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원입니다.
이번에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기간은 한달정도 였고 지난번 아프리카여행이 힘들어서
이번엔 북베트남을 설렁설렁 오토바이타고 돌아보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열악한 날씨와 환경 그리고 도로상황 때문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이제는 그냥 저냥 제 여행스탈이 이러려니 하고 넘어 갑니다.
여행 루트는
하노이를 출발
닌빈
탄호아
마이차우
응햐로
미탕창
사파
라오카이
박하
하쟝(여기서 여행 접으려고 했습니다)
동반
카오방
칸
바칸
베베국립공원
쨔이응유엔
칸파
하롱
캇바아일랜드
하이퐁
다시 하노이 순서로 시계 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총 누적거리는 1900키로 정도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노이에서 호치민은 비행기로 다녀와서
지도상에 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5FC4A5A60C70B32)
위의 사진이 지도상으로 제가 지나간 곳을 대략적으로 그려본 모양입니다.
가운데 검정원이 하노이고 그곳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봤습니다.
실제 라이딩 기간은 21일이었습니다.
기후가 건기에도 불구하고 라이딩 기간중 비가 오지 않던 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북베트남을 여행하면서 햇볕을 본 시간이 3시간 정도 되니 날씨운은
정말 지지리도 없는거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93D4A5A60C8572C)
먼저 하노이에서 3일간 머무르면서 그곳을 쉬엄 쉬엄 둘러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하노이 구시가지입니다. 올드하노이라고 부르는데
여행자거리부터 다양한 관광지가 가까이에 있어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30D4A5A60C8572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1ED4A5A60C85838)
하노이 천주교 성당입니다.
프랑스식민지배를 오래 받아서 그런지 이런 스타일이 건물들이 베트남에는 꽤나 많은 거 같습니다.
제가 하노이에 도착할때가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분위가가 좋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FEE4A5A60C85826)
호지민 묘 입니다.
여기 들어가면 호치민이 미라로 보존돼 있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EC24D5A60C93F03)
이렇게 하노이 관광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오토바이 여행을 시작합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때 태풍이 북상중이라는 뉴스를 봅니다.
그래도 출발은 합니다.
오토바이는 옛날 혼다 모델을 카피한 베트남제 오토바이입니다.
엔진 110cc에 기아는 4단까지 있습니다.
원래는 오토 스쿠터를 빌리려다가 대여점에 있던 직원이 여행은 수동으로
하는게 훨씬더 고장율도 적다고 해서 이걸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우선 이 바이크는 안장이 너무 불편해서 30분정도 라이딩을 하면 엉덩이가
굉장히 쑤시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엉덩이를 한쪽씩 기대고 달립니다.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EB4445A60C9FF14)
제가 베트남 오토바이 여행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하노이관광을 하는 3일간은 날씨는 안좋아도 비는 안왔었는데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하자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이번 여행 컨셉 자체가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설렁설렁 오토바이 여행이어서
옷도 생활방수 잠바하나에 운동화 신고 바이크 타다가 큰코 다칩니다.
첫라이딩날이라 거리상으로 130키로 정도 되는 닌빈으로 가는 길인데 네비상으로 3시간30분(베트남이 길이
안좋아서 한국과 비교해서 소요시간이 많이 걸림) 잡았습니다.
더군다나 기온은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10도 정도로 내려가고 거기다가
온몸이 다젖으니 몸이 말을 안들어 지나가다 나오는 움막같은 식당이라도 나오면
아무거나 주문하고 그집 부엌에 들어가서 가스불에 몸녹이고를 반복하니
닌빈까지 도착하는데 6시간이 걸립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게 추위와 휴게소 없다는 겁니다.
가기전에 하노이 기온을 체크해 보니 20도 정도여서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그건 비가 안올때 기온이고 비가 오면 하노이도 12~3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고 지방산골은 3~5도까지 떨어집니다.
휴게소가 없으니 어디 몸을 녹일 곳이 없어 항상 사시나무 떨면서 다녀야하고
중간중간 도착하는 조그만 마을 장터 옷가게라도 가서 옷을 사려고 하면
베트남애들이 작어서 그런지 저한테 맞는 옷도 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039445A60C9FF32)
다음날 바로 호텔주인한테 물어 근처 철물점에서 우비와 농부들이 신는 장화를 사옵니다.
그런데 방수 장갑은 구할수가 없어 주방에서 쓰는 고무장갑을 잘라서 사용합니다. ㅠ..ㅠ
우비는 사와 보니 쌩뚱맞게 프라다 로고가 똭~
생각지도 못하게 명품라이딩 하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E0D4B5A60CE2708)
이렇게 완전무장하고 닌빈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닌빈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B41475A60CE750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DB3475A60CE750F)
닌빈에서 탄호아를 거쳐 마이차우로 가는 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A1475A60CE7502)
마이차우 도착후 모습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359475A60CE760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515475A60CE760A)
사실 마이차우는 특이할만 관광지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여기있으면 맘이 평온해 집니다.
여기있는 동안은 계속 산책만 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몰랐습니다.
마이차우를 떠나면서 진짜 고생이 시작된다는걸....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8CC445A60D03302)
심한 안개에 라이딩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안개가 이정도 끼면 우선 헬멧 쉴드를 내릴 수가 없고 쉴드를 열고 다니면 안경에
물방울이 계속 끼고 두시간 이상 이런길을 계속 다니면 우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물론 추위가 제일 힘들었지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B26445A60D03328)
그리고 진흙길도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을 너무 힘들게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27445A60D03404)
라이딩중 잠시 쉬는데 뒤에서 사고가 납니다.
조심하자 다짐하면서 다시 출발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F9F445A60D0340D)
가다 보니 길도 자주 막힙니다.
구글맵은 계속 이리 가라 그러고
다른길을 찾느라 시간을 엄청 소비합니다.
이때부터 베트남에 온게 후회되기 시작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5BD485A60D23928)
길이 막혀 돌아 돌아 오다보니 이런 다리가 나타납니다.
사진상으로는 안보이나 다리 중간쯤 가기 시작하면 나무들이 다 들떠 있어
밑에 계곡이 다 보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에겐 정말 곤욕이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E49445A60D03409)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494425A60D2AF24)
응햐로 가는 길에 지나간 우연히 지나간 소름끼치는 마을입니다.
고지대도 아닌데 낮 2시에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서 가시거리가 5미터 정도밖에
안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왜 이렇게 이상한지...
그리고 주변에 개 대여섯마리가 짖는것도 아니고 우는것도 아닌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맴돌아서 사진도 얼릉 찍고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91455A60D3812F)
북베트남을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본 파란 하늘과 햇볕입니다.
정말 왜 북유럽사람들이 해만 뜨면 나와서 선탠을 하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저도 라이딩을 잠시 멈추고 30분정도 길바닥에 앉아서
그냥 웃으면서 있었습니다.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641455A60D3810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EC5455A60D38109)
그렇게 햇볕은 3시간정도만 보고 다시 회색 구름이 하늘을 가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BDB4F5A60D44F2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F604F5A60D44F18)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246505A60D46B2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D6D4F5A60D48E12)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A8B4F5A60D48E2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3A64F5A60D48E3D)
북베트남 여행중 두번째 고행이 찾아옵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제일 높은 판시판 산이 있는 사파로 가는 길입니다.
이제까지 진흙길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계속되는 비에 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산골도로를 다 덮었는데 이 토사가 특히나 너무 미끄럽습니다.
앞에서 뒤에서 달리던 대형 트럭들이 눈앞에서 전복되는 게 수십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차가 전복될때 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그럴때마다 제 척추가
시큰시큰합니다.
그날 주행거리 120키로 정도였는데 16시간 걸렸습니다.
사파에 도착후 예정보다 하루 더 쉬면서 이번 여행을 계속할지 고민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5A425A60D6C218)
다음날 아침 비장하게 해발고도 3200미터 판시판 산으로 출발합니다.
길은 어떨지 대략 알기에 맘을 굳게 먹고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3A9425A60D6C20E)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4CB425A60D6C20C)
판시판산은 정상에 있는 절과 주변 경관이 멋지기로 아주 유명합니다.
사람들이 인터넷에 여기서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보면 정말 다 하나같이
인생샷인데 저는 안개 때문에 겨우 절만 겨우 보고 왔습니다. 아니 너무 추워서
도망치듯 돌아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E78495A60D7CC30)
박하 도착후 모습입니다.
하쟝가는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92D495A60D7CC04)
하쟝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갑자기 튀어 나온 오리를 피하려다 슬립을 합니다.
오리가 오른쪽에서 갑자기 튀어 나왔는데 피하다 좁은 길이었으면
옆이 낭떠러지여서 큰일 날뻔합니다. 이쪽 산길은 옆에 난간도 없습니다.
다행히 어디 골절은 없었고 몸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왼쪽부분 골반 갈비 팔꿈치 쪽으로 타박상만 입어서 이틀정도 호텔에서
앓았습니다.
이틀정도 고민하고 사실 여기서 여행을 접고 하노이로 가려고 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여행에 몸이 다치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집니다.
만약에 더 큰 사고여서 움직이기라도 힘들어지면 어떻하나 생각도 들고
지난번 라이딩때 트럭들 사고나는거 보니 소름끼치기도 하고..
그래도 가장 힘든건 혼자라는 두려움 같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이런 산골에서 조난이라도 당하면 일이 커질수 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동반이라는 곳을 거쳐 하노이로 들어가기로 계획을 수정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C9C465A60DA4A02)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5834B5A60DA5D01)
그렇게 다음 행선지인 동반으로 가다가 이번엔 산골짜기에서
체인이 빠집니다.
점점더 체인이 빠지는 횟수가 늘더니 나중엔 악셀만 당기면
빠집니다.
지난 번 슬립때 체인을 당겨주는 장력이 느슨해진거 같습니다.
산골짜기에 오토바이타고 지나가는 행인들 잡고 도움을 요청해도
말도 안통하고 상황은 인지하는데 그들도 연장이 없으니
안된 표정만 하고 그냥 가고.. 뭐 그냥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세시간정도 바이크를 끌고 가다가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혼자라는 공포감이 몰려듭니다.
갑자기 패닉상태가 되니 몸이 천근만근이 됩니다.
잠시 앉아 담배한대 태우고 다시 몸을 추스리고 다음 지나가는 행인이
있으면 오토바이는 우선 버리고 근처 마을이라도 데려다 달라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다시 걷다가 길옆에 있던 나홀로 움막같은 곳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나와서 절 보더니 바이크를 수리해줍니다.
몽키 두개로 장력을 당기는 거라 힘든 수리는 아니었는데
정말 생명의 은인같습니다.
이때 부터 약간의 오기가 생겨서 여행을 마치기로 맘 먹고 다시 카오방으로 출발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0F1475A60DD3F07)
카오방 가는 고속도로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들어갈수 있는 고속도로가 있고 아닌곳도
오토바이가 들어갈수 있는곳은 대개 오른쪽 끝에 톨비를 안내고 들어갈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제일 정확한 것은 기다렸다가 오토바이가 들어가는 지 안들어가는 확인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쨔이응유엔 가는 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0E5475A60DD3F07)
쨔이응유엔이라는 곳에서 묵은 호텔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호텔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아침에 조식도 나옵니다.
칸파 거쳐서 하롱으로 가는 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E8D445A60DE4409)
하롱베이가 있는 하롱이라는 도시입니다.
쨔이응유엔부터는 산길이 끝나서 라이딩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하롱이라는 곳은 기온이 20도 정도라 추위가 많이 가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8FA435A60DEBA0B)
하롱베이에서 가장큰 섬인 캇바섬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페리에 오토바이 선적하고 저 포함 한국돈 5천원입니다.
가격이 차암~ 착합니다.
여기서 오토바이 여행하는 애들을 첨으로 봅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북부 돌고 왔다고 하니까 자기들은
이틀정도 돌다가 추워서 차 돌렸다고 합니다. ㅠㅠ
하긴 그 날씨에 그곳을 여행하는게 정상은 아닌거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9C54D5A60DF810B)
사실 캇바섬은 큰 기대하진 않았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3BE4D5A60DF810D)
캇바섬 국립공원에 멋진 산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오긴 했는데 라이딩과 등산을 하루에 같이 하는건 무리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캇바섬을 거쳐서 하이퐁 그리고 하노이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베트남까지 와서 반팔티셔츠 한번 편하게 못입은게 아쉬워서
남쪽 사이공으로 가기로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C4495A60E0540E)
사이공에 오니 좋습니다.
반팔티셔츠에 반바지 입으니 동남아시아에 온거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E7495A60E0540D)
저녁엔 워킹스트릿도 돌아 다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92495A60E0550C)
이렇게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 이번 여행을 마칩니다.
한달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제 스글이 이렇게 좋은 바이크였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ㅠ..ㅠ
돌아가면 많이 이뻐해 줘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qnr
첫댓글 설원아 고생만큼 기억에 남을 멋진 여행기네~~
니 도전정신이 부럽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형님~~^^
형님 겁나 고생하셨네요~~~
저도 같이 갔으면 좋겠던데 가진건 몸둥아리 밖에없어서 출근해야 해서ㅠㅠ
담주에 청담에서 소주한잔 하시죠~~~
제가 뜨끈뜨끈한 국물에 소주한잔 사겠습니다~~~
그래 바람아 언제간 같이 갈 수 있는 시간이 오지 않겠어~~^^
설뤈아 잘 다녀왔네. 고생했다. 한바리 타자
그래요 형 한바리 해야죠~~^^
거기가 글케 추운 덴지 몰랐네 여행기 잼나게 잘 봤다 설원아 고생한 여행이지만 기억에 많이 남겠다 ㅎㅎ~~
네 형님 진짜 겁나 추웠습니다. 추위에 바들바들 떤 기억밖에 없네요~~ ㅠㅠ
멋진추억이 오래 기억에 남고ㅡ나중에 또 가고 싶더라.
기억엔 오래 남을거 같습니다. 형님.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또 가고 싶겠죠~~^^
멋진사나이 설원
감사합니다. 형님~~^^
개고생했구나. ㅠㅠ 그래도 니가 부럽다 ㅎ
부럽긴...
멋진 여행이다.
베트남 루트 공유좀 해줘 .날 좋은때 나도 함 가보게...
네 회장님. 당연히 해드려야죠~~^^
형님 멋진 여행후기 보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감상했네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몸이 후들들 떨리네요... 굿브라더...
그래 효진아 시간 여유 만들어서 꼭 한번 해봐~~^^
설원아.
대단하다는 말로는 사진에서 보여지는 니 여정과 고생을 말로 다 표현하지는 못 할 것 같구나.
너 진짜 바이크 빡세게 탔구나...
진짜 악천후에 오들오들 떨면서 앞도 잘 안보이고... 그러면서 온 거 후회 막심은 한데 돌아갈 수는 없고...
온 갖 생각과 더불어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 심정이었겠지...
그래도 안전하게 귀국했으니 너무 다행이다.... 돌아와서 본 니 스글이 얼마나 좋더냐??
사진하고 투어기(?; 아닌 고생기?) 잘 봤다
회원들을 위해 살신성인 투어기도 좋다만 어딜 가던 몸조심 해서 타거라~~
네 형님 감사합니다. 항상 어딜 가든지 몸조심 하려고 하는데 막상 상황이 그렇게 안되네요~~^^
또 네가 부럽다. 돈과 시간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여행이 아니다.
네 열정을 존경한다. 혼자서 고생하며 고행하듯이 하는 여행이 내 꿈이다...
나는 아직도 편한 곳에서 생각만 하고 있는데 넌 해 내는구나. 그것도 여러 차례나...
편한 삶은 죄를 짓는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든다. 왜일까?....
형님 사실 저도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행을 하고 싶은 열정이 있는건 아니에요. 항상 나에게 허락된거 조금 더 이상을 하고 싶어 하다 보면 이런 여행이 되버리네요....
설원이는 생명안에 살고 있는것 같다.^^ 귀한 영상, 사진 잘 보고간다.
감사합니다. 형님
멋진 여행 했구나~~ 고생했다!!
감사합니다.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