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도대체 피부가 왜 그러는 걸까?-스물한번째글 Hyo Gyung Choi

[Rebekah]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제가 혼자서 글을 쓰기는 하지만, 완벽한 영어를 하지 못해서, 영어를 해석할때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남편과 일주일에 두번씩 만나는 영어 선생님인데요..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한국어라서 읽지는 못하겠지만요ㅎㅎ

두 사람 모두 건선과 다른 종류의 피부 질환을 갖고 있는 한국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했더니, 행복해 하더군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기쁨인 고마운 사람들 입니다. 

오늘은 그렇게 문제가 많은 피부에 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Healing Psoriasis에서 참조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피부와 폐는 몸안에 있는 불순물과 독소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그 일을 첫번째로 많이 하는 장기는 장과 신장으로 알려져있죠? 피부와 폐는 두번째로 그런일을 하는 장기입니다. 

위에 보시는 피부는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입니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중요하고, 살아있는 장기로 언제나 움직이고, 바뀌고 ,살아 있다면  피부가 있어야 하고, 항상 스스로 새로워집니다. 이런 피부의 정상 기능은 정말로 놀랍고 대단한 일을 합니다. 다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말이죠. 피부의 기능으로는 근육과 장기들을 보호하고 외부의 여러균들과 화학적 자극, 태양광선,기계적 자극으로 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감각 기능이 있고, 미적 사회적기능이 있는 등 정말 셀수 없이 많은 중요한 일을 합니다. 

살아 가는데 있어 피부는 끊임없이 새로 갱신(renew)되는것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여기에 건선과 다른 피부 질환의 이유들이 숨어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피부는 한달에 한번 또는 28일에 한번 새롭게 만들어 집니다. (확실한 날짜를 얘기하지 못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선의 경우에는 이 과정이 엄청 빨라집니다. 피부가 매 3~4일에 한번씩 새롭게 태어나려고 하는 시도를 하게됩니다.  똑똑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런 피부의 상태가 오게되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피부의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조직을 봅시다. 표피와 진피와 피하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부안 속에는 모든 혈관, 신경, 한선 등 많은 조직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새로운 피부를 만듭니다. 맨 위에 표피는 제일 단단하고, 또 다른 피부조직에 비해 덜 섬세해서 민감한 부분을을 포함하고 있는 진피를 보호하고 감싸는 부분입니다. 진피는 정기적으로 안에서 밖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가집니다. 피부 세포가 표피쪽으로 나가는 과정이죠. 표피는 천천히 벗겨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같은 시간에 새로운 세포는 이미 다른 새것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피부라면, 태어날 때 부터 죽을 때 까지 이 과정을 쉬지않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죠?  

건선이 있는 사람은, 피부의 많은 부분들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피부가 무서운 속도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합니다. 맨 바깥 피부는 빨갛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심각하게 자극적, 눈에 보이게 부풀어 오르며, 비늘이 생깁니다. 어떤 부분들은 표피의 표면위에 세배 두께로 상승될수 있습니다. (의학용어로 이 증상을 Acanthosis 표피 증식증 이라고 합니다.)

표피 증식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 딱지를 뜯어내면 그 아래 피가 보입니다. 그 이유는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 미처 자라지 못한 미성숙한 아기 세포들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건선과 그외에 다른 피부 증상들이 있는 경우는 그냥 보기만 흉한것이 아니고,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이 손상된다는 점에서 온몸이 건강하지 않고, 외부적 내부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있다는 뜻입니다. 

1808년에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말하기를 "아직 과학자들은 건선을 갖고있는 환자의 피부세포가 매우 빠른 속도로 재생하는 원인을 모른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200년이 지난 지금도, 치료는 외부로 치중되어서 스테로이드 제제와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서 건선의 완치가 아닌 대증적 요법만 하려는 치료가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파가노박사는, '우리 다른 관점에서, 다르게 보자. 안에서 밖으로 다시 한번 보자. 새로운 접근방법에서는 우리는 더 손쉽게 왜 건선의 병변이 우리 몸에 생기는 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위에 그림을 보십시다. 그림에 진피에 보면 한선 또는 땀샘(sweat glands)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선을 쭉 따라 올라가는 작은 튜브가 있고 표피에 가서 조그만 구멍으로 뚫려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몸속에 있는 독소를 한선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땀을 밖으로 배출됨으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어쨌던 피부 3mm에 정사각형을 만들어서 본다면 그 조그만 네모의 피부안에 100개의 한선, 365.76cm의 신경, 100개의 신경 끝, 10개의 모낭,15개의  피지선 그리고 91.44cm의 혈관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피부의 넓이는 어른의 경우 1.6-1.8㎡ 에 이르고 한선의 경우 2백만개 정도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선의 경우 작게 꼬여있는 튜브가 보이죠? 우리몸의 작게 꼬여있는 한선의 튜브의 길이를 합치면 9656개 정도의 길이가 된다고 합니다. 그 한선(땀샘)을 통해 피의 물의 추출물, 소금, 그리고 노폐물을 보냅니다. 과연 장기중에 제일 큰 장기는 바로 피부 입니다.  

이제 제가 그 전에 쓴 글들을 보시고 행동으로 옮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것은 제 글을 매번 찾아보면서 확인하면서 하셔도 되겠지만,

본인만의 치료 노트를 만드셔서 스케쥴, 일기, 건선에 대한 공부, 차에 대한것, 용량, 운동,먹을수 있는 음식, 없는 음식, 치료 전 후의 같은 자세의 사진들을 찍어서 자료를 만들어 놓으시면 또 언젠간 그 분들도 다른 분들의 귀감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하나 하나 손으로 적으면 그냥 눈으로 대충 보는 것 보다 더 머리에 익히게 되는것 같거든요. 

포기 하지 마시고 나을때까지 노력하시면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분들이 완치를 바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가노 박사는 작고하셨지만, 그분께서 생전에 하신 연구와 환자들을 통해서 낫지 않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고 했으니깐요..

정말 감사하게도, 저의 남편의 피부는 보기에 거의 정상적입니다. 이제 한 두달만 더 노력하면, 다리에 있는 붉은 몇개의 반점까지 완전히 다 사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 많은 한국분들이 저의 글이나 Healing Psoriasis책을 통해서 어떠한 약도 쓰지 않고 자연적인 치료 방법을 택해서 절때 나을수 없다는 건선의 완치를 경험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진주윤현]

좋은글 감사합니다.

[우리맘]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Taek]

감사합니다 ^^~

[세파]

감사합니다^^

[케냐]

잘 읽었습니다~~