휀다/트렁크/리어스포일러 녹제거 및 방진방음 작업후기

[갓맨(박재성)]

제애마가 녹이 여러군데 많이 슬어서 녹제거 자가수리 겸 녹이 빨리 퍼지지않게 방진매트 사서 발랐습니다

트림 뜯는김에 방음하고 후방카메라&바보등, 녹슨 와이퍼암 교체도 같이 했어요

한 5년 타고나서 차 바꿀때 현대/기아차는 이제 상종 안할겁니다 ㅡㅡ

제 애마는 구매하고나서 터프코트에서 바로 하체 언더코팅 / 표면코팅 의뢰해서 7년동안 유지보수관리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하체부식은 심각하지는 않은데 최근 작업하면서 최종적으로 느낀 바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강판안에서부터 녹이 슬어 외부 바디로 돌출되는 부식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관통구멍은 채워서 메울려고 했는데 내부 안쪽으로 주변부위까지 녹이 있어 제거하다보니 구멍이 두세배로 커지네요

아직 15만km 이제 넘었고 엔진 및 주요 부위는 우려할만큼 녹이 슬지 않아서 폐차하기가 아깝고 공업사에 수리하려니

비용이 장난아니게 깨질 것 같아 손수 자가수리하였습니다.

1. 리어스포일러

첨에 녹 있는줄 모르고 있다가 후사경 거울이 노화되어 떼내다보니 리어스포일러 고정부위측 안쪽에 녹이 일부 외부돌출되어 있어

혹시나해서 트렁크도어 위의 트림 뜯어내니 아뽈싸 조임너트 전부 녹슬었어요

녹환원제 뿌리고 마른뒤에 WD윤활제 바르고 3개는 겨우 빼고 한개는 못빼고 스포일러쪽에서 그대로 구멍 뚫리면서 뽑혀버렸네요

그후 1시간 용쓰다 겨우 너트 풀어내고 보니 나사구멍 주위로 차체에 녹이 퍼져있어 있네요

사진을 다 찍었는데 한동안 정리안하다가 분실해버려서 작업과정은 못보여드려 죄송합니다

망가진 스포일러 한쪽은 금속보수제로 메우고 나사 넣어서 굳혔습니다

나사 위치와 방향 틀리면 안되니까 금속보수제 굳기전에 한번 끼워보고 맞추고 했습니다.

빨간퍼티 사서 그걸로 일단 바르고 도색했습니다. 아래 빨간원부위가 녹발생부위입니다 

녹제거하고 도색한다음 장착한사진입니다

2. 트렁크

 (방진/방음 작업사진을 안찍고 트림 조립해버렸네요 ...무거운 방진매트를 꼼꼼하게 많이 붙였더니 트렁크문이

  무거워져 안올라갑니다 손으로 올려야 되네요 너무 많이 붙였어 ㅜㅜ 걍 이대로 폐차까지 써야겠죠) 

 빨간원 안이 녹발생부위이며 퍼티로 발라서 사포질했는데 익숙치가 않아서 표가 많이 납니다

 키 열쇠구멍은 녹때문에 허물어져 빗물이 내부로 유입될까봐  다이쇼가서 고무재질 잘라서 링만들어 끼우고

 씰란트 바르고 언더코팅제를 안에서 발라서 유입안되게 했습니다 키락부속을 구멍에 끼울때 퍼티 마르기 전에

 해야 해서 강제로 끼웠더니 밀려 올라왔네요 ㅡㅡ 걍 이대로 써야죠 

3. 앞휀다

사이드 부식 제거하면서 앞휀다 모서리부분에서 녹부수러기 한주먹이상 나와서 최근에 앞휀다카바 뜯었습니다.

어느쪽 모서리이냐고 한다면 아래 그림의 중앙부위입니다 

하체는 아직까지 양호한데 바디만 여러군데 녹슬고 있어서 버틸려나 해서 운전석 아래 지정된 모서리에 자키 물려 올려더니

뭔가 소리나더니 모서리 철판이 누어 버렸네요. 사이드 녹슬지 말라고 레진/방청작업한부분이 다행이 망가지지는 않았네요

(레진방청 작업한 사이드는 보름정도 두어서 녹이 재발하지 않으면 퍼티로 마감하고 도색할 예정입니다.)

다시 자키 내리고 하체 안쪽으로 밀어넣어 올려서 작업했습니다.

누워버린 부분을 그냥 두면 부식될까봐 그리고 옆에 미세하게 레진 실금이 있어 다시 레진으로 덮어 보강했습니다.

조수석 휀다카바는 수월하게 탈거했는데 조수석 휀다카바 탈거는 완전 힘들었습니다.

WD하고 녹제거제 번갈아 뿌리면서 장시간동안 휀다 나사와 씨름질하다가 마지막 두 개를 결국 몹 뽑아서

열받쳐서 좌우로 비틀면서 휀다카바 손상안가게 강제로 뜯어냈습니다  ㅡㅡ........본드나 또는 링 큰거로 끼워서 해야겠죠

뽑아낸 나사들은 녹제거제에 풍덩 빠뜨리고 녹 제거된 나사는 녹전환제 발랐습니다

휀다 상태입니다 . 모서리하고 내부 위쪽 녹슨 부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양호합니다

 휀다카바 탈거후 모서리 녹슨 부위입니다

사이드 녹제거하면서 의심된 휀다측 부식자리 정말로 심각했습니다. 바깥에서는 휀다카바로 가려있어서

녹슨거 절대로 안 보입니다. 빗물이 고이는 부분이라 다른 오너님도 이 부분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거 차 실내안까지 관통된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심하게 안까지 녹슬었어요.

운행중일때 그쪽에서 노면소리가 안들리는걸로 봐서는 관통이 아닐거라 좋은쪽으로 생각하면서 녹제거 작업했습니다.

녹부스러기 꺼내다가 스폰지가 튀어나왔는데 걍 밀어 쑤셔 넣었습니다. ........ 

제거하면서 보니 녹부스러기랑 흙먼지랑 두껍게 쌓여 있어서 물기를 머금는 역할을 하는 바람에 심하게 녹슨것 같았습니다

희안하게도 쌓여있는 그 두터운층 아래에 깔려있는 밑판 철판만 예외로 녹슬지도 않고 깨끗하네요 신기하네요

녹제거제 뿌리고 또 긁어내고 또 뿌리고 긁어내고 ...꽤 시간 걸렸습니다.

안에 보이는 푸른하얀색 덩어리는 사이드구멍 매울때 깊숙이 집어넣은 레진 덩어리입니다.

철판이 2개 크게 관통하고 안에 또 있는 저 철판은 뭔지 모르겠네요 차 뼈대 같기도 하고 아시는분 계시나요?

 녹은 전부 제거가 불가해서 폐차까지 4-5년 버티면 되어서 이정도이면 되겠다 싶어서 녹전환제로 떡칠 했습니다.  

레진으로 안쪽까지 꼼꼼하게 밀어넣어서 막았습니다. 

레진 위에 언더코팅제로 뿌려서 방수방청처리했습니다. 완전 마르는데 하루 걸리는데 시간이 없어서 무시하고 바로 도포했습니다  

이왕 뜯은김에 휀다 안쪽에 이제 막 피고있는 녹들을 덜어내고 녹전환제 뿌리고 언더코팅제 뿌렸습니다.

아래그림은 쇼바 바로위 철판입니다. 정면에서는 안보였는데 구석구석 살피다가 우연히 쇼바 밑에서 위를 쳐다보니까 있더라구요 

녹제거제 도포하고 녹 긁어내고 다시 뿌리고 마무리 녹전환제 도포했습니다

조수석측은 녹제거중 손톱만큼 관통구멍이 생겨 나중에 레진으로 메우고 작업했습니다. 

녹전환제 마른후에 언더코팅제 도포했습니다

아래 그림은 외부 바디 철판이 얇아 잘 떨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위 안쪽에 시험삼아 방진패드를 붙여 언더코팅제 도포했습니다

기타 다른 부위도 확인하니 녹이 이제 필려고 하는것들이 보여서 녹전환제 뿌리고 언더코팅으로 뒤처리했습니다.

휀다카바에 방진패드만 붙이고 방음패드는 면적이 협소한데다가 어차피 별 효과가 없겠다 생각되어 안했습니다

켈리퍼를 빨간색으로 도색했습니다. 저는 켈리퍼 도색한 후 마르기전에 휀다카바 장착하는 바람에 일부 걸려 도색 벗겨져 다시 했습니다. 시간 여유 되시는 분은 카바 장착하고난뒤에 켈리퍼 도색하세요

드디어 앞휀다 작업 끝났습니다. 멋있나요? ^^  운전석 앞휀다 사진에서 오른쪽 맨아래 나사하고 위쪽 나사 하나가 한몸이 되서 안 빠져 강제로 뜯었는데 조립할때는 어떻게 잘 해결되었네요 또 풀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하는 생각에 나사 녹슬지말라고 녹전환제 위에다 칠했습니다 .

4. 리어휀다

 먼저 3열 트림 다 제거하고 차 바깥하고 안쪽하고 다 확인하면서 녹 제거했습니다. 관통이 되어버려서 .....

 녹전환제 잔뜩 바르고 사이드로 가는 구멍을 통해서 손이 안닿는 사이드 통로까지 잔뜩 뿌리고 언더코팅도 뿌렸어요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방진매트 진짜 손 닿는데까지 넣고 위에 언더코팅 뿌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작업하기전에 찍은 부식 상태입니다. 

조수석측은 상태가 양호해보여 도장 벗기고 바깥녹만 털어내 퍼티바르고 도색하려고 했는데 그냥 쑤욱하고 들어가버렸습니다 ㅡㅡ

안에서 녹이 슬어서 외부로 돌출된것더군요 최대한 녹부위/부스러기 제거하고 녹제거제 뿌리고 또 제거하고난 사진입니다.

완전제거가 불가하여 재발해도 5년안에는 안 나오겠다고 생각될 때까지 제거했습니다.

구멍 메우는 작업과정입니다, 금속보수제로 막고 그위에 아연퍼티로 입혔습니다. 처음 해보는것이라 티가 많이 납니다

휀다몰딩 사서 가릴거라서 예쁘게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

도색 완료했습니다 이제 외부는 처리했고 내부를 처리해야 합니다 .. 내부부터 먼저 처리하고 외부부터 하는건데....

제가 처음에 외부 부식만 처리하려했기 때문에 작업하다가 관통부위때문에 내부까지 봐야겠다고 늦게 판단해 일이 좀 꼬였습니다

트림 뜯어내고 리어에어콘 공조기하고 상부 기구 어렵사리 벗겨내고 내부를 보니 녹슨 부위가 더 있네요

외부에서 휀다 구멍 메울때는 안보이던 구멍이 옆에 크게 나있어서 안들어가는 손 집어넣어서 최대한 긁어내고

녹전환제 바르고 금속보수제 구멍 막았습니다. 사진 찍었는데 이게 어디있는지 못 찾아서 못올렸네요

자동차용 제일레진으로 다시 위를 덮어서 예쁘게 햇습니다 방진매트 붙일라면 매끈해야하고 혹시 에어콘에서

물 떨어지면 밑으로 흘러갈수있게 해야하니까요 레진작업한 사진도 안보이네요 ㅡㅡ 어쩌다 실수로 지운걸까

그러고나서 사이드측 구멍 안에 있는 우레탄폼 찌꺼기 걷어내고 구석구석 살피니 녹슨데가 더 있네요

리어램프측 아래에 안에서만 녹슬어 바스라져 있네요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고 공구로 녹 떼내고 녹제거제 뿌리고 휴 ....

근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바로 옆에 고무부속 조금 더 아래에 움푹 패인데도 녹이 슬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선 안입니다

처음에 안보여서 진공청소기로 녹찌꺼기 빨아들이다가 멀쩡해보이던 도장이 벗겨져 빨려들어오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오른쪽 위 보시면 붉은 녹물자국 보이시죠? 거기도 녹이 슬고 있던 중이더군요.  리어에어콘 때문에

잘 안보여 드라이버로 슬슬 긁어보았더니 녹이 일어납니다 ㅡㅡ 이대로 타고 다녔으면 휀다 바디쇠판이 차체에서 분리될 뻔했네요

아 젠장 운전석측은 그냥 위에다가 녹전환제만 뿌리고 방진작업했는데... ㅡㅡ

다시 뜯을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조수석만이라도 최대한 녹 제거하고 녹전환제 뿌리고 언더코팅제 뿌렸습니다

리어에어콘때문에 손이 안들어가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떼내면 프레온가스가 새어버리니까 완전하게 떼지도 못하고 .....

아래 사진은 녹전환제 뿌리기전에 최대한 녹 제거하고 녹전환제 뿌린후 언더코팅한 사진입니다

빨간원안이 휀다 관통부위와  안쪽에 관통된 부위 두 군데를 메운 자리입니다 

언더코팅 뿌리고 그위에 방진매트 붙이고 또 뿌렸습니다

바퀴쪽에도 방진매트 붙여습니다 다른 시공사진보니 타이어쪽에서 바깥에서 작업하는게 많던데 이미 언더코팅제가 굳어있어서

전부 걷어내기가 만만치 않아 안에다 작업 해버렸습니다

사이드 구멍쪽으로 녹전환제 잔뜩 뿌리고 말린뒤 다시 언더코팅 뿌리고 말리고 사이드측 구멍을 방음매트로 막았습니다.

사이드 구멍 막기전에 운행을 한적이 있는데 사이드쪽 구멍을 통해서 올라오는 소리가 커서 막아버렸어요.

에어콘에서 떨어지는물이 빠지라고 일부 조그만 구멍은 만들어 두었습니다.

운전석측 에어콘 플라스틱통은 물기가 안맺히게 열반사 단열재 은박 매트 사서 둘둘 붙인겁니다

6T을 사야했었는데 10T를 사서 이게 빡빡하게 걸려서 좀 잘라내고 억지로 끼워넣느라 용을 썼네요

에어콘 플라스틱통 작업한거 찍는데 11살 먹은 울집냥이가 오더니 눕네요

지금은 없습니다 ㅠㅠ 유선종양때문에 25일부터 저리고 있더니 7월1일에 갑자기 세상을 뜨고 말았네요 ......

타이어측에 방진매트 붙이고 구멍이란 구멍은 방음매트로 막았습니다.

[오공자(김현식)]

애쿠~애쓰셨네요..
흉기차 안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프렌드(박화생)]

대단하시네요 저도 지금차 폐차후에는 현대.기아차는 절대로사지않을겁니다

[강대표(강윤석)]

우와 대단하십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