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이가 어설프나마 봄을 불러다놓고
떠날 채비를 하네요.
오기 싫은건지 올 봄은 유난히도
밀당을 많이 합니다.
어제도 눈내리는 지역이 있었다 하고~~
그러나 봄은 왔어요.
눈돌리는데 마다 노란 꽃들이
피어나고 있고
목련도 두터운 모자를 벗어버리고
하얗고 큰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벚꽃도 피어나고 있고
버드나무도 낭창낭창 거리는 연둣빛가지~~
어제는 비를 무릅쓰고 나섰더니
그마음 알고는 비도 뚝~~
셋이서 송정제방길을 걷고는 서울숲으로.
제방길도 벚꽃나무가 심겨져 있죠.
한켠으로는 은행나무도 있는데
그길은 요즘 유행하는 황톳길로 꾸며놨네요.
어디를 가든 꼭 한군데는 있는 황톳길.
그길은 맨발로 걸을걸 권장하는데~~
어제 그곳은 그길 걷는 사람 못봤네요.
3.3키로 거리라던가~~
군자교 부터 성동교 까지 송정제방길~~
벚꽃이 일제히 피어나면 그길도 걷는
사람들로 넘쳐나겠지요.
그쪽에서 서울숲 들어서는 길목도
그지역 에서 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를
만들어놔서 아리까리~~
전에 없던 건물이 막아놨으니~~
유아숲 놀이터를 지나서 들어선 서울숲.
은행나무는 아직 벌거숭이~~
야생화 밭에는 키작은 수선화가 옹기종기
뭉쳐서 피어있습니다.
야생화는 깽깽이풀꽃만 봤네요.
그것두 추워서인지 입을 꼬옥 다물고~~
살구나무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산수유는 절정입니다.
멀리보이는 응봉산도 노랗게 장식하기 시작.
다음주에는 그곳도 올라봐야겠습니다.
개나리보고 내려오면 살구나무도 활짝?
걷다가 들른 식당에서 여러가지 버섯과
부드러운 소고기가 듬뿍 담긴 전골도 먹고.
점심때이기도 했지만 맛집이었나
대기를 해서 드갔네요.
점심먹고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목련도 반기고 산수유도 반기고~~
배부른 임산부인데 웨딩 촬영을 하는지
꽃나무 마다 다가가서 환하게 웃고~~
사과나무가 있는 언덕을 넘어가서
폐정수장 도 들러서 놀고~~
늘 하던데로 이리저리 걷고는
집으로 가기위해 전철역으로~~
전철 환승 해가며 집에와서
저녁준비도 하고~~
보드라운 상추쌈에 소고기 등심과
채끝 두덩이를 구워서 영양보충도 시키고~~
그렇게 보낸 화요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이촌에 있는용산공원 에나
다녀와야겠습니다.
노랗게 핀 개나리를 보니
문득 그곳이 떠올랐어요.
가볍게 걷고 오려합니다.
벚꽃도 피어난다고 하고~~
이제 매화는 물러날때가 되었겠지요.
노란 개나리는 우리동네도 만개~~
오며가며 한번씩 들여다 봐주네요.ㅎ
지금 이시간~~어제의 화려했던
시간속에서 헤메였습니다.
오늘도 향기나는 시간들 만드시고~~
고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어제는 세 분이서
그리 멀지 않은
중랑둑방 상류 를
다녀오셨군요
날씨가 변덕스러운 바람에
꽃들이 피다가
다시 입을 다물고
그렇게 봄이 오기가
쉽지가 않은가 보네요
그럼에도 하얀 목련은
이쁘게 피어 났군요
이러다 어느 날부터
푸근하기 시작하면
한꺼번에 경쟁하듯이
피어날 꽃들이죠
날씨 변화에 따라
피는 꽃도 변하는 것
오늘은 용산공원을
가신다고요?
그곳은 꽃이 얼마나 피었을까 기대됩니다
잘 다녀오세요
군자역에서 부터 걸어서 뚝섬역까지~~
올봄 참으로 변덕스럽네요.
춥다~~덥다~~
옷맞춰 입기가 영 그렇습니다.ㅎ
불편 하신곳은 좀 어떠신지요?
입맛 잃지 마시고 잘드시구~~
간간히 해바라기도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
@이쁜수
네 이제 입맛은 좋아졌어요
불편한 몸은
느긋하게 기다릴
겁니다~~
몸도 마음도 화사한 날~
날씨마저 청명한
날의 수요일 이네요
요즘은 어디든 화사함이
발길을 멈추게 하지요
어제는 친구들과 함께먹을
것들을 사려
마트를 들러보니 와우~
여행 준비에 딱좋은
것들이 많이 있네요^^
소고기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이있어서 반가워서
소고기로 구입하고, 아삭이 단무지도,컵라면,견과루,도
중국은 음식이 좀 느끼함이
있어서 깔끔한 걸로 몇가지
준비하고~~
여행은 하루전날이 셀레는것~~~
수영 다녀와서 제다시
점검을 해야할듯 ~~
오늘도 머무른곳마다
화사함이 샘솟는 하루되세요~~
여행준비 잘하셔서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베트남 가신다더니 중국?
멋진 추억 담아오세요.
친구들과 즐거운여행
잘다녀와요 ~~
오늘은 날씨가
화창합니다
어제도 서울숲
걸으면서
맛있는 점심
잘먹고 ~~
꽃들보러 다니기
바빠요
용산공원
화사하고
예쁜꽃들 만나고
오셔요 ~~
완전 대박~~
진달래가 만개 하고~~
어디다 눈길을 줘야 할지 모르겠더이다.
쬐끔만 걷고 간다는것이
이적지 놀고 가네요.ㅎ
봄꽃들이 하나둘 환하게
피어나는 좋은계절이네요
오늘도 예쁜꽃 담아오세요~♡
용산공원 은 꽃대궐이었어요.
개나리만 생각 했는데
온갖 꽃들이 피어서 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