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걸이 싸서 버린 사연.(오늘 만난 언니.)

[할로윈(정은)]

오늘 만난 언니가 지난달인가쯤
금목걸이를 도장지갑속에 비닐봉투에
싸서 같이뒀다가 실업급여 받으러가서
지갑을 만지다 실수로 봉투를
떨어뜨린거 같다구요.ㅠ
(제가 다 속상했음.ㅠ)

18k 4돈쯤 되는 제품이니 140만원이
넘는 금액에 + 귀걸이 한벌까지 홀랑요.

아니 내동 목에 걸고 다니던걸
왜 풀었냐고 제게 엄청나게 잔소리
듣느라 혼이났죠.

그 언니가 살짝 알러지가 있는지라.

세자매 동일 이 언니가 언니들
환갑도 다가올거고 해서 미리
똑같이 주문해서 선물했답니다.

cctv 보여줌 안되냐구 생쇼를
다하고 다녔었는데..

어느날 가만히 방을 정릴하다
생각이 났답니다.
마스크 봉투에 싸서 버린거
같다구요.ㅋ
ㅠ.ㅠ
금에대한 예의를 많이 벗어났네..
웬 마스크 봉다리?ㅠ


저는 생전 안 풀어요.
병원가서 검사중에만 잠시
풀었다 바로 재착용하죠.

저도18k 2돈짜리 롤렉스 반지
휴지에 싸서 버린 경험 있거든요.

오늘 그 똑같은제품 찾으러 종로
다녀온건데 전화 왔길래..
화장실 들어가서 목에 걸던가
하고 다시는 풀지 말라 신신당부
했습니다.

같은 목걸이 선물받았던 큰언니가
비용은 줬다나봐요.

예전에 제조카는 찜방바지
주머니에 목걸이+팔찌 굵은체인
종류 세트제품 중량감 있는거죠.
주머니에 넣구 그대로 반납하고
온 사례도 있었습니다.

언니에게 앞으로 그럴 일 있음..
제게 선물하고 인심이나 쓰라
했습니다.^^

언젠가 쓰레기는 썩을테고..
그때쯤 미래인들에게 유물로
발견이 될테죠..ㅠ

제 반지는 어디 쓰레기장에서
신음중일까요?
벌써 십여년 된건데요.
싼 휴지는 썩었을듯요.

비트코인 7500개 들은
하드드라이브 버린 영국남자
그 애인은 왜 묻지도
않고 그걸 버렸을까요?


지금도 시당국이랑 허가 내달라
실랑이중에 있답니다.
수천억이니..

실수로 그리 버려진 보물들이
쓰레기속엔 많을듯요..
ㅠ

ps.금이 한두푼도 아닌 요즘이니만큼
짝없어진 귀걸이 한짝도 소중히 다룹시다.

짝없어진 귀걸이끼리 믹스매치
언발란스로 끼구 다닐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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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마일]

금값이 오르니까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거에요
아까워서 어째요

[S마일]

지금 보니까 비트코인 왜 저렇게...ㅠ

[할로윈(정은)]

네..요즘 장이 안좋아요..ㅠ
이렇게 잃으나 저렇게 잃으나
매한가지죵..ㅎ

[S마일]

저녁밥은 먹었나요?
전 오징어국이랑 계란찜 볶음김치해서 먹었어요
주식 속도 모르겠고, 코인 속은 더더욱 모르겠고..
그렇다고 손 놓고 손 안에 있는 것만 보자니 성에 안차고요 ㅎ

[할로윈(정은)]

네..맛난거 해드셨네요.^^
저는 간단히 짜장면 삶아 먹었어요.ㅋ

그니깐요.
걔중 코인 속은 아무도 모를거
같아요.

[S마일]

바로 윗층 하니 아빠님께서 자장면 생각이 나시던가 본데
정은님이 자장면을 해드셨군요 ^^

코인 속도 까맣고 지켜보는 투자자 속도 까맣고..ㅠㅠ

[할로윈(정은)]

네..글쿤요.^^

며칠전엔 완전 곤두박질치다
다시 그담날 회복시켰다
도로 이지경된거예요..ㅎ

알다가도 모를 코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