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대하던 오사카에 가는 날 입니다.
비행기랑 호텔을 예약을 할 때는 엄청나게 두근두근 하더니
막상 가는 날이 되자..이상하게 덤덤한 느낌입니다.
모랄까.........오사카에 가서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달까?
도쿄에 갈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휴가철이라 사람이 엄청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자! 라고 생각하고 일찍 왔지만......인파가 ㄷㄷㄷ;;;;;
장난이 아닙니다. 늦게 왔으면 아주 불안불안 하면서 줄을 설 뻔 했습니다.
어쨋든 보딩패스를 받고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제가 타고갈 비행기 입니다. 왠지 비행기를 보자 배시시 웃게 됩니다. ㅋ
드뎌 비행기 탑승!
역시 공항이란 신기하군요...!!!!
뭔가 차들이 왔다 갔다 하고....아무튼 흥미롭습니다.
드디어 출발 입니다!
완전 설렙니다... 꺄~!
역시 비행기에서 보는 하늘이란 참 멋있군요...
드디어 멀리 일본 땅이 보입니다.
드뎌 간사이 공항에 도착!!!
간사이 공항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ㅠ.ㅠ
여행 못하는줄 알았습니다........
전자항공권과 호텔 바우쳐를 함께 찝어 놨는데 인천 공항에서 체크인을 할때 돌려 받지 않은것 입니다 !!!!!!!!!
여행사는 계속 통화중이라 전화도 안돼고 남의 나라에서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결국엔 아시아나 직원분이 저를 찾으러 오고... ㅠ.ㅠ
다행이도 전자 항공권이라 없어도 된다고 하더군요...그래도 역시 불안하긴 하지만....
모 호텔 바우처도 없이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비싼 돈들여 왔는데 다시 한국으로 갈 순 없지 않겠습니까...) 일단 갑니다..
아 정말 기분도 나쁘고 기운 빠지고....뭔가 시작부터 꼬이는 느낌....
오늘따라 간사이 공항에서 전철이 못간다네요...;;;
린쿠타운 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그리고 다시 전철로 숙소가 있는 난바 역 까지 갑니다.
역쉬!! 난바역에서도;;;;;
내리자 마자 당췌 여기가 어딘지...내가 어디쯤에 있는건지 당췌 감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작년에 도쿄에 갔을때는 이렇게 막막한 기분은 아니었는데.....
길을 잘못 가르쳐준 어느분 때문에 10분 거리의 호텔을 찾는데 동네 한바퀴를 빙~ 돌고 30분이 넘게 걸려서야 찾았습니다.
오늘은 왠지 무척 힘드는 날이네요....
다행히도 바우쳐 없이 체크인이 됩니다. (사실은 어떤 여행책에서 바우쳐 없으면 숙박을 거부하는 호텔도 있다는 말을 듣고 무척 쫄았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4일동안 묵을 호텔 방 입니다.
일본의 여름은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하게 덥군요...
말로만 들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문자 그대로 땀으로 목욕을 하는 정도......
하루종일 뻘짓거리를 했더니 뭔가 의욕도 없어져 버리고....
돌아다닐 기분도 나지 않고...
일단 좀 씻고 쉬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뻘짓을 하느라 예정보다 늦은 탓에 오늘 일정은 급 수정...
일단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좀 쉬기로 결정 했습니다.
쉬다보다 배가 고프네요...
유명한 긴류 라멘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역시나...또 길 헤메기....아직은 지도를 봐도 잘 감이 안오네요...
유명한 상점들을 기준으로 길을 찾기 마련인데.... 이동네는 같은 거리안에 똑같은 상점이 세네개 씩은 있습니다.. ㅡㅡ;;;; 당췌 감이 안옵니다... 어쨌든 드뎌 찾은 긴류라멘...
놀랍게도 무려 노점에서 먹습니다 !!!!
맛은 한국에서 먹은 하까다 분코의 돈코츠 라멘과 비슷한 맛? 이랄까? 하까다 분코 보다는 좀더 느끼하지 않은 맛 입니다. 한국인들이 먹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밥 먹은후 도톤보리 거리를 여기저기 둘러 봅니다.
유명한 카니도라쿠......게가 움직이는게 정말이지! 사실적 입니다.ㅋ
가보고 싶지만...역시 가격은 부담이군요.....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쿠이다오레 인형 앞....
세일할때의 일본은 정말이지.....천국인거 같습니다!!! 꺅~ >o< !!!
대략 50%~ 70%의 세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너무나 예쁜 옷들이 2000엔~ 4000엔 정도 입니다.
뭐랄까..횡재맞은 기분 입니다.
완전 이쁜 디자인의 샌들... 2000엔 구입...
ㅋ 못생긴 발은 무시하고 봐 주세요.
너무 깜찍한 대나무 가방....이것두 2000엔....
한화로 하면 약 15000원 정도 될까요??? 절대 한국에서는 이런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이 가격에는 구입할 수 없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벌룬소매 가디건과 빨강 줄무니 나시의 세트도 2000엔!
zara에도 가을 신상품의 예쁜 물건들이 가득 있었지만....너무너무 힘들어서.....더이상 쇼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와야지 생가했지만...결국을 못갔다는 ㅠ.ㅠ 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한 관계로 이제 그만 잠을 자야 겠네요.....
첫댓글 사진이 엑박이네요.. 저만 그런가요?
에~? 그런가요? 저는 제대로 나오는데 ㅠ.ㅠ
아 저는 엑박 ;
싸이월드 링크하시면.. 싸이월드 로그인해야 사진이 보입니다...
아~ 그런가요;;;;; 이런 죄송 다시 수정해야 겠네요.
사진 보고싶은데 모두다 엑박이에요!
저두 엑박
수정 했는데... 이제 제대로 나오나요?? ㅠ.ㅠ
^^ 제대로 나옵니다. 가방과 신발~너무 부럽네요~
잘 보입니다 ^^;
이제 잘 보이네요 ^^ 잘봤습니다 ^^
저도 그 쪽 가는데 재밌게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