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溪 孫益基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 줄기
울창한 松林 숲길
날으는 새도 비켜가는
아슬아슬 칼바위
암릉길 기어 돌아
나 기러기 되어 넘으니
月下美人
비녀꽂은 여인 달을 바라보며
한 곡조 唱을 읇어주네
" 수 만권 쌓아놓은
冊如山을 바라봐라 "!
" 살아갈 날이 아직도 멀었구나" !
" 옆드려 가슴에 책을 꼬옥 안겨라 "!
세찬 칼바람 가르며
미인 외치는 저 창 소리!
오늘도
내 어린 學窓詩節 回顧 하니
가슴이 벌렁벌렁 뛴다.
2018년1월7일 순창 책여산에서
松溪 孫益基 쓰고 그리고 편집하다.
음악 - 봄이오는길
체계산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