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7 세계 100대 공학자에 선정된 건국대학교 섬유공학과 박창규교수는
‘IT와 섬유패션 융합기술은 우리나라가 최고수준에 이르렀거든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패션시장을 창출하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다’라면서
섬유패션과 ICT의 만남은
단순한 시대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수단이다.
한국의 섬유패션, 그리고 ICT산업이 살아남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갖추면서,
인간의 문화를 바꾸고, 젊은이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처절한
노력임을 말하고 싶다. 그저 단순한 융합기술의 나열이나 사례들로 여겨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현황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세계 섬유.패션시장은 2015년 기준으로 연간 약 2,000조원 규모이며,
국내 시장은 연간 약 25조원 규모로 약 1.3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시장은 매년 약 115%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11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에서의 기업들은
크게 섬유소재 분야, 의류패션 브랜드, 럭셔리 명품 브랜드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섬유소재 분야는 미국, 일본이 당연히 선두주자이다.
DuPont(미국)은 1920년 나일론을 개발하였고, 매출액은 연간 30조원, 종업원은 약 52,000명이다.
Gore-Tex(미국)는 1966년에 투습방수용 필름을 개발하여, 연매출은 3조원,
직원 수 9,500명을 넘는 기업이다.
Toray(일본)의 경우, 1926년 설립된 섬유회사로 현재는 화학섬유, 탄소섬유 등을 생산하여,
연간 매출액은 약 20조원이며, 종업원은 약 45,000명 정도이다.
의류패션 브랜드분야는 미국이 세계 최강의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의 기업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Nike(미국)는 연간 매출액 36조원(도매 매출), 종업원 62,600명의 글로벌 기업이다.
Zara(스페인)의 경우, 25조원의 연매출, 6,000개 매장과 140,0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인구 1,000만명도 안되는 스웨덴에서 창업한 H&M은 22조원의 연매출, 3,700개 매장과
132,000명의 종업원을,
1984년 의류매장으로 시작한 Uniqlo(일본)의 경우 아시아의 유일한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13조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럭셔리 명품 패션분야는 단연히 프랑스와 이탈리아, 영국 등이 글로벌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럭셔리 명품은 단순한 제품의 품질,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문화와 역사의 전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Givenchy, Louis Vuitton, Dior등 웬만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프랑스)는
45조원의 연매출, 6,000개 매장과 120,0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프랑스는 이밖에도
Channel(프랑스), Hermes등을,
이탈리아는 Gucci, Prada, Armani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은 Burberry, Paul Smith, Dunhill 등의 럭셔리 명품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섬유패션 기업들은 한개의 기업이 우리나라 총 섬유패션 시장규모와
맞먹는 20조원 정도의 연매출과 100,000명 수준의 고용창출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박 교수는 건국대 교책연구원인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장을 맡아
건국대의 ICT 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ICT-섬유패션 융합 분야의 대형 연구과제 수행과
학술논문 등의 탁월한 연구실적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섬유명품도시를 지향해야할 양주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FT(패션산업기술)를 치밀하고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 업계 대표의 말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앞으로 30년을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성공한 모델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재)아이패션비즈센터, DGI(주),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의
섬유본산들이 지난 8월 양주시와 테크노밸리 입주협약을 체결한 점에 대하여
섬유업계가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도 한다.
한편 지향하는 관점이 다르겠으나 한때 대구를 들뜨게 했던 대형 국책 프로젝트.
거대한 '밀라노프로젝트'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음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1998년 3월. 대구섬유산업을 21세기 첨단. 고부가산업으로 탈바꿈시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자는 계획하에 대구를 이탈리아의 밀라노같은 세계적인 패션산업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대형 국책사업 진행의 결과, 지금은 실패한 전형적인 국책 프로젝트의 표본으로 회자되고 있음도
유의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한때 대구 섬유산업은 대구 전체 매출의 50%에 육박하는 대표산업이었다.
대구의 잃어버린 경제 10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양주시의 출발선은 어떠해야만 하는가를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됨은 기우일까?
지역경제 사정을 꿰뚫고 있는 학계와 관계등의 인사들은
"무리하게 새로운 산업을 찾고 육성하기보다, 기존의 산업구조 틀을 바꾸기보단
뿌리산업과 같은 지역의 전통산업과 함께 신성장 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기존의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는게 현실적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양질의 기업토양과
IT, BT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마련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강조하고 있음도 참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문명의 이기로 인해..
우리의 삶은 더욱더 편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
특히 정부가 표방하는 4차 AI 산업등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반대급부현상도 배제할수 없는 현실에 봉착할것입니다
편의점에도 무인기계설치가 늘어나 사람고용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섬유산업은 이러한 문제와 상충되는 .. 그러나 순기능을 가졌다고 생각됩니다
섬세한 손길이 많이필요한 일이니.. 일자리수요가 많을것이고 인구유입을 끌어들이는 매게체가 되고
도시는 발전하며 우리의 삶은 더욱더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할수 있다생각됩니다
유지경성..뜻이 있으면 결국 이룬다 했으니
모두 잘되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