어나자마자
꽃몽우리들과 인사를 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가지요~
오늘도 고운추억으로
하루를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꽃박사님~~
천리향 꽃이
향기가 끝내주지요.
풍란도 키우시는군요.
작은 화분 들고
화원에 가야 하는데~~
오늘도 꽃보시며 인사한 아침~~
좋은 하루 만드세요.
@이쁜수 풍란은 우리가 이사와서
선물을 받았나?
내가 구입했나?
기억도 희미한데
그해~한 두어번인가 탐스럽게 피고
안피더니만
한 25년이 되여서야,
비록 여린 꽃몽우리이지만
빵긋 보여줘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커피향*
@커피향* 우리방에 풍란꽃님도 계시지요.ㅎ
풍란꽃도 향기가 좋겠지요?
@이쁜수 향기 정말 좋아요~^^
천리안도 활짝피면
온통 집안에 향기로 가득~^^
@커피향* 언니네집은 방향제가
필요치 않을듯 싶네요.
그런데 꽃이름이 천리안이 아니고 천리향이예요.ㅎ
천리를 간다해서 그리 지었는지~~
백리향도 있지요.
@이쁜수 ㅎㅎ 맞아요 천리향~~
@커피향* 지난번 일본에 갔을때
후지산 전망대에 올랐는데
천리향이 활짝 피어
진한 향기를
내뿜고 있더라구요.ㅎ
화창한 수요일이네요
어제는 비님이
심술부리더니 ~~
살방살방
잘걷고왔습니다
길상사
오랜만에 다녀오고~~~
오늘은 모임
잘다녀와요
창포원 풍경
예쁘게 담아오셔요
기분좋은 하루되시길 ~~~
그대두 남상임씨 잘 만나고 와요.
내가 안부전하라 했다 하고~~
빨리 완쾌 바란다 전해주~~
@이쁜수 네 ~~~
꼭 전할께요 ~~
오늘은
햇빛이 너무 좋네요
벌써 11도고요
바람은 좀 세게
서풍이 불고요 2.6m로
어제는 날씨가
하루 종일 찌푸리니
내 몸도 더욱 무거워서
병원에도 안 갔었어요
오늘은 갔더니
사람들이 많아서
한참 기다렸다가
물리치료 받고 지금
왔네요
어제도 멋진 그림
담아 오셔서 잘 봤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번주는 두달에한번 만나는친구
세달에 보는친구~
모임이 있는 주간이네요
컷트하러 예약시간보다
일찍 왔는데
할수있다해서
기다리고있네요
창포원 잘다녀갔지요?
남은 시간도
좋은시간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